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25)
미디어법 처리, 한나라당은 청주시를 본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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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국회의장석 주변 점거에 나셨다고 하는 인터넷 뉴스를 보았습니다. 한나라당이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미디어법 처리를 강행처리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디어법 처리 강행 이유 하나, 바로 윗분의 '의지'
 

바로 윗분? 강력한 '의지'때문입니다. 미디어법 처리와 대운하 공사는 윗분의 존재이유이며 분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2개를 달성하지 못하면 윗분의 얼굴이 서지 않는 꼴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온갖 이유로 국민을 유혹해서 정당성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그리 어리석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미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많은 국민들이 미디어법 처리에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9%가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사 소유로 공공성이 저해된다’며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했다. ‘시청자 선택권 확장’이라는 찬성 의견은 30.1%에 그쳤다. 

경향신문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3일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서도 신문·대기업의 방송 소유 허용을 골자로 하는 미디어법 개정에 60.8%가 반대했고, 33.2%만이 찬성했다.

직권상정을 통한 미디어법 처리에도 ‘반대 78.9%, 찬성 18.5%’(13일 경향신문·KSOI), ‘반대 63.5%, 찬성 27.3%’(10일 한길리서치) 등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다.

한나라당이 지난 6일 밝힌 여의도연구소의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미디어법이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목적에 공감한다’(40.4%)는 답변보다 ‘공감하지 않는다’(45.9%)는 의견이 많았다. 

오죽하면 한나라당의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반대의견이 더 많을까요...!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개각과 관련하여 "물러날 때 물러나더라도 소신껏 일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발언을 했는데, 이 말이 장관들에게만 던진 것일까요.... 윗분의 의중을 듣고 난 후 오늘 직권상정에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미디어법 처리 강행 이유 둘, 조중동의 지원아래 다음에는 내가....
 


이른바 조중동이 방송업에 진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제공한다는 이번 미디어법의 숨겨진(이미 들통난지 오래) 목적에 비춰어 볼 때, 한나라당이 오롯 윗분의 '의지'에만 의지한채 반국민 법을 처리하는 것일까요.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즉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비위를 잘 맞추는 조중동의 방송업 진출을 허용하면 차기 차차기 대선에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방송프로그램을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대의와 명분을 무시하고 미디어법 처리를 고집한다는 것 입니다. 김형오의장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 입니다.



   한나라당은 청주시를 벤치마킹하라!!!!1  


썹서름하지만 한나라당이 청주시를 벤치마킹해야 하는 이유르 찾았습니다. 

청주시 “盧前대통령 추모비 설치 불허”
청주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청주 시민추모위원회'가 청주 상당공원에 건립하려는 노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 설치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추모 표지석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의 비율이 높고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원시설로도 부적합하다고 판단돼 상당공원에 표지석 설치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6일 시민 1천2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립반대 62.8%(809명), 찬성 28.2%(364명), 잘모르겠다 9.0%(116명)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모위원회는 노 전 대통령의 얼굴과 어록 등을 새긴 높이 145㎝의 추모 표지석을 49재인 10일 상당공원에 세울 계획이었으나 시의 불허와 보수단체의 반발로 설치하지 못했다.


자포자기 하고 싶습니다.


미드나잇피쉬께서 올려 주신 댓글을 보고 위의 글에서 저의 취지가 분명하지 않아서 보충 글을 적습니다.
청주시를 벤치마킹하라는 말씀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뜻인가요 ? 지극히 옳은 말씀이지만 대상이 故 노무현 전대통령님 추모비 건설이라 그런지 마음이 조금 심란하기도 하네요.

한나라당이 청주시를 벤치마킹하라는 의미는 미디어법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렇다고 청주시가 이번일을 아주 공명하고 대의명분에 맞게끔 처리했냐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 입니다. 청주시의 노무현 전 대통령님 추모비 건립 불허 이유가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근거한 방침이라고 하는데......과연 그럴까요? 시민들의 여론을 따른 것이 아니라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권력이 원하는 방침에 맞게도록 여론조사 결과를 마련했을 뿐이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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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려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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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49제

49제 위해 오르는 돌계단 49제가 열릴 봉화산 정토원으로 한 노인이 돌계단을 힘겹에 오르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49제를 잊고 있었습니다. 
49제가 언제인지를 까먹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만, 
다만 고인의 뜻과 정신을 망각하고 살까 두렵고 부끄럽습니다.

사진 출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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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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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한 달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뤄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6월 29일 비가 억수같이 내립니다. '비가 오면 생각는 그 사람' 리스트에 한 명 더 추가될 낌새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의 서거원인이 꺼림직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끝까지 들춰내는 것이 금기사항인양 모두들 쉬쉬하는 터라....일찌감치 입을 닫습니다만 그의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습니다.

