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 (8)
청도 반시를 전국구 스타로 만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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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에 아들과 함께 드라이브 하면서 만난 한 농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도임금반시 농장 입니다. 

청도임금반시


이 농장 주인이신 예병태할아버지가 청도 반시를 서울로 처음 판매하기 시작하신 분 입니다. 감밭이 약 2만평이 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농업을 1차 산업(단순 재배&판매)에서 2~3차 산업(가공 및 유통)으로 고도화해서 꽤 짭잘한 수익을 창출하고 계신다는데 부럽네요.


감 뿐만 아니라 사과과수원도 함께 운영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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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리 먹는 감나무


 - 시원한 감잎차 한잔. 좋구나!


 - 청도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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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식초 만드는 방법 및 식초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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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과 하고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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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향으로 갈때면 대부분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운전하기에 피로가 쉽게 찾아옵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자판기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위를 두리번 하기는 것이 어느새 하나의 의례(ritual)이 된 듯 합니다.

지난 일요일(8월25일) 고향 가는 길에 예나 다름없이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눈길의 돌렸는데, 어떤 조형물에 눈이 박혔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청도반시' 조형물 입니다.


해야 할 일

추석이 지나면 얼마 후 감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겁니다.

올해부터 어머니 혼자서 과일 수확을 도맡아 하시는데, 여름 복숭아 수확 작업처럼 토요일 일요일에는 자식들이 고향가서 일 손을 돕겠지만 평일 수확작업은 올곧이 어머니 몫이 될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감 전용과수원은 중간상인에게 통채로 판매할려고 합니다(수확도 중간상인 몫). 얼마나 제값을 메겨줄 지 모르지만......나머지 이곳저곳에 퍼져 있는 감은 우리가족의 몫이 될 겁니다.


청도반시 조형물(신대구부산고속도로 상행 휴게소)


하고싶은 일


백일홍나무 꽃 피길 오매불방 하긴 했었나 할 만큼이나 이제는 무덤덤해져 버렸습니다. 한 가지 욕심이 채워지니 다른 욕심 나는 걸 보니 인간의 욕망의 끝이 어딘가 싶습니다. 그 다른 욕심은.....백일홍나무 군락을 만들어 눈요기를 더 즐겨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직접 삽목(揷木,꺾꽂이)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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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곳이 어디메냐......


 - 백일홍나무야


 - 드디어 백일홍나무 꽃 피다


 - 애간장 녹이는 백일홍나무


 - 백일홍나무 꽃이 곧 필 듯 하네요.


 - 사과나무와 백일홍나무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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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먹는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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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은 반시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 입니다.

감농사는 사과농사에 비해 농약치는 회수나 일손이 훨씬 적게 더는 농사라 경제적 입니다.


평소 최소 2주 한번 정도는 고향에 내려가는데,

진영 밀양을 통과하면서 여러 과수원을 스치며 지나가는데,

제 고향처럼 감나무 아래 볏집을 깔아두는 곳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볏집을 깔아두는 이유는 잡초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잡초가 자리지 못하니 애써 제초제를 칠 필요가 없고,

 세월이 흐르면 볏집이 썩어 거름이 되니

친환경 농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볏집으로 잡초를 막아주는 감농사법


올해는 정말 기이한 광경을 봤습니다.

고향마을에는 미나리 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습니다.


청도하면 한재미나리가 유명합니다만,

한재미나리가 부족할 때는 한재미나리 장사아저씨들이

제 고향마을에까지 와서 미나리를 구입한 후 한재미나리로 둔갑시킨다는 풍문도 들립니다.


암튼 요즘 미나리 농사 막바지인가 봅니다.

미나리 농사의 부산물 정리가 만만치 않을 터인데,

멋지게도 이 부산물들을 감나무아래에 볏집 대용으로 

펼쳐놓은 감나무밭이 드문드문 보이더군요.

미나리 먹는 감나무


올 가을이면 싱싱한 미나리 맛이 나는 청도반시의 맛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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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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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까이 사는 학생이 지각을 더 자주한다는....!!

청도 성암산 해물탕에서 식사를 마치고 일행들이 들른 곳은 청도 와인터널 입니다.

청도 와인터널에 대해서는 익히 소문을 들었지만, 그리고 고향에 있는 관광지임에도 식구들중 누구하나 다녀온 적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여러 종류의 와인들 중에서, 청도의 대표특산물인 청도감(청도 반시)로 만들어진 와인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이곳 와인터널을 실제로 예전에 기차가 다녔던 곳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이곳의 운영회사인 청도감와인(주)의 홈페이지에 실린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하여 2006년3월에 개장하면서 와인터널로 명명하여 현재 와인 숙성고로 활용하고 있다. 이 터널은 15도의 온도와 60~70% 습도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고 다량 음이온이 어우러진 와인숙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터널은 감 와인의 숙성고, 시음장, 전시, 판매장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주변의 명소와 더불어 테마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이 터널은 높은 산중턱에 건설되었으며 이 고개를 오르기 위해서는 기관차 2량으로 힘겹게 견인해야 했다. 1937년에 현재 남성현 터널이 개통되면서 폐쇄 되었다. 이후 6.25 때는 각종 군수 물자의 수송로로, 1960년 말까지는 버스들이 통과하는 국도로서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와인터널청도 와인터널 내부

와인터널 방문시 고려사항.....!!

