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아니오신 듯 다녀가소서'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정말로 우리가 산을 대할 때 가져야 할 자세가 바로 이런 것이다. 산을 갈 때마다 되새기고 이 문구를 지인에게 알려야겠다.
정병사!!!!
아직까지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곳이다.
산행 후의 전반적인 느낌은 아쉬움이 남는다. 진해 장복산 같은 쾌적함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인 거 같다.
창원대학교에서
그래도 한가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창원대학교 캠퍼스가 옆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찍은 사진의 상당 부분은 창원대학교 교정의 모습이다.
참 독특한 길!
바로 위 사진은 착시현상이 불러일으킬 수 있을 듯 하다. 인도의 보드블록의 좌우색깔이 다르다. 또한 인도 양옆의 가로수(좌측은 벚나무, 우측은 은행나무) 잎색깔 역시 다르다. 언듯 보기에 벚나무길과 은행나무길 사진을 반반 잘라 붙혀놓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길을 의도적으로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하면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다.
주석1. 자하곡은 창녕여고 뒤편에 위치한 곳에서 출발하는 코스로서 좁고 바위가 많다. 경사가 가파르다. 환장고개를 경유해서 정상에 도달하는 코스다. 오르다보면 환장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환장고개' '환장고개'한다더라......
옥천계곡코스는 산길치고는 아주 훌륭하다. 경사도 약하고 깊이 넓어 불편하지 않다.
주석2. 비박[ biwak ]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하룻밤을 지새는 일을 말한다. 등산 용어로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하룻밤을 지새는 일을 뜻하는 독일어이다. 군대가 야영할 때 경비병이 밤을 지새는 'bi(주변) + wache(감시하다)'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짐을 간소화하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비바크를 할 때는 침낭, 침낭 커버, 매트리스, 가림막, 해먹 등을 주로 사용하며 동굴, 큰 나무나 바위 아래, 낙엽이 쌓인 곳 등 습기가 없고 건조한 장소가 적합하다. 프랑스어로는 비브왁(bivorac)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바크 [biwak]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