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슬럼프를 이긴 예술가들의 극복 방법
디자이너 코코 샤넬 _ 고독으로 슬럼프를 극복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장품 회사이자 향수, 의류 이름으로 유명한 ‘샤넬’. 이 회사를 세운 유명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고아원에서 자라 어린시절을 불우하게 보냈다. 힘들고, 어렵게 자랐지만 자신의 힘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디자이너로 성공한 그녀는 어린시절은 힘들게 보냈지만 디자이너로 성공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부와 명성을 누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생애를 집처럼 드나들던 한 호텔에서 혼자 쓸쓸히 마쳤다. 샤넬은 작가 폴 몰랑이 구술한 자서전에서 고독을 이렇게 정의했다. “혼자 자라고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는 동안 느낀 고독이 내 성격을 독하고 잔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를 건강한 육체로 만들어준 것도 바로 고독이었다.” 고독이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지만 그녀를 성공시키고, 일에 몰두하는 데 고독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처럼 고독은 때론 독이 되고, 때론 약이 되기도 하는 상반된 점이 있지만 고독으로 생긴 슬럼프를 고독으로 극복하는 그녀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낸다.
경제적인 성공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세운 사람에게 샤넬처럼 고독을 평생의 그림자처럼 동반하고 살아 갈 수 있겠지만, 지나친 고독에 빠지는 것은 인생 자체가 실패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낟.
찰리 채플린_ 긍정적인 생각이 생활을 바꾼다
<모던 타임즈>, <시티 라이트>, <라임라이트> 등 배우 겸 감독인 찰리 채플린. 그의 부모는 배우였지만 어린시절 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머니와 형을 따라 영국 런던의 빈민가에 살았다. 그는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들 만큼 어렵고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어머니마저 병으로 몸져누운 뒤로는 고아원과 빈민구제소를 전전하며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았다. 그 당시 영국은 일요일 저녁식사는 가난한 집이라 할지라도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이 전통이었다. 하지만 채플린의 집은 일요일에도 항상 저녁거리를 사러 가야 했다. 어린 채플린은 그것이 몹시 창피해서 불평을 하곤 했다. 이유는 상점에서 장을 보는 것보다 집에서 음식을 하는 것이 돈이 적게 들었기 때문이다. 채플린은 “어린시절 항상 어머니께 집에서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어머니는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가게에서 사오는 것보다 돈이 두 배 이상 든다고 말씀했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채플린의 생활은 가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주변에서 좋지 않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가족 간의 대화에 신경 쓰면서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할 때는 고쳐주었다. 또한 아이들이 항상 밝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채플린에게 항상 “너는 큰일을 해낼 거야. 너는 잘할 수 있을 거야.” 말하고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다. 어느 날, 채플린의 형이 거금을 주웠는데 한참 주인을 찾아 헤맸지만 결국 돈의 주인을 찾지 못해 형이 돈을 갖게 됐다. 채플린의 어머니는 힘든 처지에 놓인 자신의 가족에게 신의 은총이 내린 것으로 받아들여 돈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꿈같은 하루를 보냈다. 훗날 채플린은 자서전에 그날의 추억을 이렇게 묘사했다. “얼마 만에 누린 멋진 하루였던가. 샤프란이 우거진 해변, 그곳에 흩어져 있는 분홍과 파랑 빛깔의 작은 통과 목재 도구들, 형형색색의 텐트와 파라솔, 웃음 짓는 얼굴 모양을 한 작은 파도를 가르며 가볍게 달리는 배…. 그날의 추억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서 꿈결처럼 피어오른다.” 채플린이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그날의 추억을 생생하게 기억할 만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채플린은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그 시절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었다고 말한다.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온 채플린. 힘들어도 자신의 좋은 점을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만족하는 낙관적인 자세가 슬럼프를 이기는 비결은 아닐까.
Postive Think is the best solution.
임마누엘 칸트_ 슬럼프가 침범하지 못한 규칙적인 습관
독일의 철학자인 칸트는 평생을 규칙적인 생활로 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항상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 5시에 기상하는 것이 그의 변하지 않는 생활습관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를 분 단위로 나누어 하루 일과를 정하고 꼼꼼하게 체크했다. 그의 규칙적인 습관 때문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슬럼프가 그의 생활에 침범할 수 없었다. 칸트는 아침 5시에 일어나자 바로 차 두 잔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 그는 이른 아침 담배를 피우는 시간을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생각했다. 하루에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는 그 순간을 가장 마음 편안한 시간으로 생각했다. 칸트는 변비로 고생해 하루에 한 알씩 변비약을 복용했다. 변비 증상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그에게 당부했지만 그는 의사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약을 늘리면 끊임없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하루에 한 알씩 변비약을 복용했다. 그는 점심식사도 자신의 친구나 측근을 초대해 즐겼다. 항상 칸트는 ‘혼자 식사를 하면 철학자의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가 하루에 꼭 한 번씩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바로 산책하는 일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는 날에도 어김없이 산책을 했다. 산책은 그에게 귀중한 사색의 시간이었다. 항상 칸트가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해 마을 사람들이 그를 보고 시계를 맞춘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칸트는 쾨니히스베르크 마음을 벗어난 적이 없는 그곳 토박이다. 베를린대학 교수 자리를 거절하고 평생을 이 마을에서 보냈다. 그가 그런 결정을 한 것은 단지 규칙적인 그의 생활리듬을 깨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칸트는 평생을 자신의 생활 리듬을 지키면서 생활했다. 자신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지키면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빛낼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냈다. 모든 사람이 칸트처럼 생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생활하면 슬럼프가 닥치지 않을 것이다.