이전의 글들 중에 노무현과 유시민 전 장관의 인간적인? 관계를 이야기한 것이 있습니다. 사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야 여러가지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많지도 않은 측근들 중에서도 유독히 시선을 사로 잡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강금원 회장입니다. 외모하나로 사람을 판단하기에 부족하겠지만, 이 분의 외모로만 판단할 때는 선한 이웃집 아저씨에게서 받을 수 있는 친근한 느낌입니다. 이 친근한 분위기는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와도 연결이 됩니다.

가끔씩 강금원 이분의 인터뷰 화면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나면 저는 대부분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 분은 사업할 스타일은 아닌거 같은데....'라고 말 입니다.
(제가 아는 사업가?들 속에서 강금원씨 외 이런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안철수씨.)

신의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가와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강금원 회장의 인터뷰 내용과 모습을 보고 있으면, 노무현이라는 사람과의 인연이 돈과 권력을 목적으로한 것이 아닌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낭중지추라 했던가요...(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에서 저는 내공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내공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하면 어떤 지식, 기술 혹은 선견이 체화된 후 발생합니다. 체화된다는 것은 생각과 행동이 일치된다는 것이지요. 생각과 행동이 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저는 강금원 회장의 말을 듣고 있으면 생각과 행동이 둘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저의 주관적 판단이기에 바라보는 입장에서 강회장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숨기려 숨기려 해도 노무현과 강금원의 진실된 관계는 주머니 속의 송곳 마냥 널리 알려진다는 것 입니다.

아래의 두 개 글은 강금원이라는 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글 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근접해 있기에 그곳의 지명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래의 기사에 나온 '봉화'라는 지명은 오타 입니다. '봉하'입니다. 단, 봉하마을을 개발하기 설립된 '(주)봉화'의 '봉화'가 오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도 "별종은 별종이다"라고 혀를 내두르게 한 강금원




2009 04/21   위클리경향 821호
“노무현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라”

창신섬유 강금원

강금원 회장이 4월 9일 구속영장발부로 대전지검에서 구치소로 이동하는 중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별종은 별종이다.”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266억 원 횡령 혐의로 구속되던 4월 6일 밤 검찰 주변에서 나온 말이다. 권력형 비리를 보고 있노라면 예전에도 본 듯한 느낌(기시감·旣視感)이 드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강금원 회장은 종래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사람과 전혀 다르다는 얘기다. 권력형 비리의 주인공에게 늘 따라다니는 ‘특혜와 대가’에 대한 혐의가 빠진 데 대한 의문 제기다.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후원한 대가로 세종증권 주식투자와 휴켐스 인수,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국책사업 입찰 성공 등을 통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큰 이익을 본 것과 같은 내용이 혐의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의아해한 것이다.

‘특혜와 대가’ 혐의 없어 미스터리
강 회장은 초지일관 ‘정치인 노무현’ 뒤에 있었다. 그가 ‘조건 없이’ 친노 세력에 ‘투자’한 자금만도 100억 원이 넘는다. 물론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그렇다. 2003년 6월에는 노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던 이기명씨 소유의 용인 땅을 노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19억 원에 매입했다.



강금원

강금원의 눈물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강금원이라는 사람

아래는 노무현이 그에 대해 썼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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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자살 사이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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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개할 사이트는 자살을 권유하는 곳 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사이트 개설의
1차 목적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 이며
2차 목적은 대한민국을 자살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것 입니다.

전여옥

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전지모)


자신들과 뜻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냥 다 죽어라" 이겁니다.
자살권유문

자살권유문


이런 자살 사이트가 포털에서 검색이 되는지....
그리고 왜 이런 포털 카페가 아직도 유지 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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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CCTV로 본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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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마지막 모습 입니다.
사저를 빠져나가시는 모습이 그나마 평온하여 다행입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길가의 풀을 뽑는 서민적인 행동이 보입니다.

이로소 온갖 생의 마감을 둘러싼 의혹이 풀려서 다행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얼굴은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그 분 특유의 걸음걸이가 오늘 날따라 더 그립습니다.

그리움의 뒷면에 분통도 떠집니다.
어떻게 위급환자를 일반 승용차로 옮길 생각을 했을까요.
상식에 빗대어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문경호원으로서 기본을 망각했다니....


