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 (21)
"책을 읽고 눈물 흘리는 당신,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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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경영의 대가!! 방누수 블로거    책 읽고 눈물 흘리는 당신, 힘내라!
'독서 경영'이라는 키워드 가이드 방누수 씨. ⓒ프레시안

'독서 경영'이라는 키워드 가이드 방누수 씨. ⓒ프레시안

'1시간 정도 책을 읽고 있던 나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난 느꼈다. 너무나 황홀한 기분이었다.' 


제가 티스토리에서 둥지를 틀기 전에는 네이버에서 블로깅을 했습니다. 사실 블로깅이라고 할 만한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익히 네이버의 만성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불펌과 복사질로 블로그를 메우기만 했기 때문 입니다.

이와 같은 생활 중에서 우연히 알게 된 네이버 블로거 한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방누수님 이셨습니다.
이분은 다른 이야기 없이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줄기차게 올리신 분이었습니다. 사실 이때도 저는 책읽기를 즐기고 있었지만 리뷰를 작성하지 않았거든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저의 블로그에도 직접 작성한 저만의 리뷰 내용이 하나하나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쩌면 방누수님은 저에게 블로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신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분이 걸어오신 발자취를 알아가면서 본받고 따라가 보고 싶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요즘 '독서 경영'이 유행이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CEO 1223명 가운데 한 달에 1~2권의 책을 읽고 있으며 86.3%가 지난 1년간 직원들에게 특정 책 읽기를 권유하거나 책을 선물한 적 있다면서 "독서 경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독서 경영'은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경영 전략이다. 그러나 '키워드 가이드'에서 '독서 경영' 키워드로 글을 연재하는 방누수 씨는 "독서 경영을 주장하는 회사도 '독서 경영'과 '독서 운동'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책을 읽는 이들도 '독서'를 지식을 얻는 것만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경영인, 직장인에게 독서가 '경영 기법'의 하나가 되면서 '책읽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철학'은 사라진 것이 아닐까? 방누수 씨는 20여 년간 SK 등 각종 회사에서 근무하며 '기획, 사업 전략 수립'과 '마케팅' 등을 연구한 경영인이고 "책을 읽노라면 어디선가 환호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는 자기 소개처럼 '책읽기'를 사랑하는 독서가이다. 

그는 '독서'를 '변화의 힘'이자 '지식'이고 '휴식'이라고 말했다. 2009년 불황의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독서'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책'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자의 태도"

프레시안 : 최근 '독서 경영'이 유행처럼 관심을 끌고 있다. '독서 경영'이란 무엇인가?

방누수 : 피터 드러커의 '지식 경영'에서 파생된 말이다. 한국에서는 <독서 경영>이라는 책이 나오면서 널리 알려졌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식 경영'에 뿌리를 대고 있다. 각 회사에서 효율적으로 '지식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저자의 지혜가 압축돼 있는 책을 통해 좀더 쉽게 지식을 모아내고자 '독서 경영'이 나타났다. '독서'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제시하겠다는 기업가의 자세와 이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려는 직원들의 태도가 '독서 경영'의 성패를 가른다.

프레시안 : 어떤 책들이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될까?

방누수 : 경영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어떤 책을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능력이 중요하다. 노자, 공자, 삼국지 등 경영에 적용하는 책의 범위는 한계가 없다. 책에 나온 내용을 경영에 어떻게 도입하느냐가 관건이지 책 자체는 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경영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보면 "감성 마케팅이면 되느냐", "딜러 마케팅이면 되느냐"는 질문이 나온다. 그러나 책은 저자가 특정한 상황을 모아 이론화한 것일 뿐이다. 현실에서는 자신에게 맞게 다시 풀어내야 한다. 대기업만 봐도 삼성과 현대와 SK는 각기 경영 스타일과 가치와 비전이 다르다. 각자 의미있는 책도 따로 있을 수밖에 없다. 독서 경영의 시작은 바로 이런 책을 선별해내는 데서 시작한다.

프레시안 : '키워드 가이드'에 소개한 책 중에 <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가 있다. 다소 파격적인 내용 때문에 출간될 때도 상당히 화제가 됐던 책 중 하나인데 '독서 경영'과 어떻게 맞닿는지 궁금하다.

방누수 : 물론 그 책은 경영책은 아니다. 그러나 그 책 내용을 보면 명품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사람 마음에 각인되고 어떻게 사람을 사로잡는지를 알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명품이 소비자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말해 명품의 개념을 이해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소비자가 왜 명품을 사게되는지, 명품을 사기 위해 어떻게 돈을 모으고 명품 살 때 기분이 어떤지. 또 버릴 때 기분이 어떤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한 기분들이 '브랜드'로서 소비자 가슴에 각인돼 있는 것이다. 만약 '명품'을 만들고 싶다면 각 기업자는 소비자에게 그 책의 주인공이 느끼는 그 감정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 주인공의 심리를 알아야 '명품'을 좇아갈 수 있다.

