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370)
의외로 간단했네
반응형

뭔가가 꼬였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것저것 확인하고 만지작 만지막하다가 어느듯 체념하기도 한다. 그런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여 헛웃음을 짓기도 하는데, 오늘이 딱 그런 꼴이다.


블로그 글을 쓰다보면 어떤 문장을 강조하기 위하여 또는 무미건조하게 나열된 긴 문장이 싫어서 '줄바꾸기'를 한다(즉 엔터키를 치는 것). 그런데 엔터키를 치며 줄간격이 너무 넓어서 마치 문단을 나눈 것처럼 보여지기 한다. 하지만 문액상으로 문단나누기를 할 시즘이 아니라 '엔터키'를 사용을 자제해야 할 때가 많았다.

마치 아래 그림처럼 말이다.

그림1





내가 원하는 화면은 이런 모습이다.


그림2


그림2처럼 줄간격을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서 블로그 스킨의 HTML 코드를 들여다 보기도 했었다. 아무리 뒤적거려봐도 내가 원하는 화면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글쓰기 화면에서 '문단 간격 없음'에 체크를 하면 된다.

그림3


만약 '문단 간격 없음'에 체크를 하지 않으면(그림4처럼),

그림4


엔터키를 치면 문단 간격만큼 줄간격이 넓어진다(그림1처럼).


그림1



나는 해결책을 모색할 때 너무 깊게 생각하는 성향이 있다.

꼭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우선 간단한 해결책이 뭘까 하는 자세로 문제를 바라봐야 겠다.



이전 관련글 보기  

 - 5년 동안의 블로그 생활...무엇이 변했나.....

 - 블로그 고민

 - 블로그 성장 4단계

 - 블로그 수익 09년 7월 결산

 - 나만 몰랐던 티스토리 이야기2- 아이디 변경

 - 엑셀로 작성한 블로그 가계부

 - 나에게 블로그는 당구였다.

 - [릴레이] 나의 행복론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상하수도요금계산 - 엑셀파일
반응형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은 각 세대별 개별개량기가 설치되어있다.

 상하수도요금 많이 나오든 적게 나오든 요금계산에 대한 오해가 없다. 그러나 일부 빌라 등의 공동주택(이하 '빌라'로 함)의 경우, 개별개량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있다. 이런 경우 상하수도요금이 빌라 한동 전체 앞으로 고지된다. 그 고지된 금액을 바탕으로 각 세대별 요금을 배분한다. 말이 쉽지 이웃간 다툼이 종종 일어난다.


아래 그림의 사례를 설명해 보자면,

A계량기는 시군구 상하수도관리사업소에 설치한 공인된 계량기이다. 매월 검침 역시 공무원이 나와서 실시한다.

반면 B계량기는 시군구 상하수도관리사업소가 설치한 계량기가 아니라 건설업체, 개인 혹은 설비업체가 설치한 간이계량기로서 흔히 '고메다'라고 부른다. 따라서 시군구 상하수도관리사업소에서 이 계량기를 인정하지 않는다. 즉 이 계량기로 상하수도요금을 메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B계량기의 검침은 대개 '반장', '총무'가 매월 측정한다.  본 계량의 용도는 매월 검침량을 바탕으로 '상하수도요금 고지금액'을 각 세대별로 배분할 때 사용된다. 어떤 곳은 B계량기가 없는 빌라도 많다. 이럴 경우 상하수도요금 고지금액을 각 세대의 거주자 수로 그냥 배분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요금으로 인한 분란이 다소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B의 수도계량기를 시군구 공인 계량기로 교체하는 것이다. 즉 상하수도관리사업소에 허가를 받으면 된다. 허가 요건사항은 시군구 조례를 보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주 요건사항으로는 계량기가 현관밖 복도에 설치되어야 하며, 계량기가 바닥과의 수평 유지 등이 있다. 어떤 빌라는 계량기가 화장실 안에 설치 된 곳이 있던데 이런 곳은 허가를 받기 힘들다. 요건을 충족할려면 비용이 많이 투입될 것이다.


지인의 부탁으로 빌라의 상하수도요금계산을 쉽게 할 수 있는 엑셀파일을 만들어 봤다.

빌라의 상수도시스템이 제각각(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이기에 모든 상황을 반영할 수 없기에 아래 그림과 같은 상수도시스템에 적합하도록 엑셀파일을 만들었다.


