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8)
대통령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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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 메디치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 메디치


얼마 남지 않았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이....


해마다 이 즈음이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누구에게 빚진 것 같은 마음을 갖게 되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그런 류의 사람이긴하나 아픔과 그리움의 간절함은 내색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얕은 것 같다.


가끔 그리워질 때면 유튜브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거나, 이렇게 이 분을 소재로 한 책을 읽는 정도이다.


김대중 &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씨가 낸 책 '대통령의 글쓰기'를 통해

1.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과 이 분들의 국민과 국가에 대한 진정성을 재차 확인하게 되었다.

2. 현직 대통령과의 수준차가 너무 심하다는 걸 느꼈다.

3. 이들이 지금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계셨다면 얼마나 황홀한 세상일까 상상해 봤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겠지.......





주요 발췌문

P60.

메모는 메모지에만 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이지원이라는 청와대 내부 전산망 안에 실마리 파일이라는 기능을 만들어 놓고 글쓰기거리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했다. 쓰고 싶은 글이 있으면 시간날 때마다 이곳에 들어와 조금씩 살을 붙여 나갔다. 

오바마는 진보시대의 진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오바마의 개혁이 주춤거리거나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략) 개혁이 흔들리는 사례와 개개의 원인, 근본적인 원인 등에 관한 자료를 모아봅시다.”

서거 이틀 전에 사람 사는 세상사이트 자료 찾기 게시판에 남긴 메모 글이다.

 

[나의 생각....]

자살할 사람이 과연 이런 글을 게시판에 올려 놨을까 ?

진실은 둘 중 하나일거다.

1. 게시판의 글이 노 대통령이 올린 글이 아니다.

2. 노 대통령의 사인(死 因)이 자살이 아니다.

둘 중 하나는 거짓일 것만 같다.

 

 


P62.

적자생존이란 말이 있다.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글쓰기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P130.

가장 좋지 않은 마무리는 질질 끄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소설가 안정효는 『글쓰기 만보』에서 재미있는 비유를 했다. “장황한 종결은 낭비다. 그것은 꽃상여와 비슷하다. 살아서는 뼈 빠지게 가난하여 누더기만 걸치고 옹색하게 살았던 사람이 죽은 다음 만장을 휘날리며 꽃상여를 타고 가서 어쩌겠다는 말인가.”

 

 

 

P155.

일본에 대해서 한마디 꼭 충고를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국민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발언들은 흔히 지각없는 국민이 하더라도, 흔히 인기에 급급한 한두 사람의 정치인이 하더라도 적어도 국가적 지도자의 수준에서는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국민이, 우리 정부가 절제할 수 있게 일본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 이상의 말씀은 더 드리지 않겠습니다.”

2004년 삼일절 기념식 연설문 중


[나의 생각....]

이 연설문은 상대편(일본 지도자)에게 외통수를 날리는 명문이다.




 

 

P160.

짧은 말은 긴 말보다 결코 쉽지 않다. 짧은 말 속에 모든 것을 얘기해야 하고, 또한 핵심을 찔러야 하기 때문이다. 조선 후기 명문장가 이덕무 선생은 이를 이렇게 얘기했다. “간략하되 뼈가 드러나지 않아야 하고, 상세하되 살찌지 않아야 한다.”(한정주.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포럼) 에이브러햄 링컨의 캐티즈버그 연설은 단 266개 단어였다. 이 자리에 함께 했던 당대 최고의 웅변가 에드워드 에버렛Edward Everett은 두 시간 가까운 연설을 했다. 그야말로 연설하고 있네를 몸소 보여준 것이다. 결국 아무도 에버렛의 말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아는 얘기 중에, 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가 출판사 원고를 보내 후 반응이 궁금해서 이렇게 편지를 보냈다.

“?”

이에 대해 출판사에서 답을 보내왔다.

“!”

그 결과로 『레미제라블』이 탄생했다.

 


 

나는 학부 강의에서는 마지막 5분 동안에 그날 강의의 요지를 적게 합니다.

그것이 시와 관련이 없지 않습니다. 안다는 것은 복잡한 것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때, 다시 말하자면 시적인 틀에 담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영복 담론 P57

[나의 생각....]

