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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주 만드는 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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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에 관심을 갖게된지 벌써 1년이 다 되었다.

그 무한한 가능성에 감탄에 사로잡혔다가 위험성을 발견하면서 열정이 서서히 식어가는 듯 하지만, 무작정 고개를 돌리기에는 뭔가가 허전하다.

위험성을 보완하는 하는 방편으로 체리로 술을 만들면 상품성이 어떻게 고심해 봤다.


그러고 보니 몇 년전에 지인이 직접 담은 체리주가 생각난다.

같이 자리했던 여자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적당한 단맛과 환상적인 색깔이 너무 멋졌기 때문이다.

아마 색상의 아래의 와인보다 더 진했던 것 같다.



Fantastic Taste & Color,  Cherry Wine


사진출처 : imagebase net


이 글은 단순히 자료확보용이다. 나의 아이디어가 어떤 식으로 변해갈지 모르지만......


준비물

1. 체리 : 병을 가득 채울 정도의 양

2. 병 : 입구부가 비교적 넓은 것

3. 설탕 혹은 사탕수수 시럽 : 병의 1/8을 채울 양

4. 술 : 과실담그는 술(45도) 혹은 일반 소주(15도)



사진 출처 : morguefile.com



만드는 순서

1. 체리를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체리의 꼭지를 절반 정도 자른다.

3. 체리를 병에 넣는다.

4. 설탕 혹은 사탕수수 시럽을 넣는다.

5. 술을 넣는다.

6. 병마개를 잠군다.

7. 병을 상하로 흔들어 설탕 혹은 사탕수수 시럽이 잘 녹아 들도록 한다.

8. 약 6개월 정도 보관한다(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관련글 보기  

 - 창원 나무시장 - 체리나무 구입하다


 - 청도 와인터널


 - 와인 정치학


 - 감잎차 만들어 마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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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여행 기회-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필리핀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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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고픈 곳........ 제이파크 아이일랜드 리조트


아주 멋진 뉴스 하나를 발견했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세부(Jpark Island Resort Cebu)'와 필리핀관광청이 함께 펼치는 이벤트 소식이다.


아마도 내놓라는 블로거들이 대거 참여할 듯 한데.......

하루에 천여명의 방문자를 자랑(?)하는 이 블로그의 주인장으로서 자신감이 별로 없다. 하지만 블로그 방문자의 많고 적음이 체험단 선정의 유일한 기준이 아닐거라는 믿음하에 이렇게 참여해 본다.


이벤트 내용은 아래의 사진에서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다만 주요사이트 주소를 아래와 같이 정리 했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세부 여름휴가 체험단 모집제이파크 아일랜드 세부 여름휴가 체험단 모집


지난 1일부로 임페리얼 팰리스 리조트에서 브랜드 명을 변경한 '제이파크 아일랜드 세부(Jpark Island Resort Cebu)'는 필리핀관광청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번째 메인 이벤트는 제이파크 아일랜드 세부의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해 서비스를 체험하고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올 여름휴가를 제이파크 아일랜드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이파크 아일랜드 여름휴가 체험단 모집' 이벤트다.


 다른 대부분의 프로모션이 개인 또는 커플에 한정된 반면 이번 이벤트는 복합 리조트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가족 팀까지 확대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부 왕복 항공편과 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 및 전체 일정을 무료(유류할증료 등 각종 세금은 본인부담)로 제공함으로써 리브랜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응모를 위해서는 제이파크 아일랜드 홈페이지(www.jparkisland.co.kr)나 필리핀관광청 홈페이지(www.7107.co.kr)에서 간단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11일부터 29일까지 제출하고 당첨된 7명의 개인 팀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의 기간 동안, 최대 5명까지 허용되는 3팀의 가족 참가팀은 개별 일정으로 다음달 중 3박4일을 선택해 무료로 여행을 다녀오면 된다.

       

 두번째 '이름이 뭐에요?' 이벤트는 새로운 브랜드를 강조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이파크 아일랜드 이름을 정확하게 적어 다음달 6일까지 전화번호(013-3366-0380)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1등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풀빌라 커플여행권(세부 왕복 항공권 및 풀빌라 숙박포함) 3박4일 1매, 2등은 블가리 또는 에뜨로 고급 화장품 세트 5명, 3등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 세트를 10개 각각 증정한다.    