요점

A계량기 : 시군구 공인된 상수도계량기로서 공무원이 매월 정해진 날짜에 검침한다. 기간 사용량을 바탕으로 상하수도요금을 산정하여 고지한다.


B계량기 : 시군구 비공인 상수도계량기로서 반장(총무)이 매월 정해진 날짜에 검침한다. 상하수도고지금액을 배분할 때 필요한 계량기다. 




이하 엑셀파일에 대한 설명이다.

상하수도요금은 자치단체별로 상이하므로 단계별 요금은 '상하수도요금고지서'의 뒷면을 참조하여 엑셀파일 '요율'시트에 내용을 넣어야 한다. 

참고로 노랑색 바탕부분만 입력하면 된다. 나머지는 자동 계산된다. 또한 '기본요금'은 없다는 조건으로 만들었다. 




엑셀파일 '월별 납부' 시트 역시 노랑색 부분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구경크기'는 한번만 입력해 놓으면 그만이다.

'자체확인' 구역의 각 호수별 전월 & 당월 '지침'은 위에서 설명한 B계량기의 검침량이다.

'상하수도 고지서  上' 의 전월 & 당월 '지침'은 상하수도관리사업소 공무원이 검침한 숫자로서, 그 검침량은 고지서에 나오니 그것을 입력하면 된다.

'자체확인'된 사용량 합계와 '상하수도 고지서 上'의 사용량 합계가 다를 수 있다.

반장의 검침일과 공무원의 검침일 다른 경우, 혹은 빌라 누수 등의 이유로 사용량 합계가 다른 경우가 있다. 사용량이 다르므로 요금도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대비하여 '차액조정액'으로 배분하였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엑셀파일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가급적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했다.


상하수도요금계산 엑셀파일



약간 조잡한 느낌이 있으나, 혹시    본 파일을 필요로 하시는 분은 비밀댓글에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가급적 신속히 보내고자     한다.



이전 관련글 보기  

 - 지방 축문 쓰는 방법 - 엑셀 자동 파일

 - 엑셀팁 - 100단위로 올림 혹은 내림 처리 함수

 - 가계부 '엑셀로 만든 가계부"

 - 엑셀로 작성한 블로그 가계부

 - 구매담당자를 재고자산회전율....

  - 구매담당자 위한 파레토 차트 및 ABC 재고관리 방법

- 엑셀팁 - 미니 ERP 만들기1(VLOOKUP으로 시트이름을 참조하여 BOM 데이터 가져오기)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갈매기의 꿈
반응형

옛날부터 중고생 권장도서로 너무너무 많이 들어본 책,

그래서 읽고 싶은 욕구가 반감되었던 책

바로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드디어 읽어 봤다.

갈매기의 꿈

 저자  리처드 바크

역자  류시화

현문미디어

2012.06.01

원제 Jonathan Livingston Seagull


나는 지금까지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이 한 문장은 '갈매기의 꿈'의 또 다른 표현이라 생각했었다.

이 문장만 봐도 '갈매기의 꿈'을 읽을 필요 없이 책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지껏 읽지 않았는데 막상 책장을 넘기면서 이 문장이  책의 전부가 아니였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어쩌면 저자는 불교의 가르침을 소설로 표현한 것일지 모른다는 희열감마저 불러 일으켰다. 오랜 수련을 통하면 시공을 초월하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는 부처의 삶을 빗댄 거 마냥 느껴졌다. 윤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나의 확신은 더 강해졌다.

 

만약 저자의 의도가 나의 예상과 동일하다면, 이 책은 청소년 권장도서가 되기에는 너무 벅차다[각주:1]는 생각도 했다. 불교의 참맛은 쉽게 느낄 수 힘들기 때문이다(나 또한 아직 참맛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책의 메세지를 내가 너무 확대 해석하고 있나하는 우려도 해 봤다어쩌면 책은 불교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일상에 젓어 지내지 말고, 좀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서 노력해라'라는,  '자신의 한계를 섣불리 단정짓지 마라. 각각의 존재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들이다[각주:2]'라는 간단한 메세지를 전달할 목적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랬던 저랬던 둘다 나름 가치있고 타당한 해석이라며 매듭을 짓는다.


