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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 포인트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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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해가 저물어 간다. 이맘때 즈음이면 누구나 새해의 새로운 다짐을 마음 속으로 다져 보곤 한다.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정할 때 읽으면 좋을 듯한 자료가 있어 아래와 같이 퍼왔다.

여기서의 중요 포인트는
먼 미래를 내다 보고 계획을 세우되,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자!


직장인들을 보면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이는 기회가 많다고 하고,
     어떤 이는 힘들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무표정으로 그렇게 서 있다.'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관점에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모두들 현실이 어렵다고 한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더 힘들다고 한다. 10년 후 한국은 어디로 가고, 20~30년 후 세계는 어떻게 재편될까? 나는 그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 것인가? 하루 빨리 변화의 흐름을 읽고 주도적인 자기경영의 기틀을 마련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것의 시작은 바로 지금이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10년 후의 나'를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인생을 '조감도 관점'으로 보자

사람들은 대개 눈앞의 우선순위에 휩쓸려 인생 전체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데 실패한다. 단기적인 실적에 눈 멀어서는 장기적인 발전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평균 수명 9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살면서 생각은 불과 1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조직도 개인의 인생을 영속적으로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명확한 사실 앞에서 사람들은 미래 준비를 너무 등한시 한다. 마침내 궁지에 몰려서야 후회를 한다.

현재가 중요한 것은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고, 잘못된 과거까지 바로 잡을 수 잇는 도약의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90세 인생살이를 균형있게 관리하는 '조감도 관점'으로 무장하자. 조감도 관점은 하루하루의 생활에 급급하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보다 멀리 보고, 단계별로 나눠서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인생 전체를 새롭게 조망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창조하는 것이다.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은 현실의 어려움을 도전으로 이겨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마라톤의 장기 레이스와 같이 차분하고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지구력과 끈기를 제공해 준다.




매 순간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자


살아온 날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차이는 과정에 최선을 다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몸은 조직에 있지만, 정신은 다른 곳을 기웃거리는 사람은 지금의 경험이 미래의 평범함으로 귀결된다. 스스로 열과 성을 다하지 않는 곳에서의 경험은 자신의 스토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들러리 역할을 하는 결과를 낳는다.

경험이 차별화 되고 미랭릐 역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재 몸담고 있는 곳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을 그만두는 순간 역량이 곧 바닥을 드러낸다. 그가 생각했던 역량은 자신이 열과 성을 다해 쌓은 것이 아니라 조직의 문화와 시스템이 훈련시킨 수동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성공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갖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을 갈구하지만, 성공에 대한 '당신만의 구체적인 기준이나 목표가 있느냐'를 물어 보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급속한 경제성정과 서구식 성공방식에 노출된 현대인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적 성공에 몸과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간다. 그것은 대개 입신양명이나 물질적 성취로 표현된다.

삶은 대중의 박수를 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친구 다섯 명을 얻는 것'
     '국제 특허 두 개를 갖는 것'
     '특정분야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3위 내에 드는 것' 등
자신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고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철학과 가치관이 담긴 계량화된 성공 개념을 갖도록 하자. 그러면 성공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세살을 살면서 솜사탕 같은 무지개를 쫓느라 혼과 시간을 빼았기지 않고, 65억명 주에서 유일한 자신의 삶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버리는 습관을 익히자

우리는 지금 정보 생산 인력의 공급과잉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전 방위적으로 살포되는 정보 지식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자칫 홍수에 휩쓸려 가는 지푸라기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빠르게 변한다는 사실 앞에 불안감은 집착이 되기 쉽고, 자신의 기준도 없이 세상과 남들의 스피드를 따라가다 보면 곧 길을 잃는다. 다재다능해야 하고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위대한 리더는 마땅히 가져야 할 두세 가지의 강점을 극대화시킨 사람이지, 리더십 역량 체크 리스트에 있는 대부분의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님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한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용도가 지난 지식을 버리고, 반복되는 일상의 행동을 버리고, 쓸데없이 행하는 일을 버릴 때 우리는 새로움을 채울 공간을 얻는다. 그 공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고, 창조 경영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하루를 살자

공급이 넘치는 시대에는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할 때도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자기계발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학습에 임하지만 그것이 어쩔 수 없이 시대를 따라가는 것이거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만족감으로 끝이 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많은 책을 읽는 것은 소양을 높이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높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박사학위가 미래에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인가는 철저하게 따져 보아야 할 문제이다.

