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알아가는 세상 (7)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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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롯데아울렛 옆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의 화원에서 '로즈마리'를 봤다.

허브라고 하면 애플민트처럼 풀인 줄 알았는데, 오늘 내가 본 로즈마리는 나무였다.

 

토스카나 로즈마리

잠깐 그 향기를 맡아보니, 삼겹살이나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뿌려먹는 향신료(여러가지 허브와 소금이 혼합된)에서 맡아본 그 향기가 났다. 그 향기가 로즈마리였음을 알게 되었다.

 

삼겹살구이에 뿌려먹는 허브

로즈마리는 라틴어로 '바다의 이슬'울 의미하며 'Ros Marinus'(로스 마리누스)에서 왔다(주석1.참조).

그 종류로는 '커먼 로즈마리', '클리핑 로즈마리 '와 '토스카나 로즈마리'가 있다. 

 

이 중에서 내가 본 로즈마리는 '토스카나 로즈마리'로서,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품종으로, 상쾌하다기 보다는 묵직한 향이 특징이며, 주로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주석2.참조).

일반적으로 로즈마리는 추위에 약하며, 건조한 기후에는 강하나 습기에 약한 것이 특징이다.

 

로즈마리와의 만남을 통해 알지못했던 로즈마리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아내의 허락(?)을 받지 못해 구입을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가는 사고말테야!

 


주석1.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1%9C%EC%A6%88%EB%A7%88%EB%A6%AC(%ED%96%A5%EC%8B%A0%EB%A3%8C)

 

주석2. 나무위키

고기 요리시에 직접 생잎을 넣거나 스테이크의 경우 조리가 끝난 뒤 잎이 붙어있는 줄기를 불에 그슬려 가니쉬처럼 고기 위에 얹기도 한다. 이 경우 로즈마리의 본래 향과 더불어 스모키한 향이 식사동안 내내 발산되므로 풍미가 좋아진다.

https://namu.wiki/w/%EB%A1%9C%EC%A6%88%EB%A7%88%EB%A6%AC(%ED%96%A5%EC%8B%A0%EB%A3%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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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 수목원에서 만난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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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책삼아 나선 곳은 화명수목원이다.

화명수목원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올릴거고 먼저 이곳에서 새롭게 알게 된 '자귀나무'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촬영된 사진의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발굴(?)한 사진을 많이 올렸다.

화명 수목원의 '자귀나무'화명 수목원의 '자귀나무'


위 사진속에 나오는 두 분의 여성분들은 나무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모양이다.

일반적으로 "나무가 멋있다!",  "처음 보는 나무네!"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잎모양새 꽃모양새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누는 것을 얼핏 들었기 때문이다.



자귀나무꽃자귀나무꽃



사진 상으로는 긴가민가 하실수도 있는데, 실제 나무를 보면 일상생활 중 한 두번 정도 보았을 그런 나무다. 자귀나무는 백일홍나무 처럼 가까이에서 보는 것 보다, 일정거리를 두고 나무를 감상해야 더 멋있는 나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더욱 더 그러하다.

멀리서 봐야 본맛을 느낄 수 있는 자귀나무멀리서 봐야 본맛을 느낄 수 있는 자귀나무 꽃

사진 출처 : Cytologist 




부부 금실이 좋아지게하는 나무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서 정원수로 많이 심겨지고 있다.

그럼 왜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걸까? 희안하게도 자귀나무의 잎은 밤이 되면 가지 양쪽의 잎들이 합쳐진다고 해서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것로 알려졌다.



이름이 왜 '자귀'라 했을까?

첫째, '잠자는 시간을 귀신 같이 안다'고 해서 자귀나무로 불려지게 됐다 설이 있다.

밤이 되면 자귀나무 잎들이 합쳐지는데 한낱 나무가 어쩌면 이렇게 신통방통하게 잠잘 시간을 멋지게 맞춰서 귀신같다 하여 자귀나무라 했다는 것이다.