이전 관련글 보기  

 - 골든 티켓

 - 칼 세이건의 말

 - 허접한 꽃들의 축제

 - 붓다의 치명적 농담

 - "책을 읽고 눈물 흘리는 당신, 힘내라!"




  1. 김해도서관 '책풍경'이라는 독서동아리 회원 중 한 분은 이런 말씀을 했다. 청소년기에 이 책을 읽은 것은 '밑으로 깔고 간다'라고...! 세월이 지나면서 밑에 깔아 놓은 뭔가가 쓰욱 올라오더라고!. 그 분 자신이 그러했다고 경험을 이야기 했다 [본문으로]
  2. 야생의 코끼리는 500kg 정도 되는 나무를 송두리채 뽑아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동물원을 잘 살펴보면, 코끼리를 가두고 있는 문이나 말뚝이 견딜 수 있는 무게는 채 500kg도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물원의 코끼리는 500kg도 되지 않는 자신의 장애물을 제거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사육사들에게 쇠뇌당했기 때문이다. '넌 이것을 뽑아내지도 못하고 부셔버릴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어'. 이 말에 코끼리는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가두어 버리게 된 것이다.<골든티켓 中에서> [본문으로]
반응형

'책으로 배워가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의 자세  (0) 2022.02.15
2019년 내가 읽은 책  (1) 2020.01.20
내 가게로 퇴근합니다  (0) 2019.12.23
사피엔스  (0) 2019.03.25
유시민의 공감필법  (0) 2017.08.13
라면을 끓이며  (0) 2017.08.11
김경주의 인간극장 - 틈만 나면 살고 싶다.  (0) 2017.07.28
서민적 글쓰기  (0) 2017.07.25
  Comments,     Trackbacks
2018년 내가 본 영화들
반응형

더 이상 꾸물거리다가 때를 놓칠 거 같아 대충 글을 적어본다.

작년 나는 많은 영화를 봤다.

내가 본 영화를 통하여 ''의 개인적 성향을 생각해 봤다.

 

[영화 자체에 대한 성향]

40편의 영화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부담하나 없이 보고 싶은!) '범죄도시', '내부자들',  '타짜'.  '범죄도시'는 작년에 2번이나 봤을 정도다.

아래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영화까지 범위를 확장한다면 '범죄와의 전쟁'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이들의 공통점은 '폭력'이 가미된 영화다. 머리 복잡하게 스토리를 따라 갈 필요없이 몰입할 수 있다게 특징이다.

 

위 폭력(?)영화외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그것만이 내 세상', '리틀 포레스트', '완벽한 타인' 정도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이병헌이라는 대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박정민'의 완벽한 변신(지체아)이 맞물려 만들어 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재미가 아주 좋았기 때문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내가 꿈꾸는 있는 회향(回鄕)의 완벽한 시나리오가 그대로 보여주는 것만 같기 때문이다.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경제적 궁핍이 없으며,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누군가가 있으며, 한켠으로는 나의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도 아무렇지도 않는 친구가 있는, 그런 고향을 나는 가끔 상상한다.

 

'완벽한 타인'은 배경(place)의 변동 없이 긴박한 진행감과 더불어, 친구들의 모임이 부러웠기 때문이다. 아마 나는 친구가 그리운가 보다.

 

 

No    제목            일자        출연

1      황해           1801**        하정우, 김윤석,곽도원

2      범죄도시         1801*      마동석,윤계상,조재윤,조진웅

3      그것만이 내 세상   180302       이병헌,윤여정,박정민

4      틀 포레스트     180507       김태리,류준열,진기주,문소리

5     오직 그대만      180507       소지섭,한효주,박철민

6     내부자들        180512       조승우,이병헌,이경영,백윤식,정만식,조우진

7     신세계         180512       이정재, 최민식,황정민,박성웅

8     택시운전사       180525       송강호,유해진,류준열

9     1987           18*****       유해진,김태리,김윤석,하정우,조우진

10    타짜           180601      유해진,,김윤석,김혜수,백윤식

11    추격자          180608      하정우,김윤석

12    거북이 달린다      180622       김윤석,정경호

13    극비수사         180622      김윤석,유해진

14    독전            1807**      류준열,김주혁,조진웅

15    강철비          180722       정우성,곽도원,이경영,조우진

16    게이트          180818       임창정,정려원,이경영

17    변산            180824      박정민,김고은

18    돈의 맛          180825      김강우,윤여정,최효진,백윤식

19    박열           18082*      이제훈

20    더 킹           180920      정우성,조인성,류준열

21    공작             1809**      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

