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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아들에 대한 아빠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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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아들이 구입한 책은 의외였다.

만화책이나 초딩들이 볼 만한 책에 손이 가는게 당연한데, 신기하게도 고등학교 '생명과학'이라는 과목의 학습서를 사고 싶단다.

'생명과학',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생물체에 대한 학습을 위한 교재 이다.


왜 아들은 이 책에 관심이 있는걸까....?

이유를 물어보니

초딩 5학년 1학기 중간고사 과학시험 공부 때 생명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좀더 공부하고 싶단다.

아들이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선택한 '생명과학'교재아들이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선택한 도서


고등학교 '생명과학' 학습서의 일부내용고등학교 '생명과학' 학습서의 일부내용



많이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공부 스트레스 푼다고 가위질, 바느질하는 아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뭉퉁한 손으로 서툴게 가위질&바느질하는 아들을 보면서 '희안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고는 냄비 손잡이용 장갑과 베개를 만들어 냈다. ㅋㅋㅋㅋ

현란한 바느질 솜씨아들의 현란한 바느질 솜씨




생명과학 관심 + 현란한(?) 바느질 = 외과의사


이 2개의 개별적인 행위를 조합해 보건데.....

혹시 이 녀석이......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닐까......

나 개인적으로 의사라는 직업에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 물론 마눌도 그렇고.


"생명과학 관심+ 현란한(?) 바느질"을 합성 시켜 보면.....

'외과의사'로서 육성(?)할 만한 일말의 기대감이 스멀스멀 꿈틀거린다.


관련글 보기  

 - 우리 아들이 대통령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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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볼거리 - 보수동 책방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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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일요일 오전!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 다녀왔다.


이곳 보수동 책방골목은 이미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 자갈치 시장, 남포동과 광복동이라는 걸출한 상업지역이 있어 조그만 발품을 들이면 멋더러진 부산여행코스가 된다.



보수동 책방골목 유래


여행지에 대한 지식을 알고 떠나면 그 의미가 배가된다.

그런 점에서 '행복공작소'를 통해 보수동 책방골목'의 정보를 얻는 분들을 위해 이곳의 유래를 옮겨보았다.




6.25 전쟁이후 부산으로 온 많은 난민들은 주로 중구, 동구,서구,영도구[국제시장 일원]등에서 정착하여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또한 부산소재 학교는 몰론이고 피난온 학교까지 구덕산 자락 보수동 뒷산등에서 노천교실 천막교실로 많은 학교가 수업을 하였던 관계로 보수동 골목길은 수많은 학생들의 통학로로 붐비게 되었다.


당시 사회는 너무 어려워 서적의 출판문화가 재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여 수많은 학생과 지식인들은 공부하고 싶어도 책을 구입하기가 참으로 어려워 헌책이라도 구입할수 있으면 감지덕지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점 헌책방은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 성황을 이루웠고 차츰 다른 피난민들 - 한동점씨(대륙서점). 박이준씨, 김외갑씨등 - 이 가세하여 점차적으로 하나 둘 노점과 가건물이 늘어나 책방골목이 형서되게 되었다.


60/70년 대에는 70여점포가 들어서 문화의골목 부산의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당시 생활이 어려운 피난민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수많은 학생과 지식인들은 자신이 가져온 귀중한 책을 내다 팔기도 하고 저당 잡히기도 하였으며 다시 자기가 필요한 헌책을 싼값에 되사 가서 학업에 충실할수 있었다. 


신학기가 되면 책을 팔고 사고 교환하려는 책 보따리가 가관 이였으며 때때로 개인이 소장한 값진 고서도 흘러들어와 많은 지식인 수집가들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가족을 이별하고 피난온 이산가족들은 만남의장소 이기도 하였으며 많은 청춘남녀 젊은이들의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보수동 책방 골목은 근래에 와서는 경제발전으로 새책의 수요도 대폭 늘게되어 새책방도 많이 들어서 각종 양서를 구비하여 싸게 공급이 하면서 많은 서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명실공이 헌책 새책이 같이 어우러진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는 문화의 골목 책방골목으로 자리잡혀 부산문화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다.


오늘날에 와서는 보수동 책방골목축제를 열어 도서무료교환, 고서 전시회, 불우이웃돕기 등 행사를 거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005년부터는 보수동 문화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 보수동책방골목

 참고로 보수동책방골목 사이트는 리뉴얼이 거의 되지 않았음





책 냄새가 그립다면 보수동 책방골목으로책 냄새가 그립다면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보수동 책방골목 초입



비오는 날 책방골목을 거니는 분위기를 즐기며....



