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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선수에게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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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중에서 박찬호선수가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살짝 올린 적있다. 몇 주전부터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박찬호선수가 등장하면서 나는 그의 진면목을 다시 발견하고자 노력했었다.

그가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나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박찬호 개인적인 자질도 물론 부족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했지만 당시 나의 결론은 이랬다.

"미국의 시스템이 박찬호를 키웠다"

임선동, 조성민과 같이 당대에 기대주로 손 뽑혔던 박찬호

셋 중에서 남은 건은 박찬호 뿐이였다.
한국 프로야구리그에서 출발한 임선동은 어디로 갔나
일본 프로야구리그에서 출발한 조성민은 무슨 짓거리를 하나?


당시 3명중에서 제일 약한 선수가 박찬호라고 한국에서 평가받던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오늘날의 찬호 박으로 상품성을 키워준 것은 바로 미국 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요즈음 이런 생각이 점점 빛을 잃어가는 느낌이다. 
이러한 변화의 결정적 이유는 첫째, 1박2일에서 그가 보여준 사람과 호흡하며 지낼 수 있는 친화력이 박찬호는 강하다는 것이다. TV에서 보여진 그의 표정의 밝음은 가식으로 위장된 것이 아니다. 깊은 맛이 난다. 그는 옆에 있는 사람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둘째, 이틀전에 발견한 사실이다. 2004년 경에 박찬호 선수의 홈피에 아래와 같은 시구 있었다고 한다. 묵직하고 비장한 각오를 이 시로서 대신 표현한 것이다. 그는 지금의 고통이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만일

만일 내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내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내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 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내가 말한 진실이 왜곡되어 바보로 만든다 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것을 참고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너의 전 생애를 바친 일이 무너지더라도
몸을 굽히고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한 번쯤은 네가 쌓아 올린 모든 걸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너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만일 군중과 이야기하면서도 너 자신의 덕을 지킬 수 
있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상식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적이든 친구든 너를 해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모두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되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네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1분간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60초로 대신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서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루디야드 키플링

그렇다!
박찬호선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박찬호, 그 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찬호 선수!
이제는 쉬어도 됩니다. 
지금 이 순간 그라운드를 떠난다 해도 부끄러울 것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그라운드에 있고자 한다면
승패와 상관이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찬호 선수!



박찬호 국가대표로 뛰지 않는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어제(12일) 밤까지도 고민했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좀처럼 "국가대표로 나서지 못하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한참 뜸을 들인 뒤에야 울먹이는 목소리로 "더 이상 국가대표로 뛰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고민이 많았다. 박찬호는 "정말 많이 고민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한 끝에 결국 WBC에 나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었다. 박찬호의 마음은 이미 WBC가 열리는 일본, 더 나아가 4강전이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으로 향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박찬호는 "신체검사를 한 뒤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과 면담을 했다. WBC에 대해 물으니 "가던 안 가던 우리는 너를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구단의 허락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속내는 달랐다. 또한 박찬호의 목표와는 거리가 있는 대답이었다. 

박찬호의 2009시즌 1차 목표는 선발 진입. 아마로 단장은 "내가 선발로 뛰길 원하냐"는 질문에 "선발이나 불펜 모두 기대하고 있다. 단 선발로 뛰기 위해선 팀 내 젊은 투수들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스프링캠프의 부재(WBC 참가)는 경쟁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WBC 참가는 박찬호의 선발 경쟁에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찬호는 WBC 참가에 대한 의지가 사그러들지 않았다고 했다. 전격적으로 입단 기자회견이 취소된 뒤 "WBC에 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현실의 벽은 박찬호의 발목을 잡았다. 박찬호는 "현실적으로 WBC서도 잘하고 시즌도 잘 치르는 것은 욕심이란 걸 알게 됐다. 솔직히 말해 자신이 없었다. 국가대표로 초대 받으면 너무 좋고 들뜨곤 했다. 미국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한국 선수와 만남이 너무도 즐거웠다. 이번엔 좀 다른 감정을 가졌다. 상황이 안 좋을 땐 절제가 필요한데 나한테도 절제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감독님께도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스럽지만 출전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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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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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식을 익히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체험과 실험으로 인한 과학적 방법,
이성에 의한 철학적 방법,
내재적인 신앙을 통한 영험적인 방법

D. 카스터



천국은 한 걸음에 다다들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오를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들어 세우고
낮은 땅에서 둥그런 천장의 하늘까지
사다리를 한 계단씩 오르는 것이다.

