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6)
수강료 6억원을 현금 고집하는 김해시 주민자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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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 6억원을 현금 강요하는 김해시 주민자치센터


2016년 1월 현재 김해시 주민자치센타에서 운영하는 교양강좌의 수강료는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해야 한다. 정확히 말해 전부가 아니라 대부분 강좌의 수강료는 현금으로 내야한다.


왜 현금결제를 해야만 하는지는 앞선 글 '박수치는게 맞는데, 나는 왜 짜증날까?'에서 밝혔듯이 2가지로 요약된다.

1. 김해시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문화강좌는 현금결제로 규정되어 있다.

2. 이러한 문화강좌는 주민자치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라는 비영리조직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위의 사항과는 반대로 운영되는 의아한 부분이 있다.

장유3동과 내외동 주민자치센터의 아동강좌는 신용카드 결제 가능하다.

바로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웹사이트를 통해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장유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설한 아동강좌장유3동 주민자치센터 아동강좌(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수십 번 생각해 봐도 

김해시 주민자치센터에서 왜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한지?

또한 아동강좌(장유3동& 내외동 주민자치센터 아동강좌)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납득이 되지 않아 국민신문고에 해당 내용을 질의하여 회신을 받았다.

국민신문고국민신문고를 통해 전달받은 답변서



회신 내용이 참 궁색하다.

답변서에서 밝힌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다.

1.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이 힘들기 때문에 현금으로 수강료를 납부할 수 밖에 없다.


2. 다만 자치위원회의 실정에 따라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이용하여 일부 강좌의 수강료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각 주민자치센터에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예산이 없다면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모든 강좌에 확대 적용하면 될 것을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구체적인 상황을 답변서에서 밣히지 않으니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 본다.



3. 자치권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결제, 현금영수증 발행 등의 서비스와 자치권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있단 말인가?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자치센터 운영의 투명성이 강화될테고 결산업무도 용이할 것인데 말이다.

어떤 이유로 자치권이 과도하게 침해될 수 있다는 것인지 자세한 내막(?)이 굉장히 궁금해진다.

 



연간 전체 수강료가 6.18억원!

김해시 주민자치센터가 교양강좌 수강료로 납부받는 1년치 금액이 6억원이 넘는다. 예상보다 큰 금액이다.

김해시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연간 수강료 예상액표1. 김해시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연간 수강료 예상액

단, 비고란의 표시된 해당년도의 반기 금액을 2배 대입하여 1년치로 산정함.  

수강료 합계액은 각 주민자치센타 열린마당 코너에서 추출한 금액임.




전체 금액 중에서 현금결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 일까?

현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단순 추리가 적용되었음을 밝힌다.

위 표1의 빨간색 테두리된 장유3동의 2015년도 하반기 수강료(49,175,000원)의 세부 내역을 삺펴 보면 아래 표2와 같다.

표2.  장유3동 세부내역표2. 장유3동 세부내역

본 글에서 이미 밝힌바와 같이 장유3동에서 개설하는 아동강좌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연간 전체 수강료 중 신용카드로 결제된 아동강좌 수강료 합계액은 180만원이다. 

현금결제 비율은 거의 96%에 가깝다.

위의 장유3동의 신용카드결제 비율(3.7%)을  아동강좌가 개설된 내외동의 수강료 금액(65,175,000)에 적용해 보면 약 240만원에 불과하다. 장유3동과 내외동의 반기 신용카드 결제액 합계액은 420만원이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해 보면 표3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표3. 신용카드결제액과 현금결제액 비율표3. 신용카드결제액과 현금결제액 비율


현금결제 비율 98.6%

김해시 주민자치센터의 연간 전체 수강료 6.18억원 중 6.1억원이 현금으로 거둬지고 있고 현실이다.

그러면 다른 지차체는 어떨까....애석하게도 많은 지차체들 역시 현금결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만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도 있다(경기도 주엽1동 & 운양동, 서울 여의도동.....).




