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48)
김해 맛집 - 통큰 대구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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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생인 아들이 초등학교 마지막 기말고사공부하면서 내내 입에 달고 뱉은 말이 바로 "막창 먹고 싶다. 막창 먹고 싶다" 였다. 생뚱맞은 것은 아들이 막창을 한번도 먹은 적이 없는데 더군다나 막창이 어떤 맛인지 어떤 부위인지도 모른 체 허구한 날 막창을 노래하니 이상했다.

기말고사를 엉망으로 망쳤지만 아들은 의기양양하게 막창 먹으러 가자고 보챘다.

통큰 대구막창,막창구이,김해 맛집,△ 초벌구이 후 나오는 생막창과 오겹살 @통큰 대구막창


나 역시 막창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들을 핑계삼아 평소에 찜해둔 막창구이 전문점에 갔다.

가게 이름은 '통큰 이가(李家) 대구막창'이다. 그냥 '통큰 대구막창'으로 불리는 곳이다.

막창하면 대구가 유명한데, 오죽하면 막창골목이 있어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통큰 대구막창'은 대구를 본점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다.


Tip

막창에는 두 종류가 있다. 돼지막창과 소막창이 있다.

일반적으로 생막창이라고 하면 돼지막창을, 소막창이라고 하면 소(음~메에)막창이라고 한다.

소막창구이 돼지막창구이에 비해서 약간 질기다. 가격은 돼지막창이 저렴하다(1인분 150g기준으로 약1~1.5천원 저렴하다).


△ 위 사진 중 종지위에 담긴 소스에 오겹살을 찍어 먹는다.


달궈진 불판 위에 초벌된 막창(돼지막창)과 오겹살을 올려 놓았다.

감자와 마늘도 살짝 구워 먹으면 맛이 좋았다.



'된장 소스'가 무조건 옳다.

막창소스,된장소스,막창,△ 잘 익은 막창을 된장 소스에 찍어 먹다.


'된장 소스'의 주요 기능은 짭조름한 맛이 식욕을 당기고, 막창구이의 느끼한 맛을 (전문용어로 표현하자면ㅋㅋ) '잡아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처음 막창을 먹었던 김해 삼계에 있는 그곳 된장소스의 맛보다는 떨어지는 수준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창에는 '된장 소스'가 무조건 옳다.

오겹살,삼겹살,삼겹살 소스△ 오겹살을 전용 소스에서 살짝 찍어먹다.


아까 올려둔 종지의 소스가 보글보글 끓고 나면 잘 익은 오겹살을 살짝 찍으면 이 맛 또한 기차다.


'된장찌게'가 무조건 옳다


'병 주고 약준다'는 말이 이 날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막창에다 오겹살을 배불리 먹고나니 약간 더부룩하기도 하고 느끼한 기분이 살짝 들기에 우리는 바로 된장찌게를 주문했다. 꽃게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맛이 나서 좋았다.

이렇게 먹고 나니 배만 부르지 않았으면 막창과 오겹살을 또 시켜 먹고 싶어졌다.

좀전의 더부룩 느끼한 느낌은 된장찌게 덕분에 훌훌 사라졌기 때문에~!



거의 완벽하게 비워진 된장찌게, 나는 비워진 음식용기를 사진을 거의 찍지 않는다.

지저분한 모양새를 굳이 사진으로 담아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러나 이날을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날이였다.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529번길 55

경상남도 김해시 삼정동 637-2

055-33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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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콩국수 개발자가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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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군가가 나에게 여름이면 여러 별미들이 있는데 그 중 영양과 맛을 따져 볼때 최고의 음식이,

바로 콩국수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 한 두 젓가락 먹을 때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후로는 솔직히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콩 특유의 비린내와 텁텁한 맛 때문에 입안에서 걸리는 기분이 들어 썩 내키지 않는다.

이 맛을 극복하기 위해 잘 삭은 김치를 곁들여 먹어보지만 이내 한계에 부딪치곤 했다.


하지만 콩의 영양가에 대한 부분은 부정하지 않는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말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에 아주 좋은 식재료이다.

그러니 더위로 기력이 떨어질 때 콩국수 한 그릇 먹으면 이 만한 보신도 없을 것이다.


두부로 만든 콩국수두부로 만든 콩국수



요즘 세프(Chef) 전성시대다. 그 선두그룹의 대표주자가 백종원이다.(슈가보이,Sugar Boy : 실제로 그의 레시피에는 설탕이 빠지는 경우는 드물다......영양은 모르겠고 맛만 좋으면 장땡이)



그는 흔한 재료를 사용하되 쉬운 조리법을 알려준다.