J.G. 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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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해’를 위한 다섯 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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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해 365일 중 10일 지났다. 어떤 계획들은 작심삼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좌절되기도 했다. 이럴 때에는 매일같이 자신에게 채찍질을 할 수 밖에 없는 듯하다. 언제가는 핏멍든  육신을 보면서 가슴속 뜨거운 오기의 새싹이 돋아나겠지!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당신은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으로 일하며,
능력은 어떤 것이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또 해야 하는지에 관한 충분한 결곤을 지어야 한다.




늘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다. 아직 올해의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면 올 한 해 동안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분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도 써 보자. 

목표한 것들에서 날마다 작은 성공을 이루어 2009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자. 그런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아직 내 인생 최고의 해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올 한 해를 인생 최고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원칙을 점검해 보자.


첫째, 기본으로 돌아가자

초심을 생각하며 처음을 기억해 본다. 입사 당시의 기분과 마음이 어떠했던가를 되돌아 보며 정신과 마음을 가다듬는다. 어려울수록 기초가 든든해야 한다. 땀 흘리고 눈물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월급을 받고 살아가는 샐러리맨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불황을 타개하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먹고살려고 회사에 다닌다는 소극적인 생각을 버리고, 내가 기업과 국가의 경제를 살리는 리더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나의 머리와 어깨 위에 국가의 존망이 걸려 있고, 나의 손과 발에 민족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어찌 한순간이라도 가벼울 수 있겠는가? 

가장 중요한 기본자세는 신념을 바로 잡는 것이다. 씨앗에서 열매가 나오듯이 신념에서 행동이 나온다(톨스토이). 믿음과 신념, 가치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에 따라 관계와 성과가 달라진다(토머스 크레인). 즉, 철학에서 태도가 나오는 것이다.

아래 표를 보면서 자신은 어떤 믿음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A'의 목표 'B'의 목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한 달에 교양서적 두 권씩 읽는다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  중국어능력시험 5급을 따겠다 
절약을 해야겠다 한 달에 30만원씩 저축을 한다 
업무 성과를 높이겠다 지난해보다 15%이상 업무 성과를 높인다


둘째,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자


섭씨 99도에서는 물이 끓지 않는다. 1도를 더해 100도가 되어야만 끓는다. 자신의 전공이나 담당 업무에 한정되어 일을 하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부족하다. 

주어지는 일이든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이든, 가능한 모든 일에 도전해 보아야 한다. 대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내야 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최고를 지향해야 한다. 독일의 유명 건축예술가 미스(Mies van der rohe)는 “신(神)은 작은 데 있다(God is in the detail).”라고 했다. 위대한 건축물도 벽돌 두 장을 쌓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일이나 사소한 일에 관계없이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해야 한다. 매순간 완전하게 존재해야 한다. 존재하는 순간순간의 합(合)이 인생이다. 

주어지는 일만 완수하는 것은 아마추어적 행동이다. 시키는 일만 잘하는 것은 월급쟁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상사나 고객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와 성과를 보여 주는 것이 프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생각과 창의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 모든 업무 처리와 자연 현상을 대할 때, 멈추지 않는 지적(知的) 갈증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원칙과 룰에 따라 경쟁하는 스포츠 선수는 이유와 핑계를 대지 않는다. 제한적인 사고에 갇혀 있어서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할 수 없다. 
나에게 던지는 질문
1. 나는 왜 여기 있는가?
2. 나는 왜 유능한 인재가 되어야 하는가?
3. 지난해 보다 나아질 수 있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가?
4. 누가 나의 능력과 인생을 방해하는가?
5. 회사는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6. 나는 누구와 어울리는가? 그들은 내게 누구인가?
    나는 그들에게 어떤 사람인가?
7. 나는 날마다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는가?