독서 경영 키워드 가이드

'독서 경영'이라는 키워드 가이드 방누수씨 ⓒ프레시안




"느끼지 못하는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프레시안 : 소개한 책을 보면 자기 계발서가 많다. 자기 계발서는 시장에서는 쏟아지지만, 이를 두고는 소모적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까?

방누수 : 독서에 관해 이야기하다 보면 흔히 받는 질문중 하나가 "책 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50가지 방법', '회사에서 쫓겨나지 않는 30가지 방법' 등의 책을 염두에 두고 말하는 것인데 그 50가지를 외운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 계발서의 용도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느끼는 것이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을 보면 몰라서 못하는 것은 별로 없다. 다만 문제는 과연 실천을 해봤느냐의 문제다. 나는 '책을 보고 한번쯤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책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못 받은 것'이라고 단언한다. 두꺼운 책이 아니라 몇 단어라도 뭉클한 경험이 있어야 자기 마음에 와닿은 것이다.또 하나는 '리마인드'다. 사람은 기억이 흐려지고 시간이 지나면 결심도 흔들린다. 자신이 느낀 점을 늘 다시 살려야 한다.

프레시안 : 이력을 보면 직장 생활을 오래했는데 '독서'라는 키워드를 갖게 된 것은 언제인가?

방누수 : 사실 내가 귀가 좀 안 좋다. 지금은 나아졌는데 직장 생활할 때는 신경이 끊겨서 누군가가 말을 글로 써줘야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내가 지식을 얻을 방법은 한 가지였다. 책을 보는 것. 그래서 직장 생활 시작하고는 일주일에 두 권 정도 책을 많이 읽었다. 이때는 단지 지식과 정보를 위한 독서를 해온 셈이다. 그러다 1997년 SK에 입사하면서 '더 이상 배울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 이상 책을 읽지 않았다.


그러다 2002년 퇴직을 생각하면서 책을 다시 보기 
독서경영

"지식만을 위한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더라." ⓒ프레시안

시작했는데 지식을 얻기 위한 독서가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그러다 <모리와 함께하는 화요일>이라는
 책이 나에게 큰 계기가 됐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고 하루종일 울었다. 이 책에서 모리 교수가 얼마 전에 죽은 친구가 찾아와 용서를 빌 때 화해하지 못한 것을 두고 '지금 생각하니 별 것 아닌데 지금 용서하려고 하니 사람이 없더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나 역시 부모님, 아내, 친구, 아들 등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고 하염없이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 책을 읽고 사람이 변화하려면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때 부터 '나를 찾는 독서'라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했다.

프레시안 : '나를 찾는다'라고 했는데 대부분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생존' 외에 '자아 실현'은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방누수 : 많은 직장인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싶다고 하지만 '너의 자아가 무엇이냐'고 하면 답을 못한다. 그러다 보니 화가 나니까, 만만한 게 조직이니 조직 탓을 한다. 누구나 알겠지만 똑같은 일을 해도 신나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다. 짜증을 내는 사람은 이게 해야할 일인지 납득하지 못하고 억지로 하니까 그렇다. 먹고 살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이라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원리'는 하나다. 정도를 걸으면 된다는 것"

프레시안 : '경영'이라는 테마로 많은 책을 읽어오셨는데, 그 사이에 공통된 '원리'를 발견한 것이 있는지?

방누수 : 간단하다. 정도를 걸으면 된다. 사람들은 '경영은 기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손익계산이나 시스템 구축, 조직 관리는 하나의 테크닉이고 기본은 '핵심 가치'다. '핵심 가치'는 '나눠가지는 것', '상대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기법은 단지 '들어온 돈을 관리하는 테크닉'일 뿐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 나는 많은 강의에서 경영인들에게 "돈을 벌려고 작정해서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그게 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실제로는 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기쁨을 주고 만족을 줘야 그 결과로 돈이 들어온다. 이것은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 바로 그렇다. '독서 경영'은 이러한 정도를 찾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는 수단에 불과하다.


독서경영

"불황에는 독서로 쉬어가는 것도 방법 아닐까." ⓒ프레시안




"키워드가이드는 '마이크로 트렌드'의 설득력 있는 모델"

프레시안 : '독서 경영'의 관점에서 '키워드 가이드'를 평가한다면?

방누수 : 키워드 가이드는 설득력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인기 키워드만이 아닌 다양한 키워드를 갖고 있지 않나. 누구나 독특한 아이디어, 나만의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시스템이다. 최근 <마이크로트렌드>라는 책을 보면 이제 세계는 몇개의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메가트렌드'가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의 '마이크로트렌드'로 움직인다.