사회적 가치이동에 관심을 갖지 않고 맹목적인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세울이 흐른 후 철이 지난 신문을 들고 앉은 사람마냥 성과 없는 노력에 땅을 친다. 시간과 노력이라는 자신의 자원을 투입하기 전제 그것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는 삶을 살자. 그래야 공급초과 시장에서 남과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인력으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져 보아야 하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이다.

10년 후를 준비한다면 현재에 충실하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하루를 개선하려는 의지'다. 향기 나는 꽃은 먼 곳에서도 벌과 나비가 날아들 듯, '인격과 실력'을 지닌 사람들에겐 좋은 인연이 자연스레 다가온다. 누구나 그런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인생의 조감도 관점을 가지고 매순간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익숙한 생활방식을 버리고 하루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다.

장기적인 관점이 없으면 하루를 개선하는 것이 무의미해진다. 전체 방향을 읽지 못하는 노력은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장기적인 관점만 있고 하루를 개선하는 실천이 없다면 발전이 없다.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진다. 때문에 우리가 지금 준비해야 하는것은 두 가지 요소이다. 장기적인 조감도를 가지는 것, 그리고 하루를 혁신하는 것!

지금이라도 늦이 않았다. 10년 후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법이다. 이 순간이 바로 시작할 시점이다.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 출처] 민도식
 지식전략연구소장, 자기계발 칼럼니스트, <민도식의 자기경영콘서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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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독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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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개인적으로 많은 굴곡으로 점철된 한 해이다.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걸으면서도 끝까지 손 놓기가 싫었던 하나의 습관이 있다. 그것은 책속에서 지혜를 얻고자 하는 행위였다.



1. 밀레니엄 맨 / 해냄/ 김종래
2. 세계 최고의 여성 CEO 칼리피오리나 / 해냄/ 조지 앤더스/ 이중순
3. 몰입의 경영 / 황금가지/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심현식
4. 마켓리더의 전략 / 김앤김북스 / 마이클 트레이시, 프레드 위어시시마/ 이순철       [재독]
5. 힘 /      / 틱낫한
6. 위대한 경영의 요소
7. 짐콜린스의 경영전략  [재독]
8. 김인식 리더십 / 채움/ 고진현
9. 사일로스 / 위즈덤하우스 / 패트릭 M 렌시오니 / 한근태
10.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         / 고승덕

11. 몰입의 기술 / 더불어 책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 이삼출
12. 애덤스미스 구하기 / 생각의 나무 / 조나단 B.와이트 / 안진환
13. 블루오션 전략 / 교보문고 / 김위찬, 르네 마보안 / 강혜구                                  [재독]
14. 부처에게서 배우는 경영전략 / 한.언 / 유필화
15. 적은 내 안에 있다 / 평단 / 남강
16. 몰입의 즐거움 / 해냄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17. 골든 티켓 / 골드윙스 /
18. 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 거름 / 사이토 요시노리 / 서한섭, 이정훈
19. 경청 / 위즈덤하우스 / 조신영, 박현찬
20. 밀리언 달러 티켓

21.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 사회평론 / 정찬영                                                  [재독]
22.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2 / 사회평론 / 정찬영                                                [재독]
23. 피터 드러커 마지막 통찰 / 명진출판 /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 이재규
24. 사장으로 산다는 것
25. 문제는 성과다 / 소소 / 하이케 브루흐, 수만트라 고샬 / 정준희                         [재독]
26. 장미와 찔레 / 이이웰 / 김성민
27. 선택 / 청림출판. 스펜스 존슨 / 형선호
28. 하버드박사의 경제학 블로그 / 살림 / 김대환
29. Passion 백만불짜리 열정 / 랜덤하우스 / 이채욱
30. 모든 기업은 개미에게서 배워라 / 일송북 / 리즈민,푸샹 / 박징영

31. 일하면서 책쓰기 / 살림 / 탁정언, 전미옥
32.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리더스 북 / 리처드 브랜슨 / 이장우
33. 한국의 기획자들 / 토네이도 /기획이노베이터 그룹
34. 탁월함의 함점 / 21세기 북스 / 데이비드 모즈비, 마이클 와이스먼 / 박선영
35. 오륜서 / 미래의 창 / 미야모토 무사시 / 양원곤
36. 비즈니스 교양 / 토네이도 / 박태일
37. 코카콜라 게이트 / 랜덤하우스 / 윌리엄 레이몽 / 이희정
38.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 21세기 북스 / 공병호
39.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 재인 / 세스 고딘 / 안진환
40. 공황전야 / 지안 / 서지우

