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it (5)
[릴레이] 나의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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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되지 않은 블로깅 생활 중에 멋진 릴레이의 후발 주자로 간택되었습니다.

Init님을 시발로 진행된 행복론이 유정식님을 그쳐 쉐아르님께로 연결된 후, 영광스럽게도 저에게까지 이런 영광의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명색이 행복공작소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정작 나의 행복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 없었네요이번 참에 나는 행복한 걸까나는 뭘 할 때 가장 행복할까고민을 해 볼 기회가 되어 좋습니다.

 

1. 나의 행복론

나는 행복하다. [ 블로그 ]가 있으니까

블로깅 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회사동료들 중에서 블로깅을 하는 사람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는 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간혹가다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서 상품이나 책을 받게되는 소소한 즐거움도 아주 행복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구글에드센스 광고수익의 혜택을 누릴 때도 있어 행복합니다.

또한 담배 피는 습관을 제외하고는 수 년째 지속되는 유일한 습관이 바로 블로깅 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저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수준 높은 지혜,

진지한 삶의 태도를

유지하면서 발전하시는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다는 점 입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흐트러지는 저 자신을 가다듬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2. 앞선 주자

Inuit -> 유정식 님 -> 쉐아르 님

 


3. 다음 주자

도아님맑은독백님에게 행복론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바톤을 넘기고자 합니다.

도아님은 파워블로거로서 포스트 생산력이 대단한 분이십니다. 정치 세상과 IT세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그 깊이가 절대 얇지 않으신 분입니다.

맑은독백님! 제가 알고 있는 맑은독백님은 꾸준한 독서와 더불어 정말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깨끗한 사진을 주로 올려 주십니다. 그래서 조용하나 깨끗한 행복을 선물해 주십니다. 하지만 블로그 활동이 주춤하신 것 같은데 이번 행복론 릴레이를 계기로 한시바삐 컴백하시기 기대합니다.

 


4. 규칙

'난 행복하다. [ ]가 있으니까.'의 빈칸을 하나의 명사로 채우고

다섯 줄 이내로 보강 설명을 주세요평범한 답은 쓰지 말고, 거창한 답도 쓰지 말고 자기만의 작고 소중하며 독특한 행복요소를 적으시기 바랍니다. (금칙어: 가족, 건강 등)

앞선 주자의 이름을 순서대로 써 주세요.

다음 주자로 두 분의 블로거를 지정해주시고, 글을 부탁드립니다.

규칙을 복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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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를 '다큐 1일'로 만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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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名不虛傳)
이름은 헛되이 전(傳)해지는 법이 아니라는 뜻으로, 명성(名聲)이나 명예(名譽)가 널리 알려진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理由)가 있음을 이르는 말


감히 명불허전이라는 고사성어를 빌려 표현합니다.
예전에 이미 출간된 것을 알았지만, 이제서야 구입한 이유는 제가 얼리 어답터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탓이 있기도 합니다. 어쨋거나 2009년이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겠다는 일망으로 페이팔 계정을 통해서 구매했던 책 입니다.
책에서는 효과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설명하면서 뇌의 역할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소재이기에 리뷰 정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완성도 높은 정리판이 나오기 전에, 제가 묵직한 느낌을 얻은 부분이 있어 성급함을 이기 못하고 짧게 글을 적습니다.

저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튈 듯이 생생하라'는 것을 알려 줬습니다. 물론 뇌의 특성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펄떡거리는 생생함을 담보하는 방법들 가운데 '구체적으로 표현하라'는 부분에서 나온 인용된 내용 입니다.

45억년 지구의 역사를 24시간이라고 비유해 보자.

단세포 동물이 처음 출현한 것은 새벽 4시경이었지만, 그 뒤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저녁 8시 30분에야 최초의 해양식물이 등장했다.

9시 4분에 캄브리아기의 스타, 삼엽충이 등장하였다.

밤10시가 다 되어서야 육상 식물이 돌연 나타나고 그 직후 육상 동물이 출현한다.

이때 지구는 10분간 온화한 기후가 주어지고, 덕분에 10시 24분에 숲과 곤충이 나타나게 된다.

11시 직전에서야 지구에서 가장 성공한 족속이었던 공룡이 나타나서 무려 45분간을 지배한다.

