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심었던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작년까지는 저의 집 베란다에서 키웠던 아로니아(아로니아 종류에는 블랙초크베리와 레드초크베리가 있음)를 올 봄에 과향 산(山) 과수원에 옮겨 싶었습니다. 도시의 좁고 답답한 공간보다는 자연속에 자라해 주면 묘목이 빨리 성장하고 열매도 조기에 맺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허나......아래 사진처럼 잡초속에서 거의 방치 수준으로 내팽개쳤기에 성장이 더딥니다. 올해는 아예 꽃 구경도 못했습니다.

잡초속의 아로니아(블랙초코베리)



뭐가 문제인지.....꼴랑 한 그루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한 걸까요.....

봄에 백일홍 심을 때 밑거름을 독하게 줘서, 백일홍이 거의 죽음 문턱까지 갔다왔는데, 아로니아 이식때도 마찬가지 실수를 한 것 같아 속상합니다.


방사능 피복 지역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식물이 아로니아와 쑥이라고 할 정도로 아로니아는 그 생명력이 아주 강한데 이는 항산화 작용이 단연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월등히 높아서 입니다. 몇 해 전부터 유행하는 블루베리와 비교해도 약 3.5배 정도 더 많네요. 초울트라 슈퍼푸드(Super Food)입니다.


베리류 안토시아닌 함유량 비교



베리류 산화방지력 비교



아래 내용은 어느 신문기사에 나온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참고하세요.

일본 방사능 수산물 피해...아로니아베리 추출물에 관심

폴란드, 러시아 등에서 이뤄진 다수의 연구결과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은 안토시아닌이란 강력 항산화물질의 작용으로 방사선 피복으로 증가된 유해활성산소(DNA파괴)를 99% 중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니아베리는 블루베리의 4배, 포도의 80배에 가까운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은 킬레이트(중금속 포섭제)로 작용해 체내 중금속을 50% 가량 흡수·배출해낸다. 체내 중금속은 간세포를 파괴해 간 염증지수(ALT)를 올리는데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은 이같은 간수치 상승폭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알킬화제 항암제는 DNA구조를 알킬화시키고 항산화시스템을 붕괴시키는데 아로니아베리는 알킬화제 항암제보다 항산화효소(카탈라제)를 유지시키는 비율이 배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봉근 JBK자연의학연구소장(약사)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인접 지역의 곤충과 거미 숫자는 현저하게 감소했고 새의 뇌는 작아졌다"며 "당시 원전사고 처리에 나서 막대한 방사선 피폭을 입은 군인 등이 동유럽에 자생하는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을 먹고 방사능피해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방사능 피폭지역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아로니아베리와 쑥을 들 수 있다"며 "강인한 생명력에 부합하는 뛰어난 항산화능력이 아로니아베리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출처보기


내년에는 약 10그루 정도의 아로니아를 과수원 한켠에 심을 예정 입니다.

식재 후 2년이 지나면 열매를 수확 가능하며, 6년 이상 성목의 경우 그루당 약 4~ 8kg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최대 80kg 수확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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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나무와 백일홍나무에 대한 기대


 - 3대가 함께 심은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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