와인터널로 들어가는 자동차 입출구 도로가 상당히 좁습니다. 따라서 주말이나 휴일 이용시 대로변 주위에 주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런 지옥은 없었습니다.


변변한 관광지가 별로 없는 청도의 입장에서는 하루 속히 와인터널 주위의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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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잎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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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순에 고향을 다녀올 때, 어린 감나무 잎을 좀 따 왔습니다. 그 동안 홍시만 알고 있던 감나무의 효용가치를 감잎차로 확대해 볼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본 바로는 감나무 잎은 오로지 쇠여물을 끓일 때 벼짚과 함께 이용한다거나 퇴비용 재료, 혹은 불 쏘시개 외에는 달리 쓰임새가 없었습니다. 허나 감나무 잎에는 비타민C 함량이 높다고 하는데,  직접 감잎차 만들기에 도전 해 봤습니다.


떠녹차 보다 2 ~ 4배 많은 비타민 C 함량 in 감나무잎

감나무잎 100g중에 함유된 비타민 C의 함량을 보면 녹차는 280㎎인데 비해 감잎에는 500∼1,000㎎이나 함유하고 있다고 전해 집니다.

감나무 잎의 성장에 따른 비타민 C의 함량(㎎%)감나무 잎의 성장에 따른 비타민 C의 함량(㎎%)


감잎차 만들기 순서

1. 4 ~ 6월에 어린 감잎 또는 큰 감잎 채취(어떤 크기의 감잎이라도 상관없음)

2. 병든 잎, 벌레 먹은 잎 선별

3. 양지에서 3일, 그늘에서 2일 말리기

말린 감잎말린 후의 감잎

4. 말린 잎을 찜통을 찌기(끓는 물에 5분 정도)

찜통에서 찌는 감잎찜통에서 찌는 감잎

5. 찐 감잎을 그늘에서 하루정도 말리기

찐 감잎 말리기찐 감잎 말리기

6. 말린 감잎 분쇄하기

7. 비닐 봉지 혹은 밀폐 용기에 보관하기


감잎차 마시기

녹차만큼 진한 맛이 아니지만, 그런 대로 괜찮은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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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보낸 편지 한 통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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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1개월전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미처 공개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공개합니다.

요즘 들판은 한창 추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의 고향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추석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제 고향은 반시로 유명한 청도 입니다. 청도반시는 전국 홍시의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질할 만큼 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가을 대표 과일 중의 하나 입니다. 

하지만 청도반시는 제작년에 일부 농민+유통상들이 공업용 카바이트 사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초토화가 된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런 우려는 불식되었기에 잘 익은 감 하나 하나를 타는 손길이 흥겹습니다.

이번에는 아내와 아들 준이도 함께 가서 일손을 도왔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일손 돕기보다는 '얼굴 도장찍기'의 생색용 이벤트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번 고향 방문에는 뭔가 색다른 기운을 감지했답니다.

뭐냐하면 저의 아버님과 아들 사이의 돈독한 유대관계라고 할까요.
지난 여름방학에 아들의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윗어른께 편지쓰기'였습니다. 아들은 할아버지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는데, 저의 아버님께서 무척 기뻐하셨던 모양 입니다. 편지 내용이야 그리 대단하지 않을터 인데, 그간 몇 십년동안 받으신 편지라고는 연하장 정도였으니 친손자의 서툰 글씨로 채워진 편지가 감동을 일으킨게 분명합니다.

손자가 뭘 하더라도, 그냥
"그래, 그래" 연신 웃으며 답하시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손자간의 사랑을 중간에서 바라보니 너무나 기쁩니다.

지난 주에는 사과 수확하러 고향에 갔는데,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할아버지에 말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할아버지 언제 답장 보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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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공업용 카바이드 홍시' 방영 후 초토화된 청도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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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에 "MBC 불만 제로 '공업용 카바이드 홍시' 를 보고나서..."라는 제목으로 포스트를 올린 후 저의 블로그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대부분 DAUM,NAVER의 검색을 통해서 유입되었습니다.



검색어로는 '불만제로 홍시', '카바이드 홍시', '공업용 카바이드' 등입니다. 오늘 고향에 직접 갔었습니다. 대부분 감수확이 거의 끝났습니다만 아직 저의 부모님은 계속 감을 따고 계시던군요.


