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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지간 같은 손흥민과 홍명보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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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를 보고 난 후 소회(所懷)....


경기에 패배하고 나면

선수 자신이 마치 '죄인'인양 고개를 떨구는 장면을,

울음 터트리는 모습을 보기도 싫다.

이런 장면들은 이제 너무 지긋지긋하다.


언제까지 투혼과 정신력만 강조할 것인가?

이들에 앞서 실력이 담보되어야만 할 것 아닌가....

투혼과 정신을 불사르는 보다는 실력이 예술이 되는 광경을 보고 싶다.


그래서 우리나라 월드컵 국가대표를 생각하기도 싫다. 실망이다.


그런데 국가대표팀 막내 손흥민의 눈물을 보니,

마음이 너무 짠해진다.

껴안고 싶다.

손흥민의 눈물 @ 2014 브라질 월드컵손흥민의 눈물 @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마음 고생이 심했을 홍명보 감독!

자신의 아픔을 잠시 접어 두고 막내 아들(?)의 아픔을 다독이는 그의 뒷모습을 보니,

이게 부모의 마음인가 싶다.

암튼 그 동안 고생했을 국가대표단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예술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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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 필리핀 맥주(산 미구엘 San Mig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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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필리핀의 여름밤.....

거리의 조그마한 상점에서는 윗옷을 벗고 무엇인가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병의 생김새로 보아서는 코카골라 같지는 않고.....

병의 색갈로 보아서는 맥주병 같은데,

한국의 맥주병보다는 많이 짧았다. 일명 짜리몽땅한 사이즈 였다.


알고 보니 그 병의 실체가 바로 맥주라는 것이였다.

직접 사서 마셔보디 맛이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여 즐겨 마셨다.


또한 맛도 맛이지만 병의 디자인(짜리몽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필리핀의 위대한 유산산 미구엘 맥주


런데 알고보니 내가 이 맥주를 처음 알게 된 그 당시 기준으로 봐서도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필리핀 대표 맥주였다. 이름하여 산 미구엘(대개 '산 미겔'로 불렀다) 맥주다.


산 미구엘 맥주회사는 여러 브랜드의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내가 접한 맥주는 아래 사진에 나오는 브랜드인 페일 필젠(Pale Pilsen)이였다. 짜리몽땅 맥주다.


산 미구엘 맥주

사진 출처 :산 미구엘 맥주 한국사이트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스페인의 주조법으로 산 미구엘 맥주가 탄생되었다가 이제는 오히려 스페인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니 과연 대단하다.




 산 미구엘과 함께 @ 제이파크 아일랜드


기회가 된다면 필리핀 현지에서 산 미구엘 맥주를 마시고 싶다.

그것도 시원한 바닷가 근처에서 말이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데크에서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 한 잔 하고 싶다. 마침 저렴하면서도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필리핀 제이파크 아일랜드에 있는 "Seaside Restaurant Coral'이다. 나의 북마크에 저장해서 기회를 찾아봐야 겠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씨푸드 레스토랑제이파크 아일랜드 씨푸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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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97! @ 필리핀(팥빙수, 할로할로)


 - 응답하라 1997! @ 필리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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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먹거리 - 남도횟집(무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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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먹거리는 특색이 강렬하고 프랜차이즈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그 만큼 대구에서는 먹는 것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 지방이다.



37년 전통의 무침회 원조, 남도횟집

내가 아는 대구 주요 먹거리는 동인동 찜갈비, 납작만두, 무침회, 막창 등등이 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대구 먹거리는 무침회다. 찾아간 곳은 교동시장 근처에 자리 잡은 대구 무침회의 원조인 '남도횟집'이다. 남도횟집이 대구 무침회의 원조 여부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무침회의 원조 '남도횟집'무침회의 원조 '남도횟집'

사진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남도횟집 무침회남도횟집 무침회

단, 주문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있다. 

무침회에 들어가는 재료는 활어를 그 자리에서 잡아서 만든 것이 아니다. 

이미 횟감으로 손질을 한 재료를 냉장보관하여 주문 즉시 버무리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점이 약간 불안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활어를 그 자리에서 잡아 손님상에 내 놓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 탈 없으니 다행이다.



남도횟집의 밑반찬은 정말 단촐하다. 콩나물국, 상추와 깻잎, 된장, 마늘과 고추가 전부다.

