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 (21)
문제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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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 브루흐 외 지음 | 소소 펴냄
조사에 따르면 회사가 원하는 성과를 내는 관리자는 전체 관리자의 10%에 불과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무려 10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이 10% 관리자들이 어떻게 과도한 업무와 온갖 제약과 소위 말하는 '상식'의 올가미에 걸리지 않고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를 밝혀냈다. 이 책은 바로 그 연구의 결과물이다. 진정한 급진적 변화를 이루어낸 기업들에는 세 가지 전략 가운데 하나를 이용하여 조직의 힘을 한 곳에 집중시


루비콘 강을 건너자!!!!!!!!!

    아마 2년전 일 것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나는 무시무시한 업무의 압박을 받고 있었다. 매주 마다 지난 주에 대한 업무 평가를 실시하고, 월별, 분기별, 반기별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평가를 받는 시스템 이었다.  어마어마하게 새롭게 던져지는 업무들, 그리고 나름대로 잘했다고 생각한 일에 대한 상사의 평가는 완전히 기를 죽이는 혹평이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는 나는 여러 책들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뭔가 신선한 방법이 있을거야 하는 마음으로 책 속에서 길을 찾고 사례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획기적인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하루하루 절박한 상황속에서 버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주말,

도서관에서 '문제는 성과다'라는 책 제목을 발견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짧은 문장이 회사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기에 너무나 반갑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즉 회사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건더기 하나 없는 업무 방법을 알려 주리라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겼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면서 '어...이런 게 아닌데....좀 더 읽다 보면 아주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 줄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내가 최초에 기대하고 있던 직접적인 업무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었다. 1시간 정도 책을 읽고 있던 나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난 느꼈다. 너무나 황홀한 기분이었다.


    '문제는 나의 의지력이다'라는 것을 느낀 순간,

내가 그렇게 찾고자 했던 단순한 업무 기교, 얄팍한 방법, 지식 유뮤가 업무 성과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단순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멋진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그 '필요한 것'을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하다.

'필요한 것'이란, 바로 '의지력'이다.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관리자의 10%만이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의 업무에 열정과 집중력을 투입하면서 성과를 올린다. 그런데 열정과 집중력을 생성시키는 것이 다름 아닌, 의지력이라는 것이다.

흔히 우리들은 조직의 구성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동기부여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으나,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기부여라는 것이 너무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고 또한 상황 변화에 따라 변덕을 일으키기 때문에 진정으로 성과를 올리는 관리자는 동기부여 단계를 넘어선 의지력 단계까지 도달 할 때만이 멋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고, 동기부여 단계가 가지고 있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의지력이 이러한 한계(개인적 성향, 상황 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이유는 의지력이라는 정신력은 바로 목표에 대한 감정과 사고를 일치를 해야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머리는 이것을 원하지만, 내 마음은 이것을 거부한다'는  의미는 사고와 감정이 일치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의지력은 머리와 마음이 일치될 경우에 발생이 되기 때문에, 또한 의지력은 인간을 하나의 목표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의지력이라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이고 유전적인 성향에 따라 강한 사람도 있고 약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라도 인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관련 글 보기

※ 성공기업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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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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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요시노리 지음 | 거름 펴냄
세계 최강의 지식 상인 맥킨지는 무엇이 다른가? 맥킨지는 논리적인 사고법과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축적하고 이것을 직원들에게 훈련시켜 세계 최강의 지식 집단이 되었다. 우리는 신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수립, 신규사업 참여 결정,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대를 설득해야 할 상홍에 직면하다. 이 책은 맥킨지 컨설턴트들이 사용하는 문제해결 방법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여


세계적 컨설팅 업체 중의 하나인 맥킨지의 문제해결 방식은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 제로베이스 사고 & 가설 사고

맨땅에 헤딩하듯이 제로베이스 사고를 가지고, 현재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짓자.(유도탄 처럼 궤도를 수정하면 된다)

 

* MECE

중복되지 않고 누락 되지 않게 분석하라.