사람들의 삶은 다양하기 때문에 키워드 가이드에서 나오는 어떤 키워드에도 몇 만 명의 관심 독자는 있다. 그럼 키워드가 성립된다. 기존의 포털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키워드를 소화하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콘텐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원문 출처 : 프레시안 원문 보기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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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L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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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

윌리엄 유리
이수정 역
지식노마드
★★★★★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은 어쩌면 협상이라는 이벤트가 연속된 이야기들일지 모른다. 내가 이기면 상대는 패배하거나, 상대가 승리하면 내가 실패한다는 이분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면 긴 인생시간이 참으로 암담하고 불안하기 그지 없다.



'오늘은 그 놈과의 대결에서 1승 3패네...' 이건 아니잖아!!

그리고 삶이란 아마도 결정(Decision)이라는 사건의 집합체이다.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 직전까지 우리는 자기 자신, 가족 혹은 친구, 직장상사와 협상을 줄기차게 하고 있다. 삶의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매일 매일 협상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매일 매일 진행되는 협상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는 커녕 오히려 스트레스를 만들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제공하는 사건이 되고 만다. 그렇다고 협상과 결정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방도를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 협상을 스트레스와 고통을 주는 대결양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다시말해 협상이 '아름다워야'한다. 아니면 적어도 협상이라는 행위를 슬기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협상을 나와 상대 즉 공동 문제 해결로 보고 있다. '공동 문제 해결'이 바로 '아름다운 협상'이라고 나는 칭하고자 한다.

아름다운 협상이란,
첫째 상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아서,
둘째 (나와 상대의)문제를 똑바로 직시하고,
셋째 (나와 상대가) 만족하는 합의에 이르게하는 과정 이다.

추 1.위의 리뷰 내용이 어쩌면 인간이 '굉장히 선하고 도덕적'이라는 존재일 때 실현 가능한 것일 수 있다. 다만 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우리가 기존에 이해했던 '협상'이라는 단어의 재해석이 반드시 필요할 만큼 '협상'이라는 것이 '너를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이 강하다는 것이다.

    2. 지역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은 책이다. 즉 내가 돈을 주고 구매한 책이 아니다. 사서 보관하면서 두고두고 재독 삼독해 볼 책이다. 그런데 Inuit님의 글을  보면 이 책은 절판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이 책의 신판이 '고집불통의 NO를 YES로 바꾸는 협상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한다.

    3. 만일 기회(?)가 된다면 책에 나온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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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독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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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개인적으로 많은 굴곡으로 점철된 한 해이다.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걸으면서도 끝까지 손 놓기가 싫었던 하나의 습관이 있다. 그것은 책속에서 지혜를 얻고자 하는 행위였다.



1. 밀레니엄 맨 / 해냄/ 김종래
2. 세계 최고의 여성 CEO 칼리피오리나 / 해냄/ 조지 앤더스/ 이중순
3. 몰입의 경영 / 황금가지/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심현식
4. 마켓리더의 전략 / 김앤김북스 / 마이클 트레이시, 프레드 위어시시마/ 이순철       [재독]
5. 힘 /      / 틱낫한
6. 위대한 경영의 요소
7. 짐콜린스의 경영전략  [재독]
8. 김인식 리더십 / 채움/ 고진현
9. 사일로스 / 위즈덤하우스 / 패트릭 M 렌시오니 / 한근태
10.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         / 고승덕

11. 몰입의 기술 / 더불어 책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 이삼출
12. 애덤스미스 구하기 / 생각의 나무 / 조나단 B.와이트 / 안진환
13. 블루오션 전략 / 교보문고 / 김위찬, 르네 마보안 / 강혜구                                  [재독]
14. 부처에게서 배우는 경영전략 / 한.언 / 유필화
15. 적은 내 안에 있다 / 평단 / 남강
16. 몰입의 즐거움 / 해냄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17. 골든 티켓 / 골드윙스 /
18. 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 거름 / 사이토 요시노리 / 서한섭, 이정훈
19. 경청 / 위즈덤하우스 / 조신영, 박현찬
20. 밀리언 달러 티켓

21.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 사회평론 / 정찬영                                                  [재독]
22.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2 / 사회평론 / 정찬영                                                [재독]
23. 피터 드러커 마지막 통찰 / 명진출판 /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 이재규
24. 사장으로 산다는 것
25. 문제는 성과다 / 소소 / 하이케 브루흐, 수만트라 고샬 / 정준희                         [재독]
26. 장미와 찔레 / 이이웰 / 김성민
27. 선택 / 청림출판. 스펜스 존슨 / 형선호
28. 하버드박사의 경제학 블로그 / 살림 / 김대환
29. Passion 백만불짜리 열정 / 랜덤하우스 / 이채욱
30. 모든 기업은 개미에게서 배워라 / 일송북 / 리즈민,푸샹 / 박징영