마지막으로 국민신문고의 답변서처럼 하루 속히 주민자치센터의 강좌 수강료 납부방식이 신용카드가 가능해지길 기대하며 희망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바란다.

2. 적극적인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바란다(아래 서울시 강동구의 8년전 사례 참조).

서울시 강동구는 이미 8년전부터 신용카드 결제 가능하다.서울시 강동구는 이미 8년전부터 신용카드 결제 가능하다.



이전 관련글 보기  

2016/01/22 - 카드결제 & 현금영수증 불가능한 주민자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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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는게 맞는데, 나는 왜 짜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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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 즈음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OOOO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작심삼일이 되지라도 일단 질러본다.

나도 그 중의 한명이다. 내가 결심한 새해 다짐은 꾸준히 운동해야겠다는 것이다.

몸짱이 목표가 아니라 그냥 나 자신을 위해 의미 있는 뭔가를 해야겠다는 소박한 욕심 때문이다.


그래서 주민자치센터의 헬스장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아뿔사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쳤다. 소박한 욕심에 견주어 보면 난관이라 할 수 없지만 짜증나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김해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헬스장의 이용료는 오로지 현금결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현금영수증 발급처리를 해주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나.... 현금으로 결제했는데 현금영수증 처리도 해주지 않는다니....가뜩이나 연말정산 시즌이라 이 부분이 민감하게 다가왔다.



박수치는게 맞는데, 나는 왜 짜증날까?

행정직 담당직원에게 찾아가서 문의해 봤더니 

1. 김해시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문화강좌는 현금결제를 규정으로 되어 있다.

2. 이러한 문화강좌는 주민자치위원회라는 비영리조직에서 운영하고 있어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

역시나 내가 예상했던 스타일의 답변내용이다. 빈틈이 없는 답변내용이였다.

다시말해 담당공무원들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규정대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나는 이들에게 박수를 쳐야 옳을 것이다. 하지만 내 속은 답답하기 이를 데 없었다.



미국 CNN이 뽑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0가지'

편의점가서 담배 한 값을 사더라도 카드결제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고, 현금을 냈다면 현금영수증 발급을 주장할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 사회다.

한국에서는 신용카드 하나면 못할 것이 없을 정도다.한국에서는 신용카드 하나면 못할 것이 없을 정도다.

다음 내용은 2013년도에 미국 CNN이 뽑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0가지'라는 기사의 내용 중 하나인 신용카드 사용률에 대한  부분이다.

South Koreans became the world's top users of credit cards two years ago, according to data from the Bank of Korea. While Americans made 77.9 credit card transactions per person in 2011 and Canadians made 89.6, South Koreans made 129.7.

It's technically illegal for any merchant in the country to refuse credit cards, no matter how low the price, and all cabs have credit card machines.

아무리 소액일지라도 판매자가 신용카드결제를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다.~~~~~ 

All that flying plastic makes Seoul one of our top shopping cities in the world.

CNN에서도 이런 기사가 나왔으니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당연히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안타까워하고 답답해 하는 것은 왜 맨날 공공부분은 민간부분보다 뒤쳐지느냐는 부분이다.

정부 스스로가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지 않았는가(세금 징수 목적으로)?

그래 놓구서는 정작 정부는 자신들이 거둬들이는 수익에 대해서는 현금을 고수하다니 말이다(물론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본론에 들어가기도 전에 쓰잘데기 없는 내용을 읊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다. 다음에 이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더 정리해야 겠다.

이전 관련글 보기  

 - SH공사, 성과급 '펑펑' - SH, LH 지랄..이름 바꾸기전에 사람부터 바꿔라!


 - '공무원 유연근무제' - 절대 반대. 우리나라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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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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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승강기 안에서 사고가 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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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정글샘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가끔 승강기를 이용하고 있다.

승강기 안에서 멍하니 있다가 문 옆 벽면에 부착된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를 봤다.


이걸 보면서 공공기관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아래 사진에서 어떤 점이 아쉬운지 발견하셨는지..... ? 


