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76)
제2롯데월드, 미친소, 지만원의 연결관계
반응형

 

오늘날까지 15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롯데월드 공사가 시작되는 것 같다. 내가 제2롯데월드와 관련하여 처음 뉴스를 본 것은 작년 봄 이었다.

'08년 봄, 롯데의 미국쇠고기 유통 선언

작년 봄을 생각하면 가장 기억이 남는 사건은 누가 뭐라해도 '미국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문화제 였다. 전국적인 문화제로 확산되면서 국내 유통업체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롯데마트' 및 '롯데리아', 'TGIF'가 미국 쇠고기를 본격적으로 유통시키겠다 발표했었다.

 

 

 

 

 

'09년 봄, 정부의 제2롯데월드 공사 허가 선언

제2롯데월드 공사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정부가 돌연 '허가'방향으로 급선회하는 모습과 롯데의 유통망이 미국쇠고기를 판매하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2MB와 롯데간의 일종의 합의가 있지 않나 의심했었다.
(의심만 한다. 확신 여부는 밝힐 수 없다. 왜냐.....잡혀간다.)

해당 포스트 보기

지만원이 반대할 정도로 제2롯데월드 허가는 안된다.
지만원이 어떤 인물이냐....
"김구는 오사마 빈 라덴이다"라고 주장한 사람이다. 보수세력 중의 최고인물이다.
그가 이번 제2롯데월드 허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대를 외치고 있다.

 

경제와 일자리라면 다른 곳에 짓는 게 더 타당해

필자는 555m높이의 제2롯데월드가 왜 하필이면 그 자리에 서야 하는지 그 명분과 이유를 알지 못한다. 기사들에 나타 있는 명분과 이유는 오직 경제와 일자리에 기여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것이 이유라면 오히려 교통지옥을 피해 다른 곳에 세우는 것이 더 타당하다.

비행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말은 거짓말

제2롯데월드 건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제까지 내건 제1의 문제는 비행안전이다. 그러나 비행안전이라고만 하기에는 얼른 그 피해가 몸에 와 닿지 않는다. 정부는 비행이 안전하다고 강변하지만 이는 허위다. 어째서 허위라고 단정하는가? 성남비행장에서 수도권 방위에 필수적인 KA-1전투기 대대를 동부전선으로 내쫓기 때문이다. 성남비행장이 전투기들에게는 안전하지 않은 것이다.

수도권 방어에 필수적인 전투비행장 기능, 이미 폐쇄키로; 롯데에 헌납

수도권 방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투기 대대를 동부전선으로 내쫓는다는 것은 성남비행장이 더 이상 전투비행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성남비행장은 KA-1전투기들에게만 필요한 비행장이 아니라 공중전을 치르고 연료가 부족하여 황급히 돌아오는 대한민국 및 미국의 모든 전투기들, 북폭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최단거리로 불시착해오는 대한민국 및 미국의 모든 전투기들이 사용해야 하는 절대적 가치를 갖는 비행장이다. 여기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백두 및 금강  정보기들이 수시로 이착륙한다. 전투비행장을 롯데에 헌납한 것이다.

외국 VIP 전용기, “그곳은 위험하니 김포비행장 사용하겠다” 할 것

어쩌다 대통령과 외국 수뇌들을 태운 전용기들이 이착륙하는 것은 평화 시에 어쩌다 있는 일이고, 전시가 되면 그런 VIP기들은 거의 없다. 성남비행장의 가치는 전투비행장으로서의 가치인 것이지 VIP 비행장으로서의 가치는 아니다. 아마도 555m의 건물이 들어서면 평시에도 외국의 VIP 전용기들은 “위험한 그런 비행장은 사용하기 어려우니 김포공항을 사용하도록 해 달라” 단호하게 요구할 것이다.

 교통도 지옥이고 위험하다 소문 퍼지면 555m 건물에 입주자나 호텔투숙객 별로 없을 것

수많은 수송기들과 초대형 정보기들과 공수부대 요원들을 태운 수많은 초대형 수송기들이 짙은 안개나 빗속에서 555m의 건물을 허리에 끼고 끼고 아슬아슬하게 이착륙하는 것을 상상할 줄 아는 부자들이라면 절대로 그 건물에 세를 들지 않을 것이며 호텔투숙객들도 “그 건물은 위험해”라는 딱지가 붙은 호텔은 피하려 할 것이다.