이 책의 내용과 신영복의 담론에서 발췌한 부분 내용이 핵(核)은 '간결!!!!!!'이다.

간결은 전부를 이해하고 앎에서 생기는 것이다.





P184.

단순명쾌함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글이 명확하고 단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글을 쓰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전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진다.

둘째, 본질을 꿰뚫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메시지를 단순하게 정리할 수 없다.

셋째, 과욕은 금물이다. 집토끼도 잡고 산토끼도 잡으려 하면 복잡해진다. 복잡해지면 꼬이고 어려워진다.

넷째, 독자를 믿어야 한다. 믿지 못하면 구구절절해진다. 노파심은 노파심일 뿐이다.

 

 


 

P203.

대통령 스피치라이터의 조건은 무엇일까? 거두절미하고 얘기하면,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략~ 스피치라이터야말로 영혼이 있어선 안 된다. 대신, 연설하는 사람에 빠져 살아야 한다. 그 사람에게 빙의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아바타가 되어야 한다. 연설 현장에 가면 그 분은 어떤 생각, 무슨 말을 할까? 그것만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의 논리 전개 방식과 고유의 표현 방식, 어투나 호흡, 즐겨 쓰는 용어와 농담까지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

 

 


 

P232.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를 붙들고 오열하는 모습은 백 마디 천 마디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주었다. 비록 당국의 반대로 추도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어느 연설보다 위대한 웅변이었다. 함석헌 선생이 “눈에 눈물이 어리면 그 렌즈를 통해 하늘나라가 보인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러한 눈물도 흘리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타고난 품성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눈물은 악어의 눈물로 비쳐질 수 있다. 실제 그런 정치인을 우리는 많이 봐 왔다.

진짜를 보여줘야 한다. 가짜는 금새 들통 나게 돼 있다. 만들어낸 가짜는 반드시 실패한다.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오열하는 모습

 사진출처 : 경향신문

[나의 생각....]

위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음이 조금씩 느껴진다.

저 너머 김OO 당시 국회의장의 마음 역시 느껴진다.

그런데 두분의 온도차는........



 

P264.

남북정상회담에는 연설문만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북행길 군사분계선 도로 변에 놓일 표지석 문구도 정해야 했다. 연설비서실에서 평화를 여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을 보고했다. 대통령은 이미 김대중 대통령이 열어 놓은 문을 내가 가는 것이니 평화를 다지는 길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P296.

1998 2 25일 취임식. 나는 아직도 이 대목을 기억한다.

 

올 한 해 동안 물가는 오르고 실업은 늘어날 것 입니다. 소득은 떨어지고, 기업의 도산은 속출할 것 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 땀과 눈물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취임사를 읽다가 말문이 막히며 울먹였다. 




P300.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는 중국 시진핑 국가부주석에게 보낸 편지였다고 한다. 김 대통령은 2009 7 1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집을 떠나면서 침상에 걸터앉아 시진핑 부주석에게 보낸 편지에 金大中이라고 서명했다. 이 편지에서 김 대통령은 2개월 전 베이징 방문 때 보여준 중국의 환대에 감사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협력을 당부했다.

 

 

 

P303.

왕관을 쓰려는 자, 글을 써라

김대중 대통령은 늘 강조했다.

지도자는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게, 쉽고 간결하게 말하고 글로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중략~

2000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20주년 연설도 이렇게 시작한다.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저미는 충장로 금남로

그리고 전라남도 도청에서 빛도 없이 스러져 간 수 많은 민주주의 영웅들을 생각할 때마다 

저는 한없는 슬픔과 감동을 느끼며 새로운 각오를 합니다.”

김 대통령의 영웅론은 색다르다.

영웅이란 높은 데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말하는 사람이다. 자기의 생각이 아니라 국민의 생각을 대신 말해주는 사람이 영웅이다.

그러니까 리더는 말하는 사람, 글 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P305.

민주주의는 말이고 글이다. 말과 글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합의를 이뤄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민주주의 시대 리더는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리더는 자기 글을 자기가 쓸 줄 알아야 한다.