책을 즐기는 연인의 모습이 아름다워!





향수를 느끼다.


내가 발견한 보수동 책방골목의 묘미는?

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온다는 점이다.

학창시절 즐겨(?) 봤던 책(주로 참고서 위주)을 발견했을 때 잠시 스쳐지나가는 그 때의 장면을 생각해 봤다. 그 장면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블로그 초장기에 자주 왕래 했던 어느 블로그의 스킨을 장식했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이 눈에 익다. 요즘 그 블로그는 패쇄하였던데 잘 살고 계시나 모르겠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reat Artists



눈호사 후, 입호사


앞서 말했듯이 보수동 책방골목은 남포동과 옆에 있기에 멋진 커피전문점이 많다.

눈요기를 실컷 했으니 입을 축이로 가기에 안성맞춤인 가게가 많아 좋다.

요즘은 야외에 테이블을 마련하여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패턴이 많아졌다.

마치 사진으로만 접해 본 유럽의 어느 레스토랑 같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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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보관법 &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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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여름과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수박부터 해서 자두, 복숭아 그리고 끝물이긴 하나 참외도 저렴하게 과일 맛을 즐기고 있다.


지금 나의 고향에서는 복숭아가 제철이라 수확에 한창이다. 복숭아의 본 고장, 청도에는 농사 좀 짓는다는 집은 대부분 복숭아를 재배한다. 지난 주에 고향 친구로부터 받아온 복숭아(품종 : 미황복숭아)를 주일 내내 조금씩 야금야금했다.

고향 친구가 준 청도복숭아(미황)고향 친구가 준 청도복숭아(미황)



친구가 준 복숭아를 먹으면서 '복숭아를 가장 맛나게 먹는 법'이 뭘까?.

내가 알고 있는 복숭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법은 '복숭아를 깨끗하게 씻은 후 냉장 보관하여 먹는 것'이다. 과연 내가 올바른 복숭아 보관법이 알고 있는가라는 물음이 생겼다.






제각각인 복숭아 보관법


이런 물음하에 인터넷 검색을 해 봤다. 검색결과는 전부 제각각 이다.

장보관 후 먹는다라는 결과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상온 보다 약간 낮은 저온 보관법을 추천하고 있다. 냉장보관이라 함은 0~2도의 온도에서 보관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가정용 냉장고의 냉장실은 이렇게 셋팅되어 있을 것이다.

과연 복숭아를 0~2도 가량의 온도(이하 '냉장보관'이라 함)에서 보관하는 것이 정말 복숭아의 제맛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인가?


천도복숭아




냉장보관(0~2도) vs 상온보관(8~13도) 


그런데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냉장보관법을 추천하는 곳은 일부 블로거들이다(나도 여기에 포함됨).

그리고 일부 블로거 & 뉴스 매체에서는 냉장보관이 아닌 8~13도의 온도에서 보관후 먹는 법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의 방법이 옳을까?

여기에 대한 답변은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 냉장보관법을 추천하는 블로거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무의식중에 형성된 습관 혹은 '카더라'통신에 기반을 둔 것 같다.

다만 뉴스 매체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왜 8~13도 온도에서 보관을 권유하는지를 여기에 그대로 옮겨 본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의 과실이기에 차게 해서 먹을 경우 오히려 당도가 떨어진다.

또한 복숭아를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포도당은 증가하나 자당과 과당이 감소하여 단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기타 다른 뉴스 매체 내용 보기 : 1.     2. 


그리고 농업진흥청에서 발간한 '과일 맛있고 신선하게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이란 책자에서 밝힌 복숭아 보관법은 아래와 같다.


수박, 참외, 복숭아, 사과의 가장 먹기 좋은 온도는 

    - 수박 : 8~10℃

    - 참외, 배, 사과, 포도, 단감, 자두, 멜론 : 5~7℃

    - 복숭아 : 8~13℃ (육질이 연한 복숭아 11~13℃, 단단한 복숭아 8~10℃)

    - 떫은감 (연시) : 15℃

    - 토마토 : 12~13℃ 이다.




상온보관(8~13도)의 문제점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 한여름에 8~13도의 온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 말이다.