31. 일하면서 책쓰기 / 살림 / 탁정언, 전미옥
32.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리더스 북 / 리처드 브랜슨 / 이장우
33. 한국의 기획자들 / 토네이도 /기획이노베이터 그룹
34. 탁월함의 함점 / 21세기 북스 / 데이비드 모즈비, 마이클 와이스먼 / 박선영
35. 오륜서 / 미래의 창 / 미야모토 무사시 / 양원곤
36. 비즈니스 교양 / 토네이도 / 박태일
37. 코카콜라 게이트 / 랜덤하우스 / 윌리엄 레이몽 / 이희정
38.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 21세기 북스 / 공병호
39.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 재인 / 세스 고딘 / 안진환
40. 공황전야 / 지안 / 서지우

41. 지리산1 / 기린원 / 이병주                                                                             [재독]
42. 지리산2 / 기린원 / 이병주                                                                             [재독]
43. 지리산3 / 기린원 / 이병주                                                                             [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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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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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에 책의 엑기스가 담겨있다.

목차를 눈여겨 보아라.
목차를 항상 놓치지 마라.


사실 본격적인 글쓰기 전에 글의 내용을 어떻게 묘사할 것인지를 대략적인 줄거리로 대충 구상한다.
줄거리 구상이 끝나면, 작은 타이틀 몇개를 설정하게 된다.
그 작은 타이틀은 글쓰는 이의 접근법이다. 
저자의 접근법이 바로 목차로 표현된다.

책을 중간 중간에 틈틈히 맨 앞쪽을 페이지를 돌려서 목차를 찬찬히 살펴 보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게 해주기도 한다.
물론 독자가 옆 길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 책을 읽으면서 느낀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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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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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네이버 블로그에는 '10년 법˙수˙는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다. 어떤 의미로 '10년'이라는 시간의 범위를 정했는지 모르겠다. 무작정 그렇게 내가 정하여 한 문장으로 적은 것이다. 요즘 자의반 타의반으로 책읽기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공병호의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법칙'이라는 책은 분명히 자의로 초이스한 것이다. 간간히 저자 공병호의 자신만만함이 건방지게 보이기도 했다. 성공의 잣대를 어디에 두느냐의 전제 조건을 뛰어 넘어 저자의 인생이 나보다 휠씬 알차게 꾸며지고 있기에 어찌할 도리 없이 물러서게 된다. 그의 인생은 일정부분 verify가 완료되었다고 할까...
여기서는 서평이나 요약을 삼가하고 단순히 책의 여러 내용 중에서 그나마 가슴에 와닿은 문구로 포스트를 꾸민다.



# 누군가 자신이 행한 모든 행동에 책임을 100%져야 한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삶의 순간 순간마다 최고의 정성을, 최고의 절제를, 최고의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엄중한 책임이 함께할 때 완벽함과 최상의 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p19


# 이야기 내내 그가 강조하는 단어는 연·습과 준·비였다. 이 둘만이 자신을 강하게 하는 유일무이한 무기라고 했다. p28


직업인으로서의 성공은 타고난 능력의 차이보다 10년 전후의 시간을 통해 이루어지는 의·식·적·인   선·택에 달려 있다. p48


중요한 것은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이루어진 정성을 들인 노력이다. p53


# "창의력은 원천은 지식입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이 생각해 낼 수 없는 콤·비·네·이·션을 생각해 냅니다. 실제로 동서고금의 천재, 빼어난 창의력을 보인 사람은 모두 놀랄 정도로 박식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천재는 모두 굉장한 지식을 지니고 있던 사람입니다. p117

# 빠름보다 느림이 필요할 것이다. 재치보다는 끈기가 필요하다. 총명하기 보다는 우둔해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둔재필승(鈍才必勝)'이라는 한자숙어가 있지 않은가? '둔재가 결국 승리한다'는 모순이 틀리지 않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p135


직장인로서 가치 있다는 사실을 보여야 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p152


# '경영자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외주로 줄 수 있을까?'
'조직이 도저히 아웃소싱할 수 없을 정도의 기능을 내가 할 수 있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p154


# '10년 법칙'에서도 10년이란 세월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재능위에 자기 직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재능을 찾아내는 일은 전문가로 입신하는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자신을 관찰하는 습관이나 능력이 가져다 주는 이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p161


# 남다른 길을 택한 사람에게 선의든 악의든 간에 '평균으로의 복귀'를 요구하는 요청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웬만큼 자기 주장이 강하고 줏대가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의 목표를 뚜렷이 세우고 나가기 어렵다. p172


# 과거는 어쩔 수 없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은 현재와 미래다.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다. 생각보다 훨씬 긴 시간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p198


# '10년 법칙'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하나의 목적지를 향한 추세를 그리는 것이다. '10년 법칙'은 직·선·코·스가 아니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더라도 하나의 목적지를 그리는 것이다. p207


'10년 법칙'의 핵심은 학·습을 뜻한다. 자기 분야에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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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작성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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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렇게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
일정 수준의 책을 읽게 되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앞이 뿌연 느낌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 단계를 넘어서는 독서량을 달성하면 어느날 갑자기 머리와 의식이 확 열리는 경지에 오르게 된다고 한다. 즉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득도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습관이 가져다 주는 유익함에 대해서는 두말 하면 잔소리이다. 어느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독서노트 작성방법을 올려본다.


