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듯 어렵게 읽은 '김대식의 빅퀘스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잡을려고 안간 힘을 다 했지만, 잡생각만 나게 했던 책.
김대식의 빅퀘스천
어쩌면 나는 이 책에서 '인공지능'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을려고 했는지 모른다.
저자 김대식은 이 분야에 대해서는 뛰어난 안목을 지닌 사람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롭다고.'라는 문구에서 한참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명쾌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나는 복사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복사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 짧은 문장 속에서 미래의 모습을 얼핏 내다볼 수 있었다.
이 책 '김대식의 빅퀘스천'은 인간탐구서 혹은 철학서인 것 같다.
마치 인간은 누구인가,
생각이라는 것은 진정 무엇인가,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와 같이 소화해내기 난해한 질문을 던져 놓고 과학과 철학 지식을 줄줄 풀어 놓는다.
그러니 텍스트를 이해는 커녕 쫒아 읽어내기 힘든 상태였다.
시간이 흘러흘러 나의 지식과 사고가 높아지더라도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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