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보즐생/먹거리

깔끔한 술안주, 육회!


며칠 전부터 달콤한 쇠고기 육회가 너무 먹고 싶었다.

가급적이면 날 음식은 삼가할려고 자제 하면서도 가끔씩 불어오는 유혹의 바람을 피해 나가길이 사실상 별로 없다.

육회소고기 육회(우둔살 & 홍두께살)

그 아름다운(?) 유혹에 넘어져 결국 육회를 먹게 되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함에 연거푸 젓가락질을 해댔다.



육회는 어느 부위가 최고?


이 맛있는 쇠고기 육회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육회는 소의 어느 부위 고기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가? 주로 우둔부위(우둔살과 홍두깨살)가 육회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허벅지 살인 아롱사태와 뭉치사태도 좋은 육회감이다.

이들 부위는 쇠고기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없는 부위다. 거의 지방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굉장히 부드럽다. 


소 한마리당 우둔 부위의 중량이 약 16~22kg 정도가 나온다. 이중에서 홍두깨살은 약 3kg정도 차지한다. 우둔살이 홍두깨살보다 좀 더 부럽다.




육회, 맛있게 먹는 법


홍두깨살 육회 : 양념을 무쳐 먹기

우둔살(함박살) 육회 : 양념장 or 참기름장에 찍어 먹기

아롱 & 뭉치사태 : 살짝 얼린 후 참치처럼 얇게 썰어 장에 찍어 먹기


사진 출처 : 이코노믹 리뷰


술 안주가 육회라면, 흥청망청 마시는 술자리가 아니라, 소주 1~2병(2인 기준)으로 갈끔하게 끝내는 분위기가 제격일 것 같다. 과하면 좀 추해 보일 것 같다. 모든 술자리 그렇지만 육회가 안주라면 더 그렇다.


관련글 보기  

 - 맥주와 컵라면에 대한 에피소드


 - 갑자기 먹고 싶은 쏘야(소세지 야채볶음)


 - 응답하라 1997! @ 필리핀 맥주(산 미구엘 San Miguel)


 - 맥주가 꿀맛이야


 - 십년만에 부산 남포동에서 술 한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