셋째, 정확한 꿈과 목표를 설정하자

자기 발전과 도약을 위한 목표뿐만 아니라 조직과 기업,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목표와 꿈을 가져야 한다. ‘내가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과 이유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목표를 정해야 한다. 

늘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다. 아직 올해의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면 올 한 해 동안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분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도 써 보자. 측정할 수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 또한 숫자로 기술해 보자.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자. 스쳐 지나가는 가벼움이 아니라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꿈이어야 한다. 그것 또한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위대한 변화까지 포함한다. 작은 변화가 예측하지 못한 결과의 차이를 가져 오기도 한다. 

전문가의 목표는 막연하거나 추상적이지 않다. 아래 표를 보면서 누구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스스로 정해 놓은 목표를 조용히 살펴 보면서 그 결과에 따라 일 년 후에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상상해 보자. 

 'A'의 목표 'B'의 목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한 달에 교양서적 두 권씩 읽는다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  중국어능력시험 5급을 따겠다 
절약을 해야겠다 한 달에 30만원씩 저축을 한다 
업무 성과를 높이겠다 지난해보다 15%이상 업무 성과를 높인다 



넷째, 날마다 달라지는 연습을 하자

달라진다는 것은 발전을 위한 도약의 첫걸음이다. 매일매일 더 나은 선택을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 수 있도록 어제보다 나은 선택을 해야 한다. 더 좋은 책을 읽고, 더 훌륭한 사람을 만나고 보다 친절하고 상냥해져야 한다.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갈등을 느끼는 것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능력이다. 미래를 창조하는 것은 인간뿐이다. 직장인으로서 전문가로서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같은 고민과 걱정을 매일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고민과 두려움의 수준도 발전시켜야 한다. 인간은 그렇게 진화되었고 문명은 그렇게 발전되었다. 도시와 국가는 개개인의 노력과 선택으로 발전해 왔다. 한 사람의 창의력과 한 집단의 창조력이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너무 빠른 성장, 너무 많은 소비를 쫓는 인간의 교만함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그것은 날마다 변화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 있다. 





다섯째, 자신감을 갖자

자신감을 갖기 전에 우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살아갈 날이 남아 있음에 감사하자. 물과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뛰어 다닐 수 있고, 밑줄 그으며 책을 읽을 수 있고, 혼자 화장실에 갈 수 있음을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출근할 수 있는 회사가 있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음에 감사하지 아니한가? 탤런트 김혜자는 “이 지구상에 잠잘 수 있는 집이 있고 냉장고에 먹을 게 있고, 일할 곳이 있다면 68억 인구의 75%보다 풍요롭게 생활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감사하는 마음과 겸손한 태도와 함께 능력과 실력을 갖출 때 비로소 자신감이 생긴다.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고 아무리 잘 생겼다고 해도 무능하거나 무식하면 나약해질 수밖에 없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개인적, 조직적인 역량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똑같이 잠 자고 똑같이 즐기면서 남들보다 나은 역량을 갖출 수는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과 평전을 읽으면서 방법과 기술을 배우고,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열심히 일한 만큼 행운과 성과는 따라 오기 마련이다. 자신감을 가지려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자신 또한 다른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한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은 모든 면에서 배울 게 없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성공을 맛 본 사람은 긍정적인 견해를 가질 수 있고 남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날마다 작은 성공을 이루어 올해를 최고의 한 해를 만들자. 그런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얼마 전, 어느 강사가 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한다고 소문을 낼 수 있는지 물었다. 나도 그 비결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강의를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비결이라고 답해 주었다. 위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원칙의 모든 내용을 잘 알고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아는 것만큼 행동하고 실천하는 일이다. 아는 게 힘이 아니라 아는 것을 활용하고 실천하는 게 힘이다. 