자귀의 자루로 많이 사용되었기에 '짜구대나무'에서 '자귀나무' 변했다는 설이 그 두번째다.

솔직히 '자귀나무'에 대해서 조사 내용과 어릴 적 기억을 겨우 꺼내어 조합해 보니 '자귀'가 뭐였는지 알게 되었다. 어릴 적 아버지께서 자주 사용하시던 공구들 중에는 망치와 망치와 비슷하게 생긴 놈이 있었다.

자귀자귀

사진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생김새는 망치와 비슷하나 용도는 도끼와 유사하다. 사진처럼 나무의 일부를 깎아낼 때 사용하는 공구다. 아버지가 일하시다가 내게 가끔 "짜구, 가져와라"하셨다. 경상도에서는 '자귀'를 '짜구'라고 발음했다. 자귀의 자루로 많이 사용되었기에 '짜구대나무'에서 '자귀나무' 변했다는 설이 그 두번째다.




'미스 사이공' & 자귀나무

뮤지컬 미스 사이공뮤지컬 '미스 사이공'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던 뮤지컬 '미스 사이공',

'사이공'의 뜻은 뭘까? 바로 '자귀나무 숲'이라고 한다. 베트남에는 자귀나무가 아주 많고 거목들도 즐비한 나라다. 자귀나무 꽃이 활짝 핀 도로를 상상해 보면 벗꽃 못지 않을 것 같다. 요즘 우리나라의 도로에 벗나무를 너무 많이 심는데, 자귀나무를 심어보면 어떨까? 색다른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베트남의 여느 자귀나무베트남의 여느 자귀나무

사진 출처 : 연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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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나무냐구 ? .... 그래 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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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즈음 일요일에 부산에 있는 경마공원에 놀러 갔습니다. 겨울날씨치곤 햇살이 무척 따뜻하고 바람이 없어 아주 좋았습니다.


아들은 한참동안 보드타기를 즐기고 있으니, 따뜻한 햇살을 자유롭게 감상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며 경마 공부(?)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열공서적(경마정보지)도 구입해서 옆사람과 정보교환하는 모습..등 남녀노소 막론하고 최적의 배팅(betting)을 위해 열공하더군요. 단순히 재미삼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의 폐인 수준의 몰두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런 장면 속에서 유독 아름답게 나타난 것이 있으니....

모든 열매들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를 떠올리는 겨울날에....

빠알간 열매를 소복히 간직한 나무가 있어으니....


이름하여

'먼나무'라는 나무 입니다.


그 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저게 나무야?" = "저게 나무야!"가 동일시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부산 경마공원 내 먼나무부산 경마공원 내 먼나무



먼나무 암꽃먼나무 암꽃

꽃은 5~6월에 연자주색을 핀다고 하네요. 참으로 귀여운 모양새입니다.




먼나무 열매먼나무 열매

열매는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달려 있는데, 삭막한 늦가을과 겨울에 빨갛게 달린 열매를 두고두고 볼 수 있다니 도심이나 시골 도로에 가로수로 심으면 그만 이겠다 싶네요.


박상진님의 '우리 나무의 세계'라는 책에 먼나무의 매력은 꽃이 아니라 열매라고 언급했는데, 그 내용에 절대 공감합니다.


먼나무 꽃과 열매 사진 출처 : 위키백과


관련글 보기  

 - 여귀(여뀌) - 고마리와 닮은 식물


 - 고마워서 고마리꽃


 - 야생초 편지


 - 낙안읍성에서 만난 조팝나무


 - 알면 알수록 헷갈리는 생강나무


 - 고향의 봄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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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귀(여뀌) - 고마리와 닮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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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고향 과수원에 발견한 식물이 고마리라 생각하고 무턱대고 FaceBook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 Hong Park님의 지적



허나 페이스북 친구이신 Hong Park님께서 고마리가 아니라 여귀 같다는 지적을 하셨습니다. 인터넷으로 대충 조사해봐도 역시나 제가 본 것은 바로 여귀 였답니다. 좀 부끄럽기도 하네요.