 세번째 이벤트는 SNS 프로모션으로 필리핀관광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PHLTOURISM)에서 제이파크 아일랜드 여름휴가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소문 내고 응모하면 세부행 항공권 및 제이파크 아일랜드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체험단 프로모션과 동일하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세부 관계자는 “이번 제이파크 아일랜드 세부 브랜드명 변경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세부 최고의 리조트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또한 영어캠프 등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키즈클럽과 7월에 오픈 예정인 카지노와 함께 리조트 내의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무료로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 출처 :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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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볼거리 - 감춰진 김수로왕릉의 아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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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이상하기 하다.

김수로왕릉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역사답사지 중의 하나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곳에서 감춰진 곳이 있다면 어떤 곳일까.......?

아마도 겉만 훌고 지나간 곳 이외의 곳일 것다.

맞다. 김수로왕릉 바로 뒷편에는 아주 조용한 숲이 있다.

비원(秘苑)이라 하면 너무 거창할까......?

후원이 딱 어울리는구나!!!!







김해시 최고의 휴식지.......김수로왕릉 후원


5월말경에 김수로왕릉을 다녀왔다.

3~4년전에 우연히 들린 김수로왕릉의 뒷 숲의 아늑함을 다시 즐기기 위해서 이번에 다시 찾은 것이다.

김수로왕릉 뒷편 정원에서

애석하게도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우리 말고도 이 비밀의 장소를 아는 이들이 제법 있어, 봄볕 아래 조용한 휴식을 취하는 호사를 누리는 모습이 참 평화로웠다.


TIP하나, 왕릉에서 참배하는 방향은 서쪽으로.

이날 우연히 지켜본 장면입니다.

어느 문중에서 단체 관광을 온 모양 입니다.

일반인들은 김수로왕릉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이들은 왕릉 안으로 들어가서 절을 올렸습니다.

특이한 점은 왕릉을 향해 절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서쪽을 향해 절을 올리더군요.

이유는 아직 모르겠네요.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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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볼거리 - 분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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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地) 바로 옆에 위치한 분황사는 어떤 면에서 보면 가장 인상적인 사찰이다.

모전석탑이 풍겨내는 이국적인 느낌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탑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나의 상상력은 마치 석가모니 시대의 인도에 온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모전석탑 이외의 존재물(物)은 초라하게 느껴지니, 분황사 전체가 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암튼 나에게는 '분황사 = 분황사 모전석탑' 공식이 뇌에 입력된 곳이다.


분황사 삼층 모전석탑분황사 삼층 모전석탑

분황사 삼층 모전석탑은 선덕왕 3년(634년)에 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탑으로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신라시대 탑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이다. 1915년 일본인들이 허물어진 분황사 삼층 석탑을 해체 & 복원 작업을 했다.


1915년 해체 & 복원 전의 모전석탑 모습




경주의 어느 사찰을 가던 관광객들의 포토존은 바로 탑을 배경으로 한 곳이다.

이곳 분황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가족도 역시 모전석탑을 배경으로 몇 컷을 찍었다.



분황사 이곳의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어느 절에 가든지 범종이 있다. 그러나 함부로 접근할 수 없다.

그러나 이곳에는 범종을 칠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1인 1타 기준이며 1천원을 보시해야 한다.

이렇게 모여진 돈은 불우이웃들에게 쓰여진다고 한다.

생각보다 종소리가 너무 크서 깜놀하는 아들의 표정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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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결과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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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교육감 선거결과


이른 새벽, 밴드에 남긴 나의 느낌


서서히 보수의 화신 '대구'도 무너지는가.....그러나 대구 할매할배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김부겸 안타깝다 다음 선거에 다시 대구에 나와 승리하길.....


6.4선거에 경남도지사로 나올 야당후보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김경수가 나선 것이다. 왜 야당에는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던 걸까...그리고 그 책임을 안고 김경수가 나설 수 밖에 없었나. 제2의 노무현이 되어 다오. 김경수!




관련글 보기  

2012/04/11 - 어리석은 부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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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볼거리 - 황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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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황룡사의 터는 말 그대로 터 뿐이다. 볼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여행에 필수코스는 아니라도 앞다퉈 탐방을 권하는 이유는 뭘까......



그대 제2의 불국사를 상상하는가?


아마도 황룡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향후 잠재력이 아닐까 싶다.

상징성은 동양최대 사찰(담장내 동서 방향 288m, 남북 방향 281m로 면적 2만여평)이며, 잠재력은 제2의 불국사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오늘날 불국사의 명성은 박정희 정권이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창조(?)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각주:1]. '황룡사 연구센터'라는 조직을 별도로 만들어 복원에 총력을 투입하는 것이 이와 같은 맥락과 상통할 거라는 추측을 한다.


