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하며 굴곡이 많았던 올해를 되돌아 볼 즈음에 이상한 뉴스가 계속 나왔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돈을 먹었다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데, 이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일부 언론의 이런 행위가 어제 오늘일이 아닌지라 대수롭게 넘겼습니다.
조작극이리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내심으로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혐의가 사실이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로 그 분에 대한 믿음을 굳혔습니다.
저의 마음을 이렇게 굳히게 된 블로그 글들을 엮어 놓았습니다.
도아님의 글 한명숙, 죄가 없으면 수사에 응하라?에서 시작한 믿음이
Slimer님께서 올려 주신 유시민 전 장관의 연설을 보면서 굳혀 졌습니다.
솔직히 유시민 전 장관의 연설을 보면서 등골이 오싹해 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특히,
우리는 서로 조금씩 다릅니다.서로 조금씩 다른 그대로 친구가 될 수는 없겠습니까?우리는 모두 각자 조금씩 부족합니다.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될 수는 없겠습니까?
라며 외치는 부분에서는 이번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믿음 뿐만 아니라, 회사생활 혹은 가족생활에서 작은 차이로 소원해져 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반성을 하게되는 덤까지 얻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기 뒤에서 지금 남대문경찰서 경찰관들이 직무수해중인 것 같은데요, 경찰 여러분 여러분, 날 추운데 수고 많으십니다. 밤새지 않을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격려의 박수 한번 보내 주십시오).
제가 여러분께 오늘 몇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예, 아니오로 함께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한명숙 총리의 한명숙의 진실을 믿습니까? 에~
그래도 뭐 받았겠지 이런 의심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습니까?
혹시 그와같은 의심이 뭉게뭉게 마음속에 일어나는 분이라면 안심하십시오.
한명숙의 진실을 믿으셔도 됩니다. 여러분!
앞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말이 의미가 없는 시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역주행을 말로 막을 수 있습니까?
정치검찰을 우리가 지금 바로잡을 수 있습니까?
말로 조선일보를 어떻게 해버릴 수 있습니까?
말로는 할 수 없습니다. 말로는......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묻습니다.
이명박 정권을, 한나라당 정권을 끝내기 위해서는 2012년에 국민의 표를 모아서 선거로 심판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데 그렇습니까?
정권을 민주세력이 되찾아 와야 비로소 검찰을 개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그렇습니까? (예~ 남대문 경찰서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예의를 지키세요. 이 정권 들어서는 모두가 다 예의가 없습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 참모들 한나라당이 우리를 두려워할 것 같습니까?
그들이 왜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런 정치공작 수사를 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갈갈이 찢어져서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명박 정권이 한명숙 전 총리를 공격하는 이유!
그것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 아니겠습니까?
여기 존경하는 정세균 대표님을 비롯해서 민주당의 동지들이 나와 계십니다.
여러분 제가 민주당 동지들께 묻습니다.
보궐선거 이기고 기분이 좋으신데 그것으로 행복하십니까?
혼자서~ 혼자서 이 한나라당 정권을 이길 수 있습니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동지들께 묻습니다.
계속해서 이명박 정권 한나라당 정권이 횡포를 부리는 이 상황에서 나의 선명성을 소리 높여 외치는 것만으로 행복하십니까?
저는 모든 분들께 호소합니다.
저는 지금 국민참여당에 속해 있지만 국민참여당의 당원을 포함해서 모든 분들께 묻습니다.
우리는 서로 조금씩 다릅니다.
서로 조금씩 다른 그대로 친구가 될 수는 없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각자 조금씩 부족합니다.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될 수는 없겠습니까?
우리 모두 서로 다른 그대로 친구가 되고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될 때 시민여러분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시겠습니까?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이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한가지!
우리가 다른 그대로 친구가 되고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되는 것 오직 그것 하나만을 두려워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렇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민주개혁세력이 서로 다른 대로 친구가 되고 부족한 대로 동지가 되어서 한나라당의 모든 후보들과 맞대결을 해서 이겨버리는 지방선거를 두려워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명숙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수구언론과 정치검찰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진보개혁세력의 총단결! 그것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말로는 안 통하는 정권이기 때문에 표로 심판해야 됩니다.
선거로 심판해야 됩니다.
2010년 6월에 한나라당의 지방권력을 선거로 쓰러뜨립시다. 여러분!
2012년 4월에 한나라당의 의회권력을 선거로 쓰러뜨립시다. 여러분!
2012년 12월에 선거로 국민의 표로 이 이명박 정권을 쓰러뜨립시다. 여러분!
그렇게 하기 위해서 먼저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한명숙의 진실을 지켜내고
부족한대로 서로다른 대로 동지가 되고 친구가 되어 모든 국민들이 따라줄 수 있는 행동계획,
지방선거 승리의 비결, 이것을 모두 만들어내야 합니다.
2010년에 지방권력이 쓰러지고 2012년에 의회권력과 이명박 정권이 쓰러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 검찰은 비로소 이명박 대통령의 하수인이 되어서 벌이는 이 정치공작을 그만두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
말이 필요 없습니다.
행동으로 합시다. 책임 있는 정당 책임 있는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말로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믿고 따르고 참여할 수 있는 행동프로그램을 내 놓아야 하고 한명숙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하루빨리 그와같은 단결과 승리의 행동 계획을 내놓으실 것을 여러분 모두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한명숙을 지키고 정치검찰의 공작수사를 이겨내고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의 지방권력과 의회권력과 행정권력을 쓰러뜨릴 수 있다면
우리들 각자 거기에서 뭐가 되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무엇을 얻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민주주의의 대의, 서민정치의 큰 뜻을 모두 함께 나누면서 오늘 이 집회를 계기로 이명박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진보 개혁세력이 친구가 되고 동지가 되어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시대가 올 것을 호소드리고 함께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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