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8)
청도볼거리 - 운문사 & 사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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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간만에 운문사에 갔다.

약6~7년 만에 다시 찾았다.

운문사 솔밭길운문사 솔밭길


유명한 운문사 솔밭길을 걸으며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다....'

아들에게 이 말을 던졌다. 그렇다 자연풍경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부처님 오신 날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다.

황금연휴라 해외에 갔나.....불교가 쇠퇴하는 건가.....하는 물음을 던지며 운문사 입구에 도착했다.



운문사 경내

운문사 경내에 들어서니 부처님 오신 날의 기분이 확 살아났다.

머리 위를 빼곡히 달려 있는 연등은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지혜의 등!, 광명의 등, 연등! 연등!지혜의 등!, 광명의 등, 연등! 연등!



법당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법회 중 있었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릴며 절을 하는데 '삼귀의례' 들려왔는데,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이 저며왔다.

그 느낌을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아마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유독 공양준비하셨던 분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절 손님 맞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도 그 노고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게 공양간의 처보살님들이다.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일손도 그러하다.

공양준비 및 설거지 준비태세 확실하다


몇 해전 부처님 오신 날에 양산 통도사에 간적 있는데, 정장 차림의 중년 아주머니(신도회에서 한 자리하시는 분으로 추측)가 어느 보살님(신도 중의 한 분으로 몸보살(몸으로 떼우며 허듯레일 하는 하는 듯..)에게 짜증 섞인 목소리로 하대하며 일을 시키는 것을 본 적 있다.

이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서 인지....몸으로 일하는 분들을 보니 고맙다라는 생각이 더 강했다.

'내가 낸데가 아니라, 어렵고 힘들지만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 몸으로 봉사하는'를 낮은 자세가 대단해 보였다.


이번에는 꼭 '사리암'에 가자는 아내의 말에 따라 사리암까지 걸어 갔다.

운문사에서 사리암주차장까지는 걷기에 너무 좋은 길이였다.

하지만.....주차장에서 사리암까지의 길은 가파르고 돌이 많아서 정말 고생고생하며 올랐다.

운문사 사리암 가는길

운문사 사리암의 모습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을만큼 영험한 사리암!

영화배우 엄앵란이 기도했던 사리암!

운문사에서의 울컥거림과 공양준비하는 모습들의 잔상이 강했던지라...서리암에서는 그냥 평이한 느낌뿐이었다. 다음 기회에는 사리암에서의 108배를 해봐야 겠다.


하산할 때는 도저히 걸어서 운문사 주차장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아 사리암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예전처럼 절에 자주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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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담백한 아들의 소원 @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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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봄을 예견하며.......


뽀골뽀골을 먹은 후 곧장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연등길로 장식되어 있어 다가올 찬란한 봄을 예견하는 듯 했다.





염원이 간절할수록.....


일주문 사천대왕에게 기도를 하는 많은 신도들과 함께 삼배를 올린 후, 본격적으로 통도사 경내로 들어갔다.

통도사 일주문 사천대왕



많은 불교신자들은 새해 정초가 되면 평소 다니던 사찰을 방문하여 부처님께 인사를 올리고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의식을 지낸다. 이 날은 나의 예상과는 달리 찾아온 신자들이 많지 않다. 사람에 치이지 않아 좋긴하나...불심이 널리 퍼지지 않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한산한 통도사 모습



조카들과 아들은 통도사 내에 있는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소원 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연못안의 특정지점에 동전을 던져 넣는 것에 더 재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절에 대한 친숙한 감정을 키우는데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사찰이 신성하고 엄숙해야 할 장소이긴 하나, 이것에 너무 치우치면 불교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친숙함의 도가 지나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부족하지도 넘치지 않는 적정 수준 말이다.





솔직 담백한 아들의 소원


구경을 마무리할 즈음에, 커다란 연등에 각자의 소원을 적는 곳이 있었다.

이 곳에 아들녀석이 적은 소원이 솔직하고 담백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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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맛집(통도사 앞) - 뽀골뽀골 돼지김치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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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절한 염원보다 앞서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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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맛집(통도사 앞) - 뽀골뽀골 돼지김치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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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아울렛에서 1~2시간을 보낸 후, 일행이 나선 곳은 통도사 이다.

