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의 사장을 역임했던 전하진씨가 지은 책에 나오는 일부분이다. 저자는 벤처기업가로서 그 동안 경험한 바를 토대로 글을 꾸며가고 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에서 시트엘리트로 표현되는 많은 정치인, 정부조직 혹은 일부 기업인들에 대한 비판을 통쾌하게 보여 주고 있다.
웹2.0 시대에서 왜 시트엘리트가 비즈엘리트를 이길 수 없는지, 시트엘리트가 왜 경쟁력없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잘 설명해 주었다.
시종일관되게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은 아래와 같이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로, 애시 당초부터 글로벌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업을 해야 한다.
둘째는 정치, 공무원 조직과 같은 시트엘리트는 결코 비즈엘리트와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
셋째, 마치 레고장난감 처럼 이합집산의 과정을 반복할 수 있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넷째, 신뢰로 맺어진 인적 네트워크을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쟁력의 원천은 상상력이다.
저자가 드러내 놓고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의 한꺼풀을 좀더 뒤집고 들어가 보면 '몰입'이라는 단어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저자가 언급한 비즈엘리트 조직의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첫째, 게임의 룰은 단순해야 한다.
둘째, 선수의 수준이 열쇠다.
셋째, 정보공유가 우선되어야 한다.
넷째, 책임과 권한, 성공과 실패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몰입을 오랜 동안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바람직한 목표가 구체적으로 존재해야 하며,
또한 피드백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과 능력이 올바른 균형상태를 유지하여 한다는 것이다.
위에 설명한 3가지 요소와 더불어 동시에 병행되어야 할 요소는 'Communication'이다. 목표의 공유 및 피드백의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시트엘리트의 문제점에 적극 동의하고 비즈엘리트로 나아갈 용의가 있다면 이제 남은 의식의 전환과제는 이것이다. 바로
인생은 마라톤이다. 경영은 릴레이경주와 같다.
이다
마지막 의문점???
100개 가량의 추천사 들 중에서 왜 한명도 관료조직사람이 없는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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