이전 관련글 보기  

2011/01/16 - 여준영이 바라 본 노무현

2009/09/21 - 노무현 회고록 - 보고 싶은 책

2009/08/24 - 노무현,마지막 인터뷰

2009/08/20 - “해박함에 존경심 절로…따뜻한 눈빛 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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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리더쉽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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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들이 무성하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논객들이 그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아래의 사진에서 나온 것 처럼 내뱉는 말에서 그녀의 리더쉽을 여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인간의 언어는 가슴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가슴이 따뜻하지 못하고, 남 탓하는 자는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 


사진출처 : 인사이트




보너스

자료출처 :SLR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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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취임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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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1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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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신년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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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In this week’s weekly address, President-elect Barack Obama lays out the challenges that face us in the new year, and his plan for taking them on.

“We need an 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Plan that not only creates jobs in the short-term but spurs economic growth and competitiveness in the long-term,” he says. “And this plan must be designed in a new way—we can’t just fall into the old Washington habit of throwing money at the problem. We must make strategic investments that will serve as a down payment on our long-term economic future. We must demand vigorous oversight and strict accountability for achieving results. And we must restore fiscal responsibility and make the tough choices so that as the economy recovers, the deficit starts to come down. That is how we will achieve the number one goal of my plan—which is to create three million new jobs, more than eighty percent of them in the private sector.”

Watch the full address or read the text below.



Remarks of President-elect Barack Obama
Weekly Address
January 3, 2009

As the holiday season comes to end, we are thankful for family and friends and all the blessings that make life worth living. But as we mark the beginning of a new year, we also know that America faces great and growing challenges—challenges that threaten our nation’s economy and our dreams for the future.  Nearly two million Americans have lost their jobs this past year—and millions more are working harder in jobs that pay less and come with fewer benefits.  For too many families, this new year brings new unease and uncertainty as bills pile up, debts continue to mount and parents worry that their children won’t have the same opportunities they had.

However we got here, the problems we face today are not Democratic problems or Republican problems. The dreams of putting a child through college, or staying in your home, or retiring with dignity and security know no boundaries of party or ideology.

These are America’s problems, and we must come together as Americans to meet them with the urgency this moment demands.  Economists from across the political spectrum agree that if we don’t act swiftly and boldly, we could see a much deeper economic downturn that could lead to double digit unemployment and the American Dream slipping further and further out of reach.

That’s why we need an 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Plan that not only creates jobs in the short-term but spurs economic growth and competitiveness in the long-term.  And this plan must be designed in a new way—we can’t just fall into the old Washington habit of throwing money at the problem.  We must make strategic investments that will serve as a down payment on our long-term economic future. We must demand vigorous oversight and strict accountability for achieving results. And we must restore fiscal responsibility and make the tough choices so that as the economy recovers, the deficit starts to come down. That is how we will achieve the number one goal of my plan—which is to create three million new jobs, more than eighty percent of them in the private sector.

To put people back to work today and reduce our dependence on foreign oil tomorrow, we will double renewable energy production and renovate public buildings to make them more energy efficient.  To build a 21st century economy, we must engage contractors across the nation to create jobs rebuilding our crumbling roads, bridges, and schools.  To save not only jobs, but money and lives, we will update and computerize our health care system to cut red tape, prevent medical mistakes, and help reduce health care costs by billions of dollars each year. To make America, and our children, a success in this new global economy, we will build 21st century classrooms, labs, and libraries. And to put more money into the pockets of hardworking families, we will provide direct tax relief to 95 percent of American workers.

I look forward to meeting next week in Washington with leaders from both parties to discuss this plan.  I am optimistic that if we come together to seek solutions that advance not the interests of any party, or the agenda of any one group, but the aspirations of all Americans, then we will meet the challenges of our time just as previous generations have met the challenges of theirs.

There is no reason we can’t do this.  We are a people of boundless industry and ingenuity.  We are innovators and entrepreneurs and have the most dedicated and productive workers in the world.  And we have always triumphed in moments of trial by drawing on that great American spirit—that perseverance, determination and unyielding commitment to opportunity on which our nation was founded.  And in this new year, let us resolve to do so once again. Thank you.


[원문 보기 ] http://change.gov/newsroom/entry/american_recovery_and_re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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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바와 한국계 유진 강, `우린 휴가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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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나이 24세, 미국 대통령 당선자 보좌관
2005년 21세 나이로 미시간주 앤아버 시의원 출마했으나
90여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한 유진 강!