- 홍석기 / 한국강사협회 수석부회장,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목표 달성법 43> 저자

[ 원문보기 ] 삼성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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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미네르바, 진짜 미네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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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의 냄새가 슬슬 풍길 즈음에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의 존재가 서서히 부각되었다.

강만수 장관의 실수가 거듭될수록,
그리고 자기 주장이 올바르다고 주장한 2MB의 억지가 계속될수록,
미국발 세계경제위기의 위협이 피부로 직접 느껴지면서,
그의 예언이 속속들이 현실화 되면서

우리는  미네르바를 혼란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님'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옛부터 정치는 바로 민심을 얻는 행위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민심은 미네르바에게로 향했다. 명박 + 강수 옵션 조합 '리만브러더스'의 형편없는 경제적 시각과 함께 반민심 정책으로 일관된 그들에게서 민심은 떠난 것이다.

'미네르바'라는 인간에 대한 강한 동경심으로 과연 미네르바는 어떤 스펙의 소유자일까...등등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오늘 그가 체포되었다는 이야기가 줄줄이 나온다. 그가 체포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그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길래 체포까지 한단 말인가.....대한민국도 이제 망조가 들었다 등등의 한탄의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는 여기서 그의 체포 보다 더한 현상을 보고 놀랍다.
'미네르바'가 고등학교 졸업학력이 전부이며 현재 그는 30대 초반의 무직자...등등의 보도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미네르바'가 아닐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검찰이 가짜 미네르바를 잡고서는 국민을 혼동시킨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오늘 체포된 박모씨가 진짜 미네르바인지 가짜인지는 이후 밝혀질 것이다. 
물론 정세를 정확히 꿰뚫는 지식, 금융계 고급정보를 줄줄 꿰는 것을 감안할 때 오늘 잡히 고졸의 박모씨 학력을 믿기 힘들 수 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학력으로 실력수준을 가름하고자 하는 자세 역시 참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식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은 적어도 지금까지의 미네르바 사태를 객관적이고 순수한 시각으로 지켜보고자 했다. 그러나 오늘은 역시나 극복하기 힘든 의식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미네르바의 체포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1. 자신의 주장을 맘대로 펼치지 못하게 하는 세상이 싫다.
2. 미네르바를 옹호하던 사람이 순수하다고 믿었는데,,결국 학력이라는 잣대를 들이댄다.
3. 진짜 미네르바 인지 가짜 인지 더 두고 봐야 한단다....

모든게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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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들의 학교'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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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들의 학교'의 리뷰는 위드블로그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올리는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내가 이 책의 서평단에 신청하면서 적었던 내용이다.

갑자기 초라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때.

어떻게 나 자신을 어루만져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상실한 나를 토닥여 봅니다.

나를 토닥여주며 흐르는 눈물을 받아줄 그런 책을 읽고 싶네요.

위와 같은 심정으로 이 책을 읽었다.

책장을 펼치자 마자 사실상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의 절반 이상을 캐치하고 말았다(적어도 나의 기준에서 말이다).

진정한 변화는 우상이 무너질 때 시작된다.
우상을 붙잡고 흉내낼 때가 아니라 무너뜨릴 때 시작된다.

1. 입학조건 : 절망한 자들이여! 여기로 오라


* 과연 '우상'이란 무엇인가?
'우상'이란 바로 '자기 자신'을 의미할 것이다. 사회생활속에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 많은 수식어가 있다. 'OOO회사 XXX부서에서 일하는 이름은 ZZZ 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 수식어들이 나를 얼마나 잘 대변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물음을 떠올려야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상'이란 '포장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포장'된 채로 살아가는 자기 자신은 '작은 거인들의 학교'에 입학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을 둘러싼 포장품을 제거할 때 느끼는 감정은 아마도 '절망'이라는 두 글자일 것이다.

