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7)
만리향 - 금목서, 은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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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몇몇 꽃향기가 있다.

향기를 맡자마자 곧 바로 알아맞추는 향은 2가지다.

하나는 치자꽃 향기다.

또 다른 하나는 금목서 향기(흔히 만리향 이라 한다)다.

 

아이러니 하게도, 한 녀석은 여름에, 또 다른 녀석은 가을에 향기를 낸다.

여름에 꽃을 피우는 치자,

가을에 꽃을 피우는 금목서!

 

요즘 걸어다니다 보면 어디선가 금목서의 향기 바람 결에 전해진다.

그 향이 얼마나 강한지 향기가 만리를 간다고 해서 만리향이라 한다.

집 앞 거북공원에도 몇 그루의 금목서가 있어 공원 전체를 그 향기로 채우고 있다.

금목서 꽃(만리향)

만리향에는 금목서와 은목서가 있다는 데 그 정확한 차이는 세세히 모른다.

다만 금목서는 꽃이 금색이고, 은목서는 은색이라는 거, 금목서는 추운 지방에서는 살기 힘드나 은목서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란다는 거 정도만 알고 있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자꾸 나무에는 눈에 간다.

멋진 소나무를 보면 입양하고 싶어진다.

배롱나무도 가꾸고 싶어진다.

금목서도 하나 심어 고향집 가을을 향기롭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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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나무시장 - 헛개나무, 체리나무, 배나무 구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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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에는 가족과 함께 창원 김해 일대를 돌아 다녔다.

맨 먼저 창원에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 개설된 '나무시장'에 들린 후, 장유 무봉리 순대국밥을 먹고, 김해 사격장에서 아들 녀석의 스트레스를 풀었고, 김해재래시장에 들러 채소류를 구입했다.


산립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산립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먼저 창원 신월동에 위치한 '산립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주차장에 열리는 나무시장에 도착해서 나무 묘목을 몇 그루를 구입했다. 

요즘 내가 부쩍 관심을 가진 체리나무(좌등금)를 2그루,간에 좋다는 헛개나무 3그루,고향 과수원에 한 그루 있는 배나무에 얻은 배를 먹고 난후 아들이 너무 좋아해 버린 배나무 1그루를 거의 만원으로 다 구입했다. 가격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저렴했다.

 수종명

 규격

 가격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

 접1년

 5,000

 초크베리

 실2년

 2,000

 산철쭉

 HO.3

 1,500

 미스김라일락

 HO.5

 4,000

 체리나무(좌등금)

 접1년

 3,000

 포도나무(켐벨)

 

 10,000

 왕매실

 

 18,000

 배롱나무

 삽1년

 1,500

 배(신고)

 접1년

 3,500

[도표] 나무시장 주요 묘목 판매가


성은이요. 이름은 라일락

'미스김라일락'이라는 나무의 이름이 참 인상적이다. 

여기서 '김'은 한국의 대표성씨 중의 하나인데, 유래를 찾아보니 예상대로 성 김(Kim,金)에 해당된다.


미스김라일락은 수수꽃다리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맺힐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낸다.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다.


한국의 군정기인 1947년에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작은 라일락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으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가정용 관상식물로 사용된다.




창원 나무시장에 판매하는 묘목들창원 나무시장에 판매하는 묘목들


이른 오전 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손님들로 활기차 보였다. 주로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는데, 세월이 흘러가니 자연이 그리우신가 보다.

"일년을 보고 농사짓고, 십년을 바라보고 나무를 심고, 백년을 내다보고 교육을 한다."

위의 옛말과 같이 인생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찰지고 윤택할까.....!

젊으신 분들도 많이들 나무를 심어서 적흥적이고 충동적인 마음을 다스리며 기다림의 가치를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어쨋거나 나무를 키움으로 해서 얻어지는 것들을 상상해 보면 벅차다.



체리나무 유실수일까....조경수일까?

이번 창원 나무시장에서 좀 아쉬운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장소가 굉장히 협소하다. 원래 주차장 용도의 땅을 한시적으로 나무시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니 그럴만하겠지만.
  2. 판매직원분들의 묘목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는 것이다.
체리 묘목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판매직원과 대화한 내용을 보면 이 분들이 정확한 정보없이 판매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대목은 뭘로 했지지요?
직원 : 산벗나무로 했어요.
성목(成木)으로 자라게 되면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요?
직원 : 요즘 나무는 사람이 서서 수확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  그래요! 체리나무 보신 적 있는지요....산벗에 체리나무를 접목하면 얼마나 큰지 아세요.
작은 사다리를 올라타더라도 높은 곳에 수확하기 힘들걸요.
직원 : .......
이 대화가 끝난 후 계산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니.....
직원이 미안해 하면서 자초지정을 알려줬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언듯 이해되지 않았다.

