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읽고 싶은 책 중의 하나 '책은 도끼다'!!!!
읽는 내내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만든 책이다.
그렇다 독자로서 박웅현, 그가 평소 읽었던 책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박웅현은 다독(多讀)보다는 정정독 (精精讀)하는 스타일의 소유자다.
다독이 옳은지 정독이 옳은지를 구분하는 것은 각자 판단의 몫이지만, 나는 정독이 바람직한 독서법이라 생각한다. 한번의 읽음으로 글쓴이의 목적을 알아챌 수 없는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암튼 저자 박웅현의 이해력이 놀라웠다.
나라면 수십번을 읽어도 텍스트 이면에 감춰진 의미를 캐낼 수 없었을 것이다.
나도 한때는 책의 좋은 문장이라든지 핵심내용을 노트에 별도로 기록하거나 밑줄을 그으며 책을 읽었지만, 부작용이 있어 그만뒀다. 전체 흐름을 놓치기 일쑤였고 재독 삼독할려치면 기존에 메모했거나 밑줄친 부분이 또 다른 해석의 여지를 삭뚝 잘라버리는 부작용 때문이였다.
인간 박웅현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정정독의 참 묘미가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온 몸이 촉수인 사람이 되고자한 박웅현의 목표를 그대로 닮고 싶어진다. 이 부분이 이 책의 첫번째 방점이다.
또 다른 책의 입구를 소개해 준 책이라는 부분에 이 책의 두번째 방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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