* '무너지다', '무너뜨리다'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것은 바로 믿기 힘들지만 포장 제거된 그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임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즉 무너뜨리다의 의미는 인정하다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에 나오는 조희명 회장, 주인공, 그리고 다리가 불편한 예비취업생이 

이 책에서는 네가지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 새삼스러울 것 없는 이 가르침으로도 깊은 교훈을 얻는 독자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역시나 그렇고 그런 이야기군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같은 이야기를 두고도 교훈의 크기가 다름은 왜 일까......
나를 비롯한 독자들이 간과하고 있던 것이 있다. 

책에서 나오는 조희명 회장, 주인공, 다리가 불편한 예비취업생(작은 거인들의 학교 출신이라 하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작은 거인들의 학교 출신과 나 혹은 독자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작은 거인들의 학교 출신들은 우선 뼈저린 절망을 겪었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절망은 시도 혹은 목표 달성 좌절로 오는 절망감과는 거리가 멀다. 완벽하게 자신의 치부가 더러나는 상황까지 몰렸을 때 나오는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때 나오는 절망감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가슴으로 느낀 자 들이다.

이런 절망감을 바탕으로 책을 읽지 않는 독자들이 4가지 비법을 읽는다면 가슴 절절히 끓어오르는 눈물을 맛보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


2. 입학 후 배우는 것들

독자들이여 무조건 외워봐라! 뻔할 뻔자다.

* 겨울을 준비하는 지혜 from 개미
* 바위에 집을 짓는 지혜 from 바위 너구리
* 함께 행진하는 지혜 from 메뚜기
* 자기 손으로 먹이를 구하는 지혜 from 거미


위 4가지 지혜속에서 우리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 보면서 지혜의 진정한 가르침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새해 새아침에 다짐 했던 계획은 왜 작심삼일로 그치는가? 에 대한 물음은 개미가 전해준 '겨울을 준비하는 지혜'로 그 현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에 어떻게 겨울을 미리 볼 수 있지? 우선 겨울을 봐야 겨울을 준비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저 앞에 겨울이 있다는 것을 머리로 이해했다고 해도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우리 눈앞에는 온통 여름뿐이지  않은가

결심해도 바뀌지 않는 것은 아직 그렇게 고통스럽지 앉기 때문이야. 더 늦기 전에 지난 겨울을 기억해. 다가올 겨울의 징조를 봐. 더 크고 긴 고통을 당하기 전에 작은 고통 속에서 배워야 해



내 친구 누구는 두려움이 없는 친구같아...이것이 부러운 사람은 바위 너구리가 전해준 바위 집을 짓는 지혜를 통해  그 친구의 비법을 알 수 있다.


2008.01.08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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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녹색뉴딜? 군복이 녹색이면 군대는 환경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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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녹색뉴딜? 군복이 녹색이면 군대는 환경단체?"  
글쓴이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시사오늘) 날 짜 2009-01-07 오후 10:29:49 
- 서울이 가자지구인가? 왜 지하벙커에 들어가나
- 벙커 상황실때문에 위기극복했다고 자화자찬할지 걱정
- 강기갑이 공적1호라면, 한나라당 민주당은 공적 0순위

 
▶ 진행 : 고성국 박사 (CBS 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 
▶ 출연 : 진중권 중앙대 겸임 교수
( 이하 인터뷰 내용 )
 