이런 그가 알려준 '두부로 만든 콩국수'레시피를 응용한 어느 블로그에 올려진 방법으로 지난 일요일에 직접 만들어 봤다.

콩국수 만들기 최대의 난제는 콩을 삶아 갈아내는 공정이다. 이게 싫어 콩국수를 직접 만들지 않고 사 먹기 일수인 사람들이 많다.

이를 아주 쉽게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두부'다. 두부라는 녀석이 바로 콩을 삶아 갈아낸 것이니 콩국수용 육수에 99.99999%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두부로 만든 콩국수 조리법


두부로 만든 콩국수 주요 재료두부로 만든 콩국수 주요 재료




준비물


- 두부 : 한 모(2~3인분 기준)

- 땅콩버터 : 1/2~1큰 술(추측 사항 - 콩의 맛을 재현하는 재료)

- 볶은 깨 : 3~5큰 술

- 소금 : 1/2~1 큰 술

- 설탕 : 1/2~1 큰 술

- 물 : 두부팩으로 3통

- 우유(선택사항)

* 설탕과 소금은 적은 량을 넣어 믹서 후, 시식을 해 보면서 간을 맞추는게 좋을 거 같다.


나는 물 2팩(두부팩 기준)과 우유 1팩(두부팩 기준)을 넣었다.

근데......우유맛이 너무 강력했다. 마치 콘프레이크를 우유에 타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다음에는 우유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 만들어 봐야 겠다.




조리법


1. 위 재료를 믹서기에 넣어 분쇄하면 끝!!!!!!!

2. 삶은 소면에 두부 국물을 붓는다.

3. 얼음과 오이채 등 기호에 맞게 고명을 올린다.

(콩국수는 시원해야 제 맛이므로 국물을 냉장 보관하여 시원한 상태에서 먹어야 좋다.)



원래 복숭아 계란 스크램블을 다시 만들려고 했지만 태풍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해 핵심 재료인 복숭아가 없어 만들지 못했다.

이번 주에 복숭아를 가져와서 반드시 만들어 봐야 겠다.





원조, 백종원No


백종원이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이 소개하는 레시피는 전부 자신이 개발한 것이 아니라 20%정도만 직접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두부로 만든 콩국수'는 어떨까........애석하게도(?) 백종원씨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다.

적어도 최초 개발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이 레시피는 두부를 주제로한 책에서 이미 다뤄진 적이 있다. 그것도 10년 전에 말이다.


두부로 만든 콩국수를 2006년에 소개한 책

지은이 : 채경서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06.9.25

제목 : 두부(잘 먹고 잘사는 법091) 




위 책에서 소개하는 두부 콩국수 초간단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 재료

국수 200g, 두부 1모, 우유 500㎖,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1개, 달걀 1개,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국수를 끓는 물에 넣어 삶는다. 부르르 끓어오를 때 찬물 한 컵을 부어 주면 면이 더 쫄깃해진다. 다 삶아지면 찬물에 행군 뒤 물기를 빼고, 동그랗게 말아 그릇에 담는다.


2. 국수를 삶을 동안 두부를 씻어 통째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식힌다.


3. 차가운 두부와 우유를 믹서에 번갈아 넣고 곱게 갈아 콩국물을 만든다. 농도는 우유의 양으로 조절할 것. 마지막에 땅콩을 넣고 다시 한 번 더 갈아 주면 국물 맛을 더 고소하게 낼 수 있다.


4. 달걀은 찬물에 소금 조금 풀고 15분가량 삶아 완전히 익히고, 찬물에 잠시 넣었다 꺼내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가른다.

5. 오이는 가늘게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둔다.


6. 시원한 그릇에 면을 담고 준비된 콩국물을 붓고 달걀과 토마토, 오이를 얹어 낸다. 소금으로 간한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간단 콩국수 - 초간편 두부 레시피 (두부, 2006. 9. 25., 김영사)



백종원과 채경서의 차이점이 뭐길래......

두부 콩국수하면 백종원만 떠오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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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 복숭아 계란 스크램블 만들기


2014/07/18 - 복숭아 요리 - 구워 먹는 복숭아!


2014/07/31 - 복숭아의 색다른 변신 - 복숭아 구이


2014/07/05 - 복숭아 보관법 &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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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계란 스크램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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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에 다시 찾아온 복숭아 시즌이다.