독서노트 작성방법 ( G-Human Center  공 선표)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지식 : 지식을 계획적으로 넓히고, 메모노트로 확장하라
 
창조적으로 일하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창조적인 사고의 기반이 되는 ‘지식을 양'을 넓히고 확장하는 일이다. 창조적인 사고를 위해서 지식을 넓히고 확장하라는 것은 너무나 일반적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문제는 그냥 지식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얼마의 책을 읽는다든지 하는 ‘계획을 가지고' 지식을 넓히고 또 그냥 확장하라는 것이 아니라 ‘메모노트라는 도구를 활용' 함으로써 확장하라는 이야기다. 일반적인 지식과 창조적인 지식이 다를 리 없지만 차이가 나는 것은 지식의 양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지식보다 많은 양의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10이라는 물의 양으로 물레방아를 10바퀴 돌릴 수 있다고 가정하면 물레방아를 그 이상 돌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10이상의 물이 필요하다. 그리고 창의적인 생각을 위해서는 훨씬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일반지식

• 독서계획을 세우라
한 달에 몇 권 정도를 읽겠다는 독서계획을 먼저 세워야 한다. 지금까지 읽은 책의 양을 기준으로 설정하되 시작단계에서는 흥미를 잃지 않게 너무 지나치게 높게 잡을 필요는 없다. 너무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계획을 세웠다가는 계획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시작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도 최소 한 달에 5권 정도라는 목표를 세워서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 독서노트를 만들어라
책을 읽는다는 것의 효과는 책을 읽은 사람과 책을 읽지 않은 사람과는 차이가 나야 한다. 그런데 많은 직장인들의 경우 책을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책을 읽을 때에는 줄을 쳐가며, 책 여백에다 기록도 해가면서 많은 정성을 들이지만 다 읽고 난후에 줄친 부분을 다시 꺼내서 읽어보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아마도 예전에 읽은 책을 다시 꺼내어 읽어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책을 한번만 읽고 난후 그 내용을 재생할 수 있는 비율은 10퍼센트 미만이다. 어렵사리 읽은 책에서 내용의 10퍼센트 미만을 기억하고 활용한다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예전에는 책에서 읽은 교훈만 머리에 넣고 있어도 사회생활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으나 지금과 같은 정보홍수 시대에는 자신이 읽은 책의 핵심단어나 키워드 또는 메시지를 기억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해서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이 되었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독서노트'를 만드는 일이다.


• 주기적으로 점검하라.
독서노트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한번 정리해 놓고 이를 다시 리뷰하지 않고 끝난다면 이 역시 문제가 있다. 대개 책을 처음 한번 읽고서는 읽은 책의 내용 중 10-20퍼센트 정도밖에 재생을 할 수 없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읽는 책의 경우 재생율은 10퍼센트 미만으로 떨어진다. 책 한권을 읽기 위해서 오랜 시간의 노력을 들여 읽은 책의 10퍼센트 정도밖에 재생이 안 된다는 것은 독서효율이 낮음을 반증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읽은 책의 내용을 보다 많이 기억할 수 있을 까? 읽은 책의 내용을 60퍼센트 이상 재생하고 이를 머리에 저장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번의 반복을 거쳐야 가능하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가 한번이고, 두 번째는 석 달 정도에 읽은 책의 독서메모만을 다시 읽음으로서 그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세 번째는 읽은 메모에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정리하면서 다시 읽는 것을 반복하라는 이야기다. 즉 3개월 주기로 3번 정도를 반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읽은 책의 내용을 활용할 수 있고 또 여기서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이다.

• 메모노트를 부가하라.
사람의 머릿속은 ‘일종의 흐르는 물'과 같아서 떠다니는 것을 바로 건져놓지 않으면 금새 흘러가 버린다.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건져 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메모이다. 독서노트가 바로 옆에 없다면 책을 읽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독서노트 이외 비상메모노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메모노트는 일상생활에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비상수단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의식에 떠오른 일들을 부담 없이 기록하는 ‘모닝페이지'라든가 아니면 화장실에서 또는 운전하면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는 포스트잇과 같은 메모노트를 항상 준비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갈 때나 산책을 할 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주제에 대하여 떠오른 아이디어를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이를 기록할 수 있는 별도의 메모노트와 필기구를 가지고 다니라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나 기발한 아이디어는 필기구가 준비된 곳에서만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많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많이 활용하는 메모노트는 A4용지를 호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게 3번 정도 접어서 활용하거나 포스트잇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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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과 만화책을 읽어라.