41. 지리산1 / 기린원 / 이병주                                                                             [재독]
42. 지리산2 / 기린원 / 이병주                                                                             [재독]
43. 지리산3 / 기린원 / 이병주                                                                             [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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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Fit의 전략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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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일지라도 이 포스트를 '까칠한 생각 하나가 세상을 부드럽게 만듭니다'라고 주장하시는 까칠맨님에게 바친다. 사실 거의 한 달전에 까칠맨님으로부터 세스 고딘의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라는 한 권의 책을 선물 받았다. 이미 오래 전에 읽기는 마쳤는데, 리뷰를 작성할려니 딱히 뭐라 정리할 수 없어서 계속 미뤄 왔었다. 숙제를 미뤄온 기분이라고 할까.

드디어 오늘에서야 한 해를 끝내기 전에 숙제를 다 할 요량으로 글을 적는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심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직장생활에서 마케팅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해 본 나로서는, 그 동안 내가 걸어온 직장 업무의 가치를 송두리째 무시하는 듯한 책의 내용 때문이었다. 결국에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라는 식의 저자의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쉽게 않았다.

좌우지간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
(아직까지는 내가 책의 내용에 전적수용한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정리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행위는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에는 객관성과 주관성의 차이로 애둘러 설명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구매 필요성이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서슴없이 구매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 그 대답은 그 구매자가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토록 하기 위해서는 마케터가 해야할 일은 이제 선명해 졌다. 그것은 소비자가 그것을 원하도록 작업을 펼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소비자가 원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바로 소비자에게'스토리를 들려주어라'라는 것이다. 그런데 '스토리'는 반드시 진실을 말해야 하고 삶과 일치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을 '진정성'이라는 단어를 빌어 총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솔직히 '진정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진실'이라는 단어와 똑 같은 것 같기도 한데, '진실'이라는 단어로는 책에서 표현하는 정확한 의미를 설명하기에는부족한 느낌이 든다).
(여기까지가 책의 내용을 나름 정리한 것이다. 빈약하다. 그런데 이 책을 두번이나 읽었다. 나의 두뇌용량 부족으로 내용이 졸속하기 짝이 없다.)

얼마전에 '공황전야'라는 책을 무료로 얻게 되어, 리뷰작성까지 이미 마친 적이 있다. 내용이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것이라 별무리 없이 읽고 리뷰도 적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알고 있었던 사람도 등장하고 회사이야기도 나와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다'라는 책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회사이야기, 인물 이야기를 사례로 들었기 때문에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인정할 수 없었는지 모른다.

오늘 우연히 '닌텐도 Wii Fit의 성공이야기'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은 후 새빨간 거짓말쟁이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다.

Wii(Wii Fit)은 2008년 10대 히트상품리스트에 3개국(한미일)에 동시에 올려진 제품이다. 요즘 TV광고를 보면 가족들이 Wii Fit(위핏)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즉 위핏은 게임이지만 가족이 운동한다는 스토리를 전달해 준다. 그러나 위핏의 운동효과는 아직 검증된 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운동기구처럼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세스 고딘의 주장에서 보면 틈새를 노려라(동일한 세계관으로 형성된 집단)라고 주장한다. 위핏도 마찬가지 였다. 아날로그에 익숙한 중장년층을 노린 것이다.
이렇게 나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서 새빨간 마케터의 주장을 생각해 보니 그 주장에 대한 나의 반감이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나의 글솜씨 능력부족, 시간 없다는 핑계로 이번 까칠맨님의 이벤트에 대한 보답을 여기서 종결해야겠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을 까칠맨님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고자 합니다. 메리크리스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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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바와 한국계 유진 강, `우린 휴가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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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나이 24세, 미국 대통령 당선자 보좌관
2005년 21세 나이로 미시간주 앤아버 시의원 출마했으나
90여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한 유진 강!

어떤 능력이 있길래 그 나이에 엄청난 일을 한단 말인가.
그러고 보니 오바마 주위에는 20대 젊은이들이 많다.
오바마 연설문 작성자 파브로도 27세이다.

이들 젊은이의 능력이 출중한 걸까?
오바마의 인재기용 스타일이 독특한 걸까?
능력만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기용하는 오바마
그에게 오늘날 위기를 잘 해결하리라 믿고 싶다.



