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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볼거리 - 진해 드림로드(장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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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스트레스를 앓은 아내를 위해 산책을 나셨습니다.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장복산 내 '진해 드림로드'입니다. 올 초 봄에 한번 발걸음 했던 곳인데, 차량 네비게이션에서 '삼밀사'로 검색해서 갔죠. 삼밀사 바로 아래 초입에 위치한 식당 및 마트 건물 앞에 주차를 한 후 본격적으로 산책에 들어 갑니다.

마트에서 커피와 생수를 구입하여 목을 축이는데 숲에 둘러쌓인 건물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클래식이 근사하게 느껴집니다. 고향 과수원에 건물을 세우고 스피커를 달아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 것도 멋지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얼마간은 시멘트 길을 걸다가 숲속나들이길로 들어 갑니다.


숲속나들이길부터는 흙길인데, 경사가 거의 없는 가운데 편백나무인지 삼나무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속길의 여행이 시작 됩니다.


자연 속 힐링이 이런거다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코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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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먹방 - 이 맛에 자식농사 짓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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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부산에서 유학생활을 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평균 2주에 한 번 꼴로 고향에 다녀오고 했는데, 아주 가끔씩은 어머니께서 전화로 이번 주에도 집에 오라고 하시곤 합니다. 2주 연속으로 다녀오게 되는 꼴 입니다.

지난 주에도 다녀왔는데 이번 주에도 다시 오라고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입맛이 없으실 때 저의 먹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같이 맛나게 드시기 때문 입니다.


저의 식사 모습은 소위 '깨 잘 깨 잘'스타일이 아니라 '진공흡입'스타일이라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절로 식욕을 일으키게 하죠.

자식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절로 입가에 웃음이 머금어 지는 것은 부모들의 똑 같은 반응이겠지요. 아들의 먹방을 지켜보고 있으니 식욕이 돋아나네요.


아들의 먹방을 올립니다.

1. 닭사랑


2. 면사랑


3.음료사랑


4. 아빠가 뽑은 베스트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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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맛집 - 남해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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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구경 후 바로 앞에 위치한 밀양전통시장에 갔습니다. 밀양전통시장은 2.7일 장날이라 이 날은 장이 서지 않아 비교적 한산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맛집 검색한 결과 '보리밥'이 유명하다하여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갔습니다.


저는 보리밥에 대한 애틋한 향수가 있어 괜찮지만, 아내와 아들은 보리밥을 전혀 좋아하지 않아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밀양전통시장



어렵지 않게 보리밥 골목을 찾을 수 있었는데, 저희 가족이 들린 곳은 '남해보리밥' 입니다.

밀양전통시장 내 보리밥 골목



막상 들어가 보니 특이한 식당구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님별로 테이블에 앉는 것이 아니라, 길다란 탁자위에 각종 야채들이 주욱 놓여져 있고, 각자 알아서 먹을 만큼 담아서 비벼 먹는 식 입니다. 다만 된장국은 보리밥(쌀과 보리가 혼합된 밥)과 함께 별도로 차려져 나옵니다. 특이한 손님맞이라 그런지 홀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갓담은 김치가 먹을싸하게 보입니다. 약간 짜지만 밥과 함께 먹으면 괜찮을 정도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추장아지 버무림 입니다(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지만...). 늦가을 혹은 겨울내내에 시골에서 즐겨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제가 가장 기대했으나, 가장 실망한 된장국 입니다. 제가 애틋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부산역앞 보리밥집(송원보리밥)에는 청국장처럼 콩알이 가득하게 담겨져 나오는 그런 된장국을 상상했기 때문입니다.



암튼 갖은 야채반찬을 비벼 먹은 보리밥......저렴하면서 신속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아예 주문을 하지 않았고 아들은 먹다가 수저를 놓아 버린터라.....

혼자서 폭풍흡입하기가 민망했습니다. 

간만에 먹어본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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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볼거리 -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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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에 항상 거치게 되는 밀양을 모처럼 다녀왔습니다. 표충사는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지만 표충사를 제외하면 드문 발걸음 입니다.

