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초크베리 잼 & 엑기스

2013년 봄에 심었던 블랙초크베리(아로니아) 열매를 지난 무더웠던 여름에 했었다.

한 그루에서 수확된 량은 대충 1.5kg 정도.


올해 4월 10일 아로니아 모습사진1. 올해 4월 10일 아로니아 모습




수확 직전의 아로니아 열매의 모습은 사진2와 같다.

짙은 자주색의 열매만 보면 맛이 아주 달달할 것 같지만, 실제 맛은 떫은 맛이 나며 당도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맛에는 매력이 거의 없지만 건강에 아주 좋다하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올해 8월초 아로니아 모습사진2. 올해 8월초 아로니아 모습




생과(生果)로는 먹기 힘들어서 아로니아 잼과 엑기스를 담았다(물론 아내가).

잼의 경우 아로니아만으로는 맛이 좋지 않기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딸기잼과 믹스해서 빵에 발라 먹었는데 그래도 억지로 먹을 수 밖에 없었다.ㅋㅋㅋ


엑기스는 매실엑기스 만드는 방법처럼 진행했는데, 3개월 숙성시키면 아래 사진3처럼 맑은 자주빛 음료가 된다.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


사진3. 아로니아 엑기스사진3. 아로니아 엑기스


영양가 측면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지만,

특유의 떫은 맛, 이러한 단점때문에 아로니아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뒤늦게 아로니아를 대량식재하는 강수를 던진 농가가 많은 모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려된다'표현 뿐이다('프로우려러'는 되지 말자).


아무튼 나는 꼴랑 한그루만 심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수확해서 엑기스를 많이 만들어 여러 사람과 나눠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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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이와 아로니아

 - 고향에 심었던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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