오마바와 한국계 유진 강, `우린 휴가도 함께해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를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는 최측근 참모인 유진 강(24)이 오바마와 휴가를 함께 보내 또 한 번 미 주류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인 2세인 강씨는 지난 미 대선 기간 오바마의 일정을 책임지는 한편 정책 참모(Political Assistant) 역할을 수행했고, 대선기간에 전용기 안에서 오바마와 긴밀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미 언론에 포착돼 주류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언론의 관심에서 잠시 비켜가는 듯 했지만 하와이에서 2주간의 휴식을 보내고 있는 오바마의 골프 라운딩에 함께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폭스TV 등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20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오하우 해변에 있는 900만 달러 상당의 단층 주택에 여장을 푼 오바마는 21일 콜라우 산의 전경이 펼쳐진 18홀 퍼블릭 코스에서 지인 2명과 함께 5시간가량 한가롭게 라운딩을 했고 참모로 유일하게 한국계인 강 씨가 동행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오바마 사무실에서 인턴을 했던 강 씨는 오바마 당선인이 2006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오바마에게 가는 모든 전화를 직접 받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해왔다.

2007년 1월 연방선거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강 씨는 오바마 후보가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만든 후보출마준비위원회의 정치분과 정치참모(Political Assistant) 14명 위원중 한 명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1984년생인 유진 강은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태어났고, 미시간대에서 영어와 철학을 전공했다.

[ 출처 ] 매경신문 원문보기
그는 대선기간 아시아·태평양 출신 이민 2세들에게 오바마-바이든 지지를 호소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오바마 후보의 정책을 아시안 커뮤니티에 알리는 데 힘썼다.

지난 2005년 미시간주 앤아버 시의원에 공화당 후보에 맞서 민주당 대표로 출마했으나 예선에서 90여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 씨는 시의원 선거기간 지역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고, 특히 오바마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변화’를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내 주류 언론과 커뮤니티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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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길을 알려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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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 녀석이 부쩍 책읽기를 좋아한다.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없어서 항상 나에게 책을 가져 와서는 읽어 달라고 응석을 부린다. 아들에게 책을 읽어 주다보면 평소 제목만 알고 있던 동화의 이야기에서 가끔 괜찮은 교훈을 얻기도 한다. 오늘은 "가장으로서 아빠의 역할을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색다른 답은 아닐지라도(오히려 한국의 전통적인 아버지 모습일거다) 아빠의 모습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잘 보여주는 동화가 있어 올려본다.


제목 : 주근깨투성이 빨간머리 홍당무
원작 : 쥘 르나르
글 : 한은선
그림 : 박수지


빨간 머리에, 주근깨 많은 아이가 있었어요. 모두 홍당무라고 불렀지요.
홍당무는 아빠. 엄마, 형과 함께 살았어요.

엄마는 홍당무에게만 심부름을 시켰어요.
"홍당무야, 닭장 문이 열렸구나. 어서 가서 문을 닫고 오너라."
밖은 캄캄했어요. 홍당무는 무서웠지요. 하지만 얼른 가서 닭장 문을 닫고 들어왔어요.

하루는 엄마가 맛있는 참외를 사 왔어요.하지만 아무도 홍당무에게 먹어 보라고 하지 않았지요.
어마는 아빠와 형한테만 참외를 주며 말했어요.
"홍당무는 참외를 싫어하지? 이 참외 껍질이나 토끼에게 주고 오너라."
홍당무도 참외를 먹고 싶었지만 꾹 참았지요.

홍당무는 참외 껍질을 들고 토끼장으로 갔어요. 그리고 토끼에게 말했어요.
"혹시 엄마가 왜 나만 미워하는지 너희는 알고 있니? 난 정말 화가 나!"

홍당무가 집 안에 들어사자 마자 엄마가 말했어요.
"홍당무야!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구나.마당에 좀 나가 보거라."
컹컹! 컹컹! 강아지가 마당에서 시끄럽게 짖었거든요.
홍당무는 입을 삐죽이며 중얼거렸어요.
"엄마는 만날 나만 시켜."
홍당무는 나가기 귀찮았어요. 그래서 꽤를 냈지요.
밖에 나가지 않고 문 앞에서 문소리만 덜컹덜컹 요란하게 내고 그냥 돌아왔답니다.