* 로직트리

원인을 찾아갈 때는 나무의 밑 뿌리까지 뒤져 보아라.(그렇지 않으면 근원적 원인을 잘못 선택해서 엉뚱한 나뭇가지를 잘라 버리게 될지 모른다)

해법을 찾아갈 때는 나무의 꽃과 열매를 생각하라(열매 꼭 손에 쥐어라)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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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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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 황금가지 펴냄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업과 개인이 Win-Win 할 수 있는 '몰입의 경영' 직장인들은 과연 행복할까? 생활을 위해, 자기 만족을 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생활하며 행복을 느낄 기회조차 없다. 어떻게 해야 삭막한 비즈니스 전장을 개인의 긍정적인 성취를 이끌어내는 행복의 장소로 바꿀 수 있을까. 세계적 심리학 석사인 칙센트미하이는 그 해답을 직장내 '몰입'에서 찾는다. 『몰입의 즐거움

 경
영과 비즈니스 부문에 왜 하필이면 '몰입'을 접목한 것 일까?

'경영'을 '비즈니스' 관점 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 대한 경영(Management)한다라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나의 논리적 비약일까.


 인류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 여러가지 조직을 창조하면서 영위하고 있다. 가족, 지역사회, 국가, 기업, 세계 등등의 조직 말이다. 이러한 여러가지의 조직 중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조직이 '기업'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마이크로 소프트, HP, 코카롤라, 나이키 등 다국적 기업의 탄생으로 인하여 국가라는 개념이 서서히 퇴색하고 있으니 '기업'의 막강한 파워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대부분이 크고 작은 '기업'의 구성원으로 몸 담고 있다.


 이러니, 기업이라는 조직내에서 인간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확신하에 그 방편을 찾아 나서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고도 지당한 사실이다. 혹시나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기업에서는 내가 일 만큼 보수를 받고 즐거움과 행복은 다른 곳에서 찾으리라'.

이러한 반문에 정곡을 찌르면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저자는 이 책을 빌려서 설명하고 있다.


 몰입이라는 기술을 적용하면, 일터에서도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노동자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도 같이 노력한다는 전제 조건하에서 말이다. 경영자도 몰입이라는 새로운 Concept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이지 않은가. 그 역시도 조직원으로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몰입을 오랜 동안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바람직한 목표가 구체적으로 존재해야 하며, 또한 피드백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과 능력이 올바른 균형상태를 유지하여 한다는 것이다.

위에 설명한 3가지 요소와 더불어 동시에 병행되어야 할 요소는 'Communication'이다. 목표의 공유 및 피드백의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나도 짧은 직장 생활을 돌이켜 보면 이 책에서 예시하고 있는 사례와 같이 몇 번의 몰입 경험을 하였다. 이러한 나의 몇 번에 걸친 경험으로 몰입 상태에서 느끼는 시간 관념도 쉽게 이해 될 수 있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 까지는 어떻게 하면 업무에 효율을 올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을까하는 물음을 던져 보고 다른 책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칙센트미하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은 블로깅 과정에서 '플로', '몰입의 즐거움' 등의 책 제목으로 먼저 알게 되었다. 누구의 추전 등이 아니다. 즉, 몰입 이라는 단어가 주는 신비함 그리고 몰입 이라는 단어가 가진 긍정적 이미지가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작게 나마 가졌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러하다.

[ 감명 깊은 구절 ]

P76 하지만 진정한 즐거움이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이 목표를 향해 착실하게 한 걸음씩 전진하면서 느끼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목표 달성 과정에서 만나는 각 단계의 즐거움을 맛보기보다는 결과에만 집착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것이다. 노래를 부를 때 느끼는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노래를 끝낸 후에 오는가 아니면 가사와 음률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과정에서 오는가? 우리가 멋진 저녁식사를 할 때 만족감을 느끼는 이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식사 후에 느끼는 포만감 때문이가 아니면 음식들을 한 입씩 먹으면서 혀 끝에서 맛있는 느낌을 얻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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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박사의 경제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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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박사의 경제학 블로그 상세보기
김대환 지음 | 살림 펴냄
작고 사소한 것에서 깨닫는 경제학의 기본원리! 『하버드 박사의 경제학 블로그』는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일의 주식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인지, 대학교육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되는지, 자본에 국경이 없는 것인지, 돈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지' 등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경제학을 설명한 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부딪힐 수 있는

     성공학에 관한 여러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많은 내용들중에서 저자들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극복하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라고 한다. 즉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몇 몇의 장점들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고 자신있는 부분의 강점에 촛점을 맞춰라는 것이다.

