공매 (6)
부담없이 읽는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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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09년만에 책을 읽었다.

309년이라는 숫자에는 아무런 의미 없다.

아내가 나에게 가끔 공갈칠 때 입에서는 나오는 단어가 '309년'이다.

참 오랜동안 책과 담을 쌓고 지냈다.

한창 책에 빠져 살 때는 1년에 40~50여권 정도 읽었는데.....

뭐 적다면 적은 수량이지만 나에게는 대단한 분량이었다(워낙 읽는 속도가 느려).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사진출처 : 김진디자인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부동산 경매'.

그러다 우연히 가입한 인터넷 카페 '행복재테크'에서 처음 읽은 글이 닉네임 '쿵쿵나리'라는 분이 올린 글이였다.

어찌나 글을 감칠 맛 나게 적었든지......자연스럽게 집중이 되었다.


이전 관련글 보기  

 - 공인중개사 무료 인터넷 강의 '무크랜드'


 - 자동차 공매 - 온비드에서 인터넷 공매 가능하다


 - 자동차 공매 - 중고차 구매자에게 반가운 소식


 - 서울시 자동차공매로 고급승용차 구입할 찬스


 - 자동차 공매, 365일 진행되는 곳


 - 자동차 공매 낙찰 결과(서울)


'행복재테크' 카페는 '어찌 이리도 고수들이 많은지...'

'그 동안 나는 뭐하고 자빠져 지냈는가'라는 물음을 갖게 해 준 곳이다.

쿵쿵나리님의 글을 읽다 보면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어!"라는 내 마음 속의 속삭임이 들리곤 했다.


끊임없는 속삭임의 듣고 싶어 김해화정글샘도서관에서 쿵쿵나리님이 쓰신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라는 책을 빌려 읽었다.

책을 읽다보니 카페 '행복재테크' 게시판 올려진 내용이랑 같았다. 색다른 자극을 느끼지 못했지만 큰 동기부여를 해 줬다.

그리고 작가가 알려준 임장활동과 명도방법은 메모를 해서라도 기억해야 할 좋은 내용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일단 한 번 질러봐!"라고 할 수 있다.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그 세계의 진정 맛을 알 수 없을 것 같다.

나의 첫 경험은 언제쯤일까.....?




끝으로 내가 잘못 알았거나 몰랐던 부분을 정리 해 본다.


나는 점유이전금지가처분과 명도소장을 접수하여 법적절차를 진행 하였다(명도소송은 대략 5개월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보통 접수 후 10일 이내에 계고를 해서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특히 공매의 경우 아주 유용한 협상카드로 쓰일 수 있다). 그리고 서류를 접수함과 동시에~ P211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속한 날짜에 소유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내일 만나서 합의금을 줄 테니 자산관리공사에 같이 가서 '매각결정취소동의서'를 써 달라는 것이다(공매에서는 소유자가 세금납부를 하고 취소요청을 해도 이미 낙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낙찰자의 동의를 얻어야 취소가 가능하다).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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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매 - 온비드에서 인터넷 공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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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매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는데, 켐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사이트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요 공매 물건으로는 부동산 공매 외에도 자동차 공매, 비행기 공매, 선박, 공공기관에서 사용한 물건들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학교 매점 또는 자판기, 공영주차장 및 지하철 상가 임대 운영권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신문기사를 참고하세요.


인터넷 공매 사이트 ‘온비드’ 통하니 “수익 짭짤”
입력 2010.08.10 (화) 17:03


자산관리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인기

#사례 1. 회사원 박모씨는 최근 인터넷 공매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인근의 33m²짜리 원룸을 감정가 대비 60% 수준인 4800만원에 낙찰받았다. 현재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원을 받아 짭짤한 현금수입을 고정적으로 올리고 있다. 박씨는 작년 말에도 경기 연천의 대지(1322㎡)가 온비드 공매에 올라온 것을 보고 낙찰받은 뒤 되팔아 1억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

#사례 2. 안경점을 운영하던 차모씨는 얼마전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상가 임대입찰이 온비드를 통해 실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공덕역의 안경점 임대입찰에 참가해 낙찰받았다. 차씨는 인근 회사직원을 상대로 월수입 400만원을 거두고 있다.