복숭아 때문에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 놓을 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냥 실온에 방치하면 쉽게 부패하고 이상한 날벌레들이 들긇을게 분명하다.

그러니 일반 가정집에서는 쉽고 편한 냉장고를 이용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적안 찾기


이때는 응용법을 쓸 수 밖에 없다. 

즉, 냉장보관한 복숭아를 꺼내어 약 30분~1시간 가량 실내에 두었다가 먹으면 그나마 복숭아 최고의 맛을 얻을 수 있다. 


관련글 보기  

 - 복숭아 요리 - 구워 먹는 복숭아!


 - 청도에서 복숭아 농사짓는 친구의 선물


 - 도화(桃花 )속의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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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 지역권 & 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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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모 좋아!,  맹지 나빠!


도로와 접하지 않은 땅을 우리는 '맹지(아래 그림의 3번지 땅)'라고 한다. 남의 땅을 경유(아래 그림 2번지의 빨간 색 부분)하지 않고서는 맹지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토지가격이 높을 수가 없다.

임장활동 시에는 분명히 도로(아래 그림 2번지의 빨간 색 부분)가 있어 통행이 자유롭다고 판단되어 매입을 했더라도, 실제 지적도상에는 도로가 아니라 2번지 땅인 경우가 허다하다. 임장활동 때 보았던 도로는 타 지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도로로 사용만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보통 농촌지역의 전답에는 이와 같은 맹지가 많다. 분명히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가 법으로 등록된 도로가 아니라는 것이다.

맹지, 지역권, 요역지, 승역지맹지, 지역권, 요역지, 승역지 설명 그림



기껏 매입한 토지가 맹지라면 제값을 받고 처분하기도 힘들고 길을 만들기 위해 도로로 사용 중인 그 땅을 매입하고자 하더라도 부르는 게 값이 되버릴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 매입시 맹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3번지 땅 주인이 취할 수 있는 대처는 뭐가 있을까?

바로 지역권 설정을 하면되는 것이다. 현재 도로를 사용하는 2번지의 일부 혹은 전부를 지역권 설정하면 된다.


지역권 [easement, 地域權]

자기 토지의 편익을 위하여 남의 토지를 통행한다든가, 남의 토지로부터 물을 끌어오거나 남의 토지에 관망을 방해하는 공작물 등을 건조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이, 일정한 목적을 위하여 남의 토지를 자기의 토지의 편익에 이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용익물권(不動産用益物權)이다. 이와 같이 지역권은 타인의 토지를 자기 토지의 편익에 이용하여 사용가치를 증대시키는 권리인 점에서 반드시 두 개의 토지의 존재를 전제로 하며, 그중 편익을 얻는 토지를 ‘요역지(要役地)’라고 하고, 편익을 제공하는 토지를 ‘승역지(承役地)’라고 한다. 소득세법상 지역권을 설정·대여하고 받은 금품을 기타소득으로 구분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위 지역권(Easement,地域權) 설명에 따르면,

3번지는 요역지라 부르고 2번지는 승역지라고 한다.   





당신이 2번지 땅 소유자라면,


3번 필지의 소유자를 위해서 지역권 설정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동의는 커녕 통로로 사용 중인 땅을 팔려고도 하지 않는 경우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권 등기를 설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당신이 3번지 땅 소유자라면,


애시당초 3번지를 매입해서는 안 되었다는 말이 된다.

혹은 2번지의 통로 땅을 매입해서라도 자기 땅의 가치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혹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서 대응해 볼 만한 하다.





맹지 진입통로가 20년 넘었다면,


지역권도 시효취득이 된다. 남의 토지에 승역지 등기를 설정하지 않아도, 20년이 지나면 승역지에 가서 등기 요청할 수 있다. 판례도 하나 밖에 없다.

판례상 20년 이상 계속되고, 표현(밤에 몰래 다니는 것 말고)된 지역권에 한해서 승역지 요청할 수 있다.

자료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관련글 보기  

 - 공인중개사 강의 in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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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강의 공짜 in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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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해진 생활패턴에 신선한 바람을 넣고 싶었다.

예전에는 만약 십만원이라는 공짜 돈이 있다면, 그 돈으로 읽고 싶은 책을 사겠다'라고 할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했고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아내가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 보라고 지나가듯이 말을 던졌다.

그래 그거라도 한 번 해 보자하는 마음에 공인중개사 인터넷 강의(인강) 조사를 해 봤다.


