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그 분의 삶에 대하여 재조명하는 시도가 여러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어 공부 도전기가 화자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상물에서 나온 그 분의 영어 구사능력을 접한 국민들에게 도전의식을 깨우고 있습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 48세에 시작한 영어 공부 였지만, 발음은 서툴러도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신 사례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분의 영어는 바로 '옥중영어(English in Prison)'라는 것이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영어공부 비법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여건 조성’(28.7%)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24.0%)
▲‘독서, 팝송, 비디오, 게임 등을 활용한 흥미로운 공부법’(15%)
▲‘영어로 생각하고 사고하기 훈련법’(12.3%)
▲‘관련 업무에 필요한 영어 공략법’(6.4%)
▲‘영어 동호회나 스터디 활동법’(4.7%)
▲‘시간 효율적인 동영상 활용법(4.5%)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표현될 수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
그가 이뤄놓은 모든 것의 뒷쪽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어나 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들려주는 영어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발아점
ㆍ“48세 독학시작…문법은 외국인도 놀랄 수준”
ㆍ글 퍼나르던 젊은 네티즌들 “부끄럽다” 반성
‘김대중 영어학습법’을 아시나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영어에 올인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김대중대통령의 영어공부 도전기’란 글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글은 김 전 대통령이 과거 자신의 공부 경험을 소개한 인터뷰로 알려져 있는데 누리꾼들이 이를 자신들의 카페 등으로 퍼나르며 전파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국장기간 중 방송된 기록물 등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유창한 회화실력을 본 누리꾼들은 체계적인 영어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음에도 그같은 능력을 갖고 있었던 데 대해 새삼 놀라며 뭔가 숨은 비법이 있지 않나 궁금해하고 있다.
글에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이 48세가 돼서야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전에는 외국의 공관 사람들이나 외신 기자들을 만나면 일부러 피하기까지 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이 영어실력을 쌓은 결정적인 계기는 76년과 80년 두 번에 걸쳐서 있었던 5년 간의 옥중생활. 옥중에서 ‘삼위일체’라는 영어책을 비롯, 여러 권의 영문법 책을 되풀이해서 읽은 결과 상당한 문법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재미있는 것은 문법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생각. 기록물에 나타난 것처럼 김 전 대통령의 발음은 요즘 영어를 배우는 젊은 층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김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내 경우 회화는 그렇게 유창하지 못하지만, 문법 공부를 제대로 한 결과 외국인들도 나의 영어를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 미국 사람들은 문법에 약하다. 뒤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그들 앞에서 문법에 맞는 영어를 구사하면 그 사람의 ‘품위’까지 올라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이 알려주는 영어공부의 비법은 끊임없는 연습이다. 92년 노구의 몸으로 영국 유학길에 올랐을 때도 듣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복 윗주머니에 항상 라디오를 꽂아두고 틈나는 대로 듣고 매일 2시간씩 TV를 시청했다고.
김 전 대통령은 끊임없이 연습하는 것만이 영어, 특히 회화를 극복하는 길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은 반드시 이 일을 해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나이 30이 조금 넘었다고 벌써 포기했던 내가 부끄럽다” “정말 게으른 젊은이들에게 자극이 되는 말씀이다” “김 전 대통령은 평생동안 도전하고 실천하는 젊은이의 지적호기심을 간직하고 있었다” 등 감탄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
출처 : KHAN뉴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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