안전을 위한 보험을 들어줄 보험사도 찾기 어려울 것

정부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롯데에 지운다는 각서를 받는다 하지만 아무리 부자라 해도 그 엄청난 피해를 일개 기업이 부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롯데가 안전을 위한 보험을 들고 싶어 해도 이에 응할 보험사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롯데와 정부는 위험요소를 덮으려 하고 축소시키려 하겠지만 보험사들은 위험요소를 정직하게 평가할 것이다. 고장 없는 계기도 없고 순간착오 없는 조종사도 없다. 성남비행장에서 이착륙하려면 조종사의 판단력은 무용지물이다. 오직 기계로만 해야 한다. 이는 넌센스다. 위기비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종사의 판단능력이다. 조종사의 판단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투기들은 그래서 다른 곳으로 쫓겨가는 것이다.  

보수우익이 반대 나서야

필자는 어째서 정부와 롯데가 러시안룰렛게임과도 같은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추진하려 하는지 도시 알 수가 없다. 이는 논리에 의한 의사결정이 아니라 정치에 의한 의사결정이다. 아무리 아니라 부정하지만 많은 국민의 판단은 정부와 롯데와의 야합이라고 인식한다. 이는 또한 건수를 잡고 싶어 하는 좌익세력에 좋은 건수를 제공하는 행위일 것이다. 이렇게 되기 전에 보수우익들이 나서서 정부에 고언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9.4.6.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지만원도 안된다고 한다. 지만원과 정부책임자가 100분토론에 참여시켜 들어보자!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공짜로 경매참여 후 경품 받는 곳 -후이즈 코인 경매
반응형

이곳에서 소개할 곳은 도메인 ˙ 호스팅 ˙ 솔루션 1위 업체인 후이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매사이트 입니다. 제목처럼 공짜로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가입 후 바로 1~3개 정도 경매참여가 즉시 가능합니다.

저는 작년 10월 경에 처음 접하여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솔직히 요즘은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NIKON D90 DSLR 카메라가 코인금액 61,430원에 낙찰된 적도 있습니다. 저도 몇개 당첨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살 맛 나겠지요? 물론 저 보다 더 좋은 상품을 받으신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예전에는 XCANVAS도 가끔씩 경매 품목으로 나오더군요. 제가 가장 당첨 되었으면 하는 제품은 닌텐도 Wii Fit입니다.
경매 코인을 확보하는 길은 그리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하루에 약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차곡차곡 돈이 모입니다. 오늘에서야 알게 된 좋은 적립방법이 있어서 이런 포스트를 올리면서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적립 방법 ]

여러 적립 방법 중에서 '친구 초대하기'와 '초대한 친구 적립 코인'형식의 방법이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실제로 본 포스트의 목적도 이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혹시 후이즈 코인경매를 해 보실려는 분이 계시면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초대장을 보낼께요.

초대장을 받고 후이즈 코인 경매에 가입할 경우, 경매 코인1,000원 더 제공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티스토리님! 이 문제 해결 어떻게 하나요?
반응형


티스토리는 1인당 5개의 블로그 개설을 허용하고 있다. 여러개의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직접 해보니 실감이 된다. 충분히 예상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각각의 블로그에 실리는 내용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싶기 때문이다.

오늘 다른 블로그 하나를 업데이트하면서 한 가지 이상한 문제를 발견했다. 오류는 아닐 성 싶은데 짧은 HTML,CSS의 지식으로는 해결할 길이 없다.


위 화면은 나의 메인 블로그(http://raymond.titstory.com)의 화면을 캡쳐한 것이 아니라 서브 블로그(http://howcanblog.tistory.com)의 화면이다. '레이먼'이라는 그림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모니터 좌측화면에 http://raymond.tistory.com이라고 주소를 알려주고 있다.

1. 왜 서브 블로그에서 입력한 답글의 주소 서브 블로그 이름으로 링크되지 않는 것일까?
2. 각각의 블로그마다 운영자의 닉네임을 달리 할 수는 없는 것일까?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비리공무원과 맞서는 무능한 사람
반응형
어제 아침 차 안에서 경찰공무원에 대한 뉴스를 들었다. 