구글 광고에도 자주 보이는 '스낵러닝'도 좋기는 한데.....

그리고 '경록', '에듀윌' 등등 이름난 사이트가 많았다.

그러나 수강료가 만만치 않더라......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인강의 경우는 올 한해(2014년)까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중간 금액의 인강의 경우는 내년까지 수강 가능한 조건이 설정되었다.


솔직히 공인중개사 전망이 밝지만은 않기에.....

내가 이 자격증에 올인할 만한 동기부여가 되지 못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러하기에 적지 않은 수강료를 지불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어 머뭇거렸다.

그냥 책을 구입해서 독학으로 할까 하다가 무료사이트를 찾아 다녔다. 그러던 중!!!!!!!





공인중개사 무료 인터넷 강의!


어제 어느 블로거를 통해서 홈런(Homelearn)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은 무료 강의 사이트다.

무료라고 얍잡아 봐서는 큰 코 다치겠더라......


'홈런'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홈런'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의  장 점 !!!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의 교육과정을 살펴보자.

이곳의 무료 강좌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자격증, 재태크, SNS, 취업, 외국어, 육아 등 교육과정이 다양하다.

'홈런'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의 교육강좌 '홈런'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의 교육강좌


2. 높은 교육의 질을 자랑한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다. 무료강좌라는 선입견이 쏴악 사라졌다.

내가 이번에 신청한 '부동산학개론' 강좌의 경우 총28시간 분량이다.



3. 총 5개 강좌를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5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나 같은 직장인의 경우)?. 불가능하지 않을까..

이 말은 당신이 수강하고 싶은 만큼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신청한 강좌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진도가 10%미만일 경우에 한해 취소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



위 세가지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의 교육강좌의 장점 중의 하나인 '높은 교육의 질'을 뒷받침하는 강좌 장면 사진이 아래에 있다.

'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 강의 장면'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 강의 장면

사진의 강사분 성함이 '이영섭'선생님이시다. 비교적 젊으신 분인데..강의를 잘 하신다.

어제 2개의 강좌를 수강해 보니, 교육내용이 허지부지한게 하나도 없다. 실제 공인중개사 학원의 수업내용을 그대로  촬영한 것이다.

간간히 들리는 수강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분들은 거금(?)을 들여 수업을 받으셨지만 나는 무료로 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을 듣게 되니 너무 좋다.


이런 멋진 무료강좌 사이트를 알게 되어 너무너무 기분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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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 강제경매와 임의경매의 차이점


 - 무료교육사이트


 - FTA 전문관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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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먹고 싶은 쏘야(소세지 야채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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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야'라고 해야 하나 '소야'라고 해야 하나.....

이것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한다면 '소세지'가 맞는지 '쏘세지'가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일단 나의 경우는 '소세지'라고 한다.


그렇다면 '소세지'와 '야채'를 한 데 볶음 반찬을 줄여서 부른다면 당연히 '소야'라고 불러야 한다. 그러나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소야'를 '소야'라 부르지 않고 '쏘야'라고 부른다.

왜 그런 걸까? 정확히 모르니 그냥 패스하자.



'소야'라고 부르면 왠지 어색하다. 그리고 진정한 '소세지야채볶음'의 맛이 나지 않을 것 같다. 마치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부르는 것 처럼 말이다(내가 알기로는 '짜장면'이라는 단어가 이제 표준어가 된 것으로 기억한다).


좌우지간 내 나이 정도의 중년(?)들은 젊은 시절 '쏘야'를 안주삼아 생맥주를 많이 마셨을 것이다.

비교적 저렴하면서 맛도 나쁘지 않다. 물론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


아마 지지난 주 일 거다.

어는 TV프로그램에서 '쏘야'를 맛있게 내 놓는 식당을 다뤘다.


나는 아내에게 '쏘야'를 해 달라고 했다. 며칠 후 아내는 저녁 반찬으로 '쏘야'를 턱 내놓는다.

내 말을 귓등으로 듣지 않고 준비해 준 것이다. '쏘야'를 먹으면서 아내와는 지난 추억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고마워 마눌님!