         경제학의 여러가지 원리, 법칙, 개념들 중에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라는 것이 있다. 비교우위와 반대 의미는 아니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절대우위Absolute Advantage라는 개념이 있다. 이 두 개념을 비교하면 이해가 훨씬 쉽다.


         어떤 사람이 그림을 남들보다 잘 그린다면 이 사람은 그림 그리는 일에 절대우위를 가지고 있다. 혹은 농구를 남들보다 잘 한다면 이 사람은 농구에 절대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농구에 소질이 별로 없어서 농구에 절대우위를 가지고 않은 사람이라도 농구에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농구 외의 다른 일에 전혀 소질이 없다면 이 사람의 비교우위는 농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비교우위는 한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 가진 능력과 소질을 이 사람이 다른 일에 대해 가진 능력과 소질에 비교함으로써 결정된다. 한 가지 일에 대한 두 사람의 능력과 소질을 비교하는 게 아니고, 한 사람이 두 가지 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소질을 비교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의 누구나 한 가지 일에는 비교우위를 갖게 마련이다.


         비교우위 원리란 누구나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 종사하면 사회 전체의 생산성이 높아 진다. 농구에 비교우위를 가진 사람은 농구를 하고 그림 그리는 것에 비교우위를 가진 사람은 그림을 그리게 되면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성공에 이르는 올바른 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장점, 강점은 그 개인이 지닌 비교우위 요소 인 것이다. 다만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그의 강점이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를 의미한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우위 요소는 개인의 가지고 있고 능력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경쟁력있는 요소임을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사업 아이템을 선정할 처럼, 반드시 비교우위라는 개념으로 선정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나의 비교우위 부문은 농구(비교우위 점수: 80점). 그러나 농구라는 세계에서 경쟁자들의 수준(점수 : 95점)이 높으며 경쟁자들이 아주 많을 경우, 내가 농구 기술을 갈고 닦는다 하더라도 그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즉 Red Ocean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림 그리기라는 부문에서는 경쟁이 그 다지 치열하지 않고, 나(점수 : 60)점와 경쟁자들의 실력(점수 : 35점) 차이가 제법 클 경우, 나는 농구보다는 그림 그리기라는 부문에 뛰어 들 것이다. 이것이 Blue Ocean의 세계일 가능성이 많다. 우리는 경쟁 참가수, 참가자의 실력, 시장의 크기와 같은 전체적인 관점으로 보는 눈도 항상 유지하여 할 것이다.


         경제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심각하지 않게(독자의 거부반응을 제거할 목적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다루고 있는 이 책 속에서 나는 또 다시 성공으로 향하는 방법으로 책의 일부 내용을 연결시키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소 이기적인 나의 해석이 경제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첫 느낌(돈, 부귀,..)을 배반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이 책은 '주가 예측을 할 수 있는가', '스펨메일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스타벅스 커피의 원가는 얼마일까', '포인트 카드는 정말 유용한 걸까', '우리의 소원, 석유', 등등에 대한 경제학적 관점으로 해설을 하고 있는데, 그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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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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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30선 중의 한 권

-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의 이명세 감독의 추천 도서

- 인터넷 아마존 판매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한 도서



               어느 블로그에서 오륜서라는 책 제목만 기억하고서는 오늘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린 책 중의 하나이다. 별다른 기대없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으나, 읽을 수록 새록새록 느끼지는 재미와 함께 투박하고 오히려 노련하지 않은 문체가 던지는 풋풋함 덕분에 '예사롭지 않은 책이네'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책 제목을  검색한 결과는 위의 큼직한 타이틀이다. 완전히 상상외다. 한마디로 봉 잡은 느낌이다.


               별다른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한 나에게 저자 '미야모토 무사시'가 누군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일본의 장수 이름은 고작해서 '토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시' 정도이다. 심지어는 '무사시'라는 이름은 K-1의 일본 대표선수 이름으로만 알고 있다.