자정 21분 전에 공룡은 돌연 사라지고 포유류의 시대가 열렸다.

인간의 출현은 자정 전 1분 17초이고 이중 호모 사피엔스는 3초가 될까 말까다.

이 부분을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자는 지구의 역사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부분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위의 글을 빌려왔습니다. 읽는 이는 지구의 역사를 선명하게 머리 속으로 그리게 됩니다.

이런 효과외에도 다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바로 인생을 살면서 '시간을 확장해서 봐야 함'을 알았습니다.
45억년이라는 기나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역사'는 보잘 것 없는 것이며,
보잘 것 없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나'의 역사는 더욱 더 보잘 것 없습니다.
오늘의 실수에 의기소침하고 오늘의 성공에 자만하는 것은 인생을 짧게 바라보는 오류에서 기인합니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목표를 세우고 한 계단씩 근접해 가는 차분함과 결연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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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노트를 무료로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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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노트'무료 받아보기   MINDMAPTIP에서 실시하다. 

블로깅을 하면서 마인드맵을 이용해보자는 희망을 품고 글을 적은지가 어제 일만 같은데 벌써 6개월가량이 훌쩍 지났습니다. 당시 이런 열망으로 MINDMAPTIP블로그를 구독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탐독하지 못하고 대충 읽고 지내오다가, 2009년 버전 마인드맵 노트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라는 이벤트에 신청했습니다.

알고보니 해외 출장이 잦으신 Inuit님도 마인드맵으로 해외 전투에 임하시는 모양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열성적으로 임하시는 분들을 찾기가 힘던데 말 입니다. 이러시니 승승장구하실수 밖에요. 업무스타일을 닮고 싶습니다. 닮아야 겠습니다.

암튼 이번 이벤트의 마감이 2009년 버전 노트의 재고소진까지라고 하니 서둘러 참여하시길 권 합니다.



<마인드맵노트 받는 방법>

mindmaptip@gmail.com 으로 아래 내용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1. 택배 받을 정보:   이름, 연락처. 주소
2. 색상:   블랙 or 화이트

- 택배비는 착불입니다 (2,500원)

ps. 혹시 노트와 더불어 옵션인 가죽케이스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메일에 적어주세요~
     (가죽케이스 없이도 노트자체만으로 완제품입니다.) 


주의사항:  절대로 댓글에 개인정보를 남기시면 안됩니다!!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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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법칙 -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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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라는 도서를 읽으면서 협상에 대한 재미가 새록새록 일어나고 있다. 평소에 자주 방문하는 Inuit님의 블로그글을 하나하나 꺼내 읽으면서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소재가 있어 올려 본다. 다행히도 Inuit님의 블로그 운영방침에 의하면 개인적 용도의 경우에는 포스트의 내용을 복사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여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붙힌다. 아래의 표, 굵고 빨간 색, 1 & 2단계 선택안 이라는 타이틀은 임의로 by Raymond 변경 혹은 부여한 것이다.


Inuit님의 원문보기


어느 날 아침, 미스터 블랙과 미스터 그레이, 그리고 미스터 화이트 세 사람은 극렬한 논쟁을 벌이던 끝에 한 사람의 생존자가 남을 때 까지 권총으로 결투를 벌이기로 했다.

[참가자 능력]
 이름 명중률 
 미스터 블랙 1/3 
 미스터 그레이 2/3 
 미스터 화이트 3/3 

미스터 블랙의 권총 솜씨는 세 사람 중 가장 서툴러서 명중률이 1/3밖에 되지 않는다.
미스터 그레이는 이보다 조금 능숙하여 평균 2/3의 명중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미스터 화이트는 직업 총잡이로서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게임 룰]
결투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이들은 명중률이 낮은 사람부터 한 발씩 차례로 권총을 발사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즉 미스터 블랙이 제일 먼저 한 발을 쏜 뒤 미스터 그레이, 미스터 화이트의 순으로 권총을 발사하기로 한 것이다. 단 한 사람의 생존자가 남을때까지 이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결투를 계속한다.
 

미스터 블랙은 첫발을 어디에 겨누어야 할 것인가?


