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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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기록문화의 대명사 !

바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숱한 전쟁 중에도 굳굳하게 이어온 500여년 조선왕조에 대한 기록,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임금도 간섭할 수 없었다던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의 시스템과 버금가는 문서관리시스템이 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있다는 사실도 잠깐 떠올려 봅니다(e지원).


이런 조선왕조의 역사 속에서 사라진 15일간의 기록 !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바로 사라진 15일간을 소재로 한 영화 입니다.

마치 '영원한 제국'처럼 짧은 시간을 다루면서, 긴박하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긴장을 줍니다. 


영화의 긴박감과 대조를 이루는 것은 억지 웃음을 조장하려는 헛노력이 너무 많다는 점 입니다. 이병헌과 류승룡이 앉은 자리를 급하게 바꾸면서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그러 합니다. 

오래된 코메디에 주로 나왔던 것 처럼.....


그리고 광대였던 하선(이병헌)이 왕 노릇 하면서 올바른 정치에 눈을 뜬 계기 설정이 다소 억척스럽게 비약  전개 되었다는 점 입니다.


이 영화는 이미 관람객 누계가 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저만 까칠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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