고향(청도 복숭아로 유명한) 과수원의 유일한 조생종 복숭아(월봉)를 수확 후 집으로 공수 해 왔다.

여러 과일들 중에서 복숭아는 나의 식생활에 유별난 존재가 되었다.

사과, 복숭아와 자두 등은 그냥 생과일로 먹는 것에 한정되나, 유일하게 복숭아에게 나는 이런 저런 장난을 치고 싶다.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면 어떤 맛일까하는 궁금점이 일어난다.


일요일 아침 가족에게 특별한 일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는 별 볼일 없는 메뉴이지만 음식만들기에 별 관심 없는 나에게는 대단한 시도 였으니......계란 스크램블을 만들게 되었다.



월봉 복숭아(청도복숭아)월봉 복숭아(청도복숭아)


계란 스크램블을 다 만들고 나니, 무미건조하고 특색이 없어, 냉장고를 뒤적이다 토마토와 복숭아를 발견하게 되었다.

깨끗히 씻은 후 먹기 좋게 잘라 플레이팅을 해 식탁에 올려 놓았다.



복숭아 계란 스크램블복숭아 계란 스크램블 Ver.1.



그러고는 식구를 불러 모았다.

내가 계란 스크램블 만든다고 했을 때 불안해 하던 집사람이 나의 솜씨를 보고서는 놀란 표정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비쥬얼 때문인가......

예상치 못했던 재료가 올려졌으니........정성에 놀란 모양이다.



복숭아 계란 스크램블을 기대하며!

이번 주내로 진짜 복숭아 계란 스크램블을 만들어 봐야 겠다.

일반적인 계란 스크램블 조리법을 기초로 하고,

구운 복숭아 요리을 가미한 기막힌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 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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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만들어 마시는, 맛있는 이과수 냉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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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한 여름에 마시는 냉커피 한 잔의 유혹을 떨쳐 버리기 쉽지 않다.

지금까지 마신 냉커피는 믹스커피에 얼음을 동동 띄운 방식이라면, 이제부터는 아메리카노 스타일에 얼음으로 시원하게 만든 냉커피를 마신다.


찬물에도 잘 녹는 이과수 커피

이과수 냉커피이과수 냉커피



수입 대표 인스탄트 커피 브랜드인 '이과수'커피는 차가운 냉수에도 잘 녹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게 냉커피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맛도 좋은 편이다.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청량감이 살아 있는 이과수 냉커피

믹스 냉커피는 마실 때는 시원하지만 마신 후 혓바닥에 남아있는 미묘한 텁텁함이 아쉽지만 이과수 냉커피는 그야말로 뒤 끝 없는 스타일라서 좋다. 다시 말해 믹스 냉커피는 끈적끈적한 뒷 느낌이라면 이과수 냉커피는 청량감이 제대로 연출되는 듯 하다.


내가 즐겨 먹는 이과수 냉커피 스타일은.......

연하게, 그러나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다음의 순서를 적용하여 만든다(500cc 컵 기준).


1. 컵의 1/3만큼 냉수를 붓는다.

2. 이과수 커피 1.5~2 티 스푼의 양 + 설탕 3~4 티 스푼의 양을 넣는다.

3. 녹인다.

4. 마지막으로 얼음을 넣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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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스비, 애플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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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아내와 둘이서 술 한잔 했다.

난 소주, 아내는 이상한(?) 술 한 병을 선택했다. 과거에는 나보다 더 소주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순한 술을 좋아하는 아내....입맛은 순해지는데 성질은 악랄해지는 것 같다.......


여하튼 아내가 선택한 술은 듣도 보도 못한 녀석이다.

일명 '써머스비(Somersby)'라는 '애플 사이다(Apple Cider)'다.


그 맛은 어떨까....해서 한 모금 했는데, 괜찮다! 아주 괜찮다.


부드럽고,

시원한 목 넘김,

아주 조금 달달한 뒷 맛

끝내준다.


라이트 드링커(Light Drinker) 혹은 여성을 주타킷으로 하는 술을 마셔보면(이를테면 레몬주, 등) 인공미(味)가 강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써머스비'는 자연미가 더 앞선다.

써머스비(Somersby), 애플사이다(Apple Cider, Hard Cider)




애플 사이다 알아보기


내 비록 '사이다'라는 단어가 실제로 의미가 하는 것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탄산음료가 아님을 알고 있었으나(사과로 만들 수 있는 먹거리 검색을 통해서), '사이다(술)'를 내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사이다(Cider)는 탄산음료가 아니라 '사과쥬스 혹은 사과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탄산음료로 통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통용되고 있는 사이다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소프트 사이다(Soft Cider)는 사과 과육을 으게거나 압착한 즙으로서 사과 쥬스로 보면 된다. 그러므로 알코올 성분이 없다.