추석 직전에 우리 가족이 맨 처음 들린 곳은 영남루 입니다.


영남루로 가는 길


밀양강변에 자리한 영남루(嶺南樓)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의 객사 부속 건물로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는데, 손님을 접대하거나 주변 경치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던 건물이다. 현재 영남루의 자리는 본래 신라시대의 사찰인 영남사(嶺南寺)의 종각, 즉 금벽루(金壁樓)가 있었던 곳이다. 고려시대에 절은 없어지고 누각만 남아 있던 것을 1365년(공민왕 14)에 누각을 새로 짓고 절의 이름을 따서 영남루라고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영남루 또한 처음 지어진 후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였는데, 1460년(세조 6)에 중수하면서 규모를 크게 키웠고 그 후 소실되었다가 1844년에 새로 지은 건물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상도에서 이름난 고장 밀양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3 - 경상도, 2012.10.5, 다음생각)


현재 영남루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데(보물 제147호), 1958년 이전까지는 국보로 지정되었던 곳 입니다. 무슨 이유에서 국보 지정이 취소되었는지 모르지만 향토사학계 일각에서는 국보 환원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남루



늦더위 속에 들린 영남루여서 그런지 누각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여유를 만끽 했습니다.



영남루 누각에서 바라 본 밀양 도심지 모습 입니다. 강변공원과 우뚝 솟은 아파트가 묘한 조화(?)를 이뤄내기가 싶지 않은데, 제 눈으로 본 바로는 비교적 무난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 이유는 뒷쪽 산의 스카이 라인을 손상시키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수백년 전의 건물과 현대식 건물의 공립을 그럴 듯 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남루에서도 역시나 배롱나무(백일홍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수형(樹形)이 바로 이런 것 입니다. 땅바닥 근처에서부터 줄기가 갈라져 폭이 넓은 수형 입니다. 요즘 나오는 주로 가로수용으로 키우기 때문에 배롱나무 특유의 가득함(?)이 부족 한 것 같습니다.

영남루 배롱나무



이곳 영남루를 답사하면서 병산서원 만대루표충사 우화루가 계속 머리에 맴도는데, 시간이 되면 영나무와 함께 이곳들에 대한 느낌을 다시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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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반시를 전국구 스타로 만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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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에 아들과 함께 드라이브 하면서 만난 한 농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도임금반시 농장 입니다. 

청도임금반시


이 농장 주인이신 예병태할아버지가 청도 반시를 서울로 처음 판매하기 시작하신 분 입니다. 감밭이 약 2만평이 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농업을 1차 산업(단순 재배&판매)에서 2~3차 산업(가공 및 유통)으로 고도화해서 꽤 짭잘한 수익을 창출하고 계신다는데 부럽네요.


감 뿐만 아니라 사과과수원도 함께 운영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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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를 꿈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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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에는 아들이 참가한 '국제 마이스터 콩쿠르' 피아노 대회에 다녀왔습니다(창원 세코).




국술원 대회는 몇 번 참여했으나, 진행방식이 철저히 참가자 한명 한명에게 집중되는 분위기 때문에 저는 물론 아들도 무척 긴장했습니다.



드디어 아들 차례가 되어, 홀로 모든이의 시선을 다 받고 피아노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부담스럽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니 지금도 마음이 짠해집니다.


아들의 순서가 끝난 후, 얼른 대회장을 나왔습니다. 야외에 벤치에 앉자 마자 준비해간 빵과 음료수를 폭풍흡입하는 모습을 한참동안 쳐다봤습니다. 제 마음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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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과 하고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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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향으로 갈때면 대부분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운전하기에 피로가 쉽게 찾아옵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자판기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위를 두리번 하기는 것이 어느새 하나의 의례(ritual)이 된 듯 합니다.

지난 일요일(8월25일) 고향 가는 길에 예나 다름없이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눈길의 돌렸는데, 어떤 조형물에 눈이 박혔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청도반시' 조형물 입니다.


해야 할 일

추석이 지나면 얼마 후 감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겁니다.