어느날, 형과 홍당무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문이 잠겨 있었어요.
둘은 문 밖에서 엄마를 기다려야 했지요.
"형, 나 너무 배고파. 어떻게 하지?"
"우리 토끼풀 먹으러 가자. 굉장히 맛있을 거야."
형은 형당무를 데리고 뒤뜰로 갔어요. 뒤뜰에는 토끼풀이 가득했어요.
형은 가짤로 토끼풀을 먹는 시늉을 했어요. 하지만 홍당무는 진짜로 토끼풀을 열심히 뜯어 먹었지요.
형은 홍당무를 보고 키득키득 비웃었어요.
"바보, 토끼풀을 먹는 사람이 어디 있니?"
홍당무는 화가 났지만 그저 꾹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 형이니까요.

출장 간 아빠가 돌아왔어요.
홍당무는 무척 반가워서 아빠한테 달려갔지요.
"아빠!"
그런데 아빠는 홍당무를 안아 주지 않고 옆으로 몸을 피했어요.
"홍당무야! 어린 아이처럼 굴면 안 된다. 이제는 다 켰잖니?"
홍당무는 서운했어요.
'아빠도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홍당무는 풀이 죽어 자기 방으로 들어갔어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지요.
가족들이 자기만 미워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날마다 자기를 괴롭히는 형도 밉고,
늘 자기한테만 심부름 시키는 엄마도 미웠어요.
무뚝뚝하고 말도 잘 안 하는 아빠한테도 서운했지요.

그때 문을 열고 아빠가 들어왔어요.
홍당무가 그렇게 갖고 싶어 하던 나팔을 손에 들고 있었지요. 출장 갔다가 사 온 선물인가 봐요.
아빠는 홍당무 앞에 나팔을 슬쩍 내려놓더니 빙긋이 웃으며 나갔어요.
홍당무 얼굴에도 배시시 웃음이 피어났지요.

어느날, 엄마가 또 홍당무에게 심부름을 시켰어요.
"홍당무야, 어서 가서 버터를 사 오너라."
홍당무는 처음으로 엄마에게 대들었어요.
"싫어요! 형도 있잖아요. 왜 저만 시키는 거예요?"
엄마는 화를 냈어요.
"버릇없고 못된 녀석 같으니!"

옆에서 보고 있던 아빠가 홍당무를 조용히 불렀어요.
"홍당무야, 아빠랑 잠깐 산책하자."
홍당무는 아빠를 따라나섰어요.
"아빠! 엄마는 나만 미워해요. 나한테만 심부름을 시킨다고요."
그러자 아빠가 홍당무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얹으며 말했어요.
"아니냐, 엄마는 널 미워하지 않아. 네가 잘 도와주니까 그러는 거야.
아빠는 늘 묵묵히 엄마를 돕는 네가 자랑스웠단다."
홍당무는 아빠를 올려다보았어요.
홍당무를 보는 아빠의 눈속에는 사랑이 가득했지요.
'아빠는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홍당무는 무척 기뻤어요.
"아빠, 앞으로는 엄마 말씀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될게요. 저는 아빠가 정말 좋아요."
홍당무는 아빠 목을 와락 끌어안았답니다.
2008/12/21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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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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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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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향한 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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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때인지라 요즘 나는 자주 과거를 되돌아 볼려고 노력한다. 인간이 컨트롤할 수 있는 시간은 현재와 미래 뿐이라 하지만 뒤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봄으로써 죽일 것은 죽이고 살릴 것은 살려보자는 심산이다.

 

과거로 향한 여행1


벌써 15여년 전 일이다. 나는 단기사병(ㅋㅋ)으로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서 군생활을 했다. 보직은 행정병이였다. 나의 중대장(이니셜 JJH)은 3사관학교 출신의 진급을 포기한 대위장교였다. 아마도 전역을 1년 정도 남겼을 무렵에 그 사람밑에서 군생활을 시작했다. 타고난 성격 탓으로 먼저 말을 건내지 못하는 나는 업무적인 용건이 있을 때만 그와 대화를 나눴다. 그 역시 나에게 말을 건내지 않았다. 행정사무실에는 훈련소 입소 동기(이니셜 KDG) 1명이 있었다. KDG의 아버님은 꽃집을 운영하셨는데 주로 난과 분재를 취급했다. JJH는 난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자연스럽게 KDG의 집에 찾아 가곤 했다. 그러면서 KDG와 JJH의 사이는 허물(?)없이 지낼 정도의 친분이 쌓였던 모양이다.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군대에서의 '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거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나는 가끔씩 속앓이를 하기도 했었다(KDG는 '된 놈'이라서 '줄'을 심하게 이용하지는 않았다).

