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일홍나무 꽃 피다

7월 27일 고향 관찰기

전성기의 시작......

오매불망 학수고대했던 백일홍나무에 꽃에 폈습니다.

매주 고향에 가면서 기대했다가 실망하기를 수회 반복하면서 기다렸던 꽃 입니다.

비록 왕창 핀 것은 아니지만, 전성기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되기에 기분 좋습니다.


먼저 꽃을 선사한 것은 고사했었던(?) 나무입니다.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을 비교해 봐도 알겠지만, 고사했었던 나무에 더 많은 꽃봉오리가 맻혀 있습니다. 정말 기대외의 현상입니다.




꽃이 살짝 삐져 나와있던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틀 후에 고향에 갈 터 인데, 백일홍나무 꽃이 정말 만발할 것 같은 확신이 듭니다.

설레입니다.




산 과수원에서 백일홍나무를 한참 감상한 후, 집앞 과수원으로 내려와 과수원 맨 앞쪽에 위치한 큼지막한 사과나무를 지켜 봤습니다. 지난 늦 겨울부터 초봄 사이에 집앞 과수원에 있던 사과나무를 죄다 베어버리고 왜성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과수원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아버님의 수작 중에 하나 입니다. 이 나무는 아버님의 상징물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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