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즈음에 초밥 뷔페에 다녀왔다.
점심 특가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들린 장소였는데, 귀할 때 한 두 입 먹을 때가 오히려 더 맛난 경우가 종종 있다. 잔뜩 먹을려고 덤벼들었는데 뷔페에서는 이런 초심은 온데 간데 없고, 젓가락질 몇 번하지도 않았는데 배는 이미 불러왔고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때가 자주 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겨울에 제맛일 것 같은 초밥
홀연히 나의 뇌 속에서 잠자고 있었던(아니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는 게 적확할 거다) 초밥이 생각났다. 대개 추운 겨울 밤이면 따끈한 국물 혹은 군고구마가 생각나는게 일반적인데, 왜 갑자기 초밥이 생각 났을까?
전에 먹었던 그 초밥이 맛있어 뇌리에 잠자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대체 이 현상의 원인을 알 길이 없다.
생각해 보니, 추운 겨울밤에 초밥 몇 점을 먹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데운 사케 한 잔이 겹들여 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반응형
'먹보즐생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해 맛집 - 추어탕 전문점 '안채' (2) | 2015.02.11 |
---|---|
싸구려 내 입에 맞는 커피, 이과수 커피 (0) | 2015.02.10 |
2014년 사과맛이 좋았다. (4) | 2015.01.15 |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 (0) | 2015.01.09 |
청도 맛집 - 남산식육식당 (0) | 2014.11.29 |
부산 맛집 - 돌솥밥(삼성회관) (4) | 2014.11.15 |
홍시는 사랑을 실고~~~~~~ (0) | 2014.10.17 |
부산 먹거리 - 휴고(커피 전문점) (0) | 201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