인간 = 로봇 ?!
무라카미 하루키_ 되풀이되는 생활 리듬을 음악과 운동으로 해소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등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과연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할까? 창작의 고통을 겪는 문학이나 예술 종사자는 일반 사람들보다 슬럼프의 고비가 자주 도는 많은 편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생활 리듬이 그를 지배하고 있기에 슬럼프에 쉽게 빠지지 않았다. 일반 회사원들은 월요병이 생기거나 매일 똑같이 반복하는 생활 때문에 슬럼프를 겪지만 그는 정해진 생활에 그를 압박하는 그 무언가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생활 리듬을 조절하고 자신에게 맞게 생활하는 방식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생활방식을 잘 조절한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소설을 쓴다. 장편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너덧 시간 글을 쓴다. 이 생활 리듬을 절대 깨지 않는다. 몸이 피로하거나 글이 잘 써지지 않으면 운동이나 독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밤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밤 9시면 어김없이 잠을 청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런 작업을 매일 되풀이하면 반복되는 생활 리듬에 내 스스로 젖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창작을 할 때 날마다 반복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더불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기초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자신만의 생활 리듬을 만들어 자신이 젖어들 수 있도록 습관을 들임으로써 슬럼프가 삶에 끼지 못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part 2. 슬럼프를 이기는 CEO의 실천방법
레지날드 랜달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사장_ 오지 여행으로 스트레스 날리기 레지날드 엠마뉴엘 랜달 사장은 국내 대형 업체들이 장악하는 유통시장을 뚫지 못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슬럼프가 닥치고 스트레스가 밀려올 때 그는 말한다. “때론 잊을 줄도 알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껴안고 걱정하고 있으면 이겨낼 재간이 없으며 가끔 잊어버리는 것도 약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평일에는 수영이나 주말에는 테니스를 하면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한다. 그가 스트레스를 날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지 여행’이다. 몽골에 있는 호수에서 조용히 낚시를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를 날리는 비법이라고 말한다. 여행과 낚시를 즐기면서 마음을 다스린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_ 국궁으로 정신집중 김영훈 회장은 마음이 심란하거나 정신이 집중되지 않을 때 국궁으로 정신을 통일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집 마당에서 활을 쏘면서 정신을 가다듬는다. 동시에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라 몸의 건강을 돌보면서 육체와 정신 운동을 동시에 한다. 매일 한 시간 정도 국궁을 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국궁을 선물하거나 직접 지도해준다.
SADI 원대연 학장_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원대연 학장은 10년 넘게 자신이 가꿔온 주말 농장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겸하면서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푼다. 복잡한 일이 생기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그는 주말 농장에서 일주일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다음 일주일에 대한 활력소를 얻는다. 10년에 걸쳐 직접 일군 수확물도 거두고 정성껏 씨를 뿌리고 거두는 과정에서 자신을 관리하고 재충전한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_ 명상수련으로 정신집중 일주일에 한 번은 빠짐없이 회사에 일찍 출근해 심기신 수련을 하는 김신배 사장.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본사 내 피트니스에서 그는 심기신 수련을 통해 정신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푼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기는 힘들지만 마음을 평정해 집중력과 판단력을 높이는 심기신 수련은 명상과 호흡과 체조가 어우러진 수련법이다.
Tip_ 안톤 퍼디낸드의 ‘나를 슬럼프에서 건져올린 사람’ 마이클 조던의 조언 한마디로 슬럼프 탈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는 올 시즌 3승 2무 6패로 프리미엄리그 15위로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의 슬럼프를 도운 것은 바로 ‘마이클 조던’의 조언이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조언으로 그는 스스로 슬럼프를 탈출했다고 말한다. 퍼디낸드가 팀 동료인 나이젤 레오-코커, 카를로스 테베스 등과 함께 마이클 조던과 저녁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마이클 조던은 퍼디낸드에게 좋은 수비 방법과 스포츠맨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조언해주었는데 그는 이 덕분에 슬럼프를 한 방에 극복할 수 있었다. 스포츠맨으로서 같은 길을 걸었던 그의 경험에 얽힌 충고에 그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가끔 자신과 같은 길을 겪고 있는 선배에게 조언을 듣는 것이 용기를 얻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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