소설이나 만화책을 읽는 것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상상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억지로 소설이나 만화책을 읽으라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화 등을 읽으면서 사물의 모양, 생김새, 주제 등을 상상하면서 읽는다면 창의력에도 도움이 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가능성도 많다. 만화나 소설을 권하는 이유는 흥미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과 스스로 상상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만화나 소설의 경우 재미있어야 읽혀지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3개월에 한번정도 만화나 소설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좋다.


• 흥미가 있는 분야는 다독을 하라.
책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읽기 어려운 책 , 그리고 재미가 없는 책과 같이 지나치게 폼 나는 책을 읽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책은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는다고 이야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여 그 영역에서 새로움을 얻기 위함이다. 예를 들면 토마스 프리드만의 ‘세계는 평평하다'나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같은 책은 다른 사람에게 읽고 있다고 이야기 하기는 폼 나는 경우이지만 쉽게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 책이다. 괜히 폼 나는 책을 읽으려고 붙들고 씨름하다 포기하는 것 보다는 흥미가 있는 분야로 시작해서 독서의 양을 늘리는 것이 낫다. 그래서 처음에는 흥미 있는 분야 즉 자기계발 방법 등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흥미 있는 분야를 읽어 내려가는 것이 좋다. 자신이 재미가 있고 또 흥미가 있다면 참고문헌에 적혀있는 관련서적들을 닥치는 대로 읽어내려 간다. 흥미가 있다면 다독을 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축적해가는 것도 좋다.

• 업무 관련 지식의 책은 마감일을 정해서 읽어라
일반적인 자기계발과 흥미 있는 분야의 독서를 넓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은 직장에서의 성공과 관련이 높다. 자기계발의 목적이 관련서적을 많이 읽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시장가치를 높이는데 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시장가치를 높이기 위한 업무관련 서적은 꼭 읽어야 할 책을 선정하여 약간의 강제성을 두는 것도 좋다. 자신이 맡은 직무나 자신이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서적은 최신의 서적을 골라서 읽어야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신중하게 골라야 하고 여러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일 단 추천을 받은 책은 독서노트에 정리하면서 정독해야한다. 이러한 책들의 경우에는 한 달에 2권정도 읽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또 언제까지 읽겠다는 마감일을 정해서 읽도록 한다. 업무관련 서적은 재미로 읽어서는 안 된다. 새로운 메시지가 무엇인지,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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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작성을 통한 책읽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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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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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교양(직장인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상세보기
박태일 지음 | 토네이도 펴냄
경영지식부터 브랜드지식까지, 한 권으로 정리한 비즈니스 교양의 모든 것! 『비즈니스 교양』은 지적 욕구는 매우 높은데 정작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현대인들을 위해 경제경영 지식과 교양의 101가지 키워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파킨슨의 법칙, 피그말리온 효과 등 우리가 제목은 아는데 내용은 자세히 모르는 교양지식들과 프로슈머, 이노베이션 등 비즈니스 지식들이 가득하다. 먼저 1부에서는 비즈


경영에 관심이 많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충분히 좋은 책이다.

여러 종류의 경영 법칙들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재미를 솔솔 느끼면서 읽었다.

교양이라는 것이 삶속에 베겨서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선 '교양'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상대에게 혹시나 거북함을 주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먼저 하게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면,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에티켓'을 설명한 책이 오해할 수도 있겠다. 책의 내용들은 비즈니스에 관한 '상식'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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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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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맨 상세보기
김종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징기스칸 경세전략 분석서. 칭기스칸을 통해 경제위기를 헤쳐갈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책으로 13세기의 세계대전, 제로섬 게임의 시작, 신세계-제국의 탄생, 팍스몽골리카, 칭기스칸 마인드와 아메리칸 시스템, 몽골 제국의 황혼 등 12개 장으로 설명했다.


P32

<워싱팅 포스트>지는 서기 1001년에서 2000년까지의 인물들 중 가장 중요한 인물칭기스칸을 꼽으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지나간 1천 년에서 가장 거대한 사건은 한 단일 종족이 전세계에 자신의 의지를 완벽하게 발휘한 것이다. .........그와 그의 후손들은 유라시아 대륙에 광대한 자유 무역 지대를 만들어냈고, 동서양 문명의 연결을 강화했다. 이는 중세의 GATT체제라 할 수 있다. ........ 그들은 인터넷이 발명되기 이미 7세기 전에 전세계적 커뮤니케이션을 개척해 놓았다. 그는 사람과 기술을 이동시켜 세계를 좁게 만든 인물이다.

