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리뷰 (20)
김해 맛집 - 흥동항아리수제비
반응형

저는 면류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은 제가 직접 만들어 해 먹곤 합니다.

그렇다고 분식류를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칼국수, 수제비, 국수, 중국집에서 파는 우동 등을 좋아하니 말 입니다.


칼국수는 부산 서면시장내에 있는 칼국수를 좋아하고,

수제비는 김해 흥동에 있는 항아리수제비를 좋아합니다.


위의 두 곳다 특별히 국물맛이 좋다 혹은 면발이 쫄깃하다 등등의 치켜세울 만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한 두번 발걸음하다보니, 그 맛이 제 입에 베였나 봅니다.


어제는 창원 정병산일대를 산책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김해 홍동에 위치한 항아리수제비에 가서 수제비를 먹었습니다. 이곳 항아리수제비에 가면 항상 김밥 한 줄과 수제비를 시켜 먹습니다. 수제비와 함께 먹는 김밥의 맛이 좋더군요.


김해 흥동 항아리수제비항아리 수제비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요즘 먹고 싶은 것들.......
반응형

근래들어 입투정이 심해졌습니다.

뭘 먹어도 아쉽고, 입맛이 돌아오질 않고 있습니다.


부산역앞 보리밥도 먹고 싶고,

남포동 낙지뽁음도 먹고 싶고,

김해 화포메기국도 먹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요즘 가장 먹고 싶은 놈은

숭어회 입니다.


저렴하면서도,

씹는 식감이 쫀득쫀득한 숭어회가 먹고 싶습니다.


진해 용원수산시장에 가던,

마산어시장에 가던,

부산 명지회센터에 가던

봄이 다 가기전에 숭어회를 먹고 싶습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경주 여행2 - 수제비 만들기
반응형


드디어 약속을 지켰습니다.

가족여행을 갈 때마다 아내에게 했던말,

"아침식사는 내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주겠어!"였는데,

드디어 이번 경주여행에서 이뤄냈습니다.


수제비에 대한 추억

사실 수제비 역시  애듯한 추억이 담긴 음식 중에 하나 입니다.

대학생 시절 선후배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그러하듯이 술값을 내고 나면 다음날 아침에 라면 하나 대충 끓여 먹는둥 마는 둥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느날 라면 살 돈도 없는 처량한 신세의 몸으로 숙소 부엌을 샅샅히 살피던 중 발견한 밀가루 한 봉지! 이 밀가루로 뭘할까 고민하다가 수제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선배와 후배들은 사서 고생말고 그냥 굶자고 하더군요.....

애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반죽을 해대기 시작했는데, 하얀 밀가루가 옷에 묻고 방바닥에 나가 떨어지고......괜히 시작했나라는 후회도 있었습니다.


쫄깃한 면발 만큼 중요한 것은 국물

반죽은 얼추 다했는데. 국물맛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소금도 넣고 간장도 넣고 해도 제가 알던 그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가스렌지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 몇 방울을 넣고 시음해보니 "그래 이 맛이야!"라는 감탄이 나오더군요.


선후배들에게 한 그릇이 퍼주며 맛 없어도 먹어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야! 진짜 죽인다. 정말 맛 있다"라는 환호를 받기도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아내와의 연애시절에도 제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줬는데.....당시에는 너무 긴장해서 졸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혼 후에는 간간히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하는 몇 안되는 음식 중의 하나 입니다.




과유불급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아이들은 모두 마우나오션리조트 내 뷔페에서 아침을 먹으러 간 사이,

매제(계매)와 아내를 위해 제가 직접 수제비를 준비했는데,

욕심이 너무 과해서...좀 더 맛있게 만들어 볼려다가.....

국물용 재료부족으로.....

막판에 라면 스프를 투입하는 바람에......

수제비 본연의 맛을 잃어 버렸네요...

 

다음 번에는 좀 더 준비를 잘 해서 제 손맛을 정확하게 알려 주고 싶네요.


관련글 보기  

 - 아내의 빈자리를 실감하는 봄 날


 - 경주 여행1 - 마우나오션리조트 눈썰매장


 - 김해 먹거리 - 화포메기국


 - 부산먹거리 - 해운대 국밥


 - 창녕 먹거리 - 옥산반점(짬뽕)


 - 추억의 맛으로 달려가다 - 사천탕면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오리고기로 만든 육포 입니다.
반응형
심심풀이로 프레쉬덕님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다가 재수로 오리고기로 만든 육포를 선물 받았다. 처음에는 선착순 모집에서 빗겨난 줄 알았는데, 친절하게도 프레쉬덕님께서 아직 마감 안됐다고 얼른 배송지 주소를 적어달라 하시기에 재쌉게 남겼더니 지난 주 토요일에 아래와 같이 우편으로 받았다. 집에 들어와선 비닐봉지를 개봉하고 그 맛을 확인해 봤다.


예전에 경험한 바 있는 쇠고기(수입쇠고기) 육포보다 월등히 육질이 고소했다. 쇠고기 육포의 경우 씹을 때 약간 텁텁한 맛이 있었는데, 오리육포는 쫀득쫀득하니 마치 진미 오징어를 먹는 듯 했다.

이미 오리고기의 효능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으나, 아내가 오리고기를 먹지 못하기에 아주 아주 더물게 먹어온 오리고기 였다. 닭고기는 좋아하면서 왜 오리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가끔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아내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니, "그냥 싫다....선입견 때문인가보다..."라고 대충 덮어 둘려고 한다.) 

프레쉬덕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오리고기가 먹고 싶은 때에는 프레쉬덕님에게 연락할께요.
프레쉬덕님 성공적인 블로그 마케팅 전략입니다(제대로 된 상품 덕이겠죠).


위 사진은 프레쉬덕님의 블로그에서 복사 해온 것임


1. 동맥경화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스테미너 식품이다.
오리고기는 타 육류와 달리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함량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여 오리
고기를 많이 먹으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 알카리성 식품으로 피부노화 및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시켜 준다.
주요 육류가 산성인데 반해 오리고기는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체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피부노화를 방지하여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시켜 주며 특히 여성의 아름다운 피부미용에 좋다.

3. 비타민광물질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발육 및 수험생에게 좋다.
오리고기는 비타민C, B1, B2의 함량이 높아 지구력 향상, 집중력 저하를 막아 주어 
학생, 수험생에게 좋을 뿐 아니라 칼슘, 인, 칼륨, 철 등 미네랄 광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품이다.

4. 각종 중금속을 해독해 주는 작용을 한다.
오리의 뇌에는 해독작용을 하는 뇌수가 있어 독극물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각종 
공해 및 중금속 오염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오리고기를 먹으면 공해독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최근 작성 글
최근 작성 댓글
최근 작성 트랙백
프로필
공지사항
글 보관함
캘린더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