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처방, 고소득자에게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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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미플루도 돈 있는자만 처방...  유전무죄,,,,유전무사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종플루 백신이 출시가 될지도 불확실하고, 된다하더라도 수량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계속 들리면서, 거의 패닉 상태에 돌입하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일부에서 이번 추석기간에 신종플루의 확산에 대한 우려로 가족과 친지 방문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면서 쓸쓸한 명절이 될거라 이야기 합니다.

이 와중에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안홍준(한나라당)의원이 느낌이 좋지 않은 자료를 내 놓았습니다.
주요 내용은 지난 6월까지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의 처방이 총 4천 139명에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월까지의 자료이기 때문에 오늘 현재까지의 처방수량은 잘 모르겠습니다.


안홍준 의원이 제기한 내용에 의존하여 데이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소득 상위 10%계층인 10분위의 처방 인원이 612명이며, 하위 10계층인 1분위 처방의 처방 인원이 178명이라고 합니다. 즉 10분위 처방 인원이 1분위 처방 인원보다 3.4배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 9~10분위의 처방 인원은 1천215명이며, 1~2분위 처방인원은 356명이라고 합니다.
상위 분위의 처방인원이 3.4배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여기서 1분위와 2분위의 처방 인원의 수치가 동일하다는 것이 의심을 일으킵니다.)

- 소득분위를 크게 하위와 상위로 나누었을 때, 전체 처방 인원 중 70.4%가 상위층에 속합니다.

처방 인원이 상위소득층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안홍준의원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배경에 어떤 비리가 있지 않을까하는 염려속에 이런 내용을 공개한 모양 입니다. 왜 이럴까요???

만일 이러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위의 처방 인원 자료가 의료현장에서 공정한 행위의 결과물이라고 한다면, 저는 원인 이렇게 찾고 싶습니다.

합리적 원인
- 신종플루의 감염자가 초창기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자에게 나타났는 점 입니다. 아무래도 돈 있는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 입니다.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가 대도시에 많기 때문에 감염자와 접촉할 확률이 높았다라고 생각합니다.
- 있는 자들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가서 확인을 하였으나, 없는 이는 약국에서 감기약을 먹고 어쩌다 보니 나은 결과로 상상할 수 있습니다.

시니컬한 원인
- 신종플루는 부자병 입니다. 잘 먹고 배가죽에 기름이 두둑 쌓인 사람에게 잘 전염되는 병인가 봅니다.



만일
위의 처방 인원 자료가 의료현장에서 부정한 행위의 결과물이라고 한다면

합리적 원인
- 찾을 수 없네요.

시니컬한 원인
- 처방전을 내리는 사람들은 의사 입니다. 의사들은 대한민국 대표 고소득층 계층입니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습니다. 의사의 지인(知人)이 콜록하면서 병원에 왔고, 환자이자 지인인 콜록이가 '신종플루일지 모르니....타미플루 처방해줘'라고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합니다. 정말 상상일뿐 입니다.
- 의사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 먹었다. 얼마전까지는 신종플루 검사비용이 의료보험혜택을 못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상상일뿐 입니다.


유전무죄, 유전무사(死)  돈 있으면 살 수 있다

좌우지간, 위의 자료가 공정한 의료행위의 결과물이라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러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곧 있을 신종플루 백신가 출시될 경우의 문제 입니다.
필요한 수량에 비해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백신 혜택을 먼저 받고 나중에 받고 하는 문제가 반드시 생깁니다. 이미 정부는 백신 혜택의 우선순위를 대충 정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불안합니다. 만일 최악의상황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속출하고 비고위험군인 감염자도 속속 사망하게 될 경우, 국민들은 불안해떨 것 입니다.어쩌면 혼돈이 일어날 지 모를 일 입니다.

이때.....우리들의 고소득층 사람들이 자기먼저 살아야겠다고 아는 의사에게 부탁하고, 혹은 암거래를 통해서 고액으로 백신을 확보하는 경우의 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사회적 합의가 가장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어떠한 경우가 있더라도 윗돈만 주면 백신을 살 수 있는 행위는 막아야 하고
정부는 방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할 의무이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대응해야 합니다.

왜 '결자해지'의 자세로 대응해야 할지는 다음 기회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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