황룡사 복원도황룡사 복원도

사진 출처 : 경상북도 공식블로그


경주는 더 이상 관광객을 유치할 만한 새로운 볼거리가 없다. 

식상해졌다고 해야 하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새로운 유물이 발굴되지 않는 이상,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없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황룡사 복원은 더 이상 새롭게 발굴되지 않은 고도 경주의 한계를 벗어나고픈 발버둥이라 봐야 한다.


암튼 황룡사지(地)는 경주박물관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자전거 코스로도 괜찮다. 자전거를 타보면 알겠지만 첨성대나 대릉원, 경주박물관쪽과는 달리 자전거타기가 한결 부담없다. 사람도 별로 없고 거리 신호등도 한 두개 뿐이다. 또한 바로 옆에 분황사가 있으니 괜찮다.


경주박물관에서 만난 황룡사 & 분황사 위치도경주박물관에서 만난 황룡사 & 분황사 위치도




신라 대표 화가 '솔거'


이제서야 알고보니, 내가 초등학교 때 신라시대 대표 화가인 '솔거'가 그린 벽화(소나무 그림이 실제와 너무 닮아서 새들이  날아와 앉으려다 부딪쳐 떨어졌다는 그림 '노송도')가 이곳 황룡사에 있었다고 한다. 물론 그 벽화는 없다. 황룡사는 고려 몽골 침략 때 화재로 전부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6층 아파트 높이와 버금가는 '종'이 있던 황룡사


현존하는 최대 범종이 '성덕대왕신종' 이다. 이보다 4배나 더 큰 범종이 이곳 '황룡사'에 있었다고 전해지도 한다. '성덕대왕신종'의 크기(높이 3.75m, 입지름 2.27m)는 경주국립박물관에 가면 실물이 있으니 확인할 수 있다. 단순 계산해 보면 높이가 15m, 입지름이 9m이다.  높이 15m는 아파트 6층 정도의 높이다(층고 2.5m 기준).




경주타워의 엄마, '황룡사 9층목탑'


위 2개의 사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이 바로 우뚝 서 있는 '탑'이다. 이름하여 황룡사 9층목탑이다.

이 탑이 9층인 이유는 1층부터 일본, 중화, 오월, 탁라, 응유, 말갈, 단국, 여적, 예맥 등 아홉 개의 이웃나라로부터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 지고 있다. 참 특이한 것은 고구려나 백제는 빠져있다는 것이다(한켠에서는 '응유'라는 나라가 '백제'요, '예맥'이 고구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추가 해설은 유홍준 교수의 설명을 읽어봐야 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경주타워경주타워

사진출처 : NEWSIS



황룡사 9층목탑 원형이 남아 있는 경주 남산


몽골 침입때 소실된 황룡사 9층목탑의 원형은 어떻게 추정한 것일까?

바로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72, 산79.  보물 제201호)에 있는 구층탑 문양에서 추정한 것이다. 고고학자들은 이것이 바로 황룡사 9층목탑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72, 산79.  보물 제201호)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의 좌측 탑모양

사진출처 : 위키백과




애정 vs 애증


황룡사의 실물은 없으나, 관련 지식을 취합해 보니, 황룡사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 것 같다. 알수록 애정이 짙어진다. 황룡사처럼  애정이 생기는 것이 있는 반면, 알수록 애증이 되는 것도 있다.








  1. 2015.11.21보완하다.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의 옳음을 알게 된 신문기사를 발견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567537.htm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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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때 알고 가야할 지식 - 천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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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 '경주 볼거리 -대릉원 일대(천마총, 첨성대)'에서 여행할 때 '모르면 재미없다'라는 표현을 썼다.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 무덤에서 '천마도'라는 그림이 나왔기 때문에 '천마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 정도 였다. 이제부터는 지식의 확장을 통해 여행의 재미를 도모하기 위해 몇가지 의문을 풀어보고자 한다.




'총'은 무슨 뜻?


그렇다면 천마총의 '총'의 뜻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총'을 한자로 쓰면 '塚'이다. 무덤을 의미 한다.

무덤을 의미하는 단어에는 '릉, 원, 묘 '등등 여러가지 있다.

그 쓰임새는 다음과 같다


릉(陵) : 누구의 무덤인지 정확하게 밝혀진 왕이나 왕비의 무덤

예, 선덕여왕릉, 무열왕릉, 무녕왕릉, 김수로왕릉 등등


원(園) : 세자와 세자빈, 세손과 세손비, 왕의 생모인 빈(정1품의 후궁)의 무덤

예, 순창원, 소경원, 의녕원, 등등


총(塚) :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으나 왕 또는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무덤

이름을 지은 연유는 해당 무덤에서 나온 유물의 특징을 살여 부여 한다. 