중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걸 보면, 중요 단어는 큰 글씨로 작성하고 형광펜으로 강조한다.

그렇다면 아래의 사진을 볼 때 가장 중요한 내용이 뭘까?

액면 그대로 파악해 보면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과 '승강기 번호(ID)','안전행정부장관'이라는 단어가 될 수 있다. 이 단어들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뭘 알리고자 하는 것인지.....



여러 종류의 합격 증명서들 중 '승강기 검사'라는 걸 강조하고 싶은건가?

그 어려운 승강기 검사에서 합격했다고 알리고 싶은가?

검사 기관이 누구인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물론 검사기관이 정부가 인증하는 기관이어야 함은 당연하다). 

승강기 번호(ID)'라는 글자가 중요한가? '안전행정부장관'이 중요한가?


위 증명서를 가장 자주 접하는 승강기 이용객들에게 가장 알려야 하고, 만일의 비상상태에서 승강기 이용자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와야 할 정보가 뭘까?


승강기 번호(ID)가 바로 그것이다.

위 증명서에서는 '승강기 번호(ID)'라는 글자만 크게 인쇄되어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진짜 승강기 번호를 의미하는 숫자가 가장 크게 인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화정글샘도서관#1-1에 설치된 승강기의 번호 8029-674라는 숫자가 가장 중요한 정보라는 것이다. 위 증명서에서는 8029-674라는 숫자의 크기가 가장 작다. 만약 노약자나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탑승한 가운데 사고가 났다면......이 숫자를 잘 판독할 수 있을려나...승강기에 갇혀보지 않은 사람은 그 두려움을 모를 거다.


내가 만들어본 증명서


만약 운행중이던 승강기에 고장 발생되었다면 도움 요청을 해야 하는데 가장 간편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승강기 번호이다.


이 점이 바로 내가 왜 공공기관이 좀더 세부적인 것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주장하는 이유이다.


관련글 보기  

 - 김해 홈플러스에게 묻다 - 승강기 관리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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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유연근무제' - 절대 반대. 우리나라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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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기분 잡치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공무원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뉴스 입니다. 우선 저는 이것에 절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공무원들이 업무시간에 탱자탱자 놀고 있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실제로 공무원 신분인 지인들을 통해서 그들의 만행?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PC방에서 공무원과 같은 '군무원'의 행각을 알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가 시행된다면 유연근무제에 참여하는 공무원이 진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감시기능이 없습니다. 감시기능이 있다하더라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서로 눈 감아주고 말 것 입니다.

미국이나 영국같은 선진국의 유연근무제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가 선진국 인지 궁금합니다. 무역거래량 등 경제지수로만 판단한다면 선진국이라 인정할 수  있지만, 사회적 도덕성과 공직사회의 부정비리 등을 생각하면 아직은 후진국입니다. 
선진국이 하니깐 우리도 한다는 방식은 절대 안됩니다. 
시행 조건이 선행적으로 해결된 후에야만 가능합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도덕성이 제자리를 잡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견제감시기능이 없이는 절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출퇴근·교통혼잡비용' 절감하겠다는데 얼마나 많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하는지 궁금하다.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까.....

혹시 재택근무하면서 발생된 비용(전력비, 인터넷 사용료, 전화통화료 등)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더 나이 들기전에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볼까......

공무원 유연근무제

공무원 유연근무제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들은 재택근무와 함께 주 3∼4일 근무가 가능해지고, 출근 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정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의 근무형태를 개인별·업무별·기관별 특성에 따라 다양화하는 이 같은 내용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재택근무제가 시행된다.

재택근무제 대상자는 소청심사나 징계 안건 검토, 전산 프로그램 개발 등 개별적·독자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한 공무원과 장애우, 육아부담이 있는 여성공무원, 원거리 출퇴근자 등이다. 