만취된 경찰의 택시기사 폭행사건, 매춘업자와 경찰들의 유착관계에 대한 비판 이야기였다. 이런 류의 뉴스가 요즘에만 불거진 사건들이 아니라는 점이 답답한 심정을 부추기고 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경찰청장?이 경찰공무원 비리단속 전담팀을 구성해서 이번에는 꼭 비리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다. 새 사람이 자리에 앉을 때마다 이와 같은 선언이 항상 있었다는 점이 실현가능성에 강한 물음표를 던진다.


선포! 그러나 언제나 제 자리!, 또 다시 선포! 또 제 자리!

"포주 유착 경찰 더 있다"
기사입력 2004-05-11 11:36


경찰 관련 비리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윤락업주간의 유착관계를 폭로하는 증언과 진술이 관련단체에 잇따르고 있다. 이들 단체는 “현재 경찰과 윤락업주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악어와 악어새’ 관계”라며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상화한 유착관계=성매매 여성 송경희씨(22·가명)는 최근 모 성매매상담센터에 “경찰과 구청에서 집중단속을 할 때 업주들과 친한 형사들이 업소에 전화를 걸어 어떤 식으로 단속을 하는지, 어느 부서에서 나오는지 등 상세하게 알려준다”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송씨는 2002년 8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일대 5군데 윤락업소를 전전했다. 

송씨는 “관내 경찰서 이모 경장이 명절 때마다 떡값을 받아갔고 개인적으로 술 마시러 올 때도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는 것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경장이 우리 업소에 놀러 왔을 때 사장이 ‘실수없이 잘해라’ ‘돈 안주면 말아라’고 윽박질렀다”며 “사장의 강요로 이경장과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전남 목포에서 윤락을 강요당했다는 장은경씨(22·가명)도 “업소 주인은 평소 ‘내가 전직 경찰이고 부인이 현직 경찰’이라며 경찰에 신고해봐야 소용없다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가끔씩 업소에 경찰들이 오면 ‘형님, 동생’ 하며 매우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에는 경기도내 윤락가가 밀집한 모 경찰서의 최모 경장과 이모 경장을 상대로 ‘여성에게 피해를 입힌 윤락업주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편파적인 자세로 일관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단속체계 바꿔야=정부는 업주와 단속공무원간의 유착고리를 끊기 위해 교차단속, 합동단속 등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단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성매매 사건의 경우, 관할권 배제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매매 여성 상담소인 ‘다시함께센터’ 조진경 소장은 “유착관계 때문에 경찰에 섣불리 고발할 수가 없고, 고발해도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며 “성매매 관련 사건은 관할이 아닌 다른 경찰서에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소리회 최정은 사무국장은 “성매매 자체가 불법인만큼 업주들이 관내 경찰서에 무조건 잘 보여야 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경찰은 적어도 성매매와 관련해서는 단속·수사시스템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경향신문 원문보기


부산검찰, 경찰-성매매업주 유착 내사
2009-03-18  20:51 송고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경찰이 부산 수영구 안마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단속을 무마해 준 단서를 잡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2007년 5월 부산 수영구 안마업소 주인들이 경찰단속을 앞두고 가진 대책회의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방송사에게서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시간 분량인 것으로 알려진 이 녹취록에는 안마업소 주인들이 단속 경찰관들에게 뇌물과 함께 수백만원대의 향응을 제공했으나 인사이동으로 표적 단속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응을 제공했던 경찰관들을 압박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대한 업주들의 협박이 있은 뒤 2007년 5월 당시 부산경찰청의 성매매 업소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최근 경찰에 구속된 안마업소 주인이 경찰에 보복하기 위해 녹취록을 방송사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녹취록 내용이 진실인 것으로 판단되면 녹취록에서 실명이 언급된 경찰관들과 안마업소 주인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원문보기


과연 비리단속 전담팀 구성만으로 비리척결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우뚱할 수 밖에 없다. 비즈니스 조직의 풀질관리활동을 살펴보면, 제품 품질향상이 절대 전담부서에 의해서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전 조직의 품질의식으로 무장되지 않으면 솔직히 품질관리 활동은 요식적이고 행정적인 부분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찰 조직 내의 감시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이번 조치가 유명무실해 질 것은 뻔하다.
극단적인 가정을 해보자. 이들의 뇌에 대한 대청소(브레인 왁싱)가 없이는 섞은 조직의 떼가 묻어있는 기존 경찰들로 구성된 비리단속 전담팀의 추가 오염방지를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비리단속 전담팀의 비리를 누가 또 감시해야 하지 않을까....