#사례 3. 사업가 이모씨는 온비드에서 중고차를 구입했다. 시세보다 30% 싸게 산 데다 구입 전 차량을 미리 살펴 상태가 양호한지 파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한다




온비드
◇‘온비드’를 통한 인터넷 공매는 경매에 비해 입찰보증금을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뱅킹, 무통장입금을 통해 자유롭게 납부하고 반환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트를 통해 입찰 관련 정보는 물론 감정평가서, 지도정보, 시세정보 등 다양한 부가정보 이용이 가능한 점 등에서 유리하다. 아울러 보통 30분 이내에 입찰을 마치는 경매에 비해 3일 내외의 넉넉한 시간 동안 준비를 할 수 있고, 보안이 철저해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입찰이 진행돼 보증금을 현금으로 지참하고 현장에 나가야 하는 경매의 수고도 덜 수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한 여직원이 ‘인터넷 만물상’ 온비드 사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는 온라인 입찰거래다. 물건 검색에서부터 입찰서 제출, 낙찰자 선정까지 단번에 제공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이다. 캠코는 이를 통해 정부나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국가재산 등을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부동산 외에 골프나 콘도 회원권, 주식, 에어컨, 건설장비,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각종 자산을 비롯해 동물원에서 관리하던 흑염소나 꽃사슴 등 동물과 학교 매점이나 자판기, 공영주차장 및 지하철상가 임대·운영권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국가가 압류한 재산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다이아몬드나 금괴 등 귀금속이나 고미술품, 고급 시계 등 고가의 물건이 가끔 공매로 나오는데 이 중 상당수가 압수물이라 한다.

특히 국·공유재산의 온비드 공고가 의무화되면서 학교는 물론 구청, 도서관, 문화센터과 같은 공공기관의 매점이나 자판기 임대권이 물건으로 나온 이후로는 주부 등 소액 창업자가 몰리고 있다. 온비드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 99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온비드 사이트(www.onbid.co.kr)는 월 평균 약 13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개인 등 일반회원은 65만4000여명(이하 6월 말 현재 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지난해 공매에 참가한 입찰 참가자는 11만5000여명이다. 2003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입찰에 부쳐진 56만여건의 물건 중 11만6000건이 낙찰됐고, 낙찰금액은 10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온비드를 이용하려면 먼저 사이트를 찾아 회원으로 가입(무료)해야 한다. 전자입찰에 참가하려면 은행 등에서 전자거래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여기에 등록하면 된다. 이후에는 언제든지 온비드를 통해 원하는 물건을 열람하고 현장확인을 거쳐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입찰보증금도 온라인으로 납부하며, 유찰되면 계좌로 즉시 반환받을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본인이 희망하는 매수가격의 10%를 내야 한다. 낙찰 후 잔금은 캠코가 부여한 계좌로 입금처리하면 된다.

공매물건 중 압류재산은 감정평가기관에서 평가한 감정가격으로 입찰이 시작된다. 유찰되면 최저 입찰가격이 10%씩 최고 50%까지 낮아져 시세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다만 압류재산은 권리관계가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입찰에 앞서 현장을 찾아 기본적인 물건현황은 물론 권리 분석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은 등기부등본 기준으로 돼 있어 실제와 권리관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장조사가 필수다. 등기부등본과 더불어 건축물관리대장, 도시계획확인원 등 해당 물건과 관련된 공부를 열람해 물건현황과 다른 점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논, 밭, 대지 등 토지를 온비드 공매로 구입할 때에는 건축 가능 여부를, 농지인 경우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발급받을 수 있는 땅인지 관할 지자체에 확인해야 한다. 실제 거부 여부, 땅의 규모 등에 따라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 소유권 이전이 안 돼 낙찰받았다 하더라도 사실상 입찰보증금만 날리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압류재산의 소유권 이전은 캠코가 대행해주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된다.

압류재산 외 물건 중에는 잔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때는 시중금리를 감안한 이자가 붙는다.

캠코 온비드사업실의 차상휘 팀장은 10일 “온비드 공매는 경매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경쟁률이 비교적 낮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며 “특히 공공기관 임대물건은 경매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원문 출처 : 세계일보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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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금체납자 압류 자동차 공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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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압류 자동차 공매 실시   인터넷으로 공매 참여 가능 
서울시는 500만원 이상의 세금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2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공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공매 진행방법을 적용함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도 참여해 봄직 합니다. 다만 실물을 직접 보지 않음에 따른 위험 부담은 많습니다.