어떤 능력이 있길래 그 나이에 엄청난 일을 한단 말인가.
그러고 보니 오바마 주위에는 20대 젊은이들이 많다.
오바마 연설문 작성자 파브로도 27세이다.

이들 젊은이의 능력이 출중한 걸까?
오바마의 인재기용 스타일이 독특한 걸까?
능력만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기용하는 오바마
그에게 오늘날 위기를 잘 해결하리라 믿고 싶다.



오마바와 한국계 유진 강, `우린 휴가도 함께해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를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는 최측근 참모인 유진 강(24)이 오바마와 휴가를 함께 보내 또 한 번 미 주류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인 2세인 강씨는 지난 미 대선 기간 오바마의 일정을 책임지는 한편 정책 참모(Political Assistant) 역할을 수행했고, 대선기간에 전용기 안에서 오바마와 긴밀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미 언론에 포착돼 주류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언론의 관심에서 잠시 비켜가는 듯 했지만 하와이에서 2주간의 휴식을 보내고 있는 오바마의 골프 라운딩에 함께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폭스TV 등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20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오하우 해변에 있는 900만 달러 상당의 단층 주택에 여장을 푼 오바마는 21일 콜라우 산의 전경이 펼쳐진 18홀 퍼블릭 코스에서 지인 2명과 함께 5시간가량 한가롭게 라운딩을 했고 참모로 유일하게 한국계인 강 씨가 동행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오바마 사무실에서 인턴을 했던 강 씨는 오바마 당선인이 2006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오바마에게 가는 모든 전화를 직접 받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해왔다.

2007년 1월 연방선거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강 씨는 오바마 후보가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만든 후보출마준비위원회의 정치분과 정치참모(Political Assistant) 14명 위원중 한 명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1984년생인 유진 강은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태어났고, 미시간대에서 영어와 철학을 전공했다.

[ 출처 ] 매경신문 원문보기
그는 대선기간 아시아·태평양 출신 이민 2세들에게 오바마-바이든 지지를 호소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오바마 후보의 정책을 아시안 커뮤니티에 알리는 데 힘썼다.

지난 2005년 미시간주 앤아버 시의원에 공화당 후보에 맞서 민주당 대표로 출마했으나 예선에서 90여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 씨는 시의원 선거기간 지역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고, 특히 오바마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변화’를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내 주류 언론과 커뮤니티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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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연설문으로 영어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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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Says 'Change Has Come' in Acceptance Speech

Sen. Barack Obama was projected to win the U.S. presidency Tuesday, making him the country's first African-American leader. Following are his remarks to a rally in Chicago's Grant Park as prepared for delivery.



BARACK OBAMA: If there is anyone out there who still doubts that America is a place where all things are possible; who still wonders if the dream of our founders is alive in our time; who still questions the power of our democracy, tonight is your answer.

It's the answer told by lines that stretched around schools and churches in numbers this nation has never seen; by people who waited three hours and four hours, many for the very first time in their lives, because they believed that this time must be different; that their voice could be that difference.

It's the answer spoken by young and old, rich and poor, Democrat and Republican, black, white, Latino, Asian, Native American, gay, straight, disabled and not disabled -- Americans who sent a message to the world that we have never been a collection of Red States and Blue States: we are, and always will be,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t's the answer that led those who have been told for so long by so many to be cynical, and fearful, and doubtful of what we can achieve to put their hands on the arc of history and bend it once more toward the hope of a better day.

It's been a long time coming, but tonight, because of what we did on this day, in this election, at this defining moment, change has come to America.

I just received a very gracious call from Senator McCain. He fought long and hard in this campaign, and he's fought even longer and harder for the country he loves. He has endured sacrifices for America that most of us cannot begin to imagine, and we are better off for the service rendered by this brave and selfless leader. I congratulate him and Governor Palin for all they have achieved, and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them to renew this nation's promise in the months ahead.

I want to thank my partner in this journey, a man who campaigned from his heart and spoke for the men and women he grew up with on the streets of Scranton and rode with on that train home to Delaware, the Vice President-elect of the United States, Joe Biden.