22    상류사회         180829      박해일,수애,윤제문

23    그해 여름         181006      이병헌,수애

24    목격자          181006      이성민

25    인천상륙작전       18007      이정재,이범수

26    명당           18101*     조승우,지성,문채원

27    침묵             18101*      최민식,이하늬,류준열

28    협상            181029      현빈, 손예진

29    암수살인        181108       김윤석, 주지훈

30    부당거래         181108      황정민,류승범,유해진,마동석,정만식

31    바람            181103      정우,손호준

32    비스티 보이즈      18112*      하정우,윤계상

33    창궐            181123      현빈,장동건,정만식,조우진

34    동네사람들        181127     마동석

35    대립군           181207    이정재,여진구

36    범죄도시          181214    마동석,윤계상,조재윤,조진웅

37    보헤미안 랩소디     181223   

38    써니             181224     강소라,심은경

39    완벽한 타인        181224    유해진,조진웅,이서진

40     국가부도의날       181230     김혜수,유아인,조우진

 


[배우에 대한 성향]

 

김윤석 7

일부러 '김윤석'이라는 배우의 출연작(11~13)을 찾아보기 까지 했다

연기력이 아주 탄탄하며 배역이 주로 누구를 쫓아 다니는 역할(주로 형사로 나옴)이다

누구 혹은 뭔가를 쫓아간다는 것은 자기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나도 자기 일에 집중하고 싶은 모양이다.

 

 

유해진 6

정말 부담없는 배우다

지금 혹시 내 앞에 나타나더라도 바로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나에게는 편안한 배우다

나는 이런 편안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류준열 5

젊은 이 배우가 왜 이리 많은 영화에 출연하는지를 모르겠다

연기력이 뛰어난지도 모르겠다

맡은 배역이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무거운 분위기의 역할을 맡는게 이상하다

리틀 포레스트의 이미지가 딱 류준열의 이미지 인것 같다

감독의 깊은 뜻이 있겠거니 생각해 본다.

 

 

 

조진웅 5

첫 인상은 대배우가 될 것 같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모양이다

나는 TV드라마 '시그널'의 조진웅이 그립다.

 

 

마동석 4

귀엽다

울퉁불퉁 근육질 남자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싶다.

 

 

하정우 4

'범죄와의 전쟁'영화에서 받은 그 감동을 다시 맛 볼 수 없어 아쉽다

그래도 그가 새로운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나면 은근히 설레게 된다.

허나 곧 실망이다(PMC더벙커 처럼)

fit이 제대로 잘 서는 배우다.

 

  

이병헌 3

'God 병헌이다.'

더 이상의 설명은 낭비다.

같이 '몰디브가서 모히또 한잔'하고픈 배우다.

 

 

이정재 3

과대평가된 배우다

몸과 목에 힘만 가득 실렸다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조승우 3

내가 아주 좋아하는 배우다

영화 '클래식'에서 본 그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는다.

순수함과 세련미가 가득하다.

그래서 일까 '명당'과 같은 사극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fit이 살아 있다.

 

 

 

황정민 3

그냥 주는 것 없이 싫다

오자형 다리도 마음에 들지 않고, 연기력....나는 잘 모르겠다

뛰어난 것 같지 않은데 모두들 명배우라고 한다. 이해불가!

 

 

윤계상 3

나의 인식이 180도 바뀐 배우다(범죄도시를 통해).

처음에는 가수에서 어줍잖게 영화배우를 꿈꾸나보다 싶었는데

배우가 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이 확실한 배우다

이런 배우는 밀어줘야 할 것 같다.

 

 

 

백윤식 3

백윤식이 나온 영화를 보면

그가 아니면 대체불가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김혜수 2

대한민국 여자영화배우로서 독보적이다

먹고 살기 위해  영화에 나오는게 아니라 자신이 확실히 소화할 수 있는 영화에만 나오는 모양이다.

 

 

 

정우성 2

인물이 워낙 출중해서 왠만해서는 관객을 만족시킬 수 없는게 그의 단점이다.

 

 

최민식 2

연기에 혼신을 다하는 배우다

헛투로 배우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다.

 


김태리 2

류준열처럼 왜 영화에 자주 나오는지 모르겠다

연기력도 그만저만하고 비쥬얼도 화~악 압도하지 못하는데 말이다.