하드 사이다(Hard Cider)는 소프트 사이다(사과 사이다)에 발효 과정을 통해 알코올 성분이 생성된 알코올 음료이다(과실주, 과일주). 이 발효과정에서 샴페인 같이 탄산가스가 포함되기도 한다(시원한 목 넘김을 느끼게 하는 역할). 하드 사이다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다가 곡물로 만든 맥주가 인기를 얻게 되고 또한 20세기 금주(禁酒)시대를 거치면서 하드 사이다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하드 사이다가 가지고 있는 큰 매력(무첨가 천연 알코올 음료)으로 아직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어쩌면 예전 명성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 출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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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사이다 만드는 법 



하드 사이다 만들기는 맥주만들기와 동일 합니다.


동일한 기구(발효조/병)와 재료(원액/효모/설탕), 그리고 세척제로 노-린스클렌져(소독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의 만들기 중에서 맥주만들기와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만 비교해서 보면 되고, 맨 아래의 주의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발효조 소독하고 찬물 채우기


발효조(Keg)에 물을 가득 채우고 제공되는 원스탭(클린져)를 1/2  타서 발효되는 하드사이다에 접촉하는 모든 기구를 10분 이상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그 후 발효조(Keg)를 조립하고 4리터의 찬물을 채웁니다. 


2. 사이다 믹스 만들기 


물컵 6~8컵분량의 찬물을 냄비에 담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캔 속의 하드사이다 내용물과 백설탕 1과1/2컵(1컵+1/2컵)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이것을 발효조(KEG)에 붓고, 다시 차가운 물을 부어 8.5리터까지 채운다. 


** 구성품외 하드사이다 제조시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것 : 1과1/2 컵 백설탕(1컵은 대략 200g정도를 말합니다) 


3. 효모 첨가후 1차 발효


효모를 발효조(Keg)안에 흩뿌리고 5분동안 가라앉게 놔둔 후에 세게 저어 줍니다.

그런 후에 발효조(Keg)의 뚜껑을 꼭 잠근 후 일주일 동안 20~26도 사이의 실내온도에 놓아두면 발효가 됩니다. 


4. PET병에서 2차 발효


먼저 PET병과 뚜껑을 남은 노-린스클렌져(소독제)로 소독합니다.

PET병(1리터기준)에 하드사이다를 따라 넣을 때 병마다 설탕을 1과1/3 티스푼을 넣습니다.

병뚜껑을 닫고 세차게 흔들어준 후 상온에서 일주일간 보관합니다.  


5. 보관 및 즐기기


발효조(Keg)에서 1주일, 병에서 1주일 총 2주일이 지나면 마실 수 있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하는 동안 탄산가스가 계속 생기므로, 병입후 상온에서 2주일이상, 그후 냉장고에서 2일 이상 보관한 후 마시면 가장 좋습니다.




<주의사항>


* 하드사이다도 PET병 아래에 효모가 가라앉기 때문에 병은 항상 세워서 보관하고, 마실 때는 컵에 살살 따라 마시면 됩니다.


* 하드사이다 믹스캔은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비어믹스처럼 잘 쏟아지게 하기 위하여 데우는 과정이 필요없습니다.



하드사이다란??


우리나라에서 흔히 마시는 사이다(Cider)는 알콜이 들어 있지 않는 청량음료를 말하지만, 외국에서는 탄산수(Soda pop)을 뜻한다.

외국의 술집에서 사이다(Cider)를 주문하면 '알콜이 들어있는 사과술'이 나온다.


사과술(Cider)의 경우에도 사과즙을 발효시키지 않은 것을 스위트사이다(Sweet cider), 발효시켜서 만든 것을 하드사이다(Hard cider)라고 한다.

Mr. Beer에서 제공하는 하드사이다는 Mr. Beer 맥주만들기와 동일한 기구와 과정을 통하여 효모로 발효를 시켜 만들게 된다.


Mr. Beer에서는 천혜의 비옥한 옥토에서 자라는 뉴질랜드산 최고급 사과만을 사용한100%사과즙의 하드사이다믹스(Hard cider mix)와 사이다용 효모(Cider yeast)를 소개하고있다.