 

이쯤 되면 칭기스칸은 이미 불가사의에 가까운 역사적 업적을 남긴 자에 속한다. 하지만 인류가 체험하지 못한 '칭기스칸 충격'이 그런 이유의 업적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 포스트>지 지사는 바로 그 점을 놓치지 않는다.

 

  몽골인은 유럽에 흑사병(페스트)을 가져왔다. 페스트균은 동양에서 몽골 유목민들을 거쳐 유럽으로 퍼져 들어왔다. 흑사병을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라지자 노동력의 가치가 높아졌고, 이는 봉건 체제의 기반을 무너뜨려 자본주의가 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정복 전쟁이 역사적 선(善)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쟁을 통해 발생한 엄청난 에너지가 오늘의 역사에 결정적 역할, 즉 유럽에 자본주의를 등장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 <워싱턴 포스트>지의 시각인 것이다.



P60

 칭기스칸은 기존의 문명권인 불교, 유교, 이슬람교, 기독교와 한 번씩 조우했다. 그리고 그들을 붕괴시켰다.

그러나 그가 붕괴시킨 것은 종교가 아니라 그들간이 교류를 방해했던 세속 국가였다.



P96

내 아들, 테무진!

그 옛날 알랑 고아 어머니가 늘 말했던

다섯 개의 화살 이야기를 잊지 말라.

하나하나면 모두 꺾이지만 그것들이 모두 모이면 꺾이지 않는다.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라! 그리고 그들을 뭉치게 하라!




P110

보복으로 테무진의 아내 버르테를 약탈해 갔다. ............ 그러나 테무진은 자신의 앞에 밀어닥친 엄청난 비극 속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았다.

그는 낙관자였다.

비관론자는 결과를 알기 때문에 책임 문제부터 따져보지만,

미래로 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법이다.




P152

수직 사회에선 창의력이 필요없다. 아랫사람에게 시키기만 하면되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이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대신 기억력이 존중되고 발달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기억력이 좋다는 것과 다름 없다. 모든 경쟁도 기억력 겨루기가 핵심이다.

기억력이 중요시되는 사회는 미래를 사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산다.



P154

유목 사회란 살기 위해 위가 아니라 옆을 봐야 하는 수평마인드의 사회, 살기 위해 집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회다. 그 속에서는 하루도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끝가지 승부 근성을 버리지 않고 도전해야 한다.

 

그곳에서는 '나와 다른 사람'이 소중해진다. 민족이 다르다는 것도, 종교가 다르다는 것도, 국적이 다르다는 것도 무시해 버려야 한다. 아니 그런 사람일수록 더 끌어들어야 한다. 완전 개방만이 무한한 가능성을 보장해 준다.

 

그 속에선 효율과 정보가 무척 중요하다.

이동효율정보  개념속에 이 태어난다.

자리는 착취와 군림의 수단이 아니라 역할과 기능을 발휘하는 곳이다.

 

최고의 자리에 앉는 사람은 군림하는 통치가 아니라 리더다.

그 자리에 누가 앉느냐는 것은 씨족이나 부족의 생사와 직결되는 문제다.

그래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 리더를 선출한다.

선출된 리더에게는 절대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조직원들은 그이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따른다.

 



P173

한 집단의 성공은 리더와 구성원들의 높은 사기와 단결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기 목표라면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도 가능할 지 모르지만,

장기 목표 앞에서는 그것이 허황된 꿈과 오기로 그치기 십상이다.

 

따라서 새로운 장치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리할 부분도 있고 보완할 부분도 있으며, 새로 도입해야 할 부분도 있다.

 

은 그래서 의 영역이다.

합리적 관찰과 치밀한 개혁의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개혁도 구성원들이 흔쾌히 동의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혁이라야 한다.

 

칭기스칸은 몽골고원의 통일이 눈앞에 보이고 몽골인들의 사기가 올라가자,

세계로 웅비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 했다.

말이 개혁이지 기존 질서를 뒤엎는 국가 개조 작업이자 새로운 국가 건설 작업이었다.

P198

<워싱턴 포스트>지는 칭기스칸제국이 자유 무역 지대를 건설했다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천년 전 세계 인구는 약 3억이었다.

문명은 극소수 지역에만 존재했다. 당시 인간은 자신들이 어디에 사는지 몰랐다.

유럽인이 만든 지도에는 흔히 유럽 동쪽으로 거인들의 땅이 그려져 있다.

그들에게 세계는 극도로 크고 신비스러우며 대부분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오늘의 세계를 보자.

그것은 조그맣다.

지난 1천년 동안 지구가 축소된 것이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이것이 우리가 지난 1천 년의 인물을 찾는 배경이다.