무침회를 쌈에 싸서 먹기에 다른 반찬을 올리는 것이 무의미하다. 참 장사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스쳐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왜 대구에서는 무침회를 즐겨 먹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내륙지방인 대구에서 옛날에는 생선을 먹기가 힘들었다.

회는 먹고 싶은데 싱싱한 횟감을 구하기 힘드니 가격이 비싸지게 된다.

그러니 적은 돈을 투자하고 배 불리 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침 형태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반고개, 어느 무침횟집이 그리워.....

개인적으로 나는 대구 반고개의 어느 무침회 가게의 맛이 더 좋았다.

대구에서는 반고개 무침회도 유명한 곳이다.

지금 찾아 간다면 예전에 먹었던 그 가게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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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먹거리 - 금곡삼계탕


 - 여행 추천코스 대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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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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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 필리핀(팥빙수, 할로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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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필리핀에서 아주 익숙했던 먹거리가 있었다.

아마 UP 근처인 탄당소라(Tandang Sora)의 어느 가게 였던 것 같다.


마치 한국의 팥빙수처럼....

아니 '한국의 팥빙수 였다'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필리핀식 한국 팥빙수의 이름이 '할로할로(HaloHalo)'였다.

'할로할로'는 필리핀 현지 언어 '타갈로그' 단어이다. 그 의미는 '섞다'이다.

즉 간 얼음 위에 열대과일이나 젤리, 삶은 콩 등을 올려 섞어 먹는 것을 의미한다.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

Halo-halo (Tagalog language for "mix-mix") is a popular Filipino dessert with mixtures of shaved ice and evaporated milk to which are added various boiled sweet beans, jello and fruits, a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Halo Halo)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Halo Halo)


더위를 가시게 하고 한국의 맛을 불러 일으켰던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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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까지 간다' = '끝까지 똥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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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는 글 제목처럼 끝까지 똥줄타게 만드는 영화였다.

 

끝까지 똥줄 타게 만드는 영화

영화 '끝까지 간다'의 한 장면


위 사진의 장면부터 똥줄 타게 만든다.


영화 상영시간 내내 뚱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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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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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경수리하기 위해 이용하던 안경가게에 들렸다.

가게 리모델링(인테리어를 다시 했다고 해야 하는데 이를 짧게 집약할 만한 단어를 찾지 못하겠다)한 것 같다(적어도 1여년 전에. 내가 처음 이곳을 이용한지가 작년 여름이니).

그러니 비교적 현대적인 느낌이 든다.

오랜 역사를 풍기는 테이블



이런 분위기 속에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테이블이 가게의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난 요즘 이런 디자인이 좋아진다. '디자인'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뭐랄까.....

긴 역사를 품고 있는 물건이 좋아진다. 

깊은 맛이라고 해야 하나....

내공이라고 해야 하나....


경단박소(經短薄小)의 생활 속에서 가끔씩 발견되는 손떼 묻은 것들에게는 풍겨나오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창가 테이블에 놓여진 한 권의 책을 가져와 펼쳤다.

책 제목이 주는 압박감이 크다. '자본주의 4.0'

일반 가게에서 접하기 힘든 그런 종류의 책이다.

나도 예전에는 약간은 무거운 책을 즐겨 읽었는다.

이젠 힘들어진다.

어떤 때는 너무 쉬운 영어단어도 긴가민가할 정도다.


삶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치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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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 필리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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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1997년. 대학교 복학하기 앞서 놀러(?) 갔던 필리핀.

이곳에서 낯선 환경에서 힘겨움도 많았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 즐겁게 보내며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채웠다.


내가 머물렀던 곳은 마닐라 메트로시티에 포함된 퀘존시티다.

이곳의 중요 상권 중의 하나인 '에버 고테스코'라는 백화점에서 무더운 낮더위를 피하곤 했다.

에버 고테스코


에버 고테스코 안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영어를 들을 줄도 모르면서 듣다가 깜박깜박 졸던 기억도 새롭다. 이때 본 영화로는 '토이 스토리',위노나 라이더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아메리칸 퀼트'가 기억난다.토이 스토리는 웃으며 봤는데,


아메리칸 퀼트는 당췌 이해가 되지 않았다. ㅋㅋ

하지만 위노나 라이더가 예쁜 것만은 확실히 알았다.

위노나 라이더(Winona Ryder)



교포집에서 먹고 자고 했으나, 입맛 없을 때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맘껏 먹었다.

맥도날드

아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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