               저자 '미야모토 무사시'는 17세기 전국시대의 검객으로서 60여 차례의 승부에서 패배한 적이 없는 검도의 도인이라고 한다. 검도를 통해 도인의 경지에 다다른 자이며 서화와 도예 등에도 능했다고 한다. 이런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오륜서'라는 책을 통해서 강조하고픈 것은 무엇이었는지......


               책속에서 나는 그가 자주 언급한 문구 몇 개를 발견했다. '~~깊이 연구해야 한다','~~잘 습득하여 연마해야 한다','~~연습해야 한다' 이 책은 이렇게 투박하다. 그러나 뻔한 내용이 머리에 선명하게 남아서 몇가지 여운을 남긴다.

그것은 "이길로 가면 행복한 달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다리를 열심히 옭길 때에만 도착할 수 있다"는 작은 가르침의 여운일 것이다.그에 대한 평가는 받아들이 사람에 따라서 일개 '사무라이'정도로 보일 수 있고 혹은 '검성劍聖'으로 받들어질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평가자들은 그가 철처하리 만치 지독한 실천가, 행동가 였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가 분명히 득도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칼을 통한 수련으로 도道를 터득하였는데, 그가 던진 가르침이 부처가 가르친 내용과 사뭇 흡사하기도 하다. 유구무구有構無構 - 자세는 있되 자세가 없다는 의미이다(空 : 비어 있는 것이 '공'이 아니라 비어 있으되 꽉 찬 것이며, 꽉 찬 것이되 비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물욕物慾이 없다. 그리고 생사가 오고가는 칼부림의 세계에서 목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살고 죽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경지에 오른 사람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는 철저한 실천가 이면서 반복과 수련으로 검법과 자신이 일체화되면서 도의 경지에 오른 것 같다.  만일 검도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그 부분과 자신이 일체화될 수 있다면 득도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좀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


                다만 나는 그가 도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던 몇 가지 생각과 자세를 내 나름의 해석을 한다.

-  평상시의 연습은 진짜 싸움처럼, 진짜 싸움은 평상시의 연습처럼 하라.

-  체화 될 때까지 습득하라.

-  한 명을 상대할 때도 수백명을 상대하는 것처럼 싸워라.

-  전체를 보는 시각과 하나 하나를 보는 시각(觀과 見)을 공히 겸비하라.


좋은 문구 발췌 정리


P37.

       검도를 수련하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며 엄한 훈련의 고통을 참아내며 위험에 직면해서도 흔들림 없는 마음을 닦아야 한다. 검의 길이란 단순히 검술을 훈련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무사도에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전투는 사무라이에게 일상의 원동력이며 죽음 역시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봉건시대 일본인들은 어느 순간 닥칠지 모르는 죽음의 순간을 의연하게 받아드리는 것이 진정한 검객의 경지라고 생각했다.

P38.

       첫번째 기술은 마지막 기술과 같으며,

초심자와 달인의 행동은 같아서 결국 지식도 완벽한 형태의 원과 같다.