디 영면하소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 당일인 23일 오전 5시47분께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이모 경호관과 함께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대통령 서거 경위를 조사중인 경남경찰청은 5일 서거 당일인 23일과 22일 사저 안팎에서 촬영된 CCTV 장면을 공개하고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녹화 내용은 52초 분량으로 편집된 것으로 서거 전날인 22일 사저 내 장면과 서거 당일 이 경호관과 함께 사저를 나서는 장면, 경호차량이 병원으로 이송하는 장면이 녹화돼 있었다.

22일 촬영된 장면에는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가 사저 내 화단에서 함께 있던 장면이 녹화돼 있었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은 진남색 바지와 하늘색 남방을 입고 있었으며 화단에 심어져 있던 정원수와 정원수 사이를 걷고 있었다.

권 여사는 검은색 치마에 점퍼 차림이었으며 건호씨는 흰색 면바지와 검은색 티셔츠에 분홍색 남방을 걸치고 있었다.

이날 촬영 장면에는 권 여사가 노 전 대통령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손짓을 하자 노 전 대통령이 고개를 돌리는 모습도 있었다.

23일 촬영 장면에는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산책 나갈께요(5시35분)’라는 호출을 받은 이모 경호과장이 사저 정문으로 다가오는 장면과 노 전 대통령 및 경호관이 함께 나가는 장면(5시47분)이 나타났다.

이들은 사저 정문 왼쪽으로 나섰으며 잠시 후 풀을 뽑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초소에서 전경 한 명이 경호를 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노 전 대통령과 이 경호관이 몇차례에 걸쳐 풀을 뽑는 장면과 사저 인근 공사장 옆으로 두 사람이 나란히 걷는 장면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후 신모 경호관이 황급히 사저를 나서는 장면과 경호차량이 봉화산 부엉이 바위로 향하는 장면(6시56분), 그리고 다시 사저를 지나 병원으로 향하는 장면(6시59분)이 공개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 경호관이 신 경호관에게 ‘빨리 차대라’고 전화(6시52분)를 했으며 또 다른 이모 경호관이 은색 그랜저TG 경호차량을 몰고 간 것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봉화산에서 마을 입구로 급히 달리던 경호차량이 촬영된 장면을 끝으로 CCTV 녹화 내용이 종료됐다.

출처 : 한겨례 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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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님들 유쾌 상쾌 통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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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대성씨에게

숫자의 객관성을 들이밀면 송대성 이 사람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말미암은 국민의 마음을 인정할까..

쥐가 날 뛰니......뭐 뭐 도 날 뛰는 형국이다.
한 사람이 노 전 대통령에게 다섯 번을 조문하는 것은 숫자 부풀리기 위한 의도된 형식이 아닐진데..

송대성 당신은 조문했는지 모르겠지만,
무릎 꿇고 노 전 대통령에게 조문 할 때 머리속에 온갖 생각이 다 뒤엉킨다.
'왜 가셨습니까?'
'이럴 수는 없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셨어 편안히 지내십시요'
'진실은 밝혀 질 것입니다'
......
이렇게 조문객들은 노 전 대통령과 마음 속으로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것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뒤에서 조문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하면 나 혼자 홀로 조문 자리를 독차지 할 수 없다.
그러고선 발을 돌리다가 아쉬움에 다시 한 번 조문을 하게 된다.

당신이 생각하는 숫자 부풀리기는 아직도 국민이 왜 그렇게 조문대열에 동참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국민 마음도 제대로 모르면서 뭘 연구할까....


2.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악역을 자처해서 몇 몇 의원이 항의한 것인지 모르지만, 사전에 짜 놓은 대본으로 연극하지 마라. 당신들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을 제3자를 통해서 알릴려는 의도에서 이런 강사를 초빙한 것은 아닌가. 속으로는 통쾌하다 라고 외쳤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말이 참으로 어슬프다.

 "송대성 소장이 강의한 내용은 학자로서의 개인 견해고 한나라당의 공식 당론이 아니다"

일종의 '방송 사고'였단 말인가?

공식 당론이 뭔지 속 시원하게 까발려 달라!



"盧 추모? 에미애비한테도 그렇게 할까"
송대성 세종연구소장,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시정잡배 수준' 특강
기사입력 2009-06-04 오후 12:18:52


4일 열린 한나라당 연찬회 강사로 나선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조문객 숫자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고, 지난해 촛불 집회와 관련해 색깔론을 폈다. 정부의 지배력이 미치는 씽크탱크 소장이 공개석상에서 망언을 한 것. 송 소장은 일부 한나라당 의원의 항의에도 개의치 않았다.

