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과수원 첫 방제 - 기계유유제


어제 오후에 고향 어머니께서 급하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과수원 사과에 약을 쳐야한다면서...

내일 꼭 와라....

그것도 새벽에 와야 한다라며....



꼭두새벽에 일어나 고향으로 달려갔습니다.

위쪽 과수원에는 이미 어머니와 형님을 방제작업을 하고 계셨답니다.

약 이름이 '기계유유제'라고 합니다.



지금껏 제가 알기로는 과수원 첫 방제가 '유황소독'으로 알고 있었는데,

'기계유유제'라니.....

(기계유유제에 대해서 알아오니, 깍지벌레와 같은 월동해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아버님께서 도맡아 하셨으니,

'기계유유제'라는 것을 제가 미쳐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농사일을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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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유유제 살포

  주로 응애 피해가 많이 발생되는 사과원에서는 월동해충의 방제로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데 종래에는 부란병의 방제를 위해 톱신을 혼합하도록 했으나 부란병이 심하지 않은 과원은 굳이 이를 혼합할 필요가 없다.

  기계유유제는 친환경자재로 인축에 해가 없고 천적에 대해서도 안전하다. 기계유유제는 화학적으로 응애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응애를 둘러싸서 질식사 시키므로 응애가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에 살포해야만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살포농도 : 50~80배

 ○ 살포시기 : 발아가 시작되기 직전이나 발아가 시작된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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