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에 "MBC 불만 제로 '공업용 카바이드 홍시' 를 보고나서..."라는 제목으로 포스트를 올린 후 저의 블로그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대부분 DAUM,NAVER의 검색을 통해서 유입되었습니다.
검색어로는 '불만제로 홍시', '카바이드 홍시', '공업용 카바이드' 등입니다. 오늘 고향에 직접 갔었습니다. 대부분 감수확이 거의 끝났습니다만 아직 저의 부모님은 계속 감을 따고 계시던군요.
한마디로 청도 반시 경제는 초토화 입니다.
작년 청도군의 반시 전체 매출액은 약501억원입니다. 이중 감말랭이, 반건시, 감와인, 아이스홍시, 등등의 가공품이 240억에 달한다고 하니 나머지 260억원이 홍시 판매액 일 겁니다. 이 만큼 감홍시는 청도 경제에 중대한 부분입니다. '공업용 카바이드'사용한 일부 몰지각한 농민, 중개상인 때문에 대부분의 선량한 농민들은 한숨만 짓고 있다는 것 입니다.
증시에서 자주 듣는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저리가라!!! 마비 상태다.
MBC의 방송 직후로 청도의 경매장에서는 경매 1시간만에 중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개인이나 소비자가 구매할 의사가 없기 때문 입니다. 구매의사가 있더라도 공급량이 소비량을 초과한 상태라서 10KG 박수 1개당 1만원 하던 것이 7천원대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요즘 증시에서 자주 듣는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 표현은 저리가라 입니다. 소위 시장이 마비 되버린 거죠.
그렇지 않아도 국내외의 경제위기 소식에 소비심리가 마비되어 감가격이 작년비해 좋지 않을 거라 모두들 예상이 짐작에 한터였는데, 이번의 위기에 겹치면서 늙으신 어르신의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공업용 카바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청도 홍시를 이용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맛 이라 검색어로 찾아낸 정보를 공유 합니다.
색다른 맛 1 - 홍시쥬스
색다른 맛 2 - 홍시샤벳
옛날에는 감을 보고 황금 겉옷 속에 신선이 마시는 달콤한 액체가 들어 있다 하여 ‘금의옥액(金衣玉液)’이라 불렀다. 신선이 마시는 달콤한 액체라니,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는 비유를 달았을까?
와인을 신의 물방울이라 한다면 감은 ‘신선의 물방울’이라 불러야겠다.
출처 : e칼럼 김은아 '푸드토크'
와인을 신의 물방울이라 한다면 감은 ‘신선의 물방울’이라 불러야겠다.
출처 : e칼럼 김은아 '푸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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