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경주여행 - 둘째날4 장안사 메기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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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만에 '1박2일 경주여행'의 포스트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위치가 경주IC 반대방향인 골굴사로 방향을 튼 이유도 바로 부산 기장 장안사 근처에 있는 메기매운탕을 먹기 위함 입니다.


하여 경주가는 김에 내쳐 장안사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장안사 메기매운탕은 이미 작년 4월에 경험한 바 있는데, 몸이 골골한 아내가 이곳 메기매운탕을 먹고 난 후 활력이 생겼다 해서...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먹으로 가자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한 골굴사(좌 그림의 경유1)에서 장안사로 가는 길목에 감은사지(경유2)와 문무대왕릉(경유3)을 스쳐 지나가면서 볼 수 덤도 있습니다.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을 지나갈 때는 자동차 속도를 늦추면서 아들에게 대충 이러저러 한 곳이다라고 설명해 주고, 관련 책을 읽어보기를 당부하면서 다음에 경주여행 올 때 꼭 들려보자고 약속했습니다.


무리한 일정 때문인지, 문무대왕릉에서 장안사 구간동안 아들은 뒷자리에서 잠에 골아 떨어졌고, 옆자리 아내도 꾸벅꾸벅 졸기 했습니다.


기장 장안사 물레방아 메기매운탕물레방아 메기매운탕


오후 느즈막에 드디어 메기매운탕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 만큼은 장안사에 들러 삼배드리는 걸 생략하고 작년에도 이용했던 물레방아라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러고 암말 없이 메운탕 중간 크기2개랑 파전을 시켜 먹었습니다.



이곳의 메기매운탕에 사용하는 육수는 붕어와 잉어를 고아 만든 국물을 사용한다는데, 아마도 이런 정성때문에 원기회복에 좋은 듯 합니다. 장안사 근처에는 메기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즐비한데, 물레방아가 제일 좋은 평을 받는 모양 입니다.

참고로 작년에는 막걸리도 몇 사발했는데, 이번에는 운전때문에 억지로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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