한마디로 청도 반시 경제는 초토화 입니다.
작년 청도군의 반시 전체 매출액은 약501억원입니다. 이중 감말랭이, 반건시, 감와인, 아이스홍시, 등등의 가공품이 240억에 달한다고 하니 나머지 260억원이 홍시 판매액 일 겁니다. 이 만큼 감홍시는 청도 경제에 중대한 부분입니다. '공업용 카바이드'사용한 일부 몰지각한 농민, 중개상인 때문에 대부분의 선량한 농민들은 한숨만 짓고 있다는 것 입니다.


증시에서 자주 듣는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저리가라!!!  마비 상태다.
MBC의 방송 직후로 청도의 경매장에서는 경매 1시간만에 중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개인이나 소비자가 구매할 의사가 없기 때문 입니다. 구매의사가 있더라도 공급량이 소비량을 초과한 상태라서 10KG 박수 1개당 1만원 하던 것이 7천원대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요즘 증시에서 자주 듣는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 표현은 저리가라 입니다. 소위 시장이 마비 되버린 거죠.
그렇지 않아도 국내외의 경제위기 소식에 소비심리가 마비되어 감가격이 작년비해 좋지 않을 거라 모두들 예상이 짐작에 한터였는데, 이번의 위기에 겹치면서 늙으신 어르신의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공업용 카바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청도 홍시를 이용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맛 이라 검색어로 찾아낸 정보를 공유 합니다.

색다른 맛 1 - 홍시쥬스
색다른 맛 2 - 홍시샤벳



 옛날에는 감을 보고 황금 겉옷 속에 신선이 마시는 달콤한 액체가 들어 있다 하여 ‘금의옥액(金衣玉液)’이라 불렀다. 신선이 마시는 달콤한 액체라니,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는 비유를 달았을까?
와인을 신의 물방울이라 한다면 감은 ‘신선의 물방울’이라 불러야겠다.
출처 : e칼럼 김은아 '푸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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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 제로 '공업용 카바이드 홍시'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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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에서는 가을추수를 하느라 분주하다. 들판에서 무르익는 벼,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
한해 땀흘린 농부와 아낙네의 수고로움이 전해지는 시기 이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의 고향 청도에서는 '청도반시축제'가 열렸다. 청도는 대한민국 홍시의 최대 생산지역이다. 감을 이용하여 와인도 만들고 감말랭이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감을 즐겨 먹는 형태는 홍시일 것이다. 홍시의 부드러운 육질, 시원함 그리고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덕분에 가을에는 즐겨 찾는 이가 많다. 다만 많이 먹었을 때는 변비라는 복병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데 어제 밤에 MBC의 불만제로라는 프로그램에서 "공업용 카바이드"로 만든 홍시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 올수 있다는 내용을 접하였다. 우리집도 감농사를 짓고 있기에 이 방송의 내용에 민감하다.


꿈같은 이야기 하시고 있네...
소비자 생각하는 것처럼 나무에서 직접 홍시를 따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다.
감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농부의 입장에서는불가능한 일이다. 홍시의 특성상 완전히 익은 감(홍시)를 나무에서 직접 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작업이다. 말랑말랑한 홍시는 조그마한 충격에도 깨져버린다. 수확과정에서의 어려움 뿐만아니라, 운송과정에서 터져버릴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홍시를 직접 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홍시 되기 전의 감을 따서 후숙(後熟)과정을 거쳐 판매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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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홍시를 직접 딴다면 경제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볼 때, 홍시는 상품이 아니다, 천득꾸러기가 될 것이다. 홍시를 딸때의 작업시간은 현 방식보다 거의 5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수확작업과 포장작업 운송작업간에 잃게되는 손실을 감안할 때 아예 감홍시 농사를 짓지 않는 것이 속편할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청도군청에서도 '공업용 카바이드'사용을 금하고 있다. '공업용 카바이드' 대신에 '액체 발화제'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 부모님도 '액체 발화제'를 사용하고 있다. '공업용 카바이드'에 비해서 '액체 발화제'는 위해물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그나마 안전하다고 한다. 가격차이가 액체 발화제가 거의 2배이상 비싸다고 한다.
그나마 안전하니 먹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해당군청과 농민들이 일말의 노력은 하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이들의 잘못에 대해서 면제부를 던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다.

몇해 전에 제주도 감귤도 위해물질을 사용하여 귤을 만든다라고 언론에서 보도를 다룬 적이 있었다. 지금은 위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물질을 이용해서 후숙(後熟)시킨 귤을 유통시키고 있다. 이 당시에 홍시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감홍시를 생산하는 농민과 해당기관에서 이때부터 해결방법을 찾았어야 했다. 그래야 오늘의 이런 창피와 모욕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무사안일했다.



아무튼 소비자에게 속죄해야 한다.
그리고 노력하는 농가의 땀이 일부 농민과 중개인의 몰염치로 희석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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