하루 8시간으로 정해진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 40시간의 범위에서 1일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선택적 근무시간제도 도입된다. 또 주 40시간을 채우되, 주 5일 이하로 근무하는 집약근무제도 하루 10시간 근무 4일 출근 또는 하루 12시간 근무 3.5일 출근 형태로 시행된다. 

육아부담이 있는 공무원과 자기계발이나 가사노동이 필요한 공무원을 위해서는 하루 8시간(주 40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도 도입된다.

아예 주 40시간 근무제를 적용하지 않고, 업무수행 방법과 업무 시간에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무제도 시행된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유연근무제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유연근무제가 본격화하면 정부조직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출퇴근·교통혼잡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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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에서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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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이런 글을 올리기 싫었는데, 위의 사진을 아고라에서 보고 열 불나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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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개인적인 사유로 하루 쉬었다...ㅋㅋ
볼 일을 다 처리하고 내가 좋아하는 맞고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요량으로 피씨방에 갔다.


한창 맞고를 치고 있는데 내 자리 건너편 쪽에서 핸드폰 소리가 울린다.

건너편 사람 : "여보세요. 아~예. 예. 간단하게 말 해주세요"
ㅁㅁㅁㅁㅁ : "~~~~~~~~"
건너편 사람 : "예"
딸깍


다시 내 건너편 사람은 어떤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시 게임에 몰두한다. 시간이 약 20~30분 지났을까...다시 건너편 사람의 핸드폰이 울린다.

건너편 사람 : "여보세요. 응. 그래 왜?"
ㅇㅇㅇㅇㅇ : "~~~~~~"
건너편 사람 : "뭐라고. 그럼 사격일정이 취소됐다는 말이야?"
ㅇㅇㅇㅇㅇ : "~~~~~~"
건너편 사람 : "이미 일정이 그렇게 잡혔는데. 왜 그런다는 거야?"
ㅇㅇㅇㅇㅇ : "~~~~~~"
건너편 사람 : "할 수 없지.에이"

대충 이런 내용을 나는 들을 수 있었다.


대화 내용을 보아하니 건너편 사람은 예비군 중대장 정도쯤 되어 보인다.
그 시간이 오후 1~2시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군무원이 근무시간에 이래도 되는건가.....
내가 알기로는 군무원의 연봉도 제법되는 것으로 아는데, 국민의 세금이 아깝다. 너무 아깝다.
(그 분도 개인 사유로 휴가 내고 편하게 정당하게 PC게임을 하는 상황이길 바란다)



대한민국에서 정신 상태가 제일 해이한 사람들이 예비군이라고 외치는 예비군 중대장님!
솔직히 그 말씀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정신상태는 나사가 완전히 풀린 상태가 아닌가요?
근무시간에 PC방 게임하고, 예비군 훈련 때는 농담 따먹기하가면 시간아 빨리가라 속으로 외치는 것이 얼굴에 다 드러나거든요.
 
대한민국 건장한 성인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왔고 군대 제대 후 예비군 훈련도 받아 보았을테다. 예비군 훈련 하면 생각는 존재가 있다.
"선배님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외치는 예비군 조교, 그리고 능청맞기도 하고 마음씨 좋게 보이는 예비군 중대장이다.
이들 두 존재를 보면 모두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야 조교!, 좀만 참아라. 제대하면 너도 예비군 되잖야. 불쌍하네'
'중대장님. 참 팔자 좋네요. 나도 예비군 중대장 될까..ㅋㅋㅋ'

요즘 취업난과 평생직장에 대한 갈망 때문에 많은 전역장교들이 '예비군 중대장'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 만큼 보수도 좋고 짤릴 염려없는 직업으로 "예비군 중대장"이 그들의 염원 대상일 것이다.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을 완전히 개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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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 파킨슨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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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소규모 기업보다 덜 창조적인 이유는
대기업에서는 생각을 통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새로운 직원 채용을 통해 해결하러 하기 때문이다.
***하랄트 위르겐젠



