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6. 07:51, 뒤죽박죽 얼씨구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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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D(프로그램)이 택배회사를 통해서 도착했다. 배달되어 온 박스의 크기에 내 눈을 의심했다.
'어...혹시 다른 물건이 도착했나.... CD 외에는 주문한 것이 없는데..'
하면서 택배 송장을 보았다.
맞았다. 컴퓨터업체에서 보내온 게 맞다.
'아하! 컴퓨터업체가 미안해서 고객사은품을 같이 보냈나 보내'
하면서 포장물을 뜯어 보았다.
애게게.....
본 내용물의 부피보다 포장박스의 부피가 몇 십배나 더 크다.
그러고 보니 일전에 책을 택배로 받았는데 책의 부피보다 약 5배 정도 큰 박스에 포장되어 온 적이 있음 기억해냈다(이런 현상이 일발화 되었음).
A) 이건 아니잖아! 왜 이래서는 안 되는가?
1. 요즘 그린경영, 환경경영을 외치는 2MB의 정책에 완전 위배되는 행위다. 포장행위를 한 것이 물류업체이든 아니면 판매업체이든. 이것이 2MB에게 적발되면 너희들은 구속감이다.
2. 종이의 원료는 나무다. 숲이 파괴되는 속도가 종이의 소비를 능가하고 있다.
3. 그래서 오존층이 파괴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지구의 녹색지대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4. 좀 더 유치한 위험요소를 말하자면,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 많다. 녹색지대가 홍수 방어 기능이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참고. 농업용 논의 담수 능력은 춘천댐 크기의 작게는 몇십개에서 몇백개와 맞먹는다고 함
5. 제품 크기보다 휠씬 큰 포장박스를 이용하게 되면, 운송용 트럭에 적재할 수 있는 물건의 수가 줄어든다. 이번의 경우 CD크기만한 포장박스를 이용한다면 트럭에 1000개를 적재할 수 있다고 가정할 경우, 사진 처럼 포장된 박스가 트럭에 실을 수 있는 숫자는 아마도 50개 정도밖에 안될 것이다. 기름값 아깝다.
B)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1. 물류업체건 판매업체건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포장해야 하는데 이럴 포장할 수 있는 개별적인 박스를 보유한다는 것은 효율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을 고려할 때, 포장 박스를 최소화하는게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2. 운송 중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3. 물류업체에서 배송물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일정크기 이상의 박스들만 인식할 수 설비의 한계때문일 수도 있겠다(가능성 희박)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A와 B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만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낸다면 대박 인생이 될지 모를 일이다. 나의 숙제리스트에 추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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