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눈으로 세월호 사고로 어린 자식들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바라봐야 한다.
아마도 내 나이 일곱살 즈음의 기억인거 같다.
고향 시골 이웃집에서 아주머니(지금은 할머니가 되셨지)의 울음 소리가 며칠 동안 이어졌다.
이유를 알고보니 그 분의 남편이 돌아가셨기 때문이었다.
그 후로 10여년이 지난 어느날,
그 아주머니가 또 며칠을 우셨던 기억이 난다.
그 울음소리에는 예전보다 더 깊은 슬픔이 묻어났다.
이유는 손자가 교통사고로 죽었기 때문이었다.
사람이 인생살면서 정신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배우자가 세상을 떠났을 때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배우자의 사망보다 더 고통스러운 게 있다고 한다.
바로 아들 딸을 먼저 저 세상으로 보냈을 때라고 한다.
이런 눈으로 세월호 사고로 어린 자식들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바라봐야 한다.
세월호 4주기 추모. 세월호 노란리본. /사진=청와대 SNS
세월호 사고 발생 초기에 기민하게 구조작업을 했었다면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을텐데....
남의 일처럼 대응했던,
저 높으신 분에게 보고할 사항만 확인했던,
순발력이라고 찾아 볼 수 없던,
정부!!!!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이용하여 개인의 부 축적에 골몰 했던 MB! 출처 : 가수 이승환
과거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이용하여 개인의 부 축적에 골몰 했던 MB!
백치만도 못한 그네!
백치만도 못한 그네!!!!! 출처 - 다음 뉴스
이런 두 분(놈!년!) 섬기는 것에만 신경쓰면 그만이기에
공무원들의 능력도 퇴화되었을 것이다.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조직원의 능력마저 퇴화 시키기도, 혹은 강화 시킬 수 있는게 지도자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선택할 때
그의 가치관이 어떠한지. 철학이 뭔지. 능력은 되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눈으로 지도자를 바라봐야 한다.
이번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 김경수 의원의 댓글논란 사건을 접하면서 적지 않은 실망을 했다.
그럼에도 나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 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들은 자유한국당보다 훨씬 낫다.
도둑질 할려고 덤비는 놈과 떨어진 콩고물 주워 먹은 놈의 차이는 엄청난 것을 알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최악아닌 차악(次惡)을 옹호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눈으로 악을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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