또한 내가 체리나무(품종은 좌등금)을 사는 도중에 판매직원에게 이런 말을 기대했었다.
"좌등금 나무만 심으면 체리가 열리지 않아요!. 수분수가 있어야 됩니다."
라는 말이다.
실제로 체리나무는 한 품종만 심어서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그 해당품종에 맞는 수분수를 함께 식재를 해야만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위의 도표는 공부삼아 엑셀로 만든 체리수분수 프로그램인데, 좌등금의 경우 수분수로서 '나폴레옹', '홍수봉', 향하금'등을 같이 심어야만 한다.


이러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줘야 옳지 않은가?

이를 모르고 체리나무를 사서 심은 소비자가 3~4년이 지나도 왜 체리가 열리지 않을까하며 가우뚱가우뚱 할 것이 분명하다.



다음 날 23일에는 고향 과수원 한켠에 위 나무들을 대충 심어놨다. 3월 중순에 과수원 정리 후 정식 식재를 할 계획이다. 좌등금에 맞는 수분수도 다른 곳에서 구입하여 같이 심어야 한다. 또한 여러 종류의 묘목을 사서 식목일 전후에 심어 향후 실험 대상으로 활용할 것이다. 기대된다.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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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자꽃 향기


 - 고향집 화단만들기 6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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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볼거리 -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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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에 항상 거치게 되는 밀양을 모처럼 다녀왔습니다. 표충사는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지만 표충사를 제외하면 드문 발걸음 입니다.

추석 직전에 우리 가족이 맨 처음 들린 곳은 영남루 입니다.


영남루로 가는 길


밀양강변에 자리한 영남루(嶺南樓)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의 객사 부속 건물로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는데, 손님을 접대하거나 주변 경치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던 건물이다. 현재 영남루의 자리는 본래 신라시대의 사찰인 영남사(嶺南寺)의 종각, 즉 금벽루(金壁樓)가 있었던 곳이다. 고려시대에 절은 없어지고 누각만 남아 있던 것을 1365년(공민왕 14)에 누각을 새로 짓고 절의 이름을 따서 영남루라고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영남루 또한 처음 지어진 후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였는데, 1460년(세조 6)에 중수하면서 규모를 크게 키웠고 그 후 소실되었다가 1844년에 새로 지은 건물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상도에서 이름난 고장 밀양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3 - 경상도, 2012.10.5, 다음생각)


현재 영남루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데(보물 제147호), 1958년 이전까지는 국보로 지정되었던 곳 입니다. 무슨 이유에서 국보 지정이 취소되었는지 모르지만 향토사학계 일각에서는 국보 환원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남루



늦더위 속에 들린 영남루여서 그런지 누각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여유를 만끽 했습니다.



영남루 누각에서 바라 본 밀양 도심지 모습 입니다. 강변공원과 우뚝 솟은 아파트가 묘한 조화(?)를 이뤄내기가 싶지 않은데, 제 눈으로 본 바로는 비교적 무난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 이유는 뒷쪽 산의 스카이 라인을 손상시키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수백년 전의 건물과 현대식 건물의 공립을 그럴 듯 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남루에서도 역시나 배롱나무(백일홍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수형(樹形)이 바로 이런 것 입니다. 땅바닥 근처에서부터 줄기가 갈라져 폭이 넓은 수형 입니다. 요즘 나오는 주로 가로수용으로 키우기 때문에 배롱나무 특유의 가득함(?)이 부족 한 것 같습니다.

영남루 배롱나무



이곳 영남루를 답사하면서 병산서원 만대루표충사 우화루가 계속 머리에 맴도는데, 시간이 되면 영나무와 함께 이곳들에 대한 느낌을 다시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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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백일홍나무 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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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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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촬영한 백일홍나무 사진이 없어졌습니다.

핸드폰 분실로 인해서.........평소 같으면 사진을 노트북에 옮겨놓는데, 이번에는 그걸 놓쳐버렀습니다. 머피의 법칙인가.......


휴가기간(8월8일)에 촬영한 백일홍나무 사진 입니다.

꽃이 본격적으로 활개하고 있습니다. 백일동안 꽃이 피어 있으려니....꽃들 속에서도 다음에 필 봉오리가 한창이더군요. 백일동안 저는 이 꽃들의 향연을 즐길 호사가 남아 있어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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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어디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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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에도 어김없이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불볕 더위속에 수회에 걸쳐 과수원 제초작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손길의 속도를 추월해가는 잡초들의 생장력에 풀이 겪이고 말았습니다. 그 보다도 어머님의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과수원이 아닌 잡초원으로 변해가는 것이 속상하고 이웃사람들의 눈총이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결국에는 정말 하기 싫은....과수원에 제초제 방제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이 딱 한 번이라는 약속을 하면서 말 입니다. 다음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승용제초기를 임대해서 해 볼려구요.

