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거지를 위한 독상(獨床)


7월부터 시작한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에 나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이다. 맨 처음 수강한 이영섭 교수님의 '부동산학개론 기본'에 이어 채희대 교수님의 '민법 및 민사특별법 기초'과정을 지난 주에 수강완료 했다.

채희대 교수님의 '민법 및 민사특별법' 무료 강좌채희대 교수님의 '민법 및 민사특별법' 무료 강좌



'부동산학개론' 강의는 학원에서 실제 강의를 촬영하여 인터넷 강의로 활용하는 형태이다.

반면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인터넷 강의를 위해 별도로 제작된 동영상 자료이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고 집중도 떨어지는 느낌이었다(주관적 판단). 강좌를 계속 듣다보니 서서히 적응되어 이제는 자연스럽게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강좌 종반으로 갈수록 교수님과 나만의 1:1 수입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관상을 볼 줄도 모르고 믿는 편이 아니지만 채희대 교수님의 이미지가 푸근하다. 그리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강의 수강 중 졸거나 집중하지 않게 되면 교수님께 미안한 감정도 든다.




독상 받는 기분


마지막 강좌가 끝날 무렵, 교수님이 마무리 인사를 하시면서 고개를 숙이시는 장면을 보고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내고 밀려오는 감동을 느꼈다.

마치 지나가는 배고픈 걸인에게 독상(獨床)을 차려주는 식당 아주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이와 같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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