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DIY제작 강좌 -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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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부터(3월15일) 김해여성센터에서 주관하는 주말 DIY[각주:1]제작 강좌가 있어 매주 토요일에 참석하고 있다. 수강생이 많지 않으나 다소 분잡하다. 체계적인 교수법이 확립되지 않아서 어수선하고 두서 없이 강의가 진행되는 느낌이다. 첫 수업(3월15일) 때는 뭘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으나 지난 주부터는 서서히 재미가 생긴다.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 질 것 같은 행복한 예감을 감지할 수 있다.


위 사진에 나온 준비물외에도 목공용본드(205본드)[각주:2], 전동드라이버, 사포(320입방), 등등이 더 있다. 이들중에서 장갑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작업 중 실밥이 기계에 끼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일단 강의실 베란다(?)에서 간단한 실습을 진행하였다. 목심키우기 실습을 하는 장면이다. 사실 남자들은 자연스럽게 잘 하는데, 여성수강생들은 좀 버벅거리신다. 괜히 쪼는 것 같다. 그럴 필요 없는데 말이다.



김해여성센터 DIY주말 강좌

위 작업은 수강생들이 직접 재단한 판재가 아니라, 인터넷사이트에서 주문한 재단되어진 판재로 해당 품목을 만드는 장면이다. 목공본드로 접합면을 칠하고 타카작업하는 게 전부다. 근데 타카가 좀 위험하다. 총알(?)이 발사되기 때문에 온 몸이 긴장된다.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한 두번 타카질을 하고나면 이내 익숙하게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 작업이 한결 쉬워진다.  여기서 조그만 더 방심하면 사고난다. 방심금물이다.



  1. Do It Yourself [본문으로]
  2. 목공용본드(205본드)는 앞으로 내가 시도해 볼 과수나무 접목시 드릴접목에 자주 사용될 품목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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