=======================================================================

[1단계 선택안]

미스터 블랙의 선택은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 미스터 블랙은 미스터 그레이게 총을 발사할 수 있다. 만일 이것이 명중한다면 미스터 블랙은 이미 죽은 목숨이다. 왜냐하면 미스터 그레이가 죽었으므로 다음 순서는 미스터 화이트가 쏠 차례인데, 그는 100% 명사수인데다가 총구를 겨눌 대상이 마스터 블랙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 미스터 블랙이 미스터 화이트를 향해 총을 발사한다면 상황은 조금 나아진다. 만일 총알이 명중한다면 다음 순서는 미스터 그레이가 쏠 차례이고 그의 명중률은 2/3이므로 미스터 블랙은 운좋게 살아 남아 다시 반격을 가할 수 잇는 가능성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두 번째 선택이 미스터 블랙에게 가장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유리한 제3의 선택이 있다.

======================================================================

[2단계 선택안]

즉, 미스터 블랙이 허공을 향해 첫발을 발사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순서인 미스터 그레이는  미스터 화이트를 쏠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가 더 위험한 적이기 때문이다. 만일 총알이 빗나간다면 살아남은 미스터 화이트 역시 미스터 블랙이 아닌 미스터 그레이를 향해 총알을 발사할 것이다. 미스터 그레이가 더 위험한 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스터 블랙이 첫발을 허공에 대고 발사한다면 그후에는 미스터 그레이와 미스터 화이트의 2인 결투 양상이 벌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스터 블랙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순서가 한 바퀴 돌고 나면 미스터 블랙은 나머지 두사람 중 살아 있는 한 사람에게 총을 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결국 허공을 향해 첫발을 발사함으로써 미스터 블랙은 3인결투를 2인결투의 상황으로 바꾸고 게다가 우선 발사권까지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실, 1단계 선택안까지는 조금 생각해 보면 찾을 수 있는 해결책이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 단계에서 생각의 작동을 멈추고 실행에 옮길 것이다.

하지만 게임의 룰과 상황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본다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본다면 2단계 선택안까지 찾아낼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는 것이다.

선택안 결정 시 고려해야 할 항목
* 나는 빠지고 자기들(다른 참가자들)끼리의 싸움으로 전개시킬 수 있는 방법
* 참여 경쟁자의 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
*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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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L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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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

윌리엄 유리
이수정 역
지식노마드
★★★★★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은 어쩌면 협상이라는 이벤트가 연속된 이야기들일지 모른다. 내가 이기면 상대는 패배하거나, 상대가 승리하면 내가 실패한다는 이분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면 긴 인생시간이 참으로 암담하고 불안하기 그지 없다.



'오늘은 그 놈과의 대결에서 1승 3패네...' 이건 아니잖아!!

그리고 삶이란 아마도 결정(Decision)이라는 사건의 집합체이다.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 직전까지 우리는 자기 자신, 가족 혹은 친구, 직장상사와 협상을 줄기차게 하고 있다. 삶의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매일 매일 협상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매일 매일 진행되는 협상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는 커녕 오히려 스트레스를 만들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제공하는 사건이 되고 만다. 그렇다고 협상과 결정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방도를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 협상을 스트레스와 고통을 주는 대결양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다시말해 협상이 '아름다워야'한다. 아니면 적어도 협상이라는 행위를 슬기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협상을 나와 상대 즉 공동 문제 해결로 보고 있다. '공동 문제 해결'이 바로 '아름다운 협상'이라고 나는 칭하고자 한다.

아름다운 협상이란,
첫째 상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아서,
둘째 (나와 상대의)문제를 똑바로 직시하고,
셋째 (나와 상대가) 만족하는 합의에 이르게하는 과정 이다.

추 1.위의 리뷰 내용이 어쩌면 인간이 '굉장히 선하고 도덕적'이라는 존재일 때 실현 가능한 것일 수 있다. 다만 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우리가 기존에 이해했던 '협상'이라는 단어의 재해석이 반드시 필요할 만큼 '협상'이라는 것이 '너를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이 강하다는 것이다.

    2. 지역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은 책이다. 즉 내가 돈을 주고 구매한 책이 아니다. 사서 보관하면서 두고두고 재독 삼독해 볼 책이다. 그런데 Inuit님의 글을  보면 이 책은 절판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이 책의 신판이 '고집불통의 NO를 YES로 바꾸는 협상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한다.

    3. 만일 기회(?)가 된다면 책에 나온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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