▲ 청와대 지하벙커에 비상경제상황실이 설치됐는데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 한마디로 어이가 없죠. 서울이 지금 가자지구입니까. 이스라엘에 폭격을 맞고 있는 상황인가요. 그런 상황도 아닌데 왜 벙커로 들어가는지 모르겠고요. 이런 데서 우리는 집권층이 가지고 있는 구시대적 마인드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분들이 구사하는 수사법을 보면 정말 6,70년대의 남한 아니면 5,60년대의 북조선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예를 들어 집권하자마자 얼리버드 운동을 했는데 그건 북한의 새벽별 보기 운동을 연상시키고요. 대통령도 디지털 시대에 젊은이들을 향해서 에어컨 돌아가는 사무실이 아니라 공사장 나가서 땀 흘리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건 천 삽 뜨고 허리 한 번 펴기 운동을 생각나게 하고, 또 정부와 여당에서 아주 공공연하게 속도전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속도전이야말로 전형적인 천리마정신인데요. 여당 대표도 공공연히 전국이 공사판처럼 느껴지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건 전쟁 직후의 전후복구사업을 연성시키거든요. 이걸 보면 정부여당의 마인드가 완전히 과거에 고착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 지하벙커 문제는 청와대에 공간이 없어서 기존시설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던데요?

= 그런 식이라면 애초에 그렇게 나와야 하는데 지금 지하상황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레토릭이라는 게 제가 볼 땐 그런 차원은 아닌 것 같아요. 정치적인 제스처가 있어서 자기들이 시시각각 전쟁 상황처럼 대응하고 있다는 발상 아닙니까. 저는 이렇게 경제를 운용하는 걸 워게임 모델을 도입하는 게 굉장히 시대착오라고 생각합니다.

 
▲ 경제위기상황실 운영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도 그런 걸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그런데 이분들이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약간 일종의 문화적 이벤트로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랄까요. 언제는 위기였다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또다시 했다라고 했다가 굉장히 서두른다는 느낌이 들고요. 지금 필요한 건 위기 자체에 대해 대응하는 것도 있지만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위기라는 것들이야 왔다가 또 언젠가는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부분 전문가들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 되면 경기가 다시 풀릴 것이라고 예상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군사용어까지 남발해가면서 호들갑을 떠는 게 맘에 안 들고요. 더 중요한 건 이분들이 나중에 경기가 풀리게 되면 그때 우리가 이런 식으로 상황실까지 설치해서 대응한 덕이 아니겠느냐고 자화자찬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정부가 어제 위기극복대책의 일환으로 녹색뉴딜을 발표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군복이 녹색이라고 군대가 환경단체가 되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녹색이라는 게 원래 현 정권의 시장주의 코드와는 잘 안 맞는 색깔이거든요. 그런데 국제적 압력 때문에 할 수 없이 들여온 건데,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파괴 때문에 세계 각 국에서 시장에 한계를 두려고 하지 않습니까, 탄소배출을 제한한다든지. 그러다보니 할 수 없이 들여온 건데, 그 낱말을 들여다가 자기식대로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가령 저탄소 에너지라면서 원자력을 강조한다든지 그런 식이라는 거죠. 그리고 녹색뉴딜이라고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콘크리트 공사 위주거든요. 저는 그 말을 들으면 산 깎아서 콘크리트 치고 그 위에다 녹색그물 같은 걸 덮어두는 게 연상되더라고요.
 

▲ 이번 녹색뉴딜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거든요?

= 그런데 오바마의 그린뉴딜과 정부의 녹색뉴딜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오바마의 것은 최첨단 재생에너지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로 녹색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 일자리들은 전문적이고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또 일본이나 영국과 같은 나라들도 대개 그런 식으로 포트폴리오가 짜여져 있는데, 현 정권의 녹색뉴딜은 결국은 토목공사가 대부분입니다. 거기서 창출되는 일자리도 90% 이상이 건설일용직이고요. 또 공사가 끝나면 사라지는 일자리들인데요. 제가 볼 땐 경제에 대한 관념 자체가 너무 토목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50조라는 거금을 근시안적인 프로젝트에 쏟아 붓는 걸로 보입니다. 사실 경기는 부양해야 할 필요가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건설 부문에서 일자리 창출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겠지만 50조라는 것도 결국 국민의 세금인데 조금 더 미래지향적이고 전문적이고 우리 경제를 위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야가 극한대치상태를 벌이다가 합의를 했는데요. 여야합의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 저는 당연히 그렇게 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건 이렇게 합의가 이뤄질 바에는 뭐 하러 그런 충돌을 해야 했느냐는 겁니다. 어차피 합의가 이뤄질 바라면 서로 예상이 되지 않습니까. 자기들이 강행하면 저쪽에서 물리적으로 저항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예측되는 결과들이 있는데 한두 번 해보는 것도 아니고 왜 매번 이런 것들을 반복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여야 합의가 끝나고 나서 민노당 강기갑 의원의 의원직 사퇴결의안을 추진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제가 볼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합의가 이뤄졌고요. 거기서 민노당이 계속 반발하다보니까 일종의 왕따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민노당 의석이 작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건이 다 끝난 다음에 이어지는 일종의 희생양 제의처럼. 물론 강기갑 의원이 잘못한 행위가 있는데 그것에 비해선 과도하게 중요성들을 부여하면서 상징적인 사건으로 만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 어떤 식으로 처리하는 게 현명할까요?

