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얼씨구 좋구나 (405)
2018 신년음악회 -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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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클래식 공연을 다녀왔다(0112).

김해문화의 전당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김해시와 김해1,2지역 로타리클럽협의회에서 주최한 2018 신년음악회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했다.

2018 신년음악회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은 워낙 문턱이 높은 분야라서 선듯 나서기 힘든데, 마침 무료 티켓이 있어 큰 마음먹고 봤다.

평소 유투브에 올려진 클래식 음악을 가끔 들으면서, 귀에 익은 곡들은 줄기차게 듣지만 생소한 곡들은 인내하면서 듣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 연주곡들이 내가 잘 아는 곡이였으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경기병 서곡을 제외하고는 잘 알지 못하는 곡들이라 좀 지루했었다.

공연전 모습들


공연 마지막 부분에 연주된 '하차투리안의 가장무도회 Waltz'곡은 정말 들으면서 흡족했었다.

작년 겨울에 우연히 들은 어느 왈츠곡(Dmitri Shostakovich -  Waltz No. 2) 덕분에 왈츠 특유의 리듬을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왈츠에 관심이 생기긴 했는데,  '가장무도회 Waltz'가 다시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나는 왈츠 리듬을 듣고 있으면.......

(나의 속내를 밝히고 싶지 않지만) 유부남 유부녀의 외도 모습과 연상된다.

우연히 알게된 남녀가 왈츠곡에 맞춰 춤을 추면서 사랑의 감정이 일어나는데,

남자는 여자에게 관심은 있으나 가정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강한데,

여자는 이 남자에게 자꾸만 빠져드는 것을 제어하지 못하는 운명적인 그런 사랑을 뒤늦게 만나게 된 그런 감정을 왈츠에서 자주 보인다. 

그냥 내 생각이 그렇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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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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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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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책을 읽어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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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 혹은 전직 공인중개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빌려왔다.

지난 27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무난히 합격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맨 위 책은 아들용으로 빌려왔다.



아마도 불합격 가능성은 박근혜 지지율(5%)의 10분 1일 확률보다 낮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런 책을 읽어도 된다.


아직 책을 본격적으로 읽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내용이 부담없어 읽기 무난할 것 같다.

또한 당장에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할 것 아니니 더욱 그러하다. 



그렇지만......


공인중개업 현장의 단순한 노하우(글 표현상 '단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 일 뿐... 종사자들의 노하우는 하루 아침에 습득되지 않음을 알고 있다)가 아니라 돈 되는 부동산을 알아보는 동물적 감각을 체득하고 싶다.


물론 알고 있다.

이런 감각은 그냥 타고 나야 한다는 것을.....

사람이 돈을 쫓아 가는 게 아니라,

돈이 그 사람을 쫓아 오게해야 한다는 것을....


그렇지만 노력하면 동물적 감각은 아니라도 좋으니 지금 나의 안목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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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본 그림 - 나의 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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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페이스북에서 본 그림 한 장.

이 사진을 올리신 분은 이미 많은 사실을 알고 계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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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찡한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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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즈음 아들은 지역내 다른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새 학교에 첫 등교하는 날, 학교 정문까지 배웅 했었다.


아마 이 사진은 그날 찍어뒀던 것 같다.

지금까지 까마득히 잊고 지냈던 사진이였는데, facebook 사진첩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사진을 아내에게 보여주니 눈에 눈물이 글썽였다. 나도 그랬다.

그날 아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발걸음 내딛었을까....설레임? 두려움?

아마도 두려움이 가득했을거다. 그 날 아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가슴이 저며왔다.


훌쩍 자란 아들은 이제 엄마 아빠의 말에 반기를 들곤해서 속상하기도 하다.

그러다가 이 사진을 보니 속상함이 사르르 녹으면서 오히려 아들에게 잘 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솟아 오른다. 이게 부모의 마음인가 보다. 나도 나이를 먹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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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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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아이들은 물론,

내가 접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결과에 대해 칭찬하는 것 보다

과정 중간 중간에 칭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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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봄날은 이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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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봄날은 이런 날이다.


볕 좋은 일요일 봄날

홀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에는



집에만 박혀 있을

우울한 내 가족에게

미안한 날이다.


홀로

고향에서

농사짓고 있는

엄마에게

미안한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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