달콤함과 시큼함이 완벽하게 조화된 하드사이다는 밝은 금색을 내는 저알콜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이트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드라이한 타입의 맥주를 선호 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차원의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여성이나 알콜에 약한 분들이 사과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하드사이다를 차게해서 마신다면 제격이겠다.

자료 출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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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술안주,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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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달콤한 쇠고기 육회가 너무 먹고 싶었다.

가급적이면 날 음식은 삼가할려고 자제 하면서도 가끔씩 불어오는 유혹의 바람을 피해 나가길이 사실상 별로 없다.

육회소고기 육회(우둔살 & 홍두께살)

그 아름다운(?) 유혹에 넘어져 결국 육회를 먹게 되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함에 연거푸 젓가락질을 해댔다.



육회는 어느 부위가 최고?


이 맛있는 쇠고기 육회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육회는 소의 어느 부위 고기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가? 주로 우둔부위(우둔살과 홍두깨살)가 육회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허벅지 살인 아롱사태와 뭉치사태도 좋은 육회감이다.

이들 부위는 쇠고기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없는 부위다. 거의 지방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굉장히 부드럽다. 


소 한마리당 우둔 부위의 중량이 약 16~22kg 정도가 나온다. 이중에서 홍두깨살은 약 3kg정도 차지한다. 우둔살이 홍두깨살보다 좀 더 부럽다.




육회, 맛있게 먹는 법


홍두깨살 육회 : 양념을 무쳐 먹기

우둔살(함박살) 육회 : 양념장 or 참기름장에 찍어 먹기

아롱 & 뭉치사태 : 살짝 얼린 후 참치처럼 얇게 썰어 장에 찍어 먹기


사진 출처 : 이코노믹 리뷰


술 안주가 육회라면, 흥청망청 마시는 술자리가 아니라, 소주 1~2병(2인 기준)으로 갈끔하게 끝내는 분위기가 제격일 것 같다. 과하면 좀 추해 보일 것 같다. 모든 술자리 그렇지만 육회가 안주라면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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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먹거리 - 팔복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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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즐겨 찾아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돼지국밥'이다.

태풍 나크리가 경남을 강타하기 직전인 토요일(8월 2일)에 '김해 팔복돼지국밥' 식당에 들렸다.

지금까지 세네번 이용했던 적이 있는데, 아들이 돼지국밥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맨 처음 맛을 봤을 때는 아주 흡족했는데, 기억으로는 국물이 끝내 준 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후로는 국물이 맹숭맹숭하다. 새우젓이나 다데기 양념을 듬뿍 넣어도 밍밍한 맛은 여전하다. 주방장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육수 제조 메뉴얼이 바뀐 것인지 모르겠다.

김해 팔복돼지국밥 수육김해 팔복돼지국밥 수육

아들이 이곳 김해 팔복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수육 때문이다. 팔복돼지국밥이 유명하게 된 이유가 바로 수육이라고 한다.하지만 정작 이 수육을 주문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일타쌍피'를 노리는 아들이다. 자기는 돼지국밥을 시키고, 아빠가 주문(?)한 수육을 덤을 먹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국물은 별로지만 수육은 쫄깃쫄깃하다.


어쨋거나 수육과 국밥을 주문하면 테이블이 가득해진다. 다만 아들의 식욕이 왕성한지라 수육의 양이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다. 그렇다고 수육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다. 1인분의 양으로는 적당하기 때문이다.


김해 팔복돼지국밥 부추김치김해 팔복돼지국밥 부추김치

이곳의 부추겉저리는 삭뚝삭뚝 잘라져 나온다.

이놈을 국밥에 넣어 먹을 때 입술에 걸쳐지지 않기 때문에 먹는 모습이 민망스럽지 않게 된다.

참고로 이곳의 밑반찬은 리필 가능하다. 밑반찬 셀프 코너가 있어 맘껏 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다. 수육과 함께 나오는 무우말랭이는 찔기지 않고 맛도 수육 본연의 맛을 침범하지 않을 만큼 적당하다.



국밥 보다 수육!

돼지국밥의 맛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곳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다만 첫 방문 때의 그 국물 맛이 살아난다면 몰라도..). 다만 수육을 먹고자 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친한 친구가 있어 수육에 소주 한잔 걸치며 얘기를 나누고자 한다면 식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괜찮고 식당 주인의 마인드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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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음식, 붕어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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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초복 맞이 복달임으로 어탕수제비(붕어+미꾸라지+메기)를 먹었던 김해 동강민물메기탕 식당에 다시 찾아 갔다. 마눌의 요청사항이었다. 이번에도 어탕이었으나 수제비가 아닌 칼국수로 먹었다.