천마도가 나온 왕 또는 왕비 무덤으로 추정되는 무덤을 천마총이라 명명하고, 

금관이 나온 왕 또는 왕비 무덤으로 추정되는 무덤을 금관총이라고 명명하고,

금령(금으로 만든 방울)이 나온 왕 또는 왕비 무덤으로 추정되는 무덤을 금령총이라는 것이 그 예이다.

예, 천마총, 금관총,금령총, 장군총 등등


묘(墓) : 왕족 이외 일반인의 무덤

예, 김유신장군묘, 이순신장군묘, 최영장군묘 등등



경주 여행 코스에는 경주 삼릉이라는 곳이 있다. 

삼릉(三陵)이라는 지명을 보아, 세개의 릉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덤이 '릉(陵)'이라고 하니 분명히 왕이나 왕비의 무덤인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의 묘일까.....

바로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들이다.


경주 오릉은 어떠한가...

신라 시조왕인 박혁거세왕과 왕비 알영부인,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신라초기 박씨왕 네 명과 왕비 한 명의 무덤인 것이다.




말다래


천마도의 쓰임은 '말다래'라고 하는데, '말다래'는 무엇인가.

말다래는 한자로 적어보면 '장니(障泥 )'라고 한다. 말을 탄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리어 놓은 기구이다.

아래 그림은 금령총에서 발굴된 유물 도기 '기마인물형 토기'로서 말다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금령총 '기마인물형 토기'금령총 '기마인물형 토기'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관련글 보기  

 - 경주 볼거리 - 경주국립박물관


 - 경주 볼거리 - 대릉원 일대(천마총, 첨성대)


 - 경주 볼거리 - 신라인의 실수 '감은사지 삼층석탑'


 - 경주 볼거리 -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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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볼거리 - 경주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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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과 첨성대 구경을 마친 후 바로 우리는 경주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무심결에 경주국립박물관을 여행코스를 잡은 것에 비해서 진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었다. 바로 진품 '천마도'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천마, 다시 날다' 기획 기간 중 진품 '천마도'를 관람하다.'천마, 다시 날다' 기획 기간 중 진품 '천마도'를 관람하다.



대릉원 내 '천마총' 관람 때 처럼 이곳 경주박물관에서도 줄을 서야만 입장할 수 있더라.... 가정의 달 5월 연휴기간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감내해야 한다.


아래 내용은 경주국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특별전시회 관련 내용이다.

신라능묘 특별전3 천마총 ‘天馬, 다시 날다‘


기간 : 2014-03-18 ~ 2014-06-22

장소 : 특별전시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신라능묘 특별전의 세 번째 전시로 경주 천마총을 주제로 한 ‘天馬, 다시 날다’를 3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합니다.


1973년 경주 천마총 발굴

경주 대릉원에 자리한 천마총은 1973년 발굴 당시 신라 고유의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으로만 추측하고 있었을 뿐,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황남동 155호분이라는 숫자만이 부여된 무덤이었습니다. 이 천마총을 발굴하게 된 계기는 일종의 시험 발굴이었습니다. 1971년에 수립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는 큰 고분을 발굴하여 그 내부를 복원해 공개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대상으로서 황남대총을 선택하였는데 그에 대한 발굴에 앞서, 바로 인근의 규모가 작은 천마총을 시험 발굴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었습니다. 광복 이후 처음으로 출토된 금관을 비롯하여 모두 11,526점이 출토되었는데, 현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만도 10건 11점에 이릅니다.


말다래[각주:1]의 ‘천마’로 인해 천마총으로 명명 

신라시대의 귀한 회화 자료인 ‘천마’를 그린 백화수피제 말다래[障泥]가 발견됨으로써 1974년 ‘천마총’으로 명명하였습니다. 그 후 1975~76년 무덤 내부를 복원하여 실제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유일한 신라 능묘가 되었습니다. 경주를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들리는 천마총은 봉분의 지름이 47m이며, 높이는 12.7m에 달합니다. 

내부에 나무로 덧널(크기 6.6m×4.2m)을 설치하고 무덤 주인을 안치한 널(크기 2.15m×0.8m)을 넣은 다음, 덧널 위에 돌무지를 쌓고 흙으로 봉분을 쌓은 구조입니다. 무덤 주인은 금관과 금드리개, 금귀걸이를 비롯한 화려한 장신구와 금동제 봉황장식 고리자루칼을 차고 있었습니다. 

