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숙소 - '켄싱턴 리조트' 절대 비추

언제부터 인가 우리  가족은 일년에 한 번정도는 경주로 당일 여행이나,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09년에는 여름 휴가, 2010년에는 가을 여행 이후 작년은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그러니 이번 경주여행에 대한 기대는 남달랐습니다.


그런데 숙소부터 별로 탐탁치 않았습니다. 싼 값을 한다고 할까요.


이유는 대략 3가지 정도 입니다.

보문단지 내에 있다고는 하지만, 보문호수까지는 약 2.8km 거리를 둔 위치 때문에, 새벽 보문호수를 거닐려면 한 참을 걸어서 나와야 되는 번그러움 입니다.


둘째, 직원분들이 대개 불친절 하더군요.아래 내용은 실제 제가 겪은 내용 입니다.

사례1

숙소에 들어와서 준비한 음식을 씻고 보니 싱크대에 물이 새는 겁니다. 그래서 수리요청을 했고 잠시 후 공무직원분이 들어 왔습니다. 

흘려 내린 물을 보고는 저더러 화장실까지 수건 가져 오라더군요. 가져다 주니,

자기는 다른 연장도구 가지고 올테니 저더러 

"물 좀 닦아 보소" 하며 나가 더군요. 정말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사례2

아침 일찍 보문호수 산책하러 통로를 지나는 데, 밤새 누군가가 올린 구토 자국이 있어 프론트에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약 30~40분 후 숙소로 다시 와 그 통로를 지나가는데, 이제서야 직원분이 청소를 하고 있더군요.

투숙객 지나가는데 자리도 피해 주지 않고 알아서 피해가라는 식이더군요. 참 기가 막혔습니다. 


다만 프론트 직원은 그래도 괜찮은데, 청소하시는 분들은 불만이 가득한 얼굴 표정이었습니다.


셋째, 아침 뷔페 음식이 그야 말로 막가자 수준 입니다. 수프도 나오지 않으니.....

숙박패키지에 조식권이 있어 식사하는 투숙객은 그렇다치더라도, 어린 애기 아침밥 먹일려고 현장에서  비용지불하고 입장했다가 차려진 음식보고 울상이었던 젊은 아주머니...



켄싱턴리조트 경주는 정말 작정하고 싼 맛에 이용해야지......섣부른 기대는 절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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