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놀거리 - 다대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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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도 다대포 해수욕장을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피서인파가 그리 많지 않다라는 점, 그래서 주차 불편이 없다, 바닥이 평평하게 완만해서 위험하지 않다, 주위에 신평공단이 있어.....바닷물 오염으로 인한 찝찝하다는 생각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올해도 역시 위와 같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0818).


해운대, 광안리에는 한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로 인해 '물반 사람반'이 아니라 '죄다 사람뿐'인 장소 입니다. 또한 교통체증이 심해 해수욕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리기 십상이지요.

하지만 다대포해수욕장은 다릅니다. 정말 사람에 치이지 않고 물놀이 할 수 있는 전국의 몇 안되는 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걸까요?????

아마도 물이 깨끗하지 않다라는 치명적 결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 다대포 인근에는 공단이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배출하는 폐수가 바다로 유입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물이 깨끗하지 않다라는 선입견이 강하지요. 아니 선입견이 아니라 실제 물이 그리 깨끗하지 않을 지 모릅니다. 몇 해 전보다 물이 굉장히 깨끗해졌다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답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고 우리 가족은 신나게 놀았죠. 선택이 옳았던 것 같습니다. 모처럼 아들과 신나게 물장난 했답니다. 어제밤 아들의 일기에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 가장 알찬 하루"


한여름에도 한산한 다대포해수욕장

위 사진은 이번에 새롭게 장만한 스마트폰인 일명 회장님폰 'LG옵티머스G'에서 찍었는데,,,,,카메라기능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해상도가 떨어지는 듯 한 느낌(HTC센세이션 대비)이 드네요. 그래도 이 사진은 여름에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 작년에 찍은 어느 사진과 함께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이라 좋군요.


도도하게 걷고 있는 이 여자....뭐가 이리도 당당한지.....

뒤에서 걸어나오는 아들은......뭐가 이리도 주눅이 든건지....

엄마와 아들


오늘 일하면서 문득 든 생각 하나

'이번주에도 다대포에 가서 물장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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