시간이 점심시간에 가까운지라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뽀골뽀골'이라는 돼지고기전문 음식점 이다.


좀 아는 지인이 일전에 소개해 준 음식점인데,

통도사 앞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지만,

특별나게 맛난 음식점을 찾기 힘들다.

대부분 산채비빔밥, 아니면 사찰음식의 아류 정도 격일 것이다.

다만 통도사 근처에서 고기를 먹는 게 좀 껄끄럼한 면도 없지 않으나, 맛나면 장땡이 아닌가.....


음식점 이름치고는 특이하다. '뽀골뽀골'이라.....

음식이 끓을 때는 나는 소리(의성어)를 활용한 모양인데,

'보글보글'을 아주 강하게 표현한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아는 사람만 찾아 갈것 같은........

양산 통도사 뽀골뽀골 김치찌게뽀골뽀골 식당 앞 모습


식당 앞 모습은 좀 거시기 하다.

빨간 간판에, 작은 현수막(영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객위한 내용이 적힌), 식당 냉장고가 앞을 가고 있기 때문에......

일단 내 기준으로는 맛집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다.



일단 주문한 것은 돼지김치전골이다(조카 둘은 국밥으로).

김치전골과 김치찌개가 무슨 큰 차이가 있게냐만은.......확연히 차이나는 것은 물의 양이다.

찌개보다는 물의 양이 적다. 아래 돼지김치전골은 4인분에 해당된다.

뽀골뽀골 돼지김치전골





중 !   독 !   예 !   감 !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뽀골뽀골소리가 높아만 간다.

그 소리가 식육을 더 당기는 역할을 한다.



생김치는 거의 먹지 않는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김치찌게다.

찌게나 전골이나 거의 차이가 없기에 아들이 '뽀골뽀골'이 너무 잘 먹는다.

나와 아들이 거의 다 먹은 것 같다.



총평

1. 가격(1인분 6,500원, 공기밥 별도) 대비 양이 부족하다.

2. 두세번 더 먹으면, 중독 될 것만 같은 행복한 예감이 든다.


뽀골뽀골 가게 위치는 신평버스터미널 건너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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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 소개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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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제가 다녀온 통도사 서운암에 대한 신문기사가 있어, 올려 봅니다.

요즘 경남도민일보에서는 경남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기사를 집중적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역사, 인물과 자랑거리를 소개하는데 혹시 해당 지역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고 떠나면 좋을 듯 합니다.  


경남의 재발견 : 통도사 16만 대장경을 아시나요?


양산을 빛나게 하는 문화 유적은 누가 뭐래도 불보사찰 통도사입니다. 양산은 경남에서 등록 문화재가 가장 많은 곳인데요. 150여 개 문화유적 가운데 86점이 통도사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취재에서 통도사만큼 매력적인 곳이 바로 통도사 주변 암자였습니다. 통도사가 양산을 빛나게 한다면, 통도사를 빛나게 하는 것은 주변 19암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통도사에서 처음 찾은 암자가 '서운암'이었습니다. 서운암에 들어서면 길게 늘어선 장독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모습이 참 평화롭고 넉넉했습니다. 통도사는 큰 절답게 사찰음식도 나름 유명한데요. 이곳 절에서 나오는 유명한 장류는 대부분 서운암에서 제조한 것이라고 합니다.

통도사 서운암

길게 늘어선 장독 풍경이 평화롭고 넉넉합니다. /박민국 기자


장독대를 지나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16만 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이 나옵니다. 대장경 하면 당연히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떠오르는데요. 목판인 팔만대장경과 달리 16만 대장경은 흙을 구운 도자기 판 위에 대장경을 새긴 것입니다. '16만'이라고 해서 '8만'보다 내용이 두 배는 될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똑같은 내용을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8만 대장경은 양면에 새겼고, 16만 대장경은 한 면에 새긴 차이입니다.


서운암 장경각

서운암에서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보이는 장경각입니다. /박민국 기자


장경각은 건물 전체에 옻칠을 해 검은색을 띱니다. 덕분에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건물 앞에 서면 완만하게 늘어선 영축산 자락이 넉넉한 눈맛을 제공합니다. 그날 비가 와서 분위기가 더욱 좋았습니다. 장경각 안에는 판을 보관한 장을 미로처럼 배치했는데 그 사이를 거니는 재미도 은근히 쏠쏠했습니다.

