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주말 DIY 강좌 4주차가 이미 지나고 내일은 5주차다.
4주차까지 별로 이렇다 할 걸작(?)을 만들지 못하고 오로지 페인트(스테인) 도색과 바니쉬 작업을 집에서도 하니 아내가 한심한 듯 쳐다본다.
내가 봐도 한심하다.
결정타를 날려 놀래줘야 하는데....
속도가 나지 않는 원인은 재단문제다.
테이블 쏘(Table Saw)가 있더라면 작품 몇 개는 충분히 만들었을터다.
강좌 시 비가 오면 테이블 쏘 작업을 하지 못한다.
먼지 때문에 강의실에서 하지 못하고 야외에서 작동해야 하는데 비가 오면 하늘만 쳐다봐야 하기 때문이다.
테이블 쏘 하나 있으면 좋겠다. 아니 직소((Jig Saw)라도 빨리 장만해야 겠다.
암튼 최종 마무리된 삼나무로 제작한 쟁반을 사진으로 올려본다.
나의 DIY 첫 작품
이 놈을 실제 가까이서 관찰하면 페인트 붓에서 떨어진 털이 많이 묻어 있다. 고가의 붓을 사용하지 않으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 해결 방법을 찾다보니 스폰지가 생각났다. 스폰지를 나무젓가락이나 나무막대에 고정시켜 붓 대신에 사용할 방법을 찾아봐야 겠다. 항상 마지막 작업 때 이런 옥의 티(?)가 일어나니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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