------------------------------------------------------------------------------------------------

대체로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 계속 좋아한다. 이유없이....'

나는 '첫번째 만남에서 느낌이 좋았던 사람을' 계속 좋아한다. 

그러다

물리면[각주:1] 대책없이 그것들이 싫어진다.


이런 내 성향을 생각해보면 위의 영화&배우에 대한 글들이 언젠가는 더이상 나를 설명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정리하는 것은 먼 훗날의 내가 이 글을 보면서 과거의 나를 회상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이다. 


  1. 다시 대하기 싫을 만큼 몹시 싫증이 나다. [본문으로]
반응형

'먹보즐생 > 영화 + 드라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0) 2022.02.05
기적  (0) 2022.02.03
2019년 내가 본 영화  (0) 2020.01.19
영화 - 레이싱 인 더 레인  (0) 2019.12.30
영화 - 그것만이 내 세상  (0) 2018.05.11
영화 - 리틀 포레스트  (0) 2018.05.11
영화 '남한산성'  (4) 2017.12.24
영화 '히말라야'  (0) 2016.01.20
  Comments,     Trackbacks
치킨으로 수놓은 설날
반응형
이번 설연휴 오일동안 치킨을 삼일이나 먹었다. 
아들과 함께!

하루는 아내의 허락하에 집앞 치킨집에서,
하루는 아내의 허락하에 집에서,
하루는 아내 몰래 집위 치킨집에서!



아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대화 속에서 나는 아들이 잘 성장하는 걸 느꼈다,
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아비로서 아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인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충고, 조언이라고 던진 나의 말이 혹여 아들에게 
주눅감을 준것은 아닌지, 
괜한 편견을 만든건 아닌지.....
.............
내 마음이 편하질 않다.

자식을 믿고 기다려 줄 수 있는 넉넉한 아빠의 마음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겠지만, 
그게 조절이 잘 되질 않는다.

아빠로 살기가 힘들구나!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설 앞두고 귀한 손님이 찾아오셨다.
반응형

어제는

설 앞두고 귀한 손님께서 이곳 김해까지 찾아오셨다.

이 분은 언제 들리겠다고 예고를 하지 않고 불쑥 나타난다.

그래서 손님맞이를 어떻게 할까하며 며칠전부터 부산떨 필요가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 사는 형편 그대로 맞이하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

오랜동안 눌러앉아 있지 않으신다.


그래도 손님은 손님인지라,

떠난 후의 자리는 약간 치워야 할 때도 있긴 한데, 그런 경우는 더문 편이다.

올해는 비서와 함께 오셨어 자신의 뒷자리를 깔끔히 정리해 주시고 가셨다.

멀리 사라져 가는 손님을 배웅하며 뒷 모습을 남겨 보았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현관 LED원형센스등 교체
반응형

3년전에 교체했던 LED원형센스등이 고장났다.

한 동안 방치했던 고장난 현관 센스등을 지난 주말(20181215)에 교체했다.

동네 철물점에서 만원에 LED원형센스등을 구입했다.

LED센스등은 반영구적이나 한달도 되지 않아 고장날 수 있다는(복불복!) 철물점 사장님의 끝말이 꺼림직했다. 약간 무책임한 것 같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거지 어정쩡한 태도가 못마땅했기 때문이였다.


암튼 이참에 LED센스등 교체 관련한 정보를 정리해 본다.

사진1. LED원형센스등 박스사진

외형은 보이는 그대로다. 박스를 개봉하면,

비닐봉지에 잘 포장되어 있다.

어느 회사는 이런 비닐포장조차 없이 그냥 종이박스에 담겨진 것도 있다.

사진2. LED원형센스등



비닐봉지를 벗겨보면, 나사 2개와 본체가 나온다.

심지어 어느 그 회사제품은 나사도 제공하지 않는다.

사진3. LED원형센스등

위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나사를 풀고, 유리를 왼쪽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유리가 분리된다.


유리를 분리하면 센스기판을 보호하는 보호커버(종이)가 보인다. 

사진4. LED원형센스등 보호커버



보호커버 종이를 벗겨보면 아래 사진처럼아주 간단하게 생긴 기판이 드러난다.

이 간단함이 만원이라는 가격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모양이다.