송 소장은 "넥타이 매고 검은 옷 입고 조문 오는 친구가 한번 왔다가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다섯 번을 (조문을) 돌더라는 것이다. 일주일을 돌면 35번이다"며 "지 애미 애비가 돌아가셔도 그런 식으로 돌겠느냐"고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또 "봉하마을에 하루 20만 명이 왔다고 하는데 40명 기준으로 버스로 5000대가 와야 한다. 그 사람들이 오면 작은 골짜기가 뭐가 되겠느냐"라고 숫자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송대성 소장의 강의 내용에 항의하는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 ⓒ연합

▲ 송대성 소장의 강의 내용에 항의하는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 ⓒ연합


송 소장은 "(대한문 앞) 벽에 써붙인 내용을 보니 '지난번 쇠고기 촛불 때는 조금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밀어붙였으면 넘어갈 수 있었는데 그때 계획과 치밀하게 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치밀하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내용"이라며 노 전 대통령 조문 정국에 '반정부 세력'이 개입됐음을 주장했다.

송 소장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한나라당에 꼭 전해달라고 한 이야기"라며 "송광호 의원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좌파정부로 넘어가면 끔찍하다"


송대성
송 소장은 촛불집회 당시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대와 정부, 보수세력이 갈등을 빚은 것을 두고 "남남갈등이 남북갈등의 탈을 쓴 것을 (지금) 남남갈등이라 한다"며 "남남갈등이 아니라 남북갈등"이라고 색깔론을 폈다.

송 소장은 "이런 것을 여론으로 믿으면 되겠느냐"고 한나라당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이 '남북갈등'이 의회에서 법 제정하는데 곳곳에서 막고, 정책을 시행하고 평가하는데도 엄청난 영향을 주는 '남남갈등'이다"

송 소장은 이날 김지하 시인이 "촛불은 할머니가 정화수를 떠놓고 하느님께 비는 마음"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김지하 시인이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을 신성시해야 한다는 글을 썼는데, 아이고, 전향은 했다 하더니 아직도 제대로 못했나 보다"며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 지원) 빌빌대고 받아가면서 큰소리 치고, 정상회담 한 번하면 수천억원 수입이 생기고, 대통령 후보들이 김정일 정권 실세 앞에 면접을 본다"고 지난 정권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송 소장은 이어 "국민의 소원에 의해 수정돼야 한다고 해서 수정된 것이 이명박 정부 대북 정책"이라며 "그걸 강경하다 어떻다 하고 모가지 쥐어 틀면서 '이래도 수정 안해?' 이러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야당 등을 비판했다. 그는 또 "좌파정부로 넘어가면 자식이 살게 되고, 참 끔찍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군사관학교 교수 출신인 송 소장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시절에도 세종연구소 부소장, 안보실장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주성영은 "노무현의 업보" 발언, 속내 드러내나

전날 장광근 사무총장도 노 전 대통령 조문 정국을 "광풍", "사변"으로 표현하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조문 정국을 보는 여권의 시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 검사 출신의 주성영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BBK 수사에서 한 검찰에 대한 그러한 업보로 이런 일이 이뤄진 측면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의가 끝나자 사회를 맡은 신지호 의원은 "송대성 소장이 강의한 내용은 학자로서의 개인 견해고 한나라당의 공식 당론이 아니다"고 말했고 송 소장도 "개인 견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강의 주제는 '북한의 핵실험 도발과 우리의 대응책'이었다. 하지만 강의 첫머리에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자 정태근, 권영진 의원이 "강의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송소장의 강의를 제지하지 않았다.

송 소장은 이같은 항의에 "국정 관리가 치밀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것"이라며 "강사한테 그렇게 무리하게 얘기하는 것 아니다"고 오히려 불쾌해 했다.

출처 : 프레시안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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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건강은 '국가기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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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일시적 열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때문에 계속 업 합니다.
아래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머가 넘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웃었던 부분은 동영상 재생 시점이 2분 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국정 활동에 힘든 대통령님의 건강은 어떻게 유지하는가라는 질문에 노 전 대통령의 답변이 재치 만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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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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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아기처럼 배 고플 땐 밥 달라고 울고,

아기처럼 자기 기분 좋으면 웃는 해 맑은 모습
우린 이런 아기를 천진난만하다
순진무구하다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을 늙어서도 가져가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기를 볼 때면
자라서 엄난한 세상 어떻게 이기고 살아갈지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눈치코치도 살짝 가르쳐 줍니다.

오늘 낮에 이런 사람을 보았습니다.
60을 훌쩍 넘어 나이에도 아기같은 모습을 간직한 분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눈치코치는 어디에 갔을까요........
그래서 험난한 세상에 이 분에게 나랏일을 맡기기가 한편 불안합니다.



2.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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