16만 대장경

16만 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 안입니다. /박민국 기자


아! 서운암에서 장경각을 올라가는 길에 재밌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남석형 기자가 가는 길에 서 있는 거위를 보고 저에게 "오리입니까?"라고 물었는데, 마치 거위가 그 말을 들은 것처럼 지나가는 남석형 기자에게 맹렬한(?) 공격을 가했습니다. 남석형 기자는 깜짝 놀라 도망쳤고요. 남 기자에게만은 거위는 그냥 조류가 아니라 '맹금류'가 아닐지 싶습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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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맞이 - 의외로 조용한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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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 경치 둘러보고 공짜 득템도 한 후, 잠시 들려본 불보사찰 통도사 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햇살 가득했습니다.


아침 햇살이 가득 들어 앉은 경내에서 한참 동안 기도하고 계시는 어느 보살님.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진 곳에서 함께 기도하는 손자와 외할머니


사천왕을 보고 허리를 굽혀 절을 올리는 어느 보살, 거수 경례하는 아들..ㅋㅋㅋ


젊은 시절을 다 보내시고, 힘겹게 절내로 걸음을 재촉하시는 할머니의 마음속에는 어떤 염원이 가득할까요......


이도 저도 아니라면, 불자로서 부끄러워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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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에서 봄을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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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통도사와 서운암에 다녀왔습니다. 통도사의 암자 가운데 한 곳인 서운암은 사찰 된장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매년 4월 하순에는 들꽃 축제로 많은 분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우연히 들려보고는 그곳의 경치에 홀딱 반해버린 서운암.

고즈늑한 사찰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안성맞춤인 시간대는 이른 아침이라 판단해서, 토요일에도 불구하고 늦잠을 마다하고 길을 나선 것 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서운암 본전

공양간


제1회 하늘, 꽃, 천연염색 축제.....당일 아침의 서운암

알고보니 오늘부터 내일까지(5/19~5/20)까지 '제1회 하늘, 꽃 천연염색 축제'가 바로 이곳 서운암에서 열리는 모양 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위의 장경각까지 축제준비를 위해 다양한 단체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형형색색의 천들 역시 이번 축제의 전시물인 것 같습니다.


서운암에서 만난 들꽃들과 그 외.....

엉겅퀴엉겅퀴

어린 잎은 4월 ~ 5월 중순에 채취하여,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는 엉겅퀴입니다.




작약나무작약나무


황기황기

옛날부터 황기를 인삼 다음의 기운을 보강하는 약으로 식물이라고 합니다. 황기의 뿌리는 몸이 쇠약하여 땀을 자주 흘리는 증상, 만성 무력감 및 만성 피로에 좋다고 하는데, 몸이 붓거나 설사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 집니다.



불두화불두화

꽃이 다 핀 모습이 부처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불두화' 입니다. 꽃이 모두 무성화여서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합니다.



금낭화금낭화

옛날 여자들이 지니고 다니던 주머니와 모양이 닮은데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금낭화 입니다.

금낭화에 얽힌 전설이 좀 쓸쓸하네요.

'오래전 어느 산골에 가난한 며느리가 밥을 하다가 밥을 맛보다가 갑자기 부엌으로  들어온  엄한 시어머니에게 들켜 밥풀이 목에 걸려 죽었답니다. 며느리가 죽은 무덤에 난 풀이 금낭화인데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치 목구멍에 걸린 밥알모양으로 보입니다. 옛날 시어머니의 지나친 구박에 시달리던 시절 며느리들이 그런 한을 이 꽃의 모양에 빗대어 지어낸 전설이라 생각됩니다.'     출처 : 네이버 보기

하지만 제 느낌은.....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마치 연등을 메달아 놓은 느낌이더군요. 불두화.....금낭화......서로 잘 호응하며 잘 어울립니다. 

이팝나무이팝나무

낙안읍성에 만난 조팝나무와 이름이 비슷한 이팝나무 입니다. 멀리서 보면 조팝나무 꽃과 비슷한 것 만큼이나 이름도 비슷합니다.