교체작업중 이 기판이 손상되지 않도록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긁힘이나 충격을 조심해야한다.

사진5. LED원형센스등의 센서

위 사진에서 표기된 '센서'는 통행하는 사람의 움직임 방향을 향해야 한다. 즉 벽면을 향하게 설치하면 센서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수 있다.



사진6. LED원형센서등 - 주야표시

LED원형센서등의 측면을 보면 위 사진처럼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낮'으로 향하면 낮에도 센서가 작동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밤'으로 설정하면 된다.



사진6. LED원형센스등 뒷편



아래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마킹된 부분은 이번 LED원형센스등 교체 중 '내가 참 바보구나'라고 느낌을 준 부분이다. 노란색의 구멍 지름은 나사머리 지름보다 크다. 이 사실이 아주 중요하다. 왜 나사머리 지름보다 클까?!

사진8. LED원형센스등 교체작업의 최고 발견점(나, 개인적으로)


일반적으로 천장에는 등을 달수 있은 구멍이 2개 있다(사진9).

사진9. 천장에 있는 구멍

LED원형센서등을 나사로 고정할 때, 

센서등 갓의 구멍과 천장에 있는 구멍을 맞춰 나사를 박는게 힘들다. 

목을 천장을 향해 작업하면 목이 뻑뻑할 정도로 피곤하다.

(3년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사진8의 노란색 마킹된 구멍을 활용하면 간단하다.

먼저 천장의 2개의 구멍 중 ('센서'부위가 사람의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향할 수 있게 하는 구멍이 어느 것인지 판단하여) 1개 구멍에 먼저 나사를 박는다(사진10).

사진10. 2개의 구멍 중 1개 구멍에 나사를 고정



천장에 고정시킨 나사를 사진8의 노란색 마킹 구멍으로 집어 넣은 후 센서등 갓을 살짝 돌려 끼운다.

사진11. 한쪽을 고정시킨 LED원형센스등


3년전에는 이 방법으로 몰라서 엄청 고생했었다. 짜증을 많이 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식은 죽먹기처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반대쪽 나사 고정작업은 여전히 시행착오법을 답습했다.

센스등의 갓 구멍과 천정의 구멍을 맞춰 나사를 박는 게 정말 짜증나게 힘들었다.

어떤 방법을 효과적일까 고민고민해 봤지만 획기적인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전 관련글 보기  

 - 수도꼭지 물이 새면, 수도꼭지 교체만 생각하지 마라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타미 힐피거 지갑 별로네
반응형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아내가 나에게 선물 하나 골라봐라는 말에 난 얼른 인터넷 쇼핑몰에서 '타미 힐피거'지갑을 주문했었다.

이틀 후에 도착한 택배를 흥분된 마음으로 풀었는데, 첫 인상부터 약간 조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가죽의 두께가 너무 얇고 흐느적흐느적 거렸다. 또한 손톱으로 아주 미세한 압력을 가해보니 가죽결이 죽어버렸다.

그래서인가 혹시 짜가가 아닌가하는 불신마저 생겼다.

'타미 힐피거'지갑


재봉부분의 가죽은 흐늘흐늘하였다. 가죽원단의 문제인지 제조과정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정상제품이 아닌게 분명하게 느껴졌다.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지갑 곳곳을 훌터보니 가관이었다.

이게 정상품이야?

도대체 이런 흠결 있는 제품을 검수하지도 않고 출고시킬 수 있을까 싶었다.

두번째 사진의 흠은 그냥 이해할만한데, 위 사진의 경우는 이해불가!

아내는 반품하자고 했지만, 선물로 받은 거라(또한 내가 초이스한거니깐) 그냥 사용하기 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지갑은 아들에게 빼았기고

여분으로 보관하고 있던 중지갑을 한동안 사용 중인데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힘들고,

주머니가 깊어 돈을 넣고 빼긴 불편했었다.

이번 지갑은 비록 품질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이즈가 작아 사용하기 편하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안성마춤이다.

-----------------------------------------------------------------------------------------------

택배수령일로부터 10여일 지난 오늘 든 생각인데,

반품했었어야해.......!

블로그 포스트글을 쓰면서 이 생각이 더 강해진다.


인터넷쇼핑몰 정보를 공개해........말어.........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최근 작성 글
최근 작성 댓글
최근 작성 트랙백
프로필
공지사항
글 보관함
캘린더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