 고마워 마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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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먹고 싶은 미숫가루


 - 뜬금없이 먹고 싶은 것


 - 혼자 몰래 먹어야만 했던 부산 맛집 - 부원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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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얼리버드 프로모션 - 초특가 해외항공권 판매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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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에어부산 항공기



대한민국 저가항공서비스의 대표주자, 에어부산(Air Busan)에서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운임을 초특가로 예약판매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 2014년 7월 1일 10시 ~ 7일

탑승 기간 : 2014년 10월 1일 ~ 2015년 3월 31일




초특가 해외항공권 판매 in 에어부산

주의 사항은 홈페이지(www.airbusan.com)에 접속하면 아래의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FLY & SALE 초특가 예약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반예약을 하면 이번 초특가 이벤트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에어부산 얼리버드 프로모션 내용1에어부산 얼리버드 프로모션 내용1

에어부산 얼리버드 프로모션 내용2에어부산 얼리버드 프로모션 내용2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임을 꼭 주의하자.

그리고 가격 조건이 아주 좋다(총운임 = 왕복항공운임 + 유류할증료 + 세금포함).

위의 그림에서도 항공금액이 나와 있지만 다시 확번 정리 해본다.


일본노선 

후쿠오카:  11만 6800원~ 

오사카 : 13만 7700원~ 

도쿄 : 15만 3400원~ 


중국노선 

칭다오 : 12만 1800원~ 

시안 : 18만 8500원~ 

마카오 : 19만 1700원~ 

홍콩 : 19만 5600원~


동남아 노선

타이베이 : 18만 3800원~ 

가오슝 : 18만 3800원~ 

세부 : 21만 7900원~ 

씨엠립 : 24만 3700원~ 


이들 중 내가 가장 가고싶은 곳은 '세부'다.

오늘 발표한 제이파크 아일랜드 무료해외여행 이벤트에 당첨되지 못했기에 이 갈망이 더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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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서 복숭아 농사짓는 친구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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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과수원의 제초 작업을 위해 고향에 들렸다.

제초제를 한번도 치지 않아서 올 봄에 이식했던 감나무 아래는 허리 높이까지 자란 잡초가 무성했다.

한 시간 정도 예취작업을 했을까....

얼굴과 등줄기는 이미 땀이 비 오듯 내려오니 도저히 작업하기가 엄두가 나질 않았다. 잠시 쉬는 틈을 이용해서 친구에게 전화했다. 우리 과수원에 놀러오라고 말이다.

전화 끊기 무섭게 찾아온 친구.....


어머니가 공수해 오신 수박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점심시간에 친구의 복숭아밭에서 내가 찾아가기로 했다.



친구가 홀로(노총각) 경영하고 있는 복숭아 밭이다.

복숭아는 특성상 수확시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일손을 분산을 위해 수확시기가 다른 품종들을 혼합하여 재배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친구도 약 5~6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친구가 경영하는 청도 복숭아밭

복숭아 밭을 견학(?) 하면서 내가 이런 저런 질문도 하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줄줄이 펼치니깐, 친구왈 "이론은 그만 하면 된 것 같다. 실전 경험만 쌓으면 되겠다"라며 놀란 표정을 짓는다.ㅋㅋ


친구 복숭아밭 구경을 마친 후 친구집으로 갔다.

홀로 지내는 친구가 안스러웠는지 농협에 근무하는 친구가 사 준것이라며 '우포생말걸리'를 내게 한 잔을 건넨다. 마다할 수 없어 한 잔 걸쳤다. 맛일 달달하다.

홀로 지내는 친구를 위해, 다른 친구가 사다 준 '우포생막걸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한참 지났다.

급하게 자리를 떠날려니 친구가 복숭아 한 상자를 가져 가란다. 너무 고마웠다. 

거의 십여년 만에 만났고, 내가 홀로 사는 친구를 위해 도와준 것도 없는데 그냥 받을려니 염치가 서지 않았다. 떠미는 친구의 손을 피할 수 없어 한 상자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잘 먹을께 친구야! 고마워!

청도 복숭아 '미황'청도 복숭아 '미황'


친구가 건네 준 '미황'이라는 품종은 황도계열(과육이 황색임. cf, 과육이 백색이면 백도라고 함)로서 조생종(숙기가 빠른 품종 -> 수확이 빠른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백도를 선호하는 편이라 조생종 백도 중의 하나인 '미홍'을 내년 봄 즈음에 과수원에 좀 심어봐야 겠다.


그나 저나 올해 복숭아 판매가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들을 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를 조금하고 계시는 어머니도 그렇고 이 친구도 그렇고......걱정이 된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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