토요일 오늘 아침 문득 든 생각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 황대권님께서 지으신 '야생초편지'에 아마 여귀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것 같아 책을 뒤적여보니 설명이 있더군요. 책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올립니다.



황대권 야생초편지 여귀, 여뀌황대권님이 그리신 여귀(여뀌) 그림




오늘은 여뀌를 그렸다. 동네에 따라 역귀, 역꾸라고 불리기도 한다. 밖에 나가면 개울가나 도랑에 지천으로 나 있는 게 여뀌인데 이상하게도 교도소 안에는 찾아볼 수가 업다. 아마 씨가 무거워서 잘 날아다니지 않는가 보다. 오늘 운동장 후미진 곳에 난 강아지풀 사이에서 이놈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갑던지, 한 줄기 쑥 뽑아 와서 이렇게 너에게까지 인사를 하는 거다. 그려놓고 보니 지금까지 그린 풀 중에 가장 맘에 들게 그려진 것 같다.  사실 여뀌는 이렇게 하나씩 떼어 놓고 보면 참 이쁜데 워낙에 무더기로 나니까 그저 귀찮은 풀처럼 보이는 거야. 이놈은 물을 좋아해서 항상 물가에 많이 난다. 어릴 적에 장마들어 족대 들고 고기 잡으로 가면, 으레 물에 잠긴 여뀌풀 속을 뒤지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장마가 끝나 물이 빠지고 나면 여뀌 줄기에 걸린 비닐이나 헝겊쪼가리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던 모습도 눈에 선하다. 아마 지금쯤 장안천 변에도 여뀌가 흐드러지게 피었을 것이다. 한 다발 꺾어다 꽃병에다 꽂아 놓고 보아도 운치가 있을 것이다. 여뀌는 지혈, 타박상, 월경과다에 잘 들으며, 잎에 매운 맛이 있어 생선회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P115~117


관련글 보기  

* 야생초 편지

고마워서 고마리꽃

낙안읍성에서 만난 조팝나무

2012년 고향의 여름을 담다....

내 고향 사월은.......

고향의 봄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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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서 고마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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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들판과 물가를 뛰놀다 보면 팔다리에 긁히거나 다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때는 어느 식물의 잎을 비벼 상처에 바르곤 했답니다.


이제서야 보니 이 식물이름이 '고마리'라고 하네요.

돼지들이 잘 먹어서 '돼지풀'이라고도 불린 답니다.

그리고 보니 소가 잘 먹는 풀, 일명 '소풀'이라 불리는 '부추'와 이름 형성 연유가 흡사하네요.


냇가나 도랑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흔히 군락을 이루면서 자란다. 지저분한 생활하수가 배출되는 곳에서 자라는 고마리는 발달된 뿌리로 물을 정화시켜주는 자연정화기능을 한다. 

고마운 식물이라는 의미에서 ‘고마운 이’라고 부르다가 고마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꽃가루는 골프공처럼 둥글며 구멍이 많다. 주로 씨앗으로 번식하는데, 줄기의 아래부분이 땅을 기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번식하기도 한다. 자연정화기능이 뛰어나고 꽃의 아름다움과 고향마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어 흔하지만 소중한 야생의 꽃이다.


매운 맛이 강하며, 봄부터 여름사이의 어린 잎과 연한 줄기를 캐어 나물과 국거리로 이용하기도 한다. 긁히거나 베어 피가 나는 경우 잎을 비벼 상처에 붙이면 지혈제로 그만이다. 홍역에 생잎을 갈아서 약용하기도 한다.

정보 출처 : 네이버




물가에서 자라는 덩굴지는 한해살이풀인데 무리지어 자란다.