오륜서는 검도와 선의 근본을 뜻하는 '地'의 장으로 시작하여 깨달음의 상태인 '空'의 장으로 마무리 한다.

~~~

       劍 이 더 이상 劍이 아니고 목적이 더 이상 목적이 아니게 되며, 모든 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검도 수련자들은 밤낮으로 수천 번을 베면서 맹렬히 연습을 거듭하고 끔찍한 전쟁터에서 거칠게 기술을 익힌다.


P70.

       승부에서 이기는 길에 대해서는 1대 1의 승부 겨루기처럼 표현되어 있는 부분이라 할지라도, 만 명 대 만 명이 겨루는 전투로 그 상황을 확대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74.

       전투 시에는 눈을 크게 뜨고서 전체를 두루 살펴야 한다. 사물을 보는 눈은 '관(觀)'과 '견(見)'의 두 가지 눈이 있다. '관의 눈'이라 함은 상대방의 생각을 간파하는 마음의 눈을 의미하며, '견의 눈'이라 함은 육안으로 상댛의 현상을 보는 것을 이른다. 싸울 때는 '관의 눈'을 크게, '견의 눈'을 작게 뜨고서 먼 곳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가까운 곳의 움직임을 통하여 대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시 말하면 병법에서는 상대의 눈과 칼끝, 주먹의 움직을 통하여 상대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는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P82.

       '유구무구(有構無構)' 즉, 다치에는 고정된 대적 자세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다섯 가지 대적 자세가 있다고 하면 자세가 있다고 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P84.

       무념무상 치기

오직 공격하겠다는 일념으로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상대를 쳐라.


P100.

       병법의 도를 수행하는 것을 무사의 본분으로 알고 전념하여

오늘은 어제의 자산을 이기고,

내일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이기며,

그 다음에는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자에게 이긴다는 생각으로

이 책에 쓰인 대로 연습하여 조금도 옆길로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P128.

       칼자루를 놓아라 - 갖고 있는 무기에 신경쓰지 마라.

'칼자루를 놓아라'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무기 없이 이긴다는 뜻과 다치를 갖고 있어도 이길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


P128.

       바위같은 몸 - 바위처럼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게 강해져라.

'바위 같은 몸'은 병법의 도를 마음에 새겨서 바위처럼 단단하여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도록, 즉 바위처럼 움직이지 않는 강한 힘을 기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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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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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괴짜 CEO 리... 2008/03/10 13:45
지은이 리처드 브랜슨 | 이장우 옮김
출판사 리더스북
별점  


*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 나는 사람 : 나훈아(외모가 좀 비슷..), 박진영(삶의 제한적인 틀이 없다, 비슷한 경향을 가진 부모님을 두었다)

* 인생 성공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을 주는 사람 : 부모, 자신(자기자신이 어떤 이유로 그 당시 그런 생각을 하는지를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때, 나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에 새뮤얼 울만의 '청춘'이라는 멋진 시를 읽었다. 그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뺨, 앵두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는 치는 용기,

안일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중략)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냉소하는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라는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이십 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다.

그러나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그대는 팔십 세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요자인 것이다.


      주인공 리처드 브랜슨의 삶은 바로 '청춘'이 지니고 있는 특성과 청춘을 묘사하는 단어(상상력, 의지, 열정, 모험심, 용기...)를 현실로 보여 주는 좋은 샘플이라는 생각을 한다.


       리처드 브랜슨

그는 일반 사람과 엄청나게 다르다. 일반 사람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엄청난 부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음반기획사, 항공사의 대그룹 총수이다.


       리처드 브랜슨

그는 다른 대그룹 총수와 엄청나게 다르다. 그는 열기구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기도 한다. 혹은 경량급 선박을 타고 해양을 횡단한다.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상황을 즐긴다.

돈 많은 사람이 왜 무모하게 경제적 이익이 없는 행위를 즐기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나와 그의 차이점이 극명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나에게 돈을 준다고 해도 대륙횡단 열기구 타기, 해양 횡단 등의 일을 하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다(돈의 크기에 따라 나의 마음이 흔들흔들 하겠지만).


       그는 만델라 남아공대통령과, 엘고어 미국의 전 부통령과 교류를 하면서 세계평화와 지구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몇 안되는 경제 갑부중의 한 사람이다.

내내 책을 읽으면서 리처드는 돈에 연연하지 않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사업가로서 수익 창출 극대화라는 지상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당연할 것 같은데 말이다.


       그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 주고 싶은 직접적인 가르침은 바로 '무조건 해 보라'라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가면서 최선, 열정, 창조를 통해서 성공을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어가는 것이 겁난다.)