= 강기갑 대표가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분이 부상을 당하고 상황에 대해 분노하는 건 이해하지만 의원으로서 적절한 행동은 아니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선 이미 대국민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기갑 대표를 공적 1호라고 하면서 제명을 추진한다는 얘기까지 들리는데요. 제가 볼 때 강기갑 대표가 공적 1호라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분들은 공적 0순위들입니다. 과거에, 또 현재에 했던 일들을 생각해보라는 거죠. 자기들도 의사당에서 분말소화기 쏘는 것도 폭력 아닌가요.

 
▲ 여야 합의는 됐지만 한나라당 내에선 후폭풍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야당의 떼법에 한나라당 원내지도부가 굴복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그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만약 국회에서 다수당이 맘대로 한다면 굳이 총선한 다음에 의회를 구성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야당 의원들에게 뭐 하러 세비를 줍니까, 여당 의원들이 하자는 대로 다 하면 되는 거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합의처리라는 용어도 있고 협의처리라는 용어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분명하게 다수와 소수의 의견을 절충하는 절차라는 게 그동안 국회에 있었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 그런데 한나라당은 대선민심, 총선민심을 승복하라는 주장을 계속 하는데요?

= 그럼 촛불민심도 승복해야죠. 지금 한나라당과 특히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 나옵니까. 일본의 경우라면 내각의 사퇴, 내각을 다시 구성해야 할 정도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국민들이 대선 때 자기들을 뽑아줬다고 대선의 모든 공약을 다 동의했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논리적인 오류죠. 특히 대운하 같은 것들을 국민들이 그때 동의한 건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까지. 그리고 방송법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여론은 다르게 나오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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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신년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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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In this week’s weekly address, President-elect Barack Obama lays out the challenges that face us in the new year, and his plan for taking them on.

“We need an 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Plan that not only creates jobs in the short-term but spurs economic growth and competitiveness in the long-term,” he says. “And this plan must be designed in a new way—we can’t just fall into the old Washington habit of throwing money at the problem. We must make strategic investments that will serve as a down payment on our long-term economic future. We must demand vigorous oversight and strict accountability for achieving results. And we must restore fiscal responsibility and make the tough choices so that as the economy recovers, the deficit starts to come down. That is how we will achieve the number one goal of my plan—which is to create three million new jobs, more than eighty percent of them in the private sector.”

Watch the full address or read the text below.



Remarks of President-elect Barack Obama
Weekly Address
January 3, 2009

As the holiday season comes to end, we are thankful for family and friends and all the blessings that make life worth living. But as we mark the beginning of a new year, we also know that America faces great and growing challenges—challenges that threaten our nation’s economy and our dreams for the future.  Nearly two million Americans have lost their jobs this past year—and millions more are working harder in jobs that pay less and come with fewer benefits.  For too many families, this new year brings new unease and uncertainty as bills pile up, debts continue to mount and parents worry that their children won’t have the same opportunities they had.