흔히 가까운 냇가에도 볼 수 있는 앙징맞고 이쁘게피는. 분홍색,흰색꽃을 피우고있다.

-글/사진 야생화 전문 사진작가 차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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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에서 만난 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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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식물에 부쩍 관심이 많습니다. 이유는 정확하지 않으나, 눈으로 세상구경하면서 옆에 있는 풀, 나무의 이름을 모른다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입니다.


블로깅 하면서 하나하나 정보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병산서원에서의 백일홍 나무며,

아파트 앞에서 발견한 치자꽃이며,

페이스북 하다 알게된 생강나무며,

아들 녀석과 김해 만장대 등산하며 알게된 상수리나무 처럼 말 입니다.


이번 1박2일 전남 여행 코스 중 하나인 낙안읍성에서 허드레지게 핀 하얀꽃 나무가 있어,

가족끼리는 물론이고 단체사진도 촬영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이때는 무슨 나무인지 몰랐는데,

오늘(5/8) 페이스북하다가 그 나무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조팝나무라고 하네요.


아래는 조팝나무에 대한 인터넷 검색결과물들 입니다.


정의, 어원, 동일명 및 전설


중국 한나라 때 원기라는 사람이 제나라와의 싸움에서 포로가 되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딸 수선은 제나라로 아버지를 찾아갔으나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수선은 아버지의 무덤 옆에 있던 나뭇가지 하나를 꺾어 집에 가져와 뜰에 심었다. 이듬해 여름 그 나뭇가지에서 새하얀 꽃이 피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을 본 동네 사람들이 효성이 지극한 수선에게 하늘이 내린 꽃이라 하여 그 딸의 이름을 따서 수선국이라 하였는데, 이 꽃이 바로 조팝나무이다.


특징


조팝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생육특성은 반그늘 혹은 양지바른 곳의 어떤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키는 1~2m이며,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길이는 2.0~3.5㎝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길이가 약 1.5㎝ 정도로 전년도 생겼던 짧은 가지에서 4~6개의 작은 꽃들이 뭉쳐서 핀다. 전년도 가지에서 생긴 윗부분의 측지는 모두 꽃이 핀다. 열매는 5~9월경에 익으며 길이 0.3~0.4㎝ 정도이다. 이른 봄 고속도로나 국도 주변에 흰 구름처럼 핀 꽃이 있다면 분명 “조팝나무”이다. 도로변에 많이 심는 이유 중 하나는 오염에도 강하고 꽃이 진 후 잎이 나와 상대편 차선의 빛을 차단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기 때문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자료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름의 유래에는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조로 지은 밥과 비슷하여 조밥나무라고 하였다가 발음이 강하게 되면서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팝나무조팝나무

사진 출처 : 네이버 까페 야생초사랑


관련글 보기  

2012/05/09 - 전남 여행 - 첫째날2 낙안읍성


2012/04/19 - 부자지간 첫 등산 - 김해 만장대


2012/04/17 - 알면 알수록 헷갈리는 생강나무


2011/07/09 - 안동 볼거리 - 병산서원


2011/07/02 - 치자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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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헷갈리는 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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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주전에 노란색 꽃이 핀 나무를 보았습니다. 무슨 꽃일까 했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산수유라고 했습니다. 멀리서 바라봤기에 '아하 그렇구나'했습니다만, 자세히 볼수록 산수유꽃이랑은 비슷하나, 산수유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트위터를 하다가 하늘마음농장의 소피아 배님의 글에서 우연히 제가 봤던 그 꽃이 생강나무꽃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강나무생강나무 from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알면 알수록 생강나무라는 놈은 신기합니다. 

생김새는 산수유와 혼돈을 일으키고, 이름으로는 먹는 생강과도 그러합니다.

지역에 따라 생강나무는 동백나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가 자라지 않는 경기도 강원도 지역에서는 생강나무의 열매를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서 동백꽃도 바로 생강나무라고 하네요.

요즈음은 식물이나 나무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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