       나는 그가 가지고 있는 '사고의 자유로움', '돈을 바라보는 가치관',  '다른 사람과의 관계인으로서 자신에 대한 자리매김' 그리고  '끊이지 않는 도전의식'을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원동력 내지 혹은 계기가 무엇일까 고민을 해 본다. 이 책에서는 리처드는 자주 그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주었던 가르침, 행동을 들려 주고 있다. 현재의 리처드를 있게 끔 만든 원동력과 계기는 부모님의 가르침이였다. 이것은 리처드가 우리에게 던져 주는 간접적인 가르침으로 해석된다.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는 말이 과연 나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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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달러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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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달러 티켓 상세보기
리처드 파크 코독 지음 | 마젤란 펴냄

 
 정답을 알려주는 선생님!!!!!!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다른 성공학 도서처럼 역시 같은 내용이네라는 허탈한 맘으로 책장을 넘겼다. 그러면서 왜 성공한 모든이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길을 따라 가지 못하고, 반신반의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이미 그들에 의해서 검증이 된 해법이다. 그러면서 너무나 가볍게 단순한 해법들이다.

  즉 학교 시험에서 과목 선생님이 시험전에 이미 정답을 다 할려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100점을 받지 못하는 것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 답답하지  그지 없는 상황이고 쓰디쓴 웃음과 함께 마음이 허탈해 진다.

이런 학생들을 보는 선생님은 얼마나 답답할까?

  이처럼 성공으로 이르는 길을 알려 준 브라이언 트레이시, 카네기, 존 맥스웰, 맥스월 몰츠 등등의 성공학 대가들의 마음이 이와 다르질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적고 보니, 나 스스로도 그들에게 미안해 지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하하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밀리언 달러 티켓을 획득 하는 방법은 8가지 인데, 이 8가지는 개별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동시에 작용해야 성공할 수 있다.

첫째, 나 자신을 믿는 마음을 가지고,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일을 해석해야 하고

둘째, 성공을 간절히 염원해야 한다.

셋째로는 자신에게 익숙한 영역을 확대 해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넷째로는 거짓말과 운이 성공을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운이 성공의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반드시 필수 조건은 아니다. 또한 운은 기회와 준비된 행동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다섯 째, 반드시 목표를 설정 하되 이것을 머리속에 두지 말고 문장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여섯 째, 일을 즐긴다. 상황이 어찌 되었던 간에 현재의 시간은 남의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과정 이다.

일곱번 째, 아주 아주 끈기를 가져라. 미련해도 좋다.

여덟번 째, 실패를 예상하라(실패를 두려워 말라). 목표물을 향하는 유도탄 처럼 실패를 두려워 말라. 그러면 반드시 목표물을 적중시킬 것이다.


8가지 구성요소를 내 삶의 슬로건으로 지녀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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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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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브렌든 버처드

역자 ; 안진환

출판사 ; 웅진 윙스


행복으로 가는 티켓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친한 친구로부터 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에게 상속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골든 티켓은 단지 내 마음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 감정을 제거하고, 나에 대한 높은 자긍심을 유지함으로서 행복을 가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되, 나에게만 국한된 이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목표를 지녀야 한다. 명확한 목표에 따르는 철저한 실천을 토대로 우리는 행복의 문을 열수 있다.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겪은 긍정적인 경험보다는 부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생각하고 오랜 동안 기억함으로써 자신에게 다가올 인생 역시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우리는 부정적인 경험보다는 긍정적인 경험과 사랑을 느껴던 과거의 장면을 의식적으로 떠올리면서 삶을 아름답고 바라보야만 할 것이다. 그럴수록 골든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앞당겨 올 것이다.


  이 책은 지금껏 읽어온 책들과는 달리 행복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소설형식을 빌려 독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즉 주인공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영화필름 처럼 보여주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인간의 마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 가슴 깊이 각인 시켜 주는 책이다.


  야생의 코끼리는 500kg 정도 되는 나무를 송두리채 뽑아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동물원을 잘 살펴보면, 코끼리를 가두고 있는 문이나 말뚝이 견딜 수 있는 무게는 채 500kg도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물원의 코끼리는 500kg도 되지 않는 자신의 장애물을 제거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사육사들에게 쇠뇌당했기 때문이다. '넌 이것을 뽑아내지도 못하고 부셔버릴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어'.  이 말에 코끼리는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가두어 버리게 된 것이다.


이러듯 우리 인간들도 자신의 능력이 태어날 때부터 아주 높은데, 살면서 주변에 의해 자신의 능력을 한정시키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삶을 임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처럼 실천하고,

남에게 자신의 인생 경로를 규정짓게끔 방관하지 말고,

태어나면서 부모로부터 골든 티켓을 받지 못했으나, 무한대의 능력을 부여 받고 태어난 위대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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