I would not be standing here tonight without the unyielding support of my best friend for the last sixteen years, the rock of our family and the love of my life, our nation's next First Lady, Michelle Obama. Sasha and Malia, I love you both so much, and you have earned the new puppy that's coming with us to the White House. And while she's no longer with us, I know my grandmother is watching, along with the family that made me who I am. I miss them tonight, and know that my debt to them is beyond measure.

To my campaign manager David Plouffe, my chief strategist David Axelrod, and the best campaign team ever assembled in the history of politics -- you made this happen, and I am forever grateful for what you've sacrificed to get it done.

But above all, I will never forget who this victory truly belongs to -- it belongs to you.

I was never the likeliest candidate for this office. We didn't start with much money or many endorsements. Our campaign was not hatched in the halls of Washington -- it began in the backyards of Des Moines and the living rooms of Concord and the front porches of Charleston.

It was built by working men and women who dug into what little savings they had to give five dollars and ten dollars and twenty dollars to this cause. It grew strength from the young people who rejected the myth of their generation's apathy; who left their homes and their families for jobs that offered little pay and less sleep; from the not-so-young people who braved the bitter cold and scorching heat to knock on the doors of perfect strangers; from the millions of Americans who volunteered, and organized, and proved that more than two centuries later, a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for the people has not perished from this Earth. This is your victory.

I know you didn't do this just to win an election and I know you didn't do it for me. You did it because you understand the enormity of the task that lies ahead. For even as we celebrate tonight, we know the challenges that tomorrow will bring are the greatest of our lifetime -- two wars, a planet in peril, the worst financial crisis in a century. Even as we stand here tonight, we know there are brave Americans waking up in the deserts of Iraq and the mountains of Afghanistan to risk their lives for us. There are mothers and fathers who will lie awake after their children fall asleep and wonder how they'll make the mortgage, or pay their doctor's bills, or save enough for college. There is new energy to harness and new jobs to be created; new schools to build and threats to meet and alliances to repair.

The road ahead will be long. Our climb will be steep. We may not get there in one year or even one term, but America -- I have never been more hopeful than I am tonight that we will get there. I promise you -- we as a people will get there.

There will be setbacks and false starts. There are many who won't agree with every decision or policy I make as President, and we know that government can't solve every problem. But I will always be honest with you about the challenges we face. I will listen to you, especially when we disagree. And above all, I will ask you join in the work of remaking this nation the only way it's been done in America for two-hundred and twenty-one years -- block by block, brick by brick, calloused hand by calloused hand.

What began twenty-one months ago in the depths of winter must not end on this autumn night. This victory alone is not the change we seek -- it is only the chance for us to make that change. And that cannot happen if we go back to the way things were. It cannot happen without you.

So let us summon a new spirit of patriotism; of service and responsibility where each of us resolves to pitch in and work harder and look after not only ourselves, but each other. Let us remember that if this financial crisis taught us anything, it's that we cannot have a thriving Wall Street while Main Street suffers -- in this country, we rise or fall as one nation; as one people.

Let us resist the temptation to fall back on the same partisanship and pettiness and immaturity that has poisoned our politics for so long. Let us remember that it was a man from this state who first carried the banner of the Republican Party to the White House -- a party founded on the values of self-reliance, individual liberty, and national unity. Those are values we all share, and while the Democratic Party has won a great victory tonight, we do so with a measure of humility and determination to heal the divides that have held back our progress. As Lincoln said to a nation far more divided than ours, "We are not enemies, but friends...though passion may have strained it must not break our bonds of affection." And to those Americans whose support I have yet to earn -- I may not have won your vote, but I hear your voices, I need your help, and I will be your President too.

And to all those watching tonight from beyond our shores, from parliaments and palaces to those who are huddled around radios in the forgotten corners of our world -- our stories are singular, but our destiny is shared, and a new dawn of American leadership is at hand. To those who would tear this world down -- we will defeat you. To those who seek peace and security -- we support you. And to all those who have wondered if America's beacon still burns as bright -- tonight we proved once more that the true strength of our nation comes not from our the might of our arms or the scale of our wealth, but from the enduring power of our ideals: democracy, liberty, opportunity, and unyielding hope.

For that is the true genius of America -- that America can change. Our union can be perfected. And what we have already achieved gives us hope for what we can and must achieve tomorrow.

