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8. 21:28, 먹보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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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유선채널 OCN에서 작년 국내 대표영화였던 '건축학 개론'을 방영했습니다.
작년에 극장에서 봤기 때문에 잠깐만 봐야지 했던 것이......
끝까지 다 보게되었습니다.
극장에서 봤을 때는 뇌리에 남는 것은 그 썅년이었는데,
어제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그 노래였습니다.
CD플레이어를 켜자마자,
전주(前奏)없이 울려퍼지는노래음성!
아니 '울려퍼지는'것이 아니라 '터지는'것 같았습니다.
마치 물 속에서 숨을 참다 참다
물 속을 뛰쳐나오는 것 같은 '터짐' 같습니다.
이 '터짐'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 '터짐'이 그리운 것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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