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를 보고 난 후 소회(所懷)....
경기에 패배하고 나면
선수 자신이 마치 '죄인'인양 고개를 떨구는 장면을,
울음 터트리는 모습을 보기도 싫다.
이런 장면들은 이제 너무 지긋지긋하다.
언제까지 투혼과 정신력만 강조할 것인가?
이들에 앞서 실력이 담보되어야만 할 것 아닌가....
투혼과 정신을 불사르는 보다는 실력이 예술이 되는 광경을 보고 싶다.
그래서 우리나라 월드컵 국가대표를 생각하기도 싫다. 실망이다.
그런데 국가대표팀 막내 손흥민의 눈물을 보니,
마음이 너무 짠해진다.
껴안고 싶다.
손흥민의 눈물 @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마음 고생이 심했을 홍명보 감독!
자신의 아픔을 잠시 접어 두고 막내 아들(?)의 아픔을 다독이는 그의 뒷모습을 보니,
이게 부모의 마음인가 싶다.
암튼 그 동안 고생했을 국가대표단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예술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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