속앓이는 속앓이 일뿐 국방부의 시계는 째각째깍 돌았다. 중대장의 지시사항이 나에게 내려지면 빈틈없이 처리할려고 최선을 다했다(의식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나의 방향으로 지시가 내려와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서 업무를 준비했다. 어차피 중대장의 위치가 상급자(대대장)의 요구사항을 근거로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지시사항이 모호할 때도 많았다. 또한 JJH의 입장에서는 전역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업무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을 모를리 없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JJH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업무 진행을 깔끔하게 처리할려고 노력했다.

만약 어떤 지시가 내려졌을 때에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핵심이 무엇일까?
   - 상대가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있지 않을까?
   - 내가 이런 내용을 보고할 때 상대는 무엇을 생각할까?
   - 그 무엇이 이것이라면 나의 대답 내용은 어떠해야할까?
   - 내가 새롭게 발견한 사실을 상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까? 
   - 모른다면 보고할만 한 내용일까?

이런 종류의 물음들을 항상 머리속에 집어 넣고 일을 했다. 그리고 마감시한을 넘겨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일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나의 군생활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이미 JJH는 전역을 했다) KDG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JJH전역 전에 KDG는 JJH와 술자리를 함께 했든데 JJH가 KDG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내가 만약 사업을 한다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일것 같아?"
KGD는 몇몇의 이름을 불렀고, JJH는 아니라고 하면서
"내가 일하고 싶은 사람은 OOO(필자)다!"
이 말을 들은 KDG는 순간 놀랬다고 한다. 두 사람이 평소 친한 것 같지도 않고 서로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나는 당연히 기분이 업(Up)되었다.
'노력은 통하는 구나'
'여기서 배운 방식을 사회에서 활용해야겠어'라는 다짐도 했었다. 소위말하는 성공체험인 것이다.

직장생활 초기에는 이런 기억을 가끔씩 회상하면서 전의(?)를 다졌는데 몇 년전 부터 이상하게 허덕거린다. 이와 같은 원인은 뭘까 생각 해 보았다. 상대방이 원하는 핵심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수집된 방대한 양의 정보에 가로막혀 갖가지 분석과 해석만 줄기차게 하면서 시간을 좀 먹었던 것이다. 데드라인이 눈 앞에 다가오면 '에라 모르겠다'식의 결론을 만들어 업무를 종결했는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첫째, 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다.
둘째, 생활속에서 '가설적 사고방식'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포스팅의 시발점

벡터가 역전되지 않은 사람은 완벽한 프리제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 슬라이드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여기에는 '상대'라는 발상이 결여되어 있다.
벡터가 역전된 사람은 그 회의의 출석자는 누구인지, 어떤 핵심 인사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어떤 답변을 들어야 하는지(단순한 이해만 얻으면 되는지,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를 철저히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한 준비라는 역산의 발상을 한다. 

지두력(地頭力) P105를 읽고 나서
지두력 / 이레 / 호소야 이사오 / 홍성민 옭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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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of drunk drivers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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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 of drunk drivers in the country has been skyrocketing for three consecutive years, according to figures released by a lawmaker yesterday.

The figure for those arrested for the offense has risen from 353,000 in 2006 to 412,000 in 2007 and then to 401,000 as of this November.

Last year, the number of drivers caught drunk driving averaged 1,130 per day, with 143 people killed in accidents involving drunk driving throughout the year.

Men were responsible for 90 percent of the drunk-driving cases. Men in their thirties took up 30 percent of the overall figure, said Rep. Lim Doo-sung of the ruling Grand National Party, who unveiled the National Police Agency figures.

However, the number of women caught drinking and driving also increased from 31,501 in 2006 to 40,677 in the January-November period of this year, he added.

Gyeonggi Province recorded the most offenders of all 16 regions nationwide, followed by Seoul and Busan.

Data also showed that three out of 10 were caught during weekends.

About 15.9 percent were caught on Saturdays and 14.8 percent were taken in on Sundays.

A large portion - 47.5 percent - of the drivers were detected by police between 10 p.m. and midnight, Lim said.

"A strict punishment and preventative measures should be devised on driving under the influence of alcohol because it is life-threatening, not only for the drivers, but also for their family members," Lim said.

"The government needs to set up an organized education and treatment system for those who have experience in drunk driving, and develop practical countermeasures that could actually change the drinking practices of habitual drunk drivers."

By Cho Ji-hyun
(sharon@heraldm.com)

[ 출처 ]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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