This election had many firsts and many stories that will be told for generations. But one that's on my mind tonight is about a woman who cast her ballot in Atlanta. She's a lot like the millions of others who stood in line to make their voice heard in this election except for one thing -- Ann Nixon Cooper is 106 years old.

She was born just a generation past slavery; a time when there were no cars on the road or planes in the sky; when someone like her couldn't vote for two reasons -- because she was a woman and because of the color of her skin.

And tonight, I think about all that she's seen throughout her century in America -- the heartache and the hope; the struggle and the progress; the times we were told that we can't, and the people who pressed on with that American creed: Yes we can.

At a time when women's voices were silenced and their hopes dismissed, she lived to see them stand up and speak out and reach for the ballot. Yes we can.

When there was despair in the dust bowl and depression across the land, she saw a nation conquer fear itself with a New Deal, new jobs and a new sense of common purpose. Yes we can.

When the bombs fell on our harbor and tyranny threatened the world, she was there to witness a generation rise to greatness and a democracy was saved. Yes we can.

She was there for the buses in Montgomery, the hoses in Birmingham, a bridge in Selma, and a preacher from Atlanta who told a people that "We Shall Overcome." Yes we can.

A man touched down on the moon, a wall came down in Berlin, a world was connected by our own science and imagination. And this year, in this election, she touched her finger to a screen, and cast her vote, because after 106 years in America, through the best of times and the darkest of hours, she knows how America can change. Yes we can.

America, we have come so far. We have seen so much. But there is so much more to do. So tonight, let us ask ourselves -- if our children should live to see the next century; if my daughters should be so lucky to live as long as Ann Nixon Cooper, what change will they see? What progress will we have made?

This is our chance to answer that call. This is our moment. This is our time -- to put our people back to work and open doors of opportunity for our kids; to restore prosperity and promote the cause of peace; to reclaim the American Dream and reaffirm that fundamental truth -- that out of many, we are one; that while we breathe, we hope, and where we are met with cynicism, and doubt, and those who tell us that we can't, we will respond with that timeless creed that sums up the spirit of a people:

Yes We Can. Thank you, God bless you, and may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 Remarks as prepared for delivery and distributed by the Obama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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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했던 일이 오바마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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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버락 오바마' 에 대한 이야기를 서울경제TV에서 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늦은 아침식사를 하면서 말입니다. 숟가락을 들다가 갑자기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이 생각이 나더군요.

'어~라, 제법 이미지와 생김새가 비슷한데'




라고 속으로 생각 했었답니다. 

동시에 블로거로서 순간 얄팍한 느낌까지 오더군요.
'야~호, 이거 대박이겠는걸' 

그러나 대한민국 가장이라면 일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기에 섣불리 컴퓨터를 켜지 못하고, 늦은 밤에 아이디어가 사라지기전에 얼른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면서 인터넷에 접속합니다.

'대충 포스트의 줄거리는 잡았고, 이제 필요한 것은 덴젤의 사진이야' 라면서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적고 엔터키를 누렸습니다. 마우스로 화면을 내리는 순간에 이걸 발견했습니다.

'허 억..이미 누가 벌써......한발 늦었군'


체념하고 블로그 랭킹, 방문자수에 대한 희망을 접으면서 오히려 속 시원하게 글을 올립니다.

'덴젤 워싱턴'을 [크림슨 타이드]라는 영화에서 첨으로 보았던 거 같습니다. 아마 잠수함을 소재로한 영화일겁니다. 그의 카리스마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 덕분에 그이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가끔씩 그의 영화를 보긴 했는데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데자뷰]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을 줄거리는 DAUM영화 코너에서 퍼왔습니다.

"누가 말 좀 해봐. 그 여자 살아있는거야, 죽은거야?"
-영화 '데자뷰'중 더그 칼린-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것이다. , 어떤 장소에 생전 처음 갔는데 그곳이 아주 낯이 익다든지 하는... 우리가 흔히 데자뷰라고 일컫는 이 현상이 만약,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면 어떨까? 만약 과거로 부터 온 어떤 경고라면?