자짓 잘못 운영한다면, 비리단속 전담팀을 단속하는 단속팀이 생길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소위 파킨슨 법칙의 악령이 되살아 나고 말 것이다.



문제는 SYSTEM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전담팀 구성으로 그칠게 아니라 경찰조직의 비리감시 시스템 구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추가적으로 취해야 할 것들이 아래와 같은 것이다.
1. 거미줄 같은 자체 비리 감시 체계
같은 부서의 한명이 비리와 연루가 되면 부서의 전원 승진 누락적용제로 통한 자체 감시망 활성화 등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서 전체의 조직적 담합이라는 장애물이 있긴하다.
2. 기존 경찰구성원의 뇌세척 작업 실시
3. 새로운 경찰관 채용시 윤리의식 평가 강화
4. 블로거의 활동 유도를 통한 비리경찰 고발 포스트 활성화
=> 해결책이 두리뭉실하다. 구체성이 없다.

답답하네.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는 것일까?
ISO와 같은 품질인증제가 왜 이들 조직에는 없을까....국회도 마찬가지!
그 나물에 그 밥 꼴로. 국회가 경찰을 감사한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김인식 감독 얼굴에 침 뱉을자 누가 있냐!
반응형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2회 WBC 2 라운드에서 일본에게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무엇이 잘못 되었길래, 이명박이 엄청난 잘못을 했던 작년에도 우리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위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선사했던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일본에게 이런 수치를 당했을까?

벌써 이번 대회에서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 전략과 노력이 부족해서 이런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는 국민이 있을까.. 아마 없겠지. 없어야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앞날에 실낱같은 희망이 있지 않을까.

뇌졸증으로 지금 현재 한국 프로야구 감독들 가운데 가장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바로 김인식 한화감독이 어쩔 수 없이 제2회 WBC한국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을 감수 할 수 밖에 없었던 스토리를 누가 모를까.

온갖 고통속에서 우뚝하니 늦게나마 늦은 나이에 국내 프로야구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은 무슨 꼬뚜리로 이번 WBC국가 감독직을 고사했는가"

바로 이 논리였다.

김성근 감독은 만약 WBC 대표팀을 맡으면 몸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애매한 논리로 빠져 나갔다. SK와이번스와 WBC대표 두팀을 동시 맡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건강이 좋지 않아질 가능성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성근감독, 그가 걸어온 길을 비추해 볼 때  WBC 대표감독직을 거절한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그가 미워진다.

작년 올림픽 때 믿음야구의 결실을 보여준 김경문 감독, 혹은 누가 뭐래도 어디에서는 통할 실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선동열 삼성 감독....새빠랗게 젊은 이들도 마다한 자리를.....
김인식은 짊어지고 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국외 상황에서는
1.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칼날을 갈고 준비해 온 일본팀.
2.프로야구 종주국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덤벼드는 미국팀.

국내 상황으로는
1. 이승엽의 대표팀 참가 불가
2. 박찬호 역시 대표팀 활동 불가
3. 김병현의 여권 분실?
4. 박진만의 부상....


내가 김인식감독이였다면,
이런 감독자리 맡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김성근 보다 몸이 더 좋지 않고, 내 건강에는 스트레스가 쥐약이라고 주장하면서 말이다.

나는 김인식감독의 리더십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나는 김인식감독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금 알고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과 야구팬들이 김인식 감독에게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짊어지게 한 것은 아닐까....

이번 WBC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개박살이 나더라도.....
나는 김인식감독에게는 눈물의 박수를 건네주고 싶다.
누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을 자격이 있는가?