이번 공매 대상의 주요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 감정가
25.5t 덤프트럭 : 8,700만원
도요타 아발론  : 3,500만원
아우디 A6       : 3,000만원
에쿠스, SM7 등 고가의 차량에서 일반 중ㆍ소형 승용차까지


아우디 A6(2006년식) 매각예정가액 3000만원

아우디 A6(2006년식) 매각예정가액 3000만원


아우디 A6는 국내에서 신차의 경우, 최소 6000만원 이상 입니다. 이번 공매 차량은 3년이 된 중고차임을 감안해도 이 정도 가격이면 도전해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 입니다.

SM7(2005년식) 매각예정가 1100만원

SM7(2005년식) 매각예정가 1100만원


투싼(2007년식) 매각예정가 950만원

투싼(2007년식) 매각예정가 950만원


현대 덤프트럭(2007년식) 매각예정가 8700만원

현대 덤프트럭(2007년식) 매각예정가 8700만원


감정가는 차량전문 감정평가사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분석해 시중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책정했다.

시중 중고차의 경우 사고흔적의 위장, 주행거리 조작 등의 일부 믿지 못할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공매차량은 체납자가 직접 운행하던 차량으로 믿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매 참가 희망자는 위탁업체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공매차량의 사진과 점검사항,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 일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보관소에서 직접 차량을 점검할 수 있다.

공매 공고 보기

오토마트에 올려진 공매 리스트
인천보관소 공매차량
자동차 공매물건

인천보관소 자동차 공매 물건


고양보관소 공매차량
자동차 공매 물건

고양보관소 자동차 공매물건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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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쏘나타와 투산ix 무료 렌트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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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신형 쏘나타,투산ix 타 보자~~~    추석귀향길, 비까번쩍한 차로 가자 
현대자동차가 한가위 맞이 감사 이벤트를 진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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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 전시장 방문고객 대보름 경품이벤트
전시장 방문 고객 중 매주 100분을 추첨, 총 800분께 추석 가족 선물을 증정


당첨자 발표는 9월 23일에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www.hyundai.com)의 우측 상단에 있는 이벤트 코너를 참조하세요.

저는 1번 이벤트에 응모했습니다.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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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매 낙찰 결과(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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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토마트에서 실시된 서울시 압류 자동차 공매 낙찰 결과를 살펴 보았습니다.
자동차 공매

서울시 자동차 공매결과


전체 42건의 공매에서 39건이 낙찰 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1) 39건의 낙찰자 가운데 15건은 중고차 매매상사에 낙찰 되었습니다.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시세 차익을 노리고 응찰한 것 같습니다.
혹시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차량구입계획 있으신 분 조심!
2) 아래 SM7의 경우 보험수리금액 17백만원인 차량인데 15백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149대 1입니다. 이곳도 중고차 매매상사에 낙찰되었네요.
혹시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차량구입계획 있으신 분 조심!

자동차 공매




자동차 공매,오토마트
낙찰가 : 34,700,000원(46대1 경쟁)

자동차 공매,오토마트
낙찰가 : 17,180,000원(161대1 경쟁)

자동차 공매,오토마트
낙찰가 : 13,520,000원(44대1 경쟁)

자동차 공매,오토마트
낙찰가 : 16,1990,000원(51대1 경쟁)

자동차 공매,오토마트
낙찰가 : 16,103,000(82대1 경쟁)

혹시 이번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 가면 365일 공매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고차 매매상사, 이럴 줄 알았어..
중고차 매매상사 사기극

전국 지자체, 관공서의 자동차 공매 365일 진행

신차 공동구매 동호회 사이트

상기 차량들의 공매 소식

YF쏘나타 출시-마케팅 전략
현대자동차 YF쏘나타 사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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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공매로 고급승용차 구입할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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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를 600만원에 판다'는 포탈사이트의 메인에 나온 글을 보고 흥분되는 마음으로 클릭했다. 예전에 뉴스를 통해서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을 어렴풋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실제로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오토마트(www.automart.co.kr) 홈페이지가 접속이 되지 않는데, 애시당초 오픈되지 않은 곳인지 아니면 나같은 사람들의 접속 폭주로 다운되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접속할 수 없다.

매각대상 차량이 40여대 정도라니 경쟁률이 치열할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참가자는 서울시민에 한정된 것인지 불명확하게 하다.
38세금징수과와 오토마트에 전화를 해도 통화중이다.