올해부터 어머니 혼자서 과일 수확을 도맡아 하시는데, 여름 복숭아 수확 작업처럼 토요일 일요일에는 자식들이 고향가서 일 손을 돕겠지만 평일 수확작업은 올곧이 어머니 몫이 될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감 전용과수원은 중간상인에게 통채로 판매할려고 합니다(수확도 중간상인 몫). 얼마나 제값을 메겨줄 지 모르지만......나머지 이곳저곳에 퍼져 있는 감은 우리가족의 몫이 될 겁니다.


청도반시 조형물(신대구부산고속도로 상행 휴게소)


하고싶은 일


백일홍나무 꽃 피길 오매불방 하긴 했었나 할 만큼이나 이제는 무덤덤해져 버렸습니다. 한 가지 욕심이 채워지니 다른 욕심 나는 걸 보니 인간의 욕망의 끝이 어딘가 싶습니다. 그 다른 욕심은.....백일홍나무 군락을 만들어 눈요기를 더 즐겨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직접 삽목(揷木,꺾꽂이)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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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심었던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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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저의 집 베란다에서 키웠던 아로니아(아로니아 종류에는 블랙초크베리와 레드초크베리가 있음)를 올 봄에 과향 산(山) 과수원에 옮겨 싶었습니다. 도시의 좁고 답답한 공간보다는 자연속에 자라해 주면 묘목이 빨리 성장하고 열매도 조기에 맺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허나......아래 사진처럼 잡초속에서 거의 방치 수준으로 내팽개쳤기에 성장이 더딥니다. 올해는 아예 꽃 구경도 못했습니다.

잡초속의 아로니아(블랙초코베리)



뭐가 문제인지.....꼴랑 한 그루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한 걸까요.....

봄에 백일홍 심을 때 밑거름을 독하게 줘서, 백일홍이 거의 죽음 문턱까지 갔다왔는데, 아로니아 이식때도 마찬가지 실수를 한 것 같아 속상합니다.


방사능 피복 지역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식물이 아로니아와 쑥이라고 할 정도로 아로니아는 그 생명력이 아주 강한데 이는 항산화 작용이 단연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월등히 높아서 입니다. 몇 해 전부터 유행하는 블루베리와 비교해도 약 3.5배 정도 더 많네요. 초울트라 슈퍼푸드(Super Food)입니다.


베리류 안토시아닌 함유량 비교



베리류 산화방지력 비교



아래 내용은 어느 신문기사에 나온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참고하세요.

일본 방사능 수산물 피해...아로니아베리 추출물에 관심

폴란드, 러시아 등에서 이뤄진 다수의 연구결과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은 안토시아닌이란 강력 항산화물질의 작용으로 방사선 피복으로 증가된 유해활성산소(DNA파괴)를 99% 중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니아베리는 블루베리의 4배, 포도의 80배에 가까운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은 킬레이트(중금속 포섭제)로 작용해 체내 중금속을 50% 가량 흡수·배출해낸다. 체내 중금속은 간세포를 파괴해 간 염증지수(ALT)를 올리는데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은 이같은 간수치 상승폭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알킬화제 항암제는 DNA구조를 알킬화시키고 항산화시스템을 붕괴시키는데 아로니아베리는 알킬화제 항암제보다 항산화효소(카탈라제)를 유지시키는 비율이 배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봉근 JBK자연의학연구소장(약사)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인접 지역의 곤충과 거미 숫자는 현저하게 감소했고 새의 뇌는 작아졌다"며 "당시 원전사고 처리에 나서 막대한 방사선 피폭을 입은 군인 등이 동유럽에 자생하는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을 먹고 방사능피해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방사능 피폭지역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아로니아베리와 쑥을 들 수 있다"며 "강인한 생명력에 부합하는 뛰어난 항산화능력이 아로니아베리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출처보기


내년에는 약 10그루 정도의 아로니아를 과수원 한켠에 심을 예정 입니다.

식재 후 2년이 지나면 열매를 수확 가능하며, 6년 이상 성목의 경우 그루당 약 4~ 8kg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최대 80kg 수확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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