이 세계를 작게 만든,

인간과 기술이 지표면을 가로질러 이동하도록 만든,

그래서 전 지구에 인간이 지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든 누군가를 찾는 작업이었다.


이 개념에 꼭 들어 맞는 인물이 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는 유럽과 아메리카 두 대륙을 연결시켰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심각하고 파괴적인 영향을 가져다 주었다.

각종 질병과 낯선 동식물이 대서양을 건너왔고, 야만적인 노예 무역이 시작됐다.

콜럼버스식의 모험은 유럽이 세계를 식민지화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최초의 유럽 탐험가가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다.

그는 단지 다른 사람들이 동쪽을 떠날 때 서쪽으로 떠난 것이다.

왜 그는 대양을 가로지르면 중국에 도착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지구의 크기를 잘못 생각한 것 외에도 그는 이미 코빌라이칸의 궁전에 대해 엄청나게 묘사해 놓은 2세기 전 마르코 폴로 의 여행기를 읽었던 것이다.


만약 이슬람이 동서양 사이에 철의 장막을 치고 있었다면

마르코 폴로 는 그런 여행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나침반이나 화약, 인쇄술 같은 중국 기술도 유럽에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1천년 전 지구를 지배하는 두 문명은 이슬람 문명과 중국 문영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기독교 유럽은 고요 있는 물과 같았다.

봉건 장원, 주교령, 귀족 영지 등이 모여 있는 곳일 분이었다.

1천년 전에는 아무도 유럽의 기독교도들이 이 지구를 식민지화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을 뒤흔든 것이 완전히 새로운 제국의 출현 이었다.

그것은 몽골제국, 즉 칭기스칸의 제국 이었다.

콜럼버스처럼 칭기스칸 역시 세계의 간격을 좁혀놓았다.

그의 제국은 13세기 말까지 태평양에서 동유럽까지, 시베리아에서 페르시아만까지 팽창을 거듭했다.

그와 그의 후손들은 유라시아 대륙을 아우르는 광대한 자유 무역 지대를 만들어 냈고,

동서양 문명의 연결을 강화했다.


이는 중세의 GATT체제 라 할 수 있다.

그는 끝없는 범위의 잠재적인 자유 무역 지대 를 만들어냈다.

외교관에게, 용병에게, 상인에게 그곳은 처녀지였다.



P241

미국이 칭기스칸의 리더쉽


믹 예이츠는 칭키스칸의 리서쉽을 '4E'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먼저 비전이 있고(EVISION),

다음으로 이를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ENABLE),

또 부하들이 목표를 향해 정력적으로 일하게 했는가 하면(ENERGIZE),

이를 위해 권한을 최대한 아래에 위임했다(EMPOWER)는 것이다.


1. 비전이 있었다.

 칭기스칸은 정복을 통한 경제적 약탈만이 초원의 빈약한 물산을 놓고 벌어지는 만성적인 동족간 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는 '광대한 제국건설'도 결국은 이런 비전의 확대판이었다. 유라시아의 푸른 초원이야말로 유목민들이 꿈꾸는 이상향이자 낙원이었다.


2. 비전을 성취할 능력을 갖췄다.

칭기스칸의 군대가 단지 남들이 갖지 못한 기발한 무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군사 기술을 형편에 맞게 적절히 활용했다는 데 그의 탁월함이 있다. 엄한 군율과 철저한 메리트 시스템, 천호제 같은 효율적인 군사. 행정조직 등을 통해 군사 능력을 극대화한 점 등이 칭기스칸 군대의 장점이다. 초원의다른 정복자들과 달리 칭기스칸만이 갖고 있는 이러한 독특한 능력이 제국 건설의 원동력이었다.


3. 부하들을 정력적으로 일하게 했다.

칭기스칸은 부하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다었다. 그는 부하들이 무엇을 요구하는 끊임없이 생각했다. 그가 보기에 부하들의 가장 큰 희망은 만성적인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칭기스칸은 여기에 맞게 정복의 부산물인 전리품을 부하들과 철저히 공유하는 이익 분배 시스템을 갖췄다. 부하들은 그를 따라 정복에 성공하면 반드시 약탈물이 자신들에게도 배당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열과 성을 다해 정복 전쟁에 임했다.


4. 권한을 위임할 줄 알았다.

칭기스칸 같은 엄격한 지도자가 권한을 아래로 위임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 그는 권한을 위임할 줄 아는 보기 드문 지도자였다. 칭기스칸은 싸움터에서 능력을 발휘한 사람이면 누구든 신분에 관계없이 지휘관을 발탁했고. 그 지휘관에게 전폭적인 신뢰와 권한을 부여했다.

(Http://www.leader-values.com)



P325

알고보니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기스칸이 되었다.



2008.01.05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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