However we got here, the problems we face today are not Democratic problems or Republican problems. The dreams of putting a child through college, or staying in your home, or retiring with dignity and security know no boundaries of party or ideology.

These are America’s problems, and we must come together as Americans to meet them with the urgency this moment demands.  Economists from across the political spectrum agree that if we don’t act swiftly and boldly, we could see a much deeper economic downturn that could lead to double digit unemployment and the American Dream slipping further and further out of reach.

That’s why we need an 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Plan that not only creates jobs in the short-term but spurs economic growth and competitiveness in the long-term.  And this plan must be designed in a new way—we can’t just fall into the old Washington habit of throwing money at the problem.  We must make strategic investments that will serve as a down payment on our long-term economic future. We must demand vigorous oversight and strict accountability for achieving results. And we must restore fiscal responsibility and make the tough choices so that as the economy recovers, the deficit starts to come down. That is how we will achieve the number one goal of my plan—which is to create three million new jobs, more than eighty percent of them in the private sector.

To put people back to work today and reduce our dependence on foreign oil tomorrow, we will double renewable energy production and renovate public buildings to make them more energy efficient.  To build a 21st century economy, we must engage contractors across the nation to create jobs rebuilding our crumbling roads, bridges, and schools.  To save not only jobs, but money and lives, we will update and computerize our health care system to cut red tape, prevent medical mistakes, and help reduce health care costs by billions of dollars each year. To make America, and our children, a success in this new global economy, we will build 21st century classrooms, labs, and libraries. And to put more money into the pockets of hardworking families, we will provide direct tax relief to 95 percent of American workers.

I look forward to meeting next week in Washington with leaders from both parties to discuss this plan.  I am optimistic that if we come together to seek solutions that advance not the interests of any party, or the agenda of any one group, but the aspirations of all Americans, then we will meet the challenges of our time just as previous generations have met the challenges of theirs.

There is no reason we can’t do this.  We are a people of boundless industry and ingenuity.  We are innovators and entrepreneurs and have the most dedicated and productive workers in the world.  And we have always triumphed in moments of trial by drawing on that great American spirit—that perseverance, determination and unyielding commitment to opportunity on which our nation was founded.  And in this new year, let us resolve to do so once again. Thank you.


[원문 보기 ] http://change.gov/newsroom/entry/american_recovery_and_re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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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따위로 할것 같으면 MBC파업 하지마라, 뻔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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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2008년 MBC연기 대상식과 관련한 허전함을 이 글로 달래본다.
김명민의 주연작 '베토벤 바이러스'는 탄탄한 극 전개와 신선한 캐릭터로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수작으로 '베토벤 바이러스'를 꼽느데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특히 괴팍한 지휘자 강마에 캐릭터는 단연 돋보였다. 그리고 강마에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명민 연기는 탁월했다.

반면 '에덴의 동쪽'(에덴)은 무리한 극 전개와 흡입력 부족한 캐릭터 등으로 소위 '화내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주연배우 이다해의 중도 하차는 '에덴의 동쪽'이 지닌 캐릭터 및 극 전개 논란을 암시하는 사례다. 송승헌의연기는 특별한 논란거리가 될 만큼 비난을 받고 있지 않다. 5년 만에 어렵게 안방극장에 복귀한 터라 연기에 집중한 흔적이 엿보인다. 하지만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준 김명민과 비교해 견줄만한 연기력을 보여줬냐는 점이다.
[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한류스타 띄워주기', '에덴의 동쪽 밀어주기'로 표현될만한 이번 시상식을 통해서 윗선의 '입김', '정책적 결단' 등의 부작용으로 공정성을 잃어가는 어제의 시상식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달리 보여주는 듯하여 쓸쓸하다.

2008년 한 해는 누가 뭐라해도 김명민의 한해였다.
여기서 그가 보여준 노력의 흔적들을 들여본다.
김명민이 보여준 것대로 나는 2009년을 살아가리라.
비록 나의 노력을 누가 낚아췌 앗아간다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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