이전 관련글 보기  

 - 김인식의 리더십

 - 김성근 - 끊임없이 해법 찾는 게 인생이고 야구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공개불가
반응형

이야기 배경 : 흉악범 강호순이 체포되면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와중에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하게 되었다. 얼굴 공개에 대한 찬반양론이 드세지고 있다. 이미 범죄자의 이름이 공개된 터이고, 흉악한 일이 하도 자주 일어나서(아직 용산의 아픔이 남아있다) 이름을 살짝 밝히지 않으면 혼돈이 될 듯하기도 해서 한 번만 사용하기 한다.



연일 TV에서 흉악범죄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범인이 검거된 뉴스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아내에게 이렇게 물었다.

"저 이름이 진짜 이름이냐?"
아내의 답변 "응"

순간 이런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실명이 벌써 나와....?'
그렇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그리고 얼굴 값 한다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렇듯 사람은 이름과 얼굴로 먹고 살아간다. 그 만큼 자신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것이 '이름'과 '얼굴'이다. 아직까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지도 않은 피의자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밝혀졌기에 어안이 벙벙했다.
물론 피의자 스스로가 자백을 했다고 할지라도....
아무리 경찰이 '이 사람이 100% 범인이라고 확신'할지라도....

이런 생각으로 며칠 지내고 있는데 TV 뉴스에서 일부 신문이 범죄자 얼굴 공개한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이 들끓고 있다는 내용만 대충 보았다.



오늘 아침까지의 상황


그리고 오늘 오전에 민노씨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고
'아하 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서 지랄했네'라고 생각만 했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별달리 글을 남기고 싶지 않았었다.

오늘 오후까지의 상황

그런데..... 
오후 3시에 네이버 메인화면을 통해서 나는 처음으로 그의 얼굴을 보았다.
기가 막히는 것은 조·중·동이 제공하는 뉴스화면에만 얼굴이 공개되었다는 것이다. 열불이  나서 나의 느낌을 적는다.

네이버 정신차려라

얼굴 공개에 찬성하는 이들의 이유

1. 범죄 재발 방지책

반론 : 이미 체포되어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도주의 우려가 없다.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없다. 만약 피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이며 재발 위험이 있을 경우, 검거 목적일 경우는 가능하다. 유괴범의 검거 시 공개수사로 전환할 경우 얼굴을 공개하기도 한다.

2. 국민의 알 권리 존중
반론 :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그의 얼굴을 보고 싶어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수치도 없다. 심증적으로도 언론매체가 국민의 알 권리를 악용(상술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노씨 블로그에 이런 글 이 있다.


공익을 위해서라고?
알 권리를 충족하시기 위해서라고?
삼성 X파일 같은 사건, 삼성 비자금 사건 같은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사건에 대한 알 권리나 제발 좀 충족시켜주시지?


얼굴 공개에 반대하는 나의 이유

1. 피의자의 남겨진 가족의 정신적 피해와 인권 침해로 고통을 받게 된다.
2. 피의자가 종신형 혹은 사형을 받지 않는 이상, 피의자는 수감생활 후 일반인으로 되돌아 온다. 그런데 얼굴이 공개될 경우 그 피의자의 사회생활 기회는 없다는 것이다.


만일 이번 범죄자 얼굴공개에 대한 건설적 비판과정을 통해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번 케이스를 통해서 범죄자의 얼굴공개가 일반화될 경우 문제의 심각성이 깊어진다.

왜냐,  
1.법원의 마지막 판결이 나기전까지 죄인이 아니다. 만약 재판결과 얼굴이 공개된 그 者가 범인이 아니라면 그의 피해는 누가 무엇으로 회복시킬 것인가....

2. 공개의 주체가 모호하다. 경찰이나 검찰과 같이 국가기관이 해야 하는데 개인이나 일반법인이 자의적으로 공개하는 愚를 범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철 모르는 자들의 불 장난
반응형
컨테이너의 용도를 모르는 철 모르는 자들이여!

불장난을 멈춰라.





컨테이너면 다 된다는 생각을 버려!

2008년

2009년


자나 깨나 불조심 몰라!!