조팝나무, 금낭화, 작약, 불두화으로 둘러싸인 극락세계....서운암


통도사 장경각통도사 장경각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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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봄이 다녀올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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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스


[ 경주 ] : 

여행지도

첫째날 : 남산 -> 안압지 -> 첨성대

안압지 -> 켄싱턴리조트 경주 : 7.1km 16분소요



기림사 -> 경주 교동쌈밥

기림사 : 불국사가 작은 절이고 기림사가 큰 절이라 할 만큼, 예전에는 크게 알려진 사찰.

트릭아트 -> 불국사(?) -> 골굴사 -> 기림사 -> 감은사지 3측석탑 -> 문무대왕릉



숙소 -> 불국사 : 11.87km

숙소 -> 골굴사 : 22.50km

골굴사 -> 기림사 : 6.33km

기림사 -> 감은사지 : 12.91km

감은사지 -> 문무대왕릉 : 1.61km

문무대왕릉 -> 간절곶 : 55km

간절곶 -> 장안사 : 16km



골굴사

매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30분 선무도 무료공연

극락보전(極樂寶展)ㅡ 아미타부처님을 본불로 뫼시는 절.

대적광전(大寂曠展)ㅡ 비로자나부처님을 ......!

대웅보전(大雄寶展)ㅡ 석가모니부처님을......!


아미타 부처님은 극락 세계를 관장하시고, 

비로자나불은 천지만물을 관장하는 부처님,




기림사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전에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승원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것이 기원정사와 죽림 정사이다. 특히 기원정사는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23번의 하안거를 보내신 곳이다.

그 기원정사의 숲을 기림(祇林)이라 하니 경주 함월산 기림사는 그런 연유에서 붙인 이름이다.

석가모니불은 실제 인간으로 태어나서셔  중생을 구제하셧으니.....!!!


가운데 비로자나불 왼쪽에 노사나불 오른쪽에 석가모니불을 모셔 삼신불(三身佛)을 이루는데, 흙으로 빚은 이 세 불상은 손의 위치와 자세만 다를 뿐 표정과 모양이 거의 같고 옷 주름까지도 비슷하다. 상체는 장대하나 무릎은 빈약하게 느껴지며, 네모난 얼굴은 강인한 표정이 엿보인다. 적절한 두께로 주름을 세겨넣은 옷자락 표현이 장대한 몸체에 잘 어울리는데, 왼쪽 무릎 위로 접어 올린 옷자락이 비로자나불만 살짝 한 겹 더 접혔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다만 삼존불일 경우에는 좌우 부처들이 두 손을 서로 대칭되게 한쪽씩 드는 것이 보통이나 이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은 둘 다 오른손을 들고있는 것이 색다르다.

1740년에 간행된 [기림사 사적]에서는 대적광전 내부에 흙으로 만든 삼세여래상을 봉안하였으며, 이 때의 증사가 은점산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삼신불의 교리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법신불(法身佛)

비로자나불,순수하고 차별상이 없는 영원불멸의 진리를 형상화한 부처님이다. 일체의 존재는 그것의 나타남이다.

보신불(報身佛)

노사나불, 과거의 수행에 의한 공덕, 모든 미덕을 구비한 이상적인 인격으로서의 부처님이다. 과거 세상에 모든 만행 선근공덕의 보답으로 갖추어지는 부처님의 모습이다.

화신불(化身佛)

중생을 교화 구제하려고 부처님 자신이 중생의 모습으로 변화하여 나타난 것을 말한다. 현세에 인간의 모습으로 출현하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바로 천백억 화신불이다.

삼신불(三身佛)은 세 부처님이 따로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라 한 부처님의 세 가지 관점을 묘사한 것이다. 형상을 여윈 진리에서의 법신불과 만행공덕의 측면인 보신불과 실제 역사 속에서 이 모든 것을 구현하시고 중생을 구제하신 교화의 관점인 화신불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무료 차방이 있다.....http://boomup.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31/2011103100928.html

종무소는 기림사의 안내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실내에는 다양한 차와 사찰에서만 있을법한 다기들이 보기 좋게 놓여있다. 기림사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이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잘 우려낸 보이차를 한 모금 들이키며 자호스님의 기림사 이야기를 나눴다.


