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 알렉산더 딜레마


성공적인 삶을 사는 비결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일을 좋아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크레이크


 알렉산더 대왕은 아테네에서 인도까지 정복한 뒤에 행군을 중단하고 지역 거점을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정복지역을 더 넓힐 것이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선택해야만 했다. 이것이 후대의 전략 연구가들 사이에 '알렉산더 딜레마'라고 불리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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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알렉산더 딜레마는 존재한다. 핵심사업을 보호하고 거기에 집중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인접영역으로 확장할 것인가? 기업이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서 해결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 결정된다.


구찌는 왜 실패하였는가.....?
구찌는 익숙하지 않은 인접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가 손해를 본 경우다. 구찌는 새로운 성장전략을 세우고 저가의 캔버스 소재 상품을 백화점과 면세점 같은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시계에서 향수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에 자사 상표의 라이선스를 제공했다. 그러자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은 떨어졌다. 더 문제가 된 것은 구찌 브랜드의 가치가 곤두박질치듯 떨어졌다는 점이다. 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으로까지 쓸데없이 확장하여 핵심 브랜드의 가치만 떨어드린 셈이다. 구지는 결국 핵심사업으로 돌아왔고 수익성 없는 신규 성장사업을 처분해야 했다.


HP는 어떻게 확장할 수 있었는가.....?
반대로 HP는 인접영역으로 진출하여 성공을 거둔 사례다. HP는 인쇄 및 이미지처리 솔루션, 카메라와 스캐너 등 디지털 이미징 장치, 복합기, 프린터 하드웨어 분야를 포함하여 이미지&프린팅 시스템 사업에 진출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189억 달러의 수익을 내는 핵심사업이 되었다. 핵심사업을 이용해 더 큰 규모의 인접영역으로 확장해 가는 HP는 성공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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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핵심사업을 근간으로 확장기회를 노려야.......
크리스 주크와 제임스 앨런은 그의 저서 [핵심에 집중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는 기업은 대부분 한 개 또는 두 개의 강력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인접영역을 정기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확장시킨다고 보고한다. 다시 말하면 핵심사업을 근간으로 잠재력이 있고 가능성 있는 인접영역으로 확장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것이다.


알렉산더는 어떻게 딜레마를 극복 했을까?
그럼 과연 알렉산더 대왕은 '알렉산더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그는 일관되게 미지로 향하는 끊임업는 도전을 택했다. 사실상 이런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무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알렉산더 대왕이 위대한 것은 무모하게 여겨진 도전을 끝까지 밀고 나갔다는 사실이다. 급작스런 죽임만이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행진을 멈출 수 있었다. 결국 알렉산더 대왕은 기원전 323년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열병에 걸려 33세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정복의 발길을 멈추지 않았다.


 나아갈 것인가, 지킬 것인가! 이런 갈등에 대해 오늘날의 전략가들은 '알렉산더 딜레마'라고 이름 붙였지만, 알렉산더는 이 딜레마를 무색하게 만든 과감한 추진력의 소유자였고 정작 자신은 딜레마로부터 자유로웠다.

박태일의 비즈니스 교양(토네이도)에서 옮기다.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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