2008년

2009년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박찬호선수에게 보내는 글
반응형
지난 글 중에서 박찬호선수가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살짝 올린 적있다. 몇 주전부터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박찬호선수가 등장하면서 나는 그의 진면목을 다시 발견하고자 노력했었다.

그가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나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박찬호 개인적인 자질도 물론 부족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했지만 당시 나의 결론은 이랬다.

"미국의 시스템이 박찬호를 키웠다"

임선동, 조성민과 같이 당대에 기대주로 손 뽑혔던 박찬호

셋 중에서 남은 건은 박찬호 뿐이였다.
한국 프로야구리그에서 출발한 임선동은 어디로 갔나
일본 프로야구리그에서 출발한 조성민은 무슨 짓거리를 하나?


당시 3명중에서 제일 약한 선수가 박찬호라고 한국에서 평가받던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오늘날의 찬호 박으로 상품성을 키워준 것은 바로 미국 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요즈음 이런 생각이 점점 빛을 잃어가는 느낌이다. 
이러한 변화의 결정적 이유는 첫째, 1박2일에서 그가 보여준 사람과 호흡하며 지낼 수 있는 친화력이 박찬호는 강하다는 것이다. TV에서 보여진 그의 표정의 밝음은 가식으로 위장된 것이 아니다. 깊은 맛이 난다. 그는 옆에 있는 사람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둘째, 이틀전에 발견한 사실이다. 2004년 경에 박찬호 선수의 홈피에 아래와 같은 시구 있었다고 한다. 묵직하고 비장한 각오를 이 시로서 대신 표현한 것이다. 그는 지금의 고통이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만일

만일 내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내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내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 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내가 말한 진실이 왜곡되어 바보로 만든다 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것을 참고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너의 전 생애를 바친 일이 무너지더라도
몸을 굽히고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한 번쯤은 네가 쌓아 올린 모든 걸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너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만일 군중과 이야기하면서도 너 자신의 덕을 지킬 수 
있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상식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적이든 친구든 너를 해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모두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되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네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1분간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60초로 대신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서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루디야드 키플링

그렇다!
박찬호선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박찬호, 그 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찬호 선수!
이제는 쉬어도 됩니다. 
지금 이 순간 그라운드를 떠난다 해도 부끄러울 것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그라운드에 있고자 한다면
승패와 상관이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찬호 선수!



박찬호 국가대표로 뛰지 않는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어제(12일) 밤까지도 고민했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좀처럼 "국가대표로 나서지 못하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한참 뜸을 들인 뒤에야 울먹이는 목소리로 "더 이상 국가대표로 뛰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고민이 많았다. 박찬호는 "정말 많이 고민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한 끝에 결국 WBC에 나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었다. 박찬호의 마음은 이미 WBC가 열리는 일본, 더 나아가 4강전이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으로 향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박찬호는 "신체검사를 한 뒤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과 면담을 했다. WBC에 대해 물으니 "가던 안 가던 우리는 너를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구단의 허락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속내는 달랐다. 또한 박찬호의 목표와는 거리가 있는 대답이었다. 

박찬호의 2009시즌 1차 목표는 선발 진입. 아마로 단장은 "내가 선발로 뛰길 원하냐"는 질문에 "선발이나 불펜 모두 기대하고 있다. 단 선발로 뛰기 위해선 팀 내 젊은 투수들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스프링캠프의 부재(WBC 참가)는 경쟁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WBC 참가는 박찬호의 선발 경쟁에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찬호는 WBC 참가에 대한 의지가 사그러들지 않았다고 했다. 전격적으로 입단 기자회견이 취소된 뒤 "WBC에 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현실의 벽은 박찬호의 발목을 잡았다. 박찬호는 "현실적으로 WBC서도 잘하고 시즌도 잘 치르는 것은 욕심이란 걸 알게 됐다. 솔직히 말해 자신이 없었다. 국가대표로 초대 받으면 너무 좋고 들뜨곤 했다. 미국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한국 선수와 만남이 너무도 즐거웠다. 이번엔 좀 다른 감정을 가졌다. 상황이 안 좋을 땐 절제가 필요한데 나한테도 절제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감독님께도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스럽지만 출전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최근 작성 글
최근 작성 댓글
최근 작성 트랙백
프로필
공지사항
글 보관함
캘린더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