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얼씨구 좋구나 (4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 앞 공원에서 내가 살고 있는 장유 신도시를 무척 좋아한다. 계획 도시 답게 주거 단지와 상업 단지가 그나마 구분되어 있고, 무엇 보다 주변 곳곳에 조그마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거나 가족과 간단하게 시간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아래 사진은 장유문화센터 바로 옆에 있는 대청공원이다. 문화센터와 주위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아즈늑한 분위기가 좋다. 단지 바로앞에 도로를 쌩쌩 달리는 자동차 소음이 귀에 거슬리기도 한다. 넘어져도 좋다.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내 아들 도준아 이제 6살이라고 엄마, 외할머니가 부쩍이나 너의 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인다. 물론 나도 조금은 걱정되고 염려하기도 하면서 너에 대한 기대를 하기도 한다. 내 후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이제는 한글쓰기, 숫자 공부, 영어 공부 등등 네가 공부를 하게끔 분위기를 조성하는구나.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TV에 나오는 만화만 볼려고 하는 너와 우리는 싸움 아닌 싸움을 하기도 하지. 우리 도준이가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욕심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빠는 네가 지금처럼만 자라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단다. 남에 대한 배려라는 행위를 너에게서 배우기도 하기에 네가 자랑스럽다. 지난 주에 놀러간 '과학놀이'행사에서 너의 변화된 모습에 가볍지 않은 무게감을 느꼈다. 평소의 너였더.. 나는 소망한다 오늘은 만우절이다. 이 날의 근원도 모른다. 다만 우리는 4월1일 만우절이 되면, 멋지고 귀여운 여러가지 거짓말을 상상하곤하는 그런 좋은 날이다. 평소에 거짓을 하지 않고 착실하게 성실하게 생활하는 사람에게 일말의 해소감으로 던져줄 요량을 제공한 날이다. 내가 이곳을 빌려 적고 있는 내용들이 정말로 만우절 기념으로 장난 삼아 적은 자작글이였음하는 간절한 마음도 품고 있다. 지난 주에서 초등학생이 자기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서 유괴될 뻔한 껌찍한 사건이 연일 방송을 타고 있다. 유괴되지 않아서 다행이다는 안도감으로 느낄 여력도 없이, 완전히 정신나간 자의 사고방식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경찰공무원의 대응 이력에 대한 실상이 적랄하게 방송뉴스를 때렸다. 모든 국민이 피의자의 행동에서 불안과 두려움.. [신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에 대해.....] [신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가 여러가지 화제를 불러 왔다. 이명박 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거웠다. 내가 인수위의 주장을 천천히 다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서 한글이라는 국어에 대한 배려를 별로 느낄 수 없었다. 언제부터 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으나 어느 순간부터 '한글 날'이 국경일에 제외되었다. 이때 국민들은 단순히 노는 날이 감소된 것에 황당한 것이 아니라, 국경일에 제외한 조치가 인류 최고의 문자라고 자칭한 한글에 대한 온당한 대접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글날 국경일 폐지 조치와 이명박 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 간의 연관성을 찾는 것은 일정부분 억지를 빌려야 하겠지만, 이명박 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는 .. 자기가 해야할 일을 모르는 자들!!! 오늘 인터넷에 숭례문 화재 사고로 온통 난리다. 왜 그렇지 않겠나. 국보1호라는 상징적 존재라는 의미로 온나라 국민이 울분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 때문이다.(똑똑히 보라.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조상이 물려준 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이런 말을 많이 했다. 임진왜란 때 그게 불타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리 보물을 훔져간 일본사람, 프랑스 사람, 혹은 도벌꾼을 우리는 얼마나 욕하고 미워하고 지키지 못한 것을 우리 스스로에게 얼마나 한탄해 했는가..... 그런데 어제 우리는 허망하게 불타 없어지는 숭례문을 멍하니 넋놓고 보고만 있지 않았던가. 이번 화재로 소방서, 문화재청, 노무현 정권.. 이전 1 ··· 48 49 50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