"기림사는 오정수가 있는 사찰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약수를 많이 찾는데, 약수도 좋지만 종무소에 오셔서 편안한 자리에 앉아 함월산 바라보며 이 차 한잔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약수겠지요."     

      

스님의 이야기와 차 한잔의 여유를 맛본 후 천천히 기림사를 둘러봤다. 종무소를 나와 앞으로 걸어 들어가면 길게 동서로 서있는 건물이 있는데 진남루다. 진남루 서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동쪽에 보리수가 서 있고, 북쪽으로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대적광전이 나온다.





남산 -> 안압지 -> 첨성대

안압지 -> 켄싱턴리조트 경주 : 7.1km 16분소요



[ 부산 ]

금정공원


[ 경남 ]

양산 서운암 : 들꽃 축제

통도사 서운암 '16만 도자대장경' 완성

양산 통도사 서운암이 '16만 도자대장경'을 완성했습니다.

도자대장경은 도자기에 현존 팔만대장경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성파 큰스님이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난 1991년 제작에 들어가 20년 작업 끝에 최근 마무리 됐습니다.

도자대장경은 가로 52㎝, 세로 26㎝, 두께 1.5㎝로,경판 하나의 무게가 4㎏입니다.

900도의 불에 초벌구이한 도판에, 팔만대장경 영인본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새겨,

유약을 발르고,다시 1천200도의 불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끝)

2011-11-08 오전 11:18:59


경남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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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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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表忠寺)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또한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四溟) 대사(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祠堂)이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표충사의 원래 이름은 원효대사가 창건했던 죽림사(竹林寺)였다고 한다.
829년인 신라 흥덕왕 4년에 중창하면서 영정사(靈井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1839년에 밀양군 무안면에 있었던 사명 대사를 모시는 사당인 표충 사당을 이 곳 영정사로 옮기면서 절 이름을 표충사로 바꾸었다. 현재 경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인 대광전(大光殿)과 제52호인 표충 서원(書院) 등의 건물이 있다. 또한 국보 제75호인 청동함은향완과 보물 제467호인 3층 석탑이 있으며, 중요민속자료 제29호인 사명 대사의 금란(錦란) 가사(袈裟)와 장삼(長衫) 등 유품 약 200여 점이 유물 전시관에 보관되어 있다.

표충사 전경표충사 전경


표충사표충사 배치도


표충사 홈페이지 보기
문화재정보센터에서 표충사 동영상 보기


청동함은향완

향완이란 절에서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는 향을 피우는데 사용하는 도구로서 향로라고도 부른다. 경상남도 밀양 표충사에 있는 청동 향완은 높이 27.5㎝, 아가리 지름 26.1㎝의 크기이다. 향완에 무늬를 새기고 그 틈에 은실을 박아서 장식한 은입사(銀入絲) 기술이 매우 세련된 작품이다.

향완의 형태는 주둥이 부분에 넓은 전이 달린 몸체와 나팔모양의 받침을 갖춘 모양으로,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전과 몸체가 닿는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고 받침 둘레의 가장자리에 얕은 턱을 만들어 안정감을 주었다. 높이나 너비의 비율도 거의 1:1을 이룸으로써 균형잡힌 비례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넓은 전 윗면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있는 6개의 원 안에 ‘범(梵)’자를 은입사하였으며, 그 사이사이에 구름무늬를 장식하였다. 몸체에도 역시 굵고 가는 여러 선으로 원 안에 굵게 은입사한 ‘범(梵)’자가 4곳에 배치되어 있다. 받침에는 구름과 용무늬를 장식하였는데, 굵고 가는 선을 이용하여 능숙하게 표현된 용의 모습에서 고려시대 뛰어난 은입사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넓은 전의 안쪽 면에는 57자의 은입사로 된 글자가 있는데 내용으로 미루어 명종 7년(1177)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국내에 남아있는 향완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시대를 구분하는 자료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받침 안쪽에 새겨진 글을 보면 원래 이 향완이 있었던 곳이 현재의 표충사가 아닌 창녕 용흥사였음을 알 수 있는데, 어떻게 해서 표충사에 전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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