매각 기간 : 7/1 ~ 7/14

방식 : 온라인 공매방식

주요 상품 :
- 에쿠스(2000년식) 6백만원
- 체어맨 리무진(2001년식) 6백만원
- SM7(2007년식) 7백만원
- 오피러스(2003년식) 9.5백만원

연락처
- 서울시 38세금징수과(02-3707-8672)
- 위탁업체인 오토마트(02-2026-2357)



공매로 하자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의 위험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래의 글 하단을 보면 구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이 발뺌을 하면 상당히 피곤한 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실물을 확인하고 직접 탑승해서 구입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식이죠.

지자체와 국가 공공기관이 압류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매제도가 허술하게 운영되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하지만 국가 공공기관들은 자동차 공매 과정 일체를 민간기업에 위탁했다며 소비자들의 피해에 대해 나몰라라하고 있다.
허술한 공매제도 소비자만 피해, 공공기관은 '나 몰라라'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송모씨(52)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강남지사가 공매로 내놓은 한 경유자동차를 350만원에 낙찰받았다.

하지만 송씨가 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해 강남지사를 찾았을 때 이 차량은 경유차가 아닌 LPG 차량이었고 차량점검표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던 계기판과 오디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차량상태가 엉망이었다.

송씨는 공고내용과 다른 차량을 인수할 수 없다며 입찰보증금으로 입금한 50만원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공단측은 민간업체에 위탁한 사항이기 때문에 책임질 수 없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공매라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는 물건을 사는 것이니까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며 "소비자가 알아서 사야지 마치 새 물건을 사는 것처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결국 상태가 형편없는 차량을 낙찰받아 소비자가 피해를 보더라도 책임 소재가 분명치 않아 손실을 보상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자 있을 가능성, 소비자가 알아서 사야"
기자가 직접 찾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공매 차량 보관소에는 낙찰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 뿐만 아니라 공매예정인 차량들도 상당수 있었다. 하지만 차량 상태가 말 그대로 엉망이었다.
담당자에게 차량상태를 확인할 수 있느냐고 묻자 담당자는 이곳에 보관 중인 차량은 모두 장기방치돼 견인돼 온 차량이기 때문에 차키가 없고 차량점검표도 별도로 없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이어 "본인이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며 "보증금은 돌려주지 않는다, 알아서 다 사간다"고 밝혔다.
결국 자동차 공매를 위탁받은 회사에서 차량점검을 하지 않아 소비자로서는 차량 성능을 판단할 길이 전혀 없는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입찰을 통해 이 회사가 현재 공매를 진행하고 있는 차량 수는 모두 300여대에 이르지만 차량점검표가 있는 차량 수는 이 회사가 직영하는 보관소에 보관된 차량 70여대에 불과했다.
그러니까 나머지 차량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알아서 판단해 살테면 사고 아니면 말라는 식이다. 그렇다보니 상태불량인 차량을 낙찰받아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가는 것이다.


"본인이 확인하는 수 밖에, 보증금은 돌려주지 않는다"
자동차 공매제도는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간업체 등에서 압류한 자동차를 경매형식으로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제도다.
세금을 체납할 경우 자동차 등을 압류해 경매를 통해 팔아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체납금을 충당하는 형식이다.
제대로만 시행된다면 기관 입장에서는 체납금 등을 회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고 시민 입장에서는 중고자동차를 시중가보다 크게는 20, 30%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각 기관들이 관리상 어려움을 이유로 공매과정을 한 민간기업에 위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업체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시와 25개 구청, 그리고 일부 경찰서 등 전국 100여개가 넘는 공공기관과 지자체들의 자동차 공매를 위탁받아 인터넷 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가 위탁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면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공매 차량 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만 1만여대의 차량이 공매를 통해 매각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각 기관들이 관리 어려움 이유로 공매과정을 한 민간기업에 위탁
공매제도는 일반 기업이 실시하는 경매와는 달리 국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관은 모든 책임을 차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소비자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공매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소비자가 확인하지 않아 낙찰 뒤 차량의 결함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 점검표가 없는 차량이 많아 상태를 확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차량 점검표가 있더라도 부실한 경우가 많다.
또 차량 점검표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보관소를 찾더라도 시승을 할 수 없는 등 차량 성능을 알아볼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 공매를 민간업체에 위탁해 밀린 체납금이나 세금은 회수하되 이로 인한 책임은 회피하려는 이들 기관의 무책임한 행정 때문에 소비자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민법 578조 3항에는 경매물품의 결함에 대해 판매자가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구매자는 판매자 등에 대해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들의 대책 마련과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출처 보기

동호회 회원끼리 자동차 신차 공매 구매 추진
전국 지자체 공매 정보를 보면 365일 공매 기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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