향수를 자극시키는데....

오전 방제작업을 끝내고 아버님 산소에 잔디 보강작업을 위해 들린 과수원에서 바라본 저 멀리 하늘의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벌써 잠자리도 날아다니네요. 잠시 소나기가 내렸는데, 찬란한 햇볕도 멋지지만 이처럼 빛의 절제도 멋진 경치를 불러오기도 하네요.


고향 가는 길 도중에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상행선 청도 휴게소에 항상 들립니다. 휴게소 한쪽켠에 자리 잡은 백일홍나무는 이미 꽃들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고향 아버님 산소의 백일홍나무도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꽃이 폈겠지.....하는 기대감으로 고향으로 달려 갔습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휴게소(상행선)의 백일홍 나무


하지만 산소의 백일홍나무는 여전히 애간장만 태우네요. 소위 '달아오른 봉오리'만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지난 봄에 집앞 과수원에 토마토 묘종 10포기를 심었는데 지지난주부터 싱싱한 토마토 열매를 조금씩 수확하고 있습니다. 매주 고향 방문을 하면서 적지 않은 양의 토마토를 가지고 와서 냉장고 넣어 놓고 갈증나거나 심심할 때 먹곤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김해새벽시장에 가서 토마토 사는 경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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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볼거리 - 김해새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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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볼거리 - 서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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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들린 곳은 '서산서원'입니다.

단종 선위에 즈음하여 절의를 지키신 어계 조려 선생께서 은둔하셧던 이곳 백이산아래에 영남의 유림들이 서생과 나머지 생육신 5분의 충절과 덕의를 존경하고 본받기 위해 세워진 서원 입니다.

숙종 1703년에 세워져 1713년 서산서원으로 사액되었습니다. 본 서원은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된지 113년만인 1980년에 정부의 보조와 사림과 후손들의 성금에 의해 복원착수되어 1984년 완공하였다.


위치는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537-2번지로서, '서산서원'의 '서산'이라는 명칭은 서원 앞쪽의 산의 옛 이름이 '서산(西山)이라는데서 따왔습니다. 



허나 지금은 그 산이름이 '백이산'이로 변경되었습니다.

근데 왜 난데없이 '백이산'으로 변경되었을까요?

중국 고사에 나오는 충절의 상징 '백이숙제'이야기에서 나오는 '백이'에서 따왔습니다.

즉 조려 선생의 충절을 본받기 위해 '서산'을 '백이산'으로 아예 산이름을 바꾼 모양입니다.

백이와 숙제가 수양산에 숨어 고사리만을 먹었다는 데서 연유하여 채미정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1 : 어계고택

2 : 서산서원

3 : 채  미 정



서산서원서산서원





충절과 선비의 청렴을 잘 나타내는 백일홍나무 입니다.


방명록을 글을 남기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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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8 - 함안 볼거리 - 어계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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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와 백일홍나무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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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아래에서......

죽은 송장도 일어나 일손을 돕는다는 모내기철 입니다.

형은 모내기 준비를 하고 저희 식구는 사과 적과 작업을 했습니다(6월2일).

시골에 가기만 하면 심심해서 TV만 열심히 보던 아들도 드디어 적과 작업에 투입 됐습니다.

(실상은 TV보지 말고 공부할 분량을 줘서 해라고 강요했더니.....차라리 일 돕겠다능....)

사탕만한 사과하나를 따서 구멍을 내고 있는데 재미난 모양입니다.



아내는 선글라스까지 끼고 적과 작업에 열중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도 적과 작업하고 난 후 자면서 끙끙 앓았는데......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날씨 입니다.

적과 작업 중 새참으로 가져온 수박이 정말 시원하고 달콤 했습니다.


사과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 마치 초가을 하늘 마냥 선명하네요.




다시 살아나듯.....

지난 4월 초에 아버님 산소에 백일홍나무 한 그루를 오른쪽 심었습니다.

한참이 지나도 새싹이 돋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백일홍나무 한 그루를 더 구입해서 왼쪽편에 심었습니다. 오른쪽 백일홍나무에 대한 미련이 남아, 뽑아내지 않고 반대편에 새 나무를 심은 것 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5월26일) 나무 밑바닥에서 살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던 아주 작은 새싹을 발견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백일홍나무에서 피는 새싹

이번 주에(6월2일) 보니, 제법 많이 자라났습니다. 이 새싹으로 백일홍나무를 재탄생시킬까 합니다.

물도 자주 주고 거름도 넉넉히 주면서 말 입니다.

요놈이 잘 자라주면 아버님 산소 좌우를 잘 보살펴 주리라 믿습니다.

안동 병산서원의 백일홍나무처럼....


몇 주전에 심은 왼쪽편 백일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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