공통 분모를 발견하다.


작년 경남 함양에서 먹었던 어탕국수는 붕어를 사용하지 않은 메뉴로서 아내의 기력회복에는 아무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부산 기장 장안사 앞 물레방아 식당에서 먹었던 메기메운탕은 붕어를 고아서 만든 음식이다. 아내의 기력회복에 아주 좋았다. 또한 김해 동강민물메기탕 식당에서 먹은 어탕 역시 붕어가 들어갔다. 아내이 몸이 날아갈듯 좋았다. 여기서 공통 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 붕어가 아내의 몸에 아주 잘 맞다는 것이다. 

붕어, 붕어 효능붕어(토종붕어)

사진 출처 : 한겨레



붕어의 효능

도대체 붕어는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길래, 아내의 몸에 이토록 좋을까 하여 붕어의 효능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다.

어탕 칼국수(in 김해 동강메기매운탕)어탕 칼국수(in 김해 동강메기매운탕)


중국의 첫번째 약전(藥典),신수본초[각주:1]에 실린 붕어의 효능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하게 하며 기운을 돕고 리수(부종의 하나)작용이 있으며 수종(신체의 조직 간격이나 체강안에 림프액, 장액 따위가 많이 괴어 있어 몸이 붓는 병, 신자성, 심장성 영양장애성 등)을 없애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한다.장이나 위가 허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영양불량, 기혈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렇다.

마눌은 비장이 정상인에 비해 크기가 아주 작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소화기능이 좋지 못하다. 붕어가 비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니 붕어 요리를 먹으면 속이 편해지고 기운이 쏟는 모양이다. 이 사실을 마눌이 알게 되면 더욱 즐겨 찾게 될 것 같다.




붕어의 궁합을 알아보다.

끝으로 붕어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정리한다.



붕어와 궁합이 맞는 먹거리

1. 만성신염이나 신장종합증으로 수종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좋으며 팥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좋다.

2. 어린이들의 홍역초기에는 향채(향기나는 나물)와 두부와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

3.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 콩나물이나 통초와 같이 먹으면 좋다.

4. 목이 버섯과 같이 먹으면 보익(보태고 늘려 도움이 되게함)작용이 강해지고 얼굴피부가 좋아진다.

5. 우거지와 배합하면 소화흡수를 도와 영양물질의 흡수를 도와준다.

6. 두부와 배합하면 영양소 흡수를 촉진시킨다.

7. 부추와 배합하면 설사를 멈추게 한다.

8. 토마토와 배합하면 보혈작용과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한다.


붕어와 궁합이 맞는 먹거리

1. 돼지간과 동시에 먹으면 돼지간의 영양가치를 낮추고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킨다.

2. 꿀과 같이 먹으면 중금속중독을 일으킨다.

3. 습이 부족한 사람이 동과나 팥과 함께 먹으면 탈수현상이 일어난다.

4. 겨자와 동시에 먹으면 수종을 일으킨다.

5. 문헌상에 있는 경험을 이야기 하면 마늘, 설탕, 사슴고기, 꿩고기, 닭고기와 배합하면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6. 천문동이나 맥문동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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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본초 唐本草〉라고도 함. 국가에서 편찬·개정한 중국의 첫번째 약전(藥典). 소경(蘇敬) 등이 편찬작업에 참여하여 현경(顯慶) 4년(659)에 완성·반포했다. 총목록 1권, 〈본초 本草〉 20권(現存 11권), 〈약도 藥圖〉 25권, 〈도경 圖經〉 7권(이미 소실됨)으로 되어 있다. 본문은 양(梁)나라 도홍경(陶弘景)의 〈본초경집주 本草經集注〉를 기초로 하여 그위에 수정·증보한 것이다. 약물 850종을 수록하고 있는데, 옥·풀·나무·짐승·조류·과실·채소·미곡 및 벌레와 물고기의 9종류로 나누었다. 각종 약물의 품종·규격·정제방법·산지·채집시간·치료효과 등을 기재했다. 또한 약재의 산지로부터 약물도(藥物圖)를 모아 중국 최초의 약물도보(藥物圖譜)를 만들었다. 이 책은 당(唐) 이전의 약물학 성취를 총결산한 것이다. 당·송대의 의학서들은 이 책을 많이 인용했다. 근년 들어 중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둔황[敦煌]과 일본에 남아 있는 책들을 정리하여 실전본(失傳本)을 편집·출판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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