제작 제리 브룩하이머, 감독 토니 스콧, 각본 빌 마실리, 테리 로시오의 새 영화 <데자뷰>는 주류, 담배, 화기 단속국(ATF) 소속 수사관 더그 칼린 (덴젤 워싱턴 분)이 한 범죄를 수사하면서 겪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때는 마디그라 축제일. 뉴올리언스의 한 부두에서 벌어진 폭파 테러 사건의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 나간 더그는 지금껏 데자뷰라고 알려졌던 현상에 대한 놀라운 수수께끼를 알게된다. 그는 테러로 희생된 수백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범인과의, 그리고 시간과의 두뇌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모든 것을 바꿀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도박에 몸을 던진것이다.

시공의 물리적 개념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간 칼린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의 피해자인 한 여인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낀다. 칼린이 온 미래의 시점에선
이미 죽은 피살자인 여인. 그러나 과거로 돌아간 시점에서 그녀는 부두 폭파 테러를 막을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당사자이다.

아무튼 이 영화에서는 덴젤 위싱턴이 폭파 테러를 막게 되면서 해피하게 끝이 납니다.

오바마, 덴젤 워싱턴 처럼 테러로 희생된 수백명의 생명을  멋지게 위기를 해결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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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마케팅 전략을 통해 살펴본 그의 당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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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기본에 충실하고



둘째,
입소문의 힘 활용

셋째, 약점은 철저보완

미국의 유명 광고전문지 애드버타이징 에이지(Advertising Age)는 지난달 17일 유수의 마케팅 전문가들을 제치고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후보를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했다. 전미 광고주 연례 콘퍼런스에 모인 마케팅 담당자 수백 명의 투표 결과였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마케팅 실무자로서 오바마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오바마 당선인이 기업의 마케팅 실무자들을 감탄하게 한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마케팅의 ‘기본’에 충실 =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은 ‘고객의 잠재 욕구를 찾아내 이를 충족시켜 주는’ 마케팅의 기본 명제에서 오바마가 존 매케인을 크게 앞섰다고 평가했다. 오바마는 조지 W 부시 정권 8년 동안 쌓인 국민의 실망과 ‘정치적 피로도’를 간파하고 ‘변화(change)’라는 간단하고 강력한 슬로건을 일관되게 전파해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매케인은 국민이 원하는 ‘부시와의 차별점’을 명확히 잡아내 구체화하지 못했다.

입소문 마케팅의 승리 = 오바마 선거 캠프는 인터넷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정보의 확대 재생산’을 극대화했다. 박재항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장은 “오바마 홈페이지는 방문자들이 그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퍼 나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홈페이지가 “(홈페이지로) 와서 나의 정보를 날라달라(come and take me)”를 모토로 했다면 매케인은 단순히 “와서 보라(come and see)” 전략을 구사해 실패했다는 것이다.


‘본상품’의 약점을 보완하는 ‘부록’ =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인물(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을 ‘부록’으로 내세운 것도 오바마의 승리 원인이다. 그는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경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현재 상원 외교위원장이자 최고 외교통으로 꼽히는 바이든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했다. 바이든은 오바마를 보완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반면 매케인과 세라 페일린의 경우 ‘본상품’이 ‘부록’의 이미지에 지나치게 기대면서 본상품에 대한 초점이 분산됐다.

조은성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는 “게임기를 팔기 위해 공짜로 끼워주는 게임CD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 꼴”이라며 “게다가 게임의 유해성 논란이 일자 게임기의 인기까지 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이야기를 한번 정도는 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자존심이 구겨지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미국의 대통령자리가 전 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역설적으로 잘 대변해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오바마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이 당선 비결을 두고 여러 방면으로 접근하여 해석하는 곳이 많더군요. 저의 짧은 단견으로 볼때,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오바마가 매케인을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는 것은 불문가지였다고 봅니다. 불문가지라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제가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부시의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짐을 매케인이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경제 위기의 정도가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깊이를 더해 갔기 때문이라 판단합니다.

오바마의 승리 원인을 명쾌하게 알고자 한다면, 승패가 자명했던 대선 캠페인에서의 그의 전략을 살펴 보는 것보다는 힐러리와의 민주당 대권후보 지명대회에서의 오바마의 전략을 살펴보는 것이 그의 진명목을 알기에 적합하리라 생가됩니다.

좌우지간 오늘에야 읽어본 지난 8일자 신문에 나온 오마바의 성공비결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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