영국의 경영학자 C N 파킨슨은 대표적인 비능률 조직인 관료사회에 대해 ‘파킨슨의 법칙’이라는 이론을 내놓았다. 그는 ‘공무원 수는 해야 할 일의 경중(輕重)이나 업무 유무에 관계없이 일정한 비율로 증가한다’, ‘공무원은 서로를 위하여 서로 일을 만들어 낸다’, ‘유능하지 못한 사람은 공무원이 된다’ 는 등 공직사회의 속성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일과 양과 공무원 수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것이 파킨슨의 법칙이다. 일의 양에 관계없이 공무원 수는 증가하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1955년 통계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유는 두가지다.
하나는 공무원의 생리가 원래 부하직원을 계속 늘리려과 하며,
다른 하나는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관리를 위한 일을 계속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즉 공무원들이 부하직원을 고용하면,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불필요한 일이 늘어 공무원 수가 폭증한다는 것이다.

일이 많아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아져서 일이 또 생긴다는 얘기다.
이 법칙은 오늘날 정부뿐 아니라 관료화된 거대조직의 비효율성을 비판하는 메시지다.

정부 행정과 기업 경영에서 거의 제1의 법칙이라 할 수 있는 파킨슨의 법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일은 그것을 처리하는 데 쓸 수 있는 시간만큼 늘어나게 마련이다."
업무에 필요한 시간은 얼마든지 늘리거나 즐일 수 있다. 특히 서류업무에 필요한 시간은 충분히 조절할 수 있으므로 수행해야 할 일과 그 일을 맡을 직원의 수는 거의 관련이 없다는 말이다.



파킨슨이 즐겨 인용하는 구절이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다."
노인의 일상을 들여다 보자. 한가한 노인은 조카한테 엽서를 쓰고 부치는 데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엽서를 찾는 데 1시간, 주소를 찾는 데 30분, 편지를 쓰는 데 1시간 15분 거리고, 엽서를 부치러 나가는 길에 우산을 들고 갈 것인지 결정하는 데 20분을 보낸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기업은 물로 개인은 자신의 업무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없애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지혜가 절실하다.



박태일의 비즈니스 교양(토네이도)에서 옭기다.

 

영국의 인류학자 던바는 인류학적인 문헌을 통해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150이라는 숫자는 진정으로 사회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개인적인 숫자를 나타내는 것 같다. 이런 종류의 관계는 그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알고 있는 그런 관계이다.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을 때 초대받지 않은 술자리에 동석해도 당혹스러워 하지 않을 정도의 사람 숫자이다."라고 주장했다. 조직에서 집단을 관리할 때 150명이 최적이며, 그 이상 되면 두 개로 나누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적 숫자의 규모는 문화권별, 개인 능력별로 다를 것이다.

조직 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기업이 년 매출 300억이 넘기 시작하면 조직현황과 자금의 흐름이 딱히 한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규모 이상이 되면 조직과 절차를 제대로 정비해야 하며, 그 때는 한 경영자의 개인적 역량보다는 조직역량이 필요한 시기가 된다.

기업은 늘 생과 사의 문제가 바로 눈 앞에 있기에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파긴슨의 법칙이 잘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비영리법인이나 정부기관은 후원금 또는 세금으로 운영되기에 거의 주인이 없는 조직이다.

파긴슨의 법칙 제 3장에는 "공무원의 수는 일의 다소 유무에 불구하고 일정한 비율로 늘어난다."는 말이 있으며, "관리들은 부하를 늘리기를 원한다. 그러면서도 라이벌은 원치 않는다. 그리고 관리들은 서로를 위해 일을 만들어낸다."는 법칙이 나와 있다.

노자(老子)도 세금으로 먹는 관리가 많아지면 나라가 어려워진다고 하였다. 요즘의 세태를 보건데 자기가 관리할 수도 없는 조직을 자꾸 만들어내는가 하면, 기본 역량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는 것 같다. 우리의 비극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한다.




추천 블로그
 * ETER | 모모모  http://blog.naver.com/econokang/2001092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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