또한 무덤 주인의 머리맡에 있었던 부장품 궤(크기 1.8m×1.0m)에도 온갖 보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맨밑에는 큰 철솥과 온갖 토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위에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의 칠기류, 유리와 금동ㆍ은ㆍ청동으로 만든 귀한 그릇들, 장식마구 등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천마문 말다래도 이 부장품 궤 안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특별전의 구성

이번 특별전에서는 발굴한 지 41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천마총 출토품의 거의 전부를 공개하고자 하였습니다. 전시품의 수량은 136건 1,600여점입니다. 이 가운데 국보와 보물이 모두 11건 12점(금령총 출토 기마인물형 주자注子 1점 포함)입니다. 

전시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1부 ‘왕(족)의 무덤, 천마총’과 2부 ‘천마문 말다래와 장식 마구’ 그리고 종결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입부: 당시 출토된 모습 그대로 복제한 목관을 전시하여, 천마총의 핵심인 매장 주체부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는 한편, 무덤 주인공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부: 왕(족)의 무덤, 천마총: 천마총의 발굴에 따라 드러난 구조와 그 부장품에 대해 살펴보는 공간입니다. 특히 전시관 중앙부에는 무덤의 주인이 안치된 널(목관)과 수많은 보물들이 가득한 부장품 궤를 당시의 모습에 가깝게 재현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금관을 비롯한 여러 부장품들의 출토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시 기법은 2010년 황남대총 특별전 때 처음 시도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진열장들에는 널과 덧널 내외, 부장품 궤 등에서 나온 부장품들을 위치 별, 종류 별로 전시합니다. 금관과 금허리띠 등 기존에 잘 알려진 출토품 외에도 다양한 전시품을 새로이 선보입니다. 보존처리 과정에서 그 무늬가 새로 확인된 용무늬ㆍ봉황무늬 등을 새긴 금동그릇과 연꽃무늬와 넝쿨무늬가 금입사된 큰칼 등이 대표적입니다. 

갑옷의 일부인 금동제 팔뚝가리개와 붉은 색을 칠한 칠기 쟁반과 그 위에 올려진 은합, 금제 달개[瓔珞]를 장식한 굽다리긴목항아리도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처리하여 전시합니다. 검은 바탕에 붉은 칠로 세밀하게 그린 다양한 칠그릇, 달걀을 넣었던 장군과 그것을 담아 두었던 쇠솥도 전시됩니다.


2부: 천마문 말다래와 장식 마구: 천마문 말다래를 중심으로 장식 마구들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죽제 천마문 금동장식 말다래 1점과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 2점(1쌍)을 처음으로 모두 전시합니다. (* 천마문 말다래에 관한 내용은 3월 3일자 경주박물관 보도자료 참조) 또한 ‘천마도’와 함께 주목을 받았지만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기마인물문 채화판과 서조문 채화판을 처음 공개합니다. 이러한 회화 자료들은 보존을 위하여 조도 80럭스 이하를 유지해 전시하고, 전시 기간도 다음과 같이 제한하여 공개합니다. 

1차 공개: 3월 18일 ~ 4월 6일

2차 공개: 4월 29일 ~ 5월 18일

3차 공개: 6월 3일 ~ 6월 22일 

보존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사람 얼굴이 표현된 금동투조장식 안장앞가리개도 처음 전시됩니다. 말다래를 비롯한 마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금령총 출토 기마인물형 주자(국보) 등도 특별히 함께 전시합니다. 

또한 관람객들이 백화수피제와 죽제 천마문 말다래들을 모니터 상에서 자유자재로 이동 확대 축소하며 세부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돋보기를 운용합니다. 1973년 발굴 당시 말다래 등 중요 부장품들을 수습하는 생생한 장면의 영상도 발굴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종결부: 종결부에서는 천마총 조사단원의 사진 등 관련 사진과 기록물, 발굴보고서 등을 전시합니다. 그리고 박물관에서 천마총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며 ‘천마’가 다시 날아오기를 소망하는 글로 전시를 마무리합니다.


이번 특별전이 신라 능묘, 나아가 신라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크게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천마총 특별전처럼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소장품을 정리, 연구하여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천마총 특별전 ‘天馬, 다시 날다’는 7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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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자로 적